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특별새벽집회 주제:“주여, 내 성품도 고쳐주시옵소서(마11:29)” | ||
|
[제목] 하나님의 성품이 나타나게 하려면 |
[찬송] 찬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
|
[말씀] 빌립보서 2:5~8(신약 320면) |
2015.3.7(토) |
우리는 지난 5일동안 사탄의 성품이 어떻게 사람 몸 안으로 들어왔으며 그것이 인간에게 어떻게 나타났는지 그리고 후대로 내려갈수록 그 정도와 깊이는 얼마나 심각해졌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사탄의 성품은 대체적으로 4단계로 나타났고 확대되어 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단계는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최초로 사탄의 성품을 들여온 아담과 하와에게 사탄이 던진 것이었는데, 그것은 거짓과 탐욕이었습니다. 2단계는 아담의 장자였던 가인에게서 나타났는데 그것은 미움과 시기 질투로 인한 분노와 그리고 잔인성이었습니다. 그리고 3단계는 아담의 10대손이었던 노아의 시대에 가인의 후예들과 셋의 후예들이 섞여 살면서 나타났는데 그것은 음란과 폭력성이었습니다. 그것은 경건한 셋의 후손들이 불경건한 가인의 후손들과 복수혼인관계를 맺으면서 나타났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땅 위에 사람을 지으셨음을 한탄하셨고 혼합된 인류를 멸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심판은 음란과 폭력이 도를 넘으면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 마지막 4단계는 노아홍수 이후에 노아의 둘째아들이었던 함과 그의 자손들을 통해서 나타났는데, 그것은 반역(거역)과 우상숭배(종교)였습니다. 그런데 이 4번째로 나타난 사탄의 품성은 이제 자연만물이나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 말하지 아니할 수 없으며, 함에게서 나타난 작은 것이 3~4대 후손에게 가서는 얼마나 커졌는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함의 3대 장손자였던 니므롯은 폭력을 사용해 거대한 도시를 만들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조롱이라고 하듯이 거대한 탑을 쌓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였던 세미라미스와 사생자였던 담무스 때에는 아기를 품고 있는 여인의 종교 즉 바벨론종교가 세상에 처음으로 나타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함의 3~4대 뒤에 나타난 것 즉 아기를 품고 있는 여인의 종교는 천주교에서 들어가서 지금도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그래서 이 천주교가 종교통합을 이룰 날도 머지 않아 매우 염려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을 천국으로 데려가시기를 결정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그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통한 새로운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곧 ‘믿음’과 ‘순종’과 ‘사모함’의 방법인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과 이삭의 순종과 야곱의 사모함이라는 방식을 가지고 지금까지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시고 있습니다.
사실 비록 사람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의 옷을 입는다 할지라도 그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찌되었든 사탄의 품성인 옛 사람의 성품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의 성품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주님의 이름을 믿는다거나 주의 이름을 부른다 해서 거저되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광야에 나왔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다 광야에서 엎드려져 죽었으니, 이것은 결국 옛 성품을 따라사는 자는 비록 믿음 안에 들어왔다 할지라도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빌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 안에 잠재되어 있는 옛 사람의 성품 곧 사탄의 성품을 날마다 제거하고 하나님의 형상 자체이신 주 예수님의 성품을 본받아 그 성품을 내 안에 채워나가야 합니다. 천국이란 모름지기 사탄의 성품으로 충일한 자는 결단코 들어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성품을 가지신 것처럼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못하는 자들은 그들이 성도라도 결단코 주님의 얼굴을 뵐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탄의 성품이 배태되어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사람이 되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사탄은 지금 이 우주 가운데서 왕으로 지배하고 있고, 우리 안에 사탄의 성품이 있는 한 우리는 100% 사탄의 성품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몸을 성전 삼고 들어오신 성령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날마다 지은 우리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며, 우리 자신의 더러운 성품들을 십자가에 못 박으면서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날마다 우리 안에서 꿈틀거리는 사탄의 성품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이 내 안과 밖으로 드러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루 아침에 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도 광야생활 40년 동안 이것을 체득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탄의 성품을 버리고 하나님의 성품을 채우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효과적일까요? 크게는 3가지 효과적인 방법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첫째, 먼저 우리는 아브라함의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가 보여준 것은 ‘믿음’과 ‘회개’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는 셈의 후예였지만 함의 자손이었던 니므롯이 건설한 도시에서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때 자신의 아버지 데라는 온갖 우상을 만들어 그것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사 그를 불러내어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아! 너는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갈 수 있느냐?(창12:1) 네가 그렇게 한다면, 나는 너에게 2가지 복을 줄 것이다. 하나는 너의 후손을 하늘과 별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게 해 줄 것이다. 그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저 가나안땅을 영원히 너와 너의 후손에게 기업으로 줄 것이다(창13:14~17,15:5~7)” 그때 아브라함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하나님을 처음 뵈었지만 오직 그분의 말씀을 믿고 따라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바라던 자식이 생기지 않자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 즉 첩을 얻어 자식을 낳았기 때문입니다. 그후 13년만에 나타난 하나님 앞에, 그는 자신의 몸의 일부를 철저히 베어내었습니다. 할례(割禮)를 행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이 사탄의 길을 버리고 하나님의 길을 따라가기 위한 두 번째 방법이었으니 곧 ‘회개(悔改)’라는 방법입니다. 우리도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잘못을 잘라내버립시다.
둘째, 우리도 이삭의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가 보여준 것은 ‘순종’과 ‘희생’이었습니다. 이삭은 자신의 아버지께서 100세에 얻은 정말 귀한 자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을 시험하셨습니다. 그때는 이삭의 나이가 적어도 25세 이상 되었던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때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이삭은 늙은 아버지의 손길을 뿌리치고 모리아 산 제단에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삭은 아버지의 말씀 앞에 그리고 하나님의 뜻 앞에 자신을 기꺼이 제물로 바쳤습니다. 이삭은 그날 죽은 것입니다. 이처럼 이삭이 사탄의 성품을 버리고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가기로 선택한 방법은 곧 겸손히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었고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이러한 길을 가야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사탄의 성품을 이기고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도 야곱의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것은 영적 축복권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과 더불어 환도뼈가 위골될 만큼의 간절한 ‘기도’ 곧 통성으로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은 인간을 위해 준비해 둔 것은 가나안땅 곧 천국입니다. 하지만 누구든지 그곳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도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그곳에 들어가려면 어떤 사람이라 할지라도 아브라함처럼 믿음이 있어야 하고,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는 자여야 합니다. 때로는 이삭처럼 자신을 시험하는 것이 있다 해도 기꺼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야곱처럼 그 나라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자라야 합니다. 또한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 있다면 간절히 기도해서 그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야곱은 사실 쌍둥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몇 분 차이로 차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장자가 되기를 그렇게 갈망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형 에서로부터 장자권을 빼앗기 위해 팥죽으로 유혹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거짓으로 에서처럼 꾸미어 장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분명 이러한 방법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영적인 축복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댓가도 지불하겠다는 필사적인 노력과 각오입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고 예수님께서도 말씀하기 때문입니다(마11:12). 그리고 그가 그렇게 해서 비록 장자의 축복을 받았다 해도 그를 죽이려드는 에서가 살아있는 한 그는 모든 것을 이룬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9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얍복강가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환도뼈가 위골되도록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보낸 천사를 이길 만큼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올린 것입니다. 새 아침이 밝아오던 날 그는 다리를 절었지만 형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오던 형이 동생을 용서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사탄마귀가 살아있는 한 우리는 오늘도 야곱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이제 서서히 우리에게도 동이 터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우리에게도 소망이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곧 우리의 하나님이시오,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