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디다케>는 초대교회 문헌에서 독보적입니다. 어거스틴 이전의 교부 문헌 중에 가장 오래된 것 중의 하나이며, 사도시대와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사도 이후 초대교회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문헌입니다. <디다케>는 히폴리투스의 <사도전승>과 더불어 초대교회 상황을 알 수 있는 문헌입니다. 히폴리투스의 <사도전승>은 저작 시기와 저자가 불투명한데 비해, <디다케>는 저자는 알 수 없지만 저작 시기는 기원후 100년쯤으로 확실합니다. 장소는 시리아 시골에서 제작된 것입니다. 이 시기는 사도들이 죽고 속사도들이 교회를 지도하는 시기였고, 교회가 틀을 잡아가는 과도기였습니다. <디다케>는 초대교회 당시 교회의 정황과 체계를 잡아가는 교회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약성경에 기록되지 않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살펴보는 가장 중요한 문헌이라 할 수 있습니다.

 

 

 

2부 교회 전례(7-10)

 

2부에서는 교회 규례를 다룹니다. 7장에서는 세례를, 8장에서는 금식과 기도를, 9-10장에서는 감사 기도를 말합니다. 세례는 이 모든 것들1부에 나오는 생명과 사망의 길을 숙지시킨 다음이란 뜻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디다케>는 세례교육용으로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세례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세례를 줍니다. 살아있는 물은 흐르는 물을 말하며, 만약 흐르는 물이 없다면 다른 물로 하고, 찬물로 하되 없으면 더운 물로 해도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만약 둘 다 없으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머리에 세 번 부으라고 알려 줍니다. 이것은 모든 세례는 물에 온몸을 담그는 침례이어야 한다고 고집하는 침례교의 주장에 확실하게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세례, 즉 머리에 물을 뿌리는 방식은 후대에 교회가 대형화되고 체계화되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머리에 물을 뿌리는 현대적 세례는 이미 초대교회부터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다만 침례를 원칙으로 하되 여의치 않으면 세례도 가능하게 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세례 행위 자체가 아닌 의미에 더욱 비중을 둔 것이 분명합니다.

 

 

2

교회 전례 (7-10)

 

세례 (7)

 

7. 1 세례에 관해서 여러분은 이렇게 세례 주시오. 이 모든 것들을 먼저 말하고 나서40)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41) 살아 있는 물로 세례 주시오.42) 2 43)만일 살아 있는 물이 없으면, 다른 물로 세례 주시오. 찬 물로 할 수 없으면 더운 물로 하시오. 3 둘 다 없으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머리에 세 번 부으시오.44) 4 45)세례 전에 부세자와 수세자는 미리 단식하시오. 그리고 다른 이들도 할 수 있으면 (미리 단식하시오.) 당신은 수세자에게 하루나 이틀 전에 단식하라고 명하시오.

 

20221215_230429.jpg

 

 

[디다케 전문] https://ferralee.tistory.com/16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탄명성교회 앱을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계열 휴대폰에서 사용하기 file 관리자 2014.10.16 19331
공지 동탄명성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file 관리자 2014.10.15 17906
885 예레미야 선지자, 그는 누구인가? file 갈렙 2023.02.28 652
884 힌놈의 골짜기(게헨놈, Gehennom) file 갈렙 2023.02.25 546
883 Open AI의 하나인 ChatGPT에서 물어보았다. "오늘날에도 교회가 필요할까요?" file 갈렙 2023.02.23 230
882 공짜로 담지 못한 ‘2곡의 찬송가’ 지난해 교체됐다_찬송가 11장 홀로 한 분(하나님이 친히), 찬송가 61장 우리가 기다리던(지난 밤에 나 고요히) file 갈렙 2023.02.21 2049
881 손경민 목사 찬양곡 다운로드 file 갈렙 2023.01.06 943
880 초대교회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고 주일에 모여 예배를 드렸다는 초기교회의 문서들 file 갈렙 2022.12.26 243
879 주일은 과연 신약의 안식일일까?_한국성서대학교 이민규교수 file 갈렙 2022.12.26 263
878 사도행전 요약 file 갈렙 2022.12.23 916
» 디다케(열두사도의가르침)에 나오는 '세례'규정 file 갈렙 2022.12.15 325
876 [자료] 통일찬송가 및 새찬송가 nwc 및 ppt 악보 file 갈렙 2022.12.11 941
875 사도행전강해_정병진목사 file 갈렙 2022.12.09 157
874 사도행전강해_정병진목사 file 갈렙 2022.12.09 242
873 요한복음강해_정병진목사 file 갈렙 2022.12.09 250
872 창세기앵콜방송(172강)_정병진목사 file 갈렙 2022.12.09 210
871 [역사] 유대인을 로마에서 추방한(A.D.49) 글라우디오 황제(재위 A.D.41~54) file 갈렙 2022.12.08 1097
870 초막절 관습_권혁승 교수 file 갈렙 2022.11.23 294
869 초막절(하그 쑥카)에 관하여_정병진목사 file 갈렙 2022.11.22 204
868 베데스다치유영성센터 소개 file 갈렙 2022.11.19 175
867 고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 file 갈렙 2022.10.15 631
866 아리스도불로(Aristobulus minor)(롬16:10)=작은 아리스토불루스 file 갈렙 2022.10.10 67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8 Next
/ 48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