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5월 25일(수)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 첫째주일) | ||||
[제 목] 이사야강해(01) 이사야, 그는 누구이며 무엇을 보았는가? | [찬 송] | 찬 495장 익은 곡식 거둘 자가 찬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찬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 | ||
[말 씀] 사1:1(구약 968면) | [키워드] | 저자 이사야, 이사야시대의 배경, 이사야의 주제, 심판과 회복, 예언과 성취, 메시야예언, 메시야의 예언서, 복음적인 예언서 |
1. 서론
1)이사야서의 저자와 수신자
가. 저자: 이사야
이사야의 저자는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이다. 그는 B.C.740년경부터 680년 사이에 약 60년간 남유다에서 예언했던 궁궐선지자이다. 그의 아버지 이사야는 아모스로서 남유다의 9대왕 아마샤의 형제이거나 아들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결혼하여 최소한 두 명의 아들이 두었는데, 첫째아들은 스알야숩(‘남은 자가 돌아오리라’)(사7:3)이며, 둘째아들은 마헬살랄하스바스(‘노력품을 빨리’)(사8:1~3)이다. 그는 이사야서를 쓰고 난 뒤에, 히스리야의 아들인 제14대 므낫세 왕에게 톱으로 잘려 죽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사야’라는 이름은 ‘예솨으’라는 ‘구원’이라는 뜻과, ‘여호와’를 뜻하는 축약형 ‘야흐’가 합쳐진 말로서,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는 뜻으로서, 예수라는 이름과 똑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나. 수신자
이사야의 수신자는 이사야 당시 종교적 도덕적으로 타락한 것은 물론 앗수르의 세력 팽창으로 외란의 위기에 처하였던 B.C.8세기 전후의 구약의 선민이었던 남유다와 예루살렘이 제1차 수신자이다.
2)이사야서의 배경
이사야는 남유다의 제10대왕이었던 웃시야(B.C.791~739/52년통치)이 죽던 해에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예언하기 시작하였는데, 제11대 요담(B.C.747~731/16년통치), 제12대 아하스(B.C.731~716/16년통치), 제13대 히스기야(B.C.716~687/29년통치)왕 통치말년(B.C.690)까지 약 60년간 예언하였다.
이사야가 선지자로서 활동을 개시하기 직전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은 각각 웃시야와 여로보암2세가 통치하고 있었다. 당시 근동지역에서 양대강자의 하나였던 애굽은 왕조가 바뀌면서 내치에 치중함으로써 팔레스틴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할 여력이 없었다. 그리고 앗수르도 내분으로 국외에 신경을 쓸 형편이 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상당한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종교적 도적적으로 북이스라엘은 물론 남유다까지 극도로 타락하여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의 면모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그때 앗수스왕 디글랏빌레벳3세(B.C.745~727)이 B.C.745년에 즉위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파죽지세로 아름을 정복하더니 그의 아들 살만에셀 5세(B.C.727~722)가 그의 아들인 사르곤2세(B.C.722~705)와 합세하여 B.C722년에는 북이스라엘 제18대 호세아왕을 죽이고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켰기 때문이다.
이사야서의 제3부에 해당하는 사40장~66장까지는 B.C.690년경에 예언한 내용들인데, 그때에는 히스기야왕은 거의 유명무실해지고 그의 아들 므낫세(B.C.697~642/55년통치)가 일어서려던 시기였다.
3)이사야서의 주제와 내용
가. 이사야의 주제
이사야는 선민과 그 선민 중의 남은 자를 중심으로 전개될 심판과 구원에 대한 경고와 약속 및 종말론적 구원의 궁극적인 도래에 대한 다중 교차 예언이 주제다.
나. 이사야서의 내용
이사야서는 심판예언(1~35장)과 성취(36~39장) 그리고 회복예언(40~66장)으로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4)이사야서의 내용구조
예언서들 중에서 제일 처음에 나오는 예언서로서 다른 예언서들보다 가장 포괄적으로 광범위한 예언을 다 담고 있다. 특히 메시야로 이 땅에 오사 평화와 공의의 왕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관한 가장 많은 분량의 직접적인 예언을 담고 있다. 그래서 예언서의 에베레스트라고도 불리운다.
이사야서는 총17개의 예언서 중에서 전체분량으로는 예레미야(52장) 다음으로 많은 두 번째 책이며, 장수로는 66장으로서 가장 많은 장수를 가진 책이다.
이사야서는 일종의 삽입단락격인 36~39장(4장)사이의 제2부를 전후로 총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제1~35장까지로서 중요주제는 ‘심판’이며, 제3부는 40~66장까지로서 중요주제는 ‘회복’과 ‘구원’이다.
중간의 삽입단락을 제외하고는 이사야서는 3대 기본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첫째, 선민과 열방의 범죄에 대한 심판, 둘째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남은 자들을 통해 이루어질 선민의 회복과 구원, 셋째는 세상 끝날의 여호와의 심판과 구원의 최종적이고 궁극적인 실현(전체)이 그것이다.
제1부(1~35장)는 이사야활동 중에서도 전반부인 B.C.740~701년경 사이 곧 앗수르 제국이 근동 지역에서 패권을 장악하고 있던 때를 그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제3부(40~66장)은 남유다가 이미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한 B.C.586년 이후의 일들을 예언하고 있다. 곧 바벨론의 포로시대와 B.C.537년 이후의 포로귀환시대를 배경으로 미래적인 예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므로 제1부는 예루살렘 멸망과 바벨론 포로라는 이스라엘 민족 최대의 결정적 심판에 이르게 되기까지의 심판의 측면이 보다 더 많은 분량으로 조명되고 있고, 제3부에서는 이미 그같은 대심판이 이루어진 후의 회복과 은혜의 측면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할애되고 있다고 하겠다.
주요한 것은 이사야서가 메시야를 가장 많이 예언하고 있는데, 제1부에서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왕으로 언급하고 있는 반면에, 제3부에서는 여호와의 종으로 오실 것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 여호와의 종에 대한 언급은 제1부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제1부에서는 남은 자 사상이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서, 제3부에서는 남은 자 사상이 그리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다.
중간삽입단락인 제2부(36~39장)에서는 B.C.701년 앗수르의 유다침공사건 전후에 발생한 남유다 제13대왕 히스기야시대(B.C.716~687)의 3대 역사적인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36~37장은 앗수르로부터의 유다구원 예언의 성취사건을 보도하고 있고, 제38장은 히스기야의 생명이 15년이 연장되는 큰 기적을 보도하고 있으며, 제39장은 교만해진 히스기야의 실수로 인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것이 예언되고 있다. 그리하여 제2부는 제3부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5)이사야서의 특징과 단점
우리는 이사야서를 통해서, 전능자요(사14:24,27) 창조주(사44:24, 45:12,18, 48:13, 43:7)요 구원자(사43:3, 45:15, 47:4, 48:17, 33:22, 12:2~3)이신 한 분이신 하나님(사41:4, 43:10~13, 44:6,8,24, 45:5~7,18,21~22, 46:9, 37:16,20),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라는 하나님의 자기선언(사41:4, 44:6, 48:12), 편재하신 하나님(사66:1), 용서의 하나님(사1:18, 43:25~26), 메시야에 관한 거의 모든 예언들, 성령의 역할(사11:2, 61:1~2, 40:13~14)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천국에 대한 환상(사6:1~13, 60:19), 천국인 새 하늘과 새 땅(사65:17~19, 66:22)과 스올 곧 음부(사5:14, 38:18)와 지옥에 대한 묘사(사66:24, 33:14)까지 나온다. 그리고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묘사(사11:6~9, 35:5~9, 65:25)가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기도와 기도의 응답에 관한 교훈(사56:7, 58:9, 59:1~2)과 회개치 않은 백성에 대한 묘사(사6:9~10)가 있다.
특히 메시야에 관한 예언은 그 내용이 참으로 방대하다.
첫째, 메시야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선구자의 대한 예언(사40:3~5) 및 메시야의 현현(사40:5), 구원자이신 메시야에 대한 약속(사19:20), 둘째, 메시야의 잉태(사7:14), 셋째, 메시야의 혈통(사11:10, 사9:7). 넷째, 메시야의 역할로서 거치는 돌과 걸리는 반석(사8:14), 시온의 견고한 기초돌(사28:16), 온유한 여호와의 종의 모습(사42:1~4), 메시야의 사역지(사9:1~2), 다섯째, 고난받과 죽임당하는 메시야(사53:1~12), 여섯째, 메시야의 장사됨(사53:9), 일곱째, 메시야의 부활(사38:17), 여덟째, 메시야의 재림과 심판(사40:10, 66:15~16, 13:9~10), 아홉째, 메시야의 신분(사9:6), 열째, 메시야의 통치(사32:1), 열한째, 메시야의 이름인 임마누엘(사7:14, 8:8,10)와 등은 매우 중요한 예언들이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걸음에 대한 축복선언(사40:9), 죽은 자의 부활(사26:19), 사탄의 타락(사14:12~15)과 심판(사27:1), 우상의 헛됨(사2:8,18,20,22) 등도 있다.
2. 시기와 저저와 내용을 밝히는 표제(사1:1, 왕하19:1~20:11, 대하26:22)
1)본문내용(사1:1)
첫째, 저자의 예언 활동 및 기록시기(1a절)
시대는 유대왕 웃시야(10대)와 요담(11대)과 아하스(12대)와 히스기야(13대) 시대다.
둘째, 본서에 기록된 예언의 기록자(1b절)
아모의 아들 이사야다.
셋째, 본서의 주요내용(1c절)
본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계시다.
2)영적 교훈
첫째, 하나님을 빼버린 번영은 타락을 조장하며 결국 패망으로 이어지는 도화선이 된다(1절)
웃시야왕의 말년의 시긴 B.C.740년경은 큰 번영과 부를 누리는 시기였다. 하지만 물질적인 풍요는 결국 교만을 가져왔고 도덕적, 종교적인 타락을 불러왔다. 이어지는 남유다 제12대 아하스왕과 14대 므낫세왕(대하28장)은 남유다왕들 중에서 가장 타락한 왕이었다.
특히 남유다 제12대 아하스왕(B.C.731~716)(대하27장)은 자신의 자녀를 우상에게 불살라 바쳤고, 성전의 문을 폐쇄했으며, 성전기구를 파괴하고, 성전의 제단과 물두멍을 옮기고 우상의 제단을 쌓아서 섬겼다(대하28:1~7).
그러므로 우리는 물질적인 풍요에 마음을 두지 말고 항상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시62:10, 딤전6:17)
시62: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딤전6: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둘째, 이 세상 역사의 진정한 주역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부여받은 성도들이다(1절).
이사야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예언만을 담고 있지 않다. 13장에서 23장까지에 걸친 총10장에는 열방에 대한 예언 즉 바벨론(13~14장), 블레셋(14장), 모압(15~16장), 다메섹(17장), 구스(18장), 애굽(19장), 구스와 애굽(20장), 해변광야와 두마와 아라비아(21장), 두로와 시돈과 다시스(21장)에 대한 예언도 들어있다. 하지만 예언의 중심은 열방이 아니다. 열방 나라들은 오직 하나님의 선민과의 관계에서만 나타난다. 하나님은 세상역사를 당신의 선민인 유다를 중심으로 이끌어가시되, 필요에 따라 주변의 나라들을 흥하게도 하시고, 번성하게도 하시며, 망하게도 하시고, 쇠하게도 하신다. 왜 그런가? 유다에게 언약의 말씀을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자신이 역사의 중심에 서 있음을 알고 이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며, 그것을 이뤄가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인 것을 잊지 말자(시135:4).
<이사야 1:1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죄는 반드시 심판하시되 회개하는 자에게는 긍휼을 베푸시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상숭배와 도덕적인 타락은 심판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회개와 구원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반드시 예언하시고 그 뒤에 그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경고를 무시하는 자는 심판의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을 떠난 번영은 타락을 조장할 뿐이며, 결국 패망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모든 인류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성취하심으로 당신이 누구신지를 알리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경고의 메시지에 귀기울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우상숭배와 도덕적인 타락을 경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지은 죄는 회개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절대적으로 믿고 신뢰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만 의지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역사의 주관자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가로막는 악한 영들은 묶임을 받을지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죄짓고도 회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꾀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죄는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모든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로구나.
2. 하나님은 전능자로서 미리 알려주시고 그 후에 성취하시 분이로구나.
3. 하나님 없는 번영과 풍요는 멸망을 가져오며 결국에는 지옥으로 떨어뜨리는구나.
4. 우상숭배와 도덕적인 타락은 심판을 가져오는구나.
5. 심판의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회개와 구원에 있었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다운로드하기] 2016-05-25 이사야강해(01) 이사야 그는 누구이며 무엇을 보았는가(사1;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