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정이철목사, 그가 전하는 이신칭의와 우리 주님과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참된 이신칭의의 차이는 무엇인가?(롬3:19~28)

https://youtu.be/TX8iVIbYBdQ

 

 

1. 정이철목사는 지난 1월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바른 믿음" 사이트에 정병진목사(동탄명성교회)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거기에 보니, 정병진목사(동탄명성교회)는 강력하게 기독교신앙을 파괴하고 행위구원을 전파하는 이단사상 전파자라고 매도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살펴보았더니, 첫째, 이신칭의를 부정하고 있어서라고 적었는데, 그 내용으로는 믿음과 더불어 회개와 성화가 구원얻게 한다는 주장하기 때문이라고 하였으며(이분은 칭의와 구원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둘째, 행위구원론을 전파한다고해서 그렇다고 하였으며(행위구원의 본질적인 규정과 실제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셋째, 기독교신앙에 대한 이해 특히 구원론에 관한 성경적 관점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라고 말했으며(자신의 신학사조와 교리와 다르면 이단옹호자라고 합니다), 넷째, 종교개혁자 칼빈이 잘못되었다고 담대하게 설교해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칼빈을 어찌 그렇게 평가하느냐고라는 것입니다(칼빈도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까?, 우리 주 예수님만 온전한 분이 아닙니까?) 그래서 오늘은 우리 주님과 성경이 말하고 있는 진정한 이신칭의가 무엇인지 좀 정리하고자 합니다. 성경에서는 과연 어떤 사람이 의인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을까요?(롬2:13)
롬2: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2. 그런데 사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치고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을 자가 과연 있을까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내면에서는 아담의 범죄로 인한 죄된 본성이 나오고 있고, 밖에서는 죄짓도록 유혹하는 귀신들의 유혹과 공격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 스스로 절대 의롭다함을 받지 못할 것을 아신 하나님께서는 과연 취하신 어떤 조치를 취하셨습니까?(롬3:20~22, 24~26)
롬3:20-22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롬3:24-26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3. 그렇습니다.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고 귀신들의 유혹을 받는 사람치고는 율법의 613가지 규정을 다 지켜서 의롭다함을 얻을 사람이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죄값을 대신 치르는 방법을 선택하셨습니다. 사실 죄의 삯은 사망이니(롬6:23) 하나님께서 아들의 신분으로 오셔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죄값을 대신 감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의롭다고 칭함을 받으려면 반드시 우리의 죄값을 속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셔서 행하신 행위를 믿어야 합니다. 그때에 우리가 비록 죄인이지만 칭의인이라는 칭호가 붙게 되고 외적인 신분의 변화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고로, 성경이 말하는 칭의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이것이 빠지면 절대 칭의를 얻을 수 없는 그것은 무엇입니까?(롬3:24~28, 갈2:16)
롬3:24-28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갈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4. 그리고 사람이 칭의를 얻는데 있어서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려면 사람이 인정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눅18:13)과 자신의 지은 죄는 비로소 고백할 때에 예수님의 피로 씻겨질 수 있기에 회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요일1:9). 그러므로 칭의는 필연적으로 회개를 동반해야 합니다. 사실 온전한 칭의가 되려면 회개를 동반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아브라함의 예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의 나이 86세 때에 바랄 수 없는 중에도 자신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은 많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믿어서 의를 얻었습니다(창15:6).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브라함의 믿음은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아내를 말을 듣고 인간적인 방법 곧 육체를 따라서 첩 하갈을 통해 자식을 얻었습니다(창16장).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무려 13년동안이나 그를 떠나셨고, 결국 아브라함은 할례를 통해서 두 번 다시 육체를 따라 살지 않을 것을 약속함으로 다시 믿음과 약속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할례언약이며, 이것에 대해 사도바울은 세례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골2:11~12). 곧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은 것은 회개의 표시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이 의롭다함을 얻는 것에는 믿음이 핵심이지만 반드시 회개가 동반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칭의의 근간은 예수님이지만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지 못하거나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피가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사람이 칭의를 얻는 것에 대해서 분명히 말씀하셨으니, 그것은 눅18:9~14에 나오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의 비유에 나옵니다. 그럼, 예수께서는 이러한 비유를 통해서 사람이 의롭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까?(눅18:13~14)
눅18:9-14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5. 그렇습니다. 우리는 눅18:13에서 세리의 기도를 봅니다. 그런데 헬라원문으로 그 본문을 보면, 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죄인인 저에게 속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러자 이 세리가 의롭다하심을 받고 자기의 집으로 내려갔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나와서 자신의 죄인인 것을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 다만 가슴을 치며 회개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의 속죄가 필요한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것이 세리의 기도입니다.
우리는 누구의 말씀의 가르침을 따라가야 합니까? "오직 믿음(축소된 칭의)"을 외친 종교개혁자 루터만을 따라가야 합니까? 루터나 칼빈의 말을 고대로 믿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집니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전체적인 말씀을 믿고 그것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칭의는 사람이 의롭게 되려면 율법의 행위를 다 지켜서가 아니라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면서 하나님의 속죄를 바라는 믿음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사람의 칭의가 믿음에 근거하지만 거기에는 회개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신약의 야고보 장로(예수님의 친동생)는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칠 때에 비로소 행함으로 의롭다함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약2:21). 만약 이 말씀을 루터의 칭의론에 근거해서 본다면 정면 충돌하는 말씀입니다. 행함으로 아브라함이 의롭다함을 얻었다고 말씀하고 있으니까요.(실제로 루터는 야고보서와 유서의 서문에서 "나는 야고보가 내 성경의 진정한 정경의 기자들 가운데 자리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로마서나 갈라디아서만 준 것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주는 사람으로 바울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베드로도 있고 사도요한도 있으며 야고보장로도 있습니다. 이때 야고보장로는 사람이 믿음으로 칭의를 얻는 것이지만 참된 믿음을 가진 자는 행함으로, 다시 말해서 순종함으로 그의 믿음의 열매가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옳습니다. 그러므로 칭의 시작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믿음으로 시작하지만 회개의 과정을 거쳐 순종함으로 그 열매가 나타나는 것이 정상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칭의는 창세기 15장과 17장과 22장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칭의는 믿음으로 시작되고 회개의 인침의 과정을 거쳐 순종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롬4장과 약2장에서 가르치는 바요, 우리 주님께서 눅18장에서 세리의 기도의 비유를 통해서도 알려주신 바입니다.
그렇습니다. 정병진목사는 이신칭의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 이신칭의의 참된 의미를 성경을 따라 증거하고 있으며, 또한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회개가 동반되어야 함을 전하였습니다. 이것이 무슨 잘못이라는 말입니까? 예수님의 가르침을 제쳐놓고 종교개혁자인 루터의 문구적인 가르침을 따라가야 한다는 말입니까? 그런데 정이철목사는 정병진목사가 이신칭의를 부정하고 행위구원을 말하여 강력하게 기독교신앙을 부정하는 자라고 언급했습니다. 성경대로 전하면 죄인이 되는 것입니까?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전하면 안 되는 것입니까?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신학사조와 교리에 맞지 않다고 판되면 당신과 저와는 신학사조와 교리가 맞지 않다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그것은 하등의 잘못이 없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좁은 신학적인 지식의 잣대를 들이내밀어 그것만이 옳으니, 성경이 전체적으로 말하는 것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말하면 "이단사상전파자"라고 매도해도 되는 것입니까?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칭의의 뜻과 칭의의 과정을 가감없이 선포하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칭의의 본질을 이야기한 것이 그렇게 잘못이라도 되는 것입니까?

 

오늘은 조금(?) 이상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말세가 되다보니 성경적으로 선포하는 것을 이상하게 취급하고 오직 한낱 어떤 신학자가 옳게 말했으니 그것을 따르라고 종용하면서 그 잣대로 남을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정이철목사는 성경이 말하는 참된 칭의를 전체적으로 보지 못하고 그것을 훼손하고 있을 뿐더러(고정관념으로), 자신의 생각의 잣대로 말하는 것도 모자라, 진실을 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저와 동탄명성교회를 이단사상전파자로 매도하고 악의적으로 표현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하여 참되게 전하려는 주의 종으로 하여금 피눈물나게 만드는 것이 과연 목회자가 해야 할 도리일까요?

2018년 2월 5일(월)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참고] 정이철목사의 글
정병진 목사(동탄명성교회)와 고신 박영돈 교수의 칭의론
http://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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