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8)] 해를 옷입은 여인의 비밀과 용을 이기는 2가지 영적인 무기들(계12:1~17)_2023-10-25(수)
https://youtu.be/YTufzp0ch6Y [또는 https://tv.naver.com/v/43708151]
1. 들어가며
인류의 역사는 사탄과 여자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류 최초의 범죄는 하와가 시작했다. 그런데 하와는 스스로 타락한 것이 아니다. 그녀는 뱀의 꾀임을 받아서 범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담도 범죄에 동참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하와와 뱀과 아담 순으로 그들에게 징계를 내렸다. 그런데 그때 여자와 뱀은 영원히 원수가 되게 하셨다. 그리고 언젠가 여자의 씨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뱀은 여자의 씨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하여 여자와 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뱀은 용이 되었고 용은 불못에 처넣어지게 된다. 그리고 인류는 2가지로 나눠진다. 사탄에게 이기는 자와 지는 자다. 지는 자는 음녀가 되고, 이기는 자는 알곡이 되어 먼저 휴거를 받는다. 그리고 인류 가운데 이기는 자를 산출하는 모체를 가리켜 요한계시록 12장에서는 해를 옷 입은 여자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여자와 용의 싸움을 살펴보면서, 여자의 변천사와 함께 인류가 용과의 싸움에서 최종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해를 옷 입은 여자와 용은 어떤 과정을 거쳤는가?
해를 옷 입은 여자는 남자 아들을 낳기 위해 배가 불러 있었다. 그런데 큰 붉은 용이 왔다. 그래서 그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났는데, 그 아이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아이였다. 그리고 그 남자아이는 하나님과 보좌를 향하여 낚아채졌다. 하늘로 승천한 것이다. 그후 그녀는 독수리의 날개를 받아서 광야 안으로 도피하였다. 거기에는 이 여자를 양육하기 위한 장소가 있었고 거기에서 그녀는 1,260일 동안(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양육되어졌다. 그리고 이어서 하늘에서는 전쟁이 일어났다. 이긴 자이신 왕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그의 천사들과 싸웠다. 그래서 용과 그의 천사들을 하늘에서 내쫓았다. 그러자 땅으로 내어쫓긴 용과 그의 천사들은 이제 남자를 낳았던 여자를 핍박하기 시작했다. 뱀이 여자의 뒤에서 물을 강같이 흘려보낸 것이다. 그러자 땅이 여인을 돕기 위해 입을 벌려 물을 빨아들였다. 그러자 용은 더욱더 분노하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여자의 씨의 남은 자들과 전쟁하려고 바닷가 모래 위에 서게 되었다.
3. 해를 옷 입은 여자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요한계시록 12장에 등장하는 여자의 정체는 무엇인가?(계12:1~17) 그 여자는 한 마디로, 이기는 하나님의 백성을 산출하는 모체라고 할 수 있다. 고로 구약시대에 그 여자는 이스라엘 백성이었다. 왜냐하면 이 여인은 해를 옷 입고 있었고 달이 그녀의 발 아래 있었으며, 열두 별들의 면류관을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계12:1). 이는 창세기 37:9에 나오는 요셉의 꿈과 비슷하다. 요셉이 영적인 꿈을 꾸었는데 그것은 해와 달과 별들이 요셉에게 절하는 꿈이었다. 그러므로 이 여자는 구약시대에 이기는 자를 산출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인 것이다. 그리고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리는 남자(계19:15) 곧 예수님을 낳은 자는 동정녀 마리아다. 이때 예수께서는 부활의 첫 열매이자 이긴 자의 표상이다. 그리고 교회시대에는 이기는 자들을 산출하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사도 요한 당시 두아디라교회에도 이기는 자들이 있었으니, 이들은 장차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자라고 하였다(계2:26~28).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환난시대에 두 마리의 짐승이 올라오는데(계13:1~10, 11~18), 그 때의 여자는 대환난시대의 이기는 자들로서 알곡들을 가리킨다(계14:14~16). 이들이 바로 '여자의 씨의 남은 자들'인 것이다(계12:17).
4.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여 거기에서 1,260일 동안 보호받고 양육받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백성을 산출하는 모체로서 여자는 교회시대에는 이기는 성도들을 산출하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여자가 뱀의 얼굴을 피하여 광야로 도망하여 거기에서 1,260일 동안 양육받는다. 그럼 이 여자가 도망한 광야는 과연 어떤 곳인가? 광야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지낸 장소다. 그 장소는 마실 물도 없고 양식을 구할 수도 없는 장소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계시니, 마실 물은 쪼개진 반석을 통해 공급되었고, 먹을 양식은 하늘에서 새벽에 비처럼 내렸다. 이것을 '만나'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들이 어디로 가야 할 것인지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안내했다. 그렇다. 교회시대에 세상은 광야와 같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에게 광야는 살 수가 없는 환경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에게 광야는 부족함이 없는 장소다.
그런데 이 여자는 광야에서 1,260일 동안 양육을 받았다. 그렇다면 1,260일은 어떤 시간인가? 그것은 이 여자가 자신이 낳았던 아기가 승천한 후 도망가서 거주하는 기간을 가리킨다. 고로 그 기간은 예수님의 승천 이후 짐승이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때다. 이 기간을 1,260일 혹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혹은 42달이라고 부르는 것이다(계13:5). 시간으로 계산하면 3년 반인 셈이다. 그러다가 다섯째 나팔이 울려퍼지면 무저갱의 왕인 루시퍼에게 열쇠가 주어짐으로 천 년 동안 잠겨 있었던 무저갱이 열려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용과 짐승(적그리스도)과 거짓 선지자가 올라올 것이다(계11:7, 16:14). 그러니까 여자가 광야에서 양육받는 기간은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마지막 때의 짐승(적그리스도)이 올라오기 직전까지인 것이다. 그리고 이 기간은 두 증인이 나타나서 복음을 전파하는 기간과 정확히 일치한다. 왜냐하면 증인들도 예수님의 승천 후 성령강림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짐승이 와서 마지막 시대의 두 증인을 죽일 때까지 계속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5. 큰 붉은 용을 이기는 2가지 무기들은 무엇인가?
그런데 교회시대라고 해서 용이 모든 성도들을 전혀 해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용이 여인의 뒤에서 물을 강처럼 흘려보내 죽이려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다. 고로 여인이 광야에서 1,260일 동안 양육받은 기간은 용이 여인의 뒤에서 물을 강처럼 흘려보내 죽이려 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1,260일이 지나면 이제는 마지막 짐승의 시대에 들어간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을 포함하여 모든 인류는 짐승에 의해 다섯째 나팔재앙과 여섯째 나팔재앙을 받게 될 것이다. 이때 성도들도 몇몇은 죽임을 당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은 이 환난에서 보호함을 입을 것이다. 그런데 대환난의 후반부로 갈수록 그 강도가 세질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어느 순간에 익은 곡식들만을 따로 하늘의 공중으로 휴거시킬 것이다. 이것을 알곡 추수라고 한다.
그렇다면 교회시대이든 대환난시대이든 우리가 용과 싸워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2가지다. 첫째,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 예수님의 피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 예수님의 피는 2가지로 사용된다. 하나는 우리가 회개할 때에 하늘의 행위책에 기록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들어와 있는 귀신들을 내보낼 수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 피를 귀신에게 직접 사용하여 귀신에게 고문을 줄 수도 있고 귀신을 쫓아내는 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다. 둘째, 자기들의 증언하는 말(로고스)을 늘 사용해야 한다. 이것은 예수께서 이미 이루어 놓으신 놀라운 승리를 계속해서 선포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이다. "너는 진 자다. 너는 십자가 사건 때에 불법을 저질러 무장해제되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인 나에게 너의 권세를 행사할 수 없다. 너는 떠나가야 한다. 그리고 나의 주인은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이신 예수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예수님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 예수님에게서 권세와 능력을 위임받았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네게 명하노니, 이제 내 몸에서 손을 떼라. 그리고 떠나가라. 그리고 다시는 들어오지 말라."
6. 나오며
여자와 용의 쟁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온화한 경우이다. 정말 무저갱에서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올라오면 그때는 믿음을 지키며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래도 대환난의 전반부(다섯째 나팔과 여섯째 나팔)는 그나마 더 나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때는 아무래도 강제로 짐승의 표를 찍지 않을 때이니 말이다. 하지만 대환난의 후반부(일곱째 나팔)에서는 예수님을 믿고 산다는 것이 거의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이때에 알곡 성도들의 휴거가 있으니, 더욱더 빈익빈 부익부의 사태가 올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하려면 지금해야 하고, 가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려면 지금 전파해야 한다. 나중에는 그러한 일을 하는 것 자체가 불법으로 간주되는 시기가 올 것이니 말이다.
2023년 10월 25일(수)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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