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8일(수)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열아홉째주일)
[제  목] 요한계시록강해(15) 처음 여섯 봉인들이 떼어지다
[찬  송]
찬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찬 499장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찬 495장 익은 곡식 거둘 자가
[말  씀] 계6:1~17(신약 405면)
[키워드] 일곱인의 계시, 사두경마, 순교자들의 호소, 천체의 이상
 

1. 서론

요한계시록의 원 제목은 아포칼륍시스 이오안누(요한의 계시)”. 이 책의 저자는 사도요한이다(1:1,4,9, 22:8). 그리고 이 책은 로마 제10대 황제였던 도미시안황제의 통치(A.D.81~96)의 말기이자 요한이 밧모섬에 갇혀 있었던 시기인 A.D.95~96년경에 쓰여졌다. 이 책의 수신자는 소아시아의 일곱교회를 비롯하여(1:4,11), 로마제국의 핍박 및 황제숭배를 강요받는 상황에 직면한 A.D.1세기 말엽의 그리스도인들이 1차 수신 대상이다.

요한계시록의 내용은 역사적 종말론 차원에서의 교회의 환난과 승리 및 신천신지의 도래를 통한 지상역사의 종결 및 구속사의 완성 과정이다.

요한계시록은 형식상 계시(묵시)와 예언과 서신의 책이다. 첫째, 요한계시록은 묵시서. 신적 계시의 책인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문학적인 상상력이나 헛된 환영의 산물이 아니다. 특별히 유대묵시문학을 닮았는데, 유대묵시문학과 다른 점은 가명(에녹, 아브라함, 에스라 등)이 아니라 저자가 누군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으며, 많은 환상과 시각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요한계시록은 예언서(1:3, 22:7,10,18,.19). 사도 요한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장차 되어질 일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종말을 다루고 있다. 심오한 상징을 사용한다. 셋째, 서신의 책이다. 발신자(사도요한)와 수신자(초대교회 당시의 소아시아일곱교회 성도들) 및 내용으로 구별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종의 회람서신이기도 하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내용상 위로 소망의 책이며, 완성과 결론의 책이다.

특히 요한계시록은 상징적인 표현들과 암시들로 가득하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을 잘 해석하려면 , 과거주의적인 관점(1세기 상황)과 둘째, 미래주의적 관점(미래의 종말), 셋째, 역사주의적 관점(초대교회부터 종말에 이르는 전역사), 넷째, 이상주의적 관점(악에 대한 선의 승리, 영적 세례의 실체, , 짐승은 적그리스도)으로 보아야 한다.

사도요한은 도미티아누스 황제 통치(A.D.81.9.14~96.9.18) 말년에 본서를 기록하였는데, 이때는 황제숭배가 극에 달한 시점이었다. 다시 말해, 네로보다 더 폭군이었던 도미시안은 스스로를 신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주와 하나님으로 부를 것을 명하였다. 이러한 황제칙령에 의해 로마전역에 황제숭배를 위한 신전이 건립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성도들은 황제가 주인지 예수님이 주인지 선택할 것을 강요받았다. 그때 안디바는 죽음을 선택하였다.

요한계시록의 구조는 어떠한가? 크게 보면, 재림이전에 있을 환난과 심판(1~20), 재림이후에 있을 신천신지의 도래(21~22)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계1:19의 기준에 따라 과거(1), 현재(2~3), 미래(4~22)으로도 볼 수 있다. 즉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로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서신으로 볼 때에는 시작하는 말(1:1~8)과 본론부(1:9~22:5) 그리고 끝맺는 말(22:6~21)로 대별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본론부는 본 것(1:9~20)과 이제 있는 일(2~3), 장차 될 일(4:1~22:5)로 구성되어 있다.

종말에 대한 예언4~18장에 걸쳐서 나오는데, 37중 재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것은 연속적이라기보다는 나선형순환구조로서, 환상이 연속될수록 재앙의 강도가 더해가는 특징을 지닌다. 4~5장의 하늘보좌 및 어린양의 환상은 배경이자 출발점이다. 그리고 19~22:5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최후의 백보좌심판 및 신천신지의 도래를 기록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의 메시지는 총 10가지다. 첫째, 신적 계시로서 종말을 예언하고 있다. 둘째, 교회들을 향한 성령의 음성이 들어있다. 셋째, 인간역사의 진정한 주관자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말한다.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주인이다. 넷째, 천국생활의 본질이 찬양과 경배인 것을 말한다. 하늘보좌 주변에 있는 네 생물과 24장로들, 천사들, 구속받은 무리들이 보좌에 계신 이 곧 주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것이다. 다섯째, 박해와 환난에 대한 교회의 궁극적인 승리를 노래한다. 여기서 교회는 전투적인 교회다. 여섯째, 세속문명에 대한 성도의 바른 시각을 보여준다. 이 세상은 큰 음녀의 파멸과 순결한 여인의 복을 이야기한다. 일곱째, 인류의 원수인 사탄의 최후 멸망을 보여준다. 사탄은 유황불못에 던져진다. 여덟째, 만물의 갱신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비전을 말한다. 아홉째, 고난을 이긴 성도들의 위로와 안식을 말한다. 눈물과 수고가 변하여 기쁨이 되고 수고를 그칠 것이기 때문이다. 열째, 주의 재림을 고대하는 성도의 합당한 생활이 무엇인지를 말한다.

요한계시록은 서신으로 볼 때, 시작하는 말과 본론부와 끝맺는 말로 구분할 수 있는데, 본론부는 본 것(1:9~20)과 이제 있는 일(2~3), 장차 될 일(4:1~22:5)로 구분해볼 수 있다.

 

 

2. 첫째인에서 여섯째인까지의 미래의 일들(6:1~17)

1)본문내용(6:1~17)

첫째, 첫째 인과 흰 말을 탄 자(1~2)

어린 양이 일곱인들 중에서 첫째 인을 떼실 때에 요한이 네 생물들 중 하나가 우레처럼 오라고 외치는 음성을 듣는다. 이에 요한이 보니, 흰 말이 등장했으며, 그 말을 탄 자가 활과 면류관을 가지고 싸움을 일으켜 계속 이기려고 하고 있었다.

둘째, 둘째 인과 붉은 말을 탄 자(3~4)

어린 양이 둘째 인을 떼실 때에 오라고 외치는 둘째 생물의 음성이 들린다. 그러자 붉은 말이 등장했으며, 그 말을 탄 자가 큰 칼을 받고서 땅 위에 전쟁과 분쟁을 일으켰다.

셋째, 셋째 인과 검은 말을 탄 자(5~6)

어린 양이 셋째 인을 떼실 때에 셋째 생물이 오라고 외쳤다. 그러자 검은 말이 등장했으며, 그 말을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지고 있었다.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감람유와 포도주는 헤치지 말라는 소리가 들렸다.

넷째, 넷째 인과 청황색 말을 탄 자(7~8)

어린 양이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넷째 생물이 오라고 외쳤다. 그러자 청황색 말이 등장했으며, ‘사망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말을 탔는데, 음부가 그 뒤를 따르고 있었다. 사망과 음부가 땅의 사분의 일에 대한 권세를 얻어 칼, 기근, 죽음의 역병, 땅의 짐승 등으로 사람들을 죽였다.

다섯째, 다섯째 인과 순교자들의 신원 호소(9~11)

어린 양이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복음을 증거하다 순교한 자들의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는 것이 보였다. 순교자들의 영혼들이 큰 소리로 하나님께 피의 신원을 호소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흰 두루마리(겉옷)을 주시며 순교의 피를 흘려야 할 나머지의 수사 차기까기 쉬며 기다리라고 하셨다.

여섯째, 여섯째 인과 천체의 재앙(12~14)

어린 양이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발생한다. 해가 검어지고 달이 피같이 되어지며, 별이 위치를 이탈하며, 하늘이 마치 두루마리 종이 책이 말리듯 사라지는 등 천체의 대변동과 대재앙이 일어난다. 각 산과 섬의 위치가 변경되는 등의 대지각의 변동도 발생한다.

일곱째, 심판의 대상이 된 자들의 어린의 진노의 날에 대한 공포(12~17)

 

임금과 왕족과 장군과 부자와 강한 자와 종과 자주자 등이 굴이나 산 바위틈 등에 숨어서 재앙을 피해보고자 한다. 그들이 산과 바위가 자신을 덮어 숨겨주기를 발 정도로 하나님과 어린양의 진노에서 피하기를 원한다. 또한 그들이 어린 양의 진노에 누구도 견딜 수 없다는 극심한 고통과 공포를 드러낸다.

 

2)본문이해

. 6장의 이해

요한계시록의 핵심내용은 대종말의 전개과정을 보여주는 묵시들이다. 이 묵시들은 계시록의 대부분에 해당하며, 1:19장차 될 일들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는 계4:1~22:5에 기록되었다. 대종말은 어느날 갑자기, 어느 하나의 사건으로 끝나는 단회적인 혹은 단절적인 사건이 아니다. 예수의 재림을 결정적 기점으로 하여 그 이전의 소위 말세의 상당기간의 대환난과 그 이후의 백보좌심판 및 신천신지의 도래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사건이다. 이 중에서 재림이전의 말세의 대환난은 요한계시록 제4~18장 사이에, 재림 이후의 사건은 19:1~22:5에 기록되었다.

한편 요한계시록 제4~18장 사이의 말세의 대환난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 등의 계시와 재앙으로 기록되어있다. 그렇다면,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은 엄밀하게 연대기적으로 연속되는 것일까? 그것은 아니다. 사실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의 환상은 여러 가지 종말의 사건들을 다른 각도에서 묘사한 것으로서, 독자로 하여금 이것을 통해서 종말의 다양한 관점을 보게 해 주고 있다.

먼저, 요한계시록 6장에서는 첫째 인에서 넷째 인까지가 한 묶음이며, 이어서 5째인과 6째인이 등장한다. 첫째 인과 넷째 인은 사두경마를 가리키는 것인데,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4마리의 말이 달리는 것처럼 계속 달리는 상황을 알려준다. 특히 말을 탄 자들의 의미는 흰 말을 탄 자는 복음전파, 붉은 말을 탄 자는 전쟁, 검은 말을 탄 자는 기근, 청황색말을 탄 자는 사망 상징한다. 그리고 나서 5째인을 떼어진다. 이때 순교자들이 자신의 피를 신원해달라고 호소한다. 그러자 이들 순교자들의 호소를 근거로 하나님께서 6째인과 7째인으로 재앙을 내린다. 6째인은 재앙의 서곡이며, 이어지는 7인 재앙이 진짜 재앙이 되는데, 7인 재앙은 7나팔 재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들 중에서 5~7번째 나팔 재앙이 대환난 재앙이다. 이 대환란 재앙 중에서 7번째 나팔은 7대접재앙으로 구성되어 있다.

 

. 요한계시록 6:1~17 강해

(1) 그리고 내가 보았다. 어린양이 봉인들로부터 하나를 떼시는(여시는) 것을. 그리고 내가 들었다. 네 생물들로부터 하나가 우레의 소리같이 ‘[계속해서] 오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일곱 인들의 내용은 장차 되어질 일들(1:19)이다. 그러므로 일곱 인들을 모두 재앙이라고 표현할 수 없다. 이것은 우리 주님의 승천이후 재림 때까지 세상에서 일어날 일들을 말한다. 이것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24장의 말씀과 일치한다. 이때 외치는 첫째 생물은 사자얼굴의 생물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등장하는 네 마리의 말은 6장에 나오는 홍마, 흑마, 백마, 어룽지고 건장한 말와 비슷한 이미지다(6:1~8). ‘힘과 세력을 상징한다.

(2)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리고 보라. 흰 말과 그리고 그것(흰 말) 위에 타고 있는, 활을 가진 자[가 있다.] 그리고 그에게 승리관(면류관)이 넘겨졌다. 그리고 그가 이기면서 나아갔다. 그리고 이기려고(이기기 위하여).

먼저, 일곱 인들은 사인들과 삼인들의 결합이다. 4인들은 이 지구상에서 주님의 재림 때까지 있을 일들을 가리킨다. 첫 번째 일들은 복음전파. 흰 말을 탄 자는 복음전파를 가리킨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타고 있는 말이 흰 말이며, 그에게 승리관(스테파노스)’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나가서 이기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흰 색은 승리를 상징한다. 은 공격용 무기인 성경말씀을 가리키며, 면류관은 복음전파를 통해 믿는 자를 얻는 것을 가리킨다.

(3) 그리고 [그가] 둘째인을 떼었을(열었을) 때에, [내가] 둘째생물이 “[계속해서] 오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들었다.

이때 외치는 둘째 생물은 송아지의 얼굴이었을 것이다.

(4) 그리고 붉은 말이 나왔다. 그리고 그것()을 타고 있는 자에게 주어졌다. 땅에서부터(아포) 평화를 [단번에] 평화를 취하는 것이. 그리고 그들이(사람들이) 서로서로 [단번에] 죽이도록 [주어졌다]. 그리고 그에게 큰 칼이 주어졌다.

붉은 말을 탄 자는 전쟁을 상징한다. 평화를 취하려고 주어진 자이기 때문이다. 전쟁은 서로서로 죽이는 것이며, 마지막의 전쟁 곧 아마겟돈 전쟁이 마지막에 가서 큰 칼로 싸우는 싸움이 될 것이다.

(5) 그리고 [그가] 셋째인을 떼었을(열었을) 때에, 셋째생물이 “[계속해서] 오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리고 보라. 검은 말과 그리고 그것(검은 말) 위에 타고 있는 자가 그의 손 안에 저울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이때 외치는 셋째 생물은 사람얼굴모양의 생물일 것이다. 이때 검은 말을 탄 자는 자기의 손에 저울을 가졌으므로 기근이다. 왜냐하면 곡식값이 8~12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

(6) 그리고 [내가] 네 생물들 가운데 안에서 [나오는] 말하고 있는 음성을 들었다. 밀 안 되는 데나리온의 [값이다] 그리고 보리 석 되가 데나로온의 [값이다]. 그리고 [너는] 감람유와 포도주는 [단번에] 해치지 말라.

그러나 감람유포도주성령보혈의 피를 상징하므로, 기근이라도 성령과 피의 효력을 막지는 못할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라 여겨진다.

(7) 그리고 [그가] 넷째 인을 떼었을(열었을) 때에, [내가] 넷째생물이 “[계속해서] 오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여기의 넷째 생물은 독수리모양의 얼굴을 가진 자였을 것이다.

(8)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리고 보라. 청황색의(창백한, 녹색의) 말과 그리고 그것(청황색말) 위쪽으로 타고 있는 자[가 있다]. 그것의 이름은 사망[이다. ]. 그리고 음부가 그의 뒤를 [현재] 뒤따르고(동행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권세가 주어졌다. 땅의 사분의 일 위에 죽이도록. 땅의 짐승들로부터 그리고 칼과 흉년과 사망 안에서.

청황책(창백한 푸르스름의 색)시체의 색깔이다. ‘사망을 당한 자의 색이다. 고로 청황색말을 탄 자는 사망이다. 특히 자연사가 아니라 살육당하거나 질병으로 죽은 자들의 사망이다. 고로 음부가 그 뒤를 뒤따른다. 그리고 이들이 땅에 거하는 1/4의 생명만 죽일 수 있다. 제한된 것이다.

사망이 사람을 죽이는 4가지 도구(전쟁)과 흉년(기근)과 사망(역병,온역)과 짐승들(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 (14:21). 여기서 땅의 짐승들로는 로마의 황제나 로마교황이 해당할 것이다.

(9) 그리고 [그가] 다섯째 인을 떼었을(열었을) 때에, [내가] 보았다. 제단 바로 아래에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그리고 [지금도] 가지고 있는 증거를 통하여, 죽임을 당해왔던 영혼들을.

어린 양이 다섯째인을 뗄 때에 순교자들의 호소가 있다. 자기의 피를 신원해달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6째 인부터 재앙이 임한다. 순교자들은 이미 순교하여서 천국에 향단제단 아래에서 기도로 호소하고 있다. 결국 예수님의 승천이후 모든 순교자들이 차곡차곡 천국에 들어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10) 그리고 [그들이] 큰 소리로 [지금도] 외치고 있었다. 말하기를. “거룩하고 참되신 통치자여, 언제까지 심판하지 않나이까? 그리고 땅위에 거주하고 있는 자들로부터 우리의 피를 신원하지 않았나이까?”

이 세상의 재앙과 심판은 전적으로 순교자들의 호소에서 시작된다. 이들이 하나님께 탄원을 드리기 때문이다. 그들은 절대주권자이신 심판주 하나님에게 호소하고 있다. 특별히 땅 위에 거하는 자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주님을 대적하는 자들이자,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가리킨다.

(11) 그리고 [그가]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겉옷)를 주었다. 그리고 그가 말하여지면서. “[그들은] 아직 잠시동안 (자기자신을 위하여) 쉴 것이다. 그들의 동무 종들과 그들의 형제들도 그들처럼 죽임을 당하므로 충만하여지기까지

그때 예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잠시만 쉬도록 하신다. 왜냐하면 주님의 재림은 순교자의 수가 충만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입은 흰 옷은 어린양의 피에 자신의 죄를 빨았기 때문이다. 잠시 쉬라고 하지만 그 시간은 이 세상의 시간으로는 측량할 수 없다.

(12)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가] 여섯째 인을 떼었을(열었을) 때에, 그리고 보라. 큰 지진이 났다. 그리고 해가 총담(염소털로 짠 자루,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어졌다. 그리고 달이 피같이 되었다.

이제 순교자들의 호소에 의하여, 여섯째 인이 떨어지는데, 이때부터 천체에 이상, 천재지변이 발생한다. 특히 큰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다. ”지진은 하나님의 종말론적 현현 및 심판과 관련한 전형적인 현상이다(11).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이 이상해진다. 해는 검어지고, 달은 피가 되며, 별들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마도 일식과 월식과 떨어지는 유성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해와 달들의 이상함은 세계의 지도자들의 타락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13) 그리고 하늘의 별들이 땅 안으로 떨어졌다. 무화과나무가 흔들려져서 큰 바람으로부터 자기의 익지 않은 과일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처럼.

특별히 하늘에서 별들이 지구에 떨어진다고 했다. 그리고 별들 혹은 하늘의 권능들은 타락한 천사들을 의미할 수 있다. 그리고 주님께서 오시기 직전에는 해와 달과 별들이 이상해진다고 예수께서 직접 말씀하셨다.

24:29-30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14) 그리고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려지는 것처럼 사라져버렸다. 모든 산과 섬은 제 자리에서 옮겨졌다.

그리고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이 세상의 하늘과 땅은 다 사라지고 없어질 것이다.

벧후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5) 그리고 땅의 왕들과 귀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모든 자유인이 자기자신들을 굴들 안으로 그리고 산의 바위틈 안으로 숨기었다.

그때 어린양의 진노로 인하여 이 세상 사람들이 고통스러워 죽기를 간구하지만 죽을 수가 없다.

(16) [그들이] 산들과 바위들에게 말한다. 우리 위에 [단번에] 떨어지라. 그리고 우리를 [단번에] 가리우라. 보좌 위에 앉으신 이의 얼굴로부터 그리고 어린양의 진로로부터.

이때 사람들은 요청한다. 빨리 우리 위에 산들과 바위들이 떨어져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만큼 천재지변을 통한 하나님의 징계가 무섭고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17) 왜냐하면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가 [단번에] 서게 할 수 있겠느냐?

주님의 재림의 날은 축복의 날이 아니다. 회개하지 않고 죄짓고 있는 자는 그날이 진노의 큰 날이 될 수 있다.

< 요한계시록 7:1~17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의 손에 있는 두루마리 책에 있었던 일곱 개의 봉인들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 일곱 개의 완전한 인봉을 떼시는 것을 보면, 예수께서 세계 인류역사의 주관자이신 것을 확실히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일곱 개의 인들은 4개와 3개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앞의 네 개의 봉인들은 백마와 적마와 흑마와 청황색마와 그 말을 탄 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세상은 4개의 인들로 상징되는 복음전파와 전쟁과 기근과 사망이 서로 치고 달라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세상은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 오실 때까지는 4개 말들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계속 일이 진행될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세상의 모든 역사는 기도가 맨 처음 순서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다섯째 인이 떼지는 것을 보면서 순교자의 수가 차야 주님이 재림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여섯째 인이 떼지는 것을 보면 천체의 이상이 주님 재림 직전의 징조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여섯째 인의 환상은 마24장에 나오는 주님 재림 직전에 일어날 일들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민감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복음전파에 힘쓰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사명감당에 힘쓰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그리스도인의 길이 고난의 길이라도 달게 받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인 것을 전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우주의 섭리를 못보게 하려고 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지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로 복음을 전파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요한계시록에서 나타난, 예수 승천 이후에 되어질 모든 일들은 일곱 인으로 봉인된 두루마리 책에 이미 기록되어 있구나.

2. 백마와 홍마와 흑마와 청황색마가 앞으로 치고 달려 나가는 일은 주님 오실 때까지 계속되는구나.

3. 복음전파와 전쟁과 기근과 사망은 인류역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되는구나.

4. 아무리 어려운 시대가 닥쳐와도 주님은 결코 성령을 거두어가지 않으며, 인간의 회개의 역사도 계속되어야 하는구나.

5. 순교자들의 숫자가 가득차야 주님께서 재림하시는구나.

6. 해와 달과 별들과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린 직후, 주님이 오시는구나.

7. 불신자와 주님을 대적하는 자들에게 주님의 재림은 그들에게 진노와 재앙이 되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요한계시록 6장 헬라어 직역]

 

(1) 그리고 내가 보았다. 어린양이 봉인들로부터 하나를 떼시는(여시는) 것을. 그리고 내가 들었다. 네 생물들로부터 하나가 우레의 소리같이 “[계속해서] 오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2)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리고 보라. 흰 말과 그리고 그것(흰 말) 위에 타고 있는, 활을 가진 자[가 있다.] 그리고 그에게 승리관(면류관)이 넘겨졌다. 그리고 그가 이기면서 나아갔다. 그리고 이기려고(이기기 위하여).

(3) 그리고 [그가] 둘째인을 떼었을(열었을) 때에, [내가] 둘째생물“[계속해서] 오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들었다.

(4) 그리고 한 붉은 말이 나왔다. 그리고 그것()을 타고 있는 자에게 주어졌다. 땅에서부터(아포) 평화를 [단번에] 평화를 취하는 것이. 그리고 그들이(사람들이) 서로서로 [단번에] 죽이도록 [주어졌다]. 그리고 그에게 큰 칼이 주어졌다.

(5) 그리고 [그가] 셋째인을 떼었을(열었을) 때에, 셋째생물“[계속해서] 오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리고 보라. 검은 말과 그리고 그것(검은 말) 위에 타고 있는 자가 그의 손 안에 저울을 가지고 있는 것을.

(6) 그리고 [내가] 네 생물들 가운데 안에서 [나오는] 말하고 있는 음성을 들었다. 밀 안 되는 데나리온의 [값이다] 그리고 보리 석 되가 데나로온의 [값이다]. 그리고 [너는] 감람유와 포도주는 [단번에] 해치지 말라.”

(7) 그리고 [그가] 넷째 인을 떼었을(열었을) 때에, [내가] 넷째생물“[계속해서] 오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8)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리고 보라. 청황색의(창백한, 녹색의) 말과 그리고 그것(청황색말) 위쪽으로 타고 있는 자[가 있다]. 그것의 이름은 사망[이다]. 그리고 음부가 그의 뒤를 [현재] 뒤따르고(동행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권세가 주어졌다. 땅의 사분의 일 위에 죽이도록. 땅의 짐승들로부터 그리고 칼과 흉년과 사망 안에서.

(9) 그리고 [그가] 다섯째 인을 떼었을(열었을) 때에, [내가] 보았다. 제단 바로 아래에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그리고 [지금도] 가지고 있는 증거를 통하여, 죽임을 당해왔던 영혼들을.

(10) 그리고 [그들이] 큰 소리로 [지금도] 외치고 있었다. 말하기를. 거룩하고 참되신 통치자여, 언제까지 심판하지 않나이까? 그리고 땅위에 거주하고 있는 자들로부터 우리의 피를 신원하지 않았나이까?”

(11) 그리고 [그가]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겉옷)를 주었다. 그리고 그가 말하여지면서. “[그들은] 아직 잠시동안 (자가자신을 위하여) 쉴 것이다. 그들의 동무 종들과 그들의 형제들도 그들처럼 죽임을 당하므로 충만하여지기까지

(12)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가] 여섯째 인을 떼었을(열었을) 때에, 그리고 보라. 큰 지진이 났다. 그리고 해가 총담(염소털로 짠 자루)같이 검어졌다. 그리고 달이 피같이 되었다.

(13) 그리고 하늘의 별들이 땅 안으로 떨어졌다. 무화과나무가 흔들려져서 큰 바람으로부터 자기의 익지 않은 과일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처럼.

(14) 그리고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려지는 것처럼 사라져버렸다. 모든 산과 섬은 제 자리에서 옮겨졌다.

(15) 그리고 땅의 왕들과 귀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모든 자유인이 자기자신들을 굴들 안으로 그리고 산의 바위틈 안으로 숨기었다.

(16) [그들이] 산들과 바위들에게 말한다. 우리 위에 [단번에] 떨어지라. 그리고 우리를 [단번에] 가리우라. 보좌 위에 앉으신 이의 얼굴로부터 그리고 어린양의 진로로부터.”

(17) 왜냐하면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가 [단번에] 서게 할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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