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여! 강하고 담대하라(신31:1~8)_2016-04-17

by 갈렙 posted Apr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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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hMd4U04RHG0
날짜 2016-04-17
본문말씀 신명기 31:1~8(구약 31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모세의 떠남, 여호수아에게 안긴 무거운 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떨지말라, 먼저 가서 일하시는 하나님, 임마누엘의 하나님

  B.C.1406년 출애굽후 딱 40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모세는 이제 여호수아와 출애굽2세대들을 모아놓고 마지막 유언을 들려준다. 이제 자신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떠나갈 것이지만, 남겨진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한 땅을 정복하러 가야한다고 하면서, 결코 두려워하지 말고 떨지 말라는 당부의 말이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강하고 담대함이라는 것이다. 과연 여호수아와 출애굽2세대들은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약속의 땅에 진격해 들어갈 수 있었을까? 오늘은 적진에 뛰어들기 일보직전에 진정 성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강하고 담대함의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모세는 모압평지에 서서 여호수아와 출애굽2세대들에게 말했다. 자기는 이제 세상을 떠날 때가 다 되었다는 것이다(신31:2). 그렇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가나안땅을 정복하러 들어가라는 것이다(신31:6,8). 그런데 그들은 과연 모세가 없는 정복전쟁을 생각할 수 있었을까? 사실 여호수아와 출애굽2세대들은 모세를 보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모세의 눈은 흐린 상태가 아니었고 그의 기력도 쇠하지도 아니하였기 때문이다(신34:7). 그런데 모세의 의지는 단호했다. 그때 여호수아와 출애굽2세대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아마 맨붕이 왔지 않았을까 싶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 우리가 그동안 믿고 신뢰하고 따라왔던 후원자나 지도자가 자신의 곁을 떠나가겠다고 선언하고 또한 앞으로 해야 할 더 큰 과업이 남아 있다고 한다면,  과연 두려워하지 않고 떨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이처럼 여호수아와 출애굽2세대들은 당시 2가지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었던 것이다. 하나는 모세의 부재요 또 하나는 중과부적과의 싸움이었다.

  그런데 그때 모세는 이스라엘백성들이 두려워하지 말고 떨지 말아야 할 2가지 이유를 말해주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먼저 가셔서 가나안족속들을 멸망시키실 것이고 그 다음에 이스라엘에게 붙여주실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었다(신31:3,5). 둘째는,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들곁에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는 이유 때문이었다(신31:6,8). 과연 그후에 그들은 어떻게 했을까?

  모세도 없고 중과부적의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으로 순종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죽으면 죽으리라고 말이다. 그러자 담대하게 적진을 향해 뛰어든 이스라엘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어떻게 함께 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먼저 가서 일하는지를 보여주셨다. 그 결과는 가나안의 첫성에서 나타났다.

  가나안땅의 첫성은 여리고성이었다. 여리고성은 요새였다. 2중벽으로 둘러쌓여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리고를 정복하는 데에 그들에게 신무기를 들려주지 않으셨다. 그렇다고 공성퇴와 같은 신무기 제작법을 일러준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화살도 없었다. 단지 여리고성을 하루에 한 바퀴씩 돌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여리고성을 돈다고 해서 지진이라도 일어나겠는지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일곱바퀴를 돈 다음 외치라고 하였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외친다고 성벽에 붙어있는 잎사귀하나라도 흔들리겠는지 말이다. 그때였다. 갑자기 정말 땅이 흔들리기 사작하더니 성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것도 안쪽으로 말이다. 그러자 여리고성 안에 있는 가나안족속들은 혼비백산하고 말았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단지 그 성 안으로 들어가 칼날로 치면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먼저 가서 일하심의 결과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그의 군대가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성 가까이에 왔을 때에 이미 하나님의 군대장관을 보냈기 때문이다(수5:13~15). 아마 그는 미가엘 천사장이었을 것이다. 그가 먼저 가서 여리고성을 장악하고 있는 하늘의 악한 영들을 묶어버렸고, 이어 함성이 들리자 그의 천사들과 함께 그 성을 허물어뜨렸던 것이다. 그렇다. 정말 그랬다. 하나님께서 먼저 가셔서 일하셨던 것이다. 여호수아와 그의 백성들이 해야 했던 일은 단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적진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는 것뿐이었다.

  그렇다.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가나안땅을 정복하는 일들이 남아 있다. 아직도 세상에는 구원해야 할 영혼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귀에게 붙들려 살고 있는 영혼들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지만 그들은 불쌍한 세상의 영혼들을 향해 나가지 않는다. 오히려 두려워하고 있다. 오히려 떨고 있다.

  그런데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보라. 이제 3년반의 공생애를 마치고 하늘로 떠나가려는 순간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만나 그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당신에게 주어져 있으니 이제는 세상으로 담대히 나아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다. 그때 예수께서는 덧붙혀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다"고 약속해주셨셨다(마28:20).

  그렇다. 우리가 어디에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여호수아와 출애굽2세대들 및 예수님의 12제자들처럼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갈 때다. 모두가 다 영적인 싸움에 나갈 때인 것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광야에 그냥 머물러 있으려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나 먹고 생수나 마시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안내만을 받고 광야에 그냥 머물러 있으려 하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만나나 먹이고 생수나 마시게 하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게 하려고 불러내셨을까? 아니다. 그들에게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주려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광야로 불러내신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은 교회생활의 최종적인 목적지가 어디인지 잘 모르고 있는 듯 하다. 광야에 머물러 있으려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광야에 머물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나 먹고 구름기둥불기둥의 안내를 받던 출애굽1세대들 중에 누가 과연 구원의 여정을 끝까지 마치었는지를 말이다. 안타깝게도 그들 대부분은 원망불평하다가 광야에서 엎드려져 죽고 말았다. 이들은 결국 출애굽은 했으나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이다. 구원을 향해 첫 발은 내딛었지만 결국 천국을 예표하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지는 못했던 것이다. 이들은 결국 지옥에 떨어졌던 것이다(유1:5).

  성도들이여, 그러므로 이제는 강해지고 담대해져야 한다. 가만히 자기 신앙이니 지키며 살려고 하지 말라. 그러면 과거 이스라엘백성들처럼 광야에서 원망불평하다가 광야에 엎드려져 죽기 쉽상이다. 요단강을 건너 적진의 땅으로 담대히 들어가라. 그곳에 가서 영적인 싸움을 싸워야 한다. 하지만 그 싸움은 이미 이긴 싸움이나 다름 없다. 왜냐하면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이신 예수께서 이겨놓은 것에 우리가 가서 승리만을 챙취하면 되기 때문이다. 왜 두려워하고 떨고 있는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으라. 하나님께서 먼저 가서 일하시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는가? 그리고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가 믿는다는 것을 무엇을 믿는다는 것인가? 그것은 말씀을 믿는 것이다. 바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마28:20). " "너희가 성령을 받았으면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하라(행1:8)" 하셨다. 그렇다.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음을 어디에서 체험하려고 하는가? 강하고 담대히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그곳에 있는 영혼들을 악한 사탄마귀로부터 구출하기 위해 나갈 때에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그렇지 않으면 광야생활만 하다가 자칫 잘못하면 이스라엘 백성처럼 광야에서 엎드려저 죽을 수가 있다. 담대하라. 임마누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 그러면 주님이 일하신다. 가보면 알게 되는 것이다. 가보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해놓으셨지를 보게 될 것이니 말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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