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09일(수) 수요기도회설교(주현절후다섯째주일
[제  목] 유다서강해(01) 유다서, 어떤 책이며 무엇 때문에 기록했을까?
[찬  송] 찬 520장 듣는 사람마도 복음 전하여, 찬 523장 어둔 죄악 길에서, 찬 524장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말  씀] 유1:1~7(신약 397면)
[키워드] 유다서,송신자,수신자,인삿말,축도,서신집필동기,이단자들,초기영지주의자들,도덕적타락,예수님의성육신부인,여호와와예수님,대주재

 

 

1. 서론

. 유다서의 기본 이해

1)제목 : 헬라어 원전의 제목은 이우다. 집필자명을 반영한 헬라 원전의 제목을 따라 한글 개역 성경 역시 유다서로 명명함.

2)저자 : 주의 형제이자(13:55 ; 6:3) 야고보서 저자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1:1).

3)기록연대 : 초기 영지주의의 대두 시기, 저자 유다의 생존 가능 연대, 수신자들이 사도들로부터 직접 복음의 교훈을 들은 대상이었던 점(1:17) 등을 고려하면 본 서신의 기록 시기는 대략 A.D.65-80년 사이로 추정됨.

4)수신자 : 이단의 유혹에 직면한 유대인 및 이방인 출신 성도들 일반

5)내용 : 이단 경계 및 바른 믿음의 사수를 위한 권면,

 

. 유다서는 어떤 책인가?

주제는 이단 경계 및 바른 믿음의 사수를 위한 권면이다.

주의 형제이자(13:55: 6:3) 야고보서의 저자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에 의해 기록된 유다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베드로후서의 내용과 상당 부분 중복된다고 하는 점이다. 유다서 전체는 베드로후서 2:1-3:3과 병행하며, 25구절 중 19구절이 베드로후서의 내용과 중복된다. 이는 두 서신의 저자 중 어느 한 명이 다른 한 명의 서신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자신의 서신 집필에 사용했다는 것을 말해 준다.

, 베드로후서와 유다서는 그 내용이 유사하기는 하지만 두 서신들에서 사용되는 어휘가 똑같이 중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각각의 서신서는 나름대로의 생생하고 힘찬 문체로 전개되고 있다. 이는 베드로가 유다서를 참조하였건 혹은 그 반대이건, 성경 저자가 기존의 자료를 그대로 베낀 것이 아니라 저자 자신의 목적에 맞추어 변경하여 사용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어쨌든 베드로후서와 유다서의 내용 및 표현이 유사하다는 것은, 두 서신이 적어도 어느 부분에 있어서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기록되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베드로후서는 거짓 교사들의 침투에 의한 도덕적·교리적 부패를 경계하며 확고한 재림 신앙을 권면하기 위해 기록된 것이다. 그런데 내용 및 표현의 유사성에 비추어 볼 때, 베드로후서에서 언급된 거짓 교사들은 유다서에서 경계하고 있는 이단자들과 같은 부류의 대상이다. 즉 베드로후서나 유다서는 각각의 강조점이 다르고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도들의 신앙을 훼손하는 자들을 경계하는 점에서는 그 목적이 일치한다. 그리고 그 공통된 경계의 대상은 다름아닌 전영지주의자들(preGnostics)이었다.

복음이 어느 정도 널리 확산된 1세기 후반 무렵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전영지주의자들(preGnostics)은 주로 두 가지 측면에서 성도들의 신앙을 훼손하였다. 먼저 교리적으로 그들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였다. 그리고 윤리적으로 극단적 금욕주의를 주장하든지 아니면 그와 정반대로 극단적 방종과 쾌락주의를 조장하였다.

그런데 유다서를 비롯하여 베드로후서와 요한서신들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이단자들은 윤리적인 면에서는 후자 쪽이었다. 즉 공동서신(general letters)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이단자들은 교리적으로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면서 도덕적으로 방종과 쾌락을 일삼으며 확산시키는 자들이었다. 유다 역시 본서신에서 이러한 이단자들의 문제점을 두 가지로 요약하여 제시하고 있는데, 즉 이들은 도덕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성적 방종을 합리화하는 구실로 삼으며 교리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었던 것이다(1:4).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믿음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이며, 윤리적으로 거룩한 생활은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당연히 맺어야 할 신앙의 열매이다. 그런데 유다 당시에 교회에 침투한 이단자들은 교리와 생활 양면에 있어서 성도들이 가진 믿음의 본질을 파괴하려 했던 것이다.

애초 유다는 성도들이 일반으로 얻은 구원즉 기독교 구원을 내용으로 하는 서신을 수신자들에게 보내려 했으나 이단자들의 침투 문제로 인해 집필의 방향을 바꾸어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리하여 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우라고 권면하는 본서신을 보내게 되었던 것이다. 이 서신을 통해 유다는 특히 이단자들의 도덕적 타락성을 적나라하게 제시하며, 불의한 자들에 대한 심판의 역사적 전례를 볼 때 이단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확증한다. 그러므로 성도들로 하여금 이단자들을 경계하며 힘써 믿음의 도를 지키도록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성도의 신앙을 훼손하는 이단자들은 예나 오늘이나 교회 내에 가만히 침투하여 들어온다. 현대는 바야흐로 종교적 관용의 시대(the Age of Religious Tolerance)’로 특징지어지는 시대로서, 다양한 종교적 주장과 교리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다. 그러나 관용의 정도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유다서는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는 이단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관용과 포용이 아니라 '싸움' 으로써 대응해야 함을 이 시대의 성도들에게도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다.

 

. 유다서의 내용구조

유다서는 25구절로 이루어진 하나의 장()으로서 짧은 서신이지만 일반적 서신의 형식을 모두 갖추고 있다. 서신의 형식을 따라 유다서의 내용 구조를 살펴보면 1-4절의 도입부, 5-23절의 본론부, 그리고 24, 25절의 종결부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도입부인 1-4수신자들에 대한 문안 인사 및 서신의 집필 동기를 표명하고 있다. 여기서 유다는 수신자들에게 문안 인사를 전한 후 서신의 집필 방향이 변경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애초 유다는 수신자들에게 일반으로 얻은 구원에 대해, 기독교의 구원의 원리를 내용으로 하는 서신을 보내고자 했었다. 그러나 그러한 내용의 서신 대신 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우라는 권면의 서신을 보내야 할 필요성을 느꼈음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처럼 집필 방향이 변경된 이유는 교회에 침투하여 성도들의 신앙을 미혹하는 거짓 교사들 때문임을 밝힌다.

이어 본론부에 해당하는 5-23이단자들의 죄악상 및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확실성을 공표하고 이단에 대한 경계와 성도의 바른 신앙 자세를 권면한다. 도입부 마지막 구절인 4절에서 이단자들의 침투로 자신의 집필 방향이 변경된 사실과 이단자들의 특징을 간략히 밝힌 저자 유다는, 이제 이 부분에서 보다 상세히 이단자들의 죄악상을 적시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공표한다. 아울러 유다는 이단자들의 출현에 대한 사도들의 예언을 상기시키며 그들을 경계할 것을 당부하고 성도들이 바른 믿음의 터 위에 자기를 건축하고, 성령으로 기도하며, 주 예수의 재림을 소망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킬 것을 권면한다. 또한 성도들이 믿음의 터 위에 굳게 설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이단의 영향권 아래 처해 있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고 그들을 구원해 낼 것을 당부한다.

마지막으로 종결부에 해당하는 24, 25에서 마지막 영광의 때까지 성도들을 지키실 하나님께 대한 송영으로써 본 서신을 종결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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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다서 메시지 요약

1) 바른 믿음의 사수

유다서는 교회 내에 가만히 들어온 이단을 경계하기 위한 서신이다. 이러한 이단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육체적 방종을 위한 구실로 삼으며, 또한 주 예수의 그리스도 되심을 부인하는 자들이었다. 즉 이들은 기독교 교리와 생활 양면에 있어서 성도들이 가진 믿음의 본질을 파괴하려는 유혹자들이었다. 유다서는 이처럼 이단자들의 유혹에 직면한 성도들을 향해 애초부터 가졌던 거룩한 믿음의 도’, 곧 사도적 정통 신앙의 터 위에 굳게 설 것을 권면하고 있다.

2. 이단자들에 대한 심판의 확실성 경고

유다서는 이단자들의 죄악상과 영적 실상을 고발함으로써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확실함을 경고한다. 이단자들은 형제를 미워하여 가인(Cain)의 길에 행하는 자들이며, 돈에 대한 탐욕으로 발람(Balaam)의 어긋난 길에 몰려가며, 또한 하나님의 위임 없이 스스로 지도자로 행세하려다 멸망한 고라(Korah)의 전철을 밟는 자들이다. 불의한 자들에 대한 심판의 역사적 전례 및 심판에 관한 예언은, 이처럼 영적으로는 허황되며 도덕적으로는 방탕한 그들의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명백히 예고해 준다.

3. 믿음의 사수를 위한 싸움의 구체적 내용.

유다는 서신의 종결부에 이르러 성도들이 이단을 경계하고 바른 믿음을 지키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에 힘써야 하는지를 교훈한다. 곧 성도들은 거룩한 믿음의 토대 위에 자기를 굳게 세우고,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그리스도의 재림을 적극 소망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단에 오염되는 것을 혐오하되, 이단에 미혹된 자들에 대해서는 긍휼을 베푸는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즉 유다는 바른 믿음의 사수란 추상적 구호나 이단에 대한 적대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신앙의 노력들이 수반되어야 하는 일임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2. 송수신자 표기와 축도 및 서신 집필 동기 표명(1:1~4)

1)본문내용(1:1~4)

첫째, ·수신자 표기와 축도(1~2)

저자인 유다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하나님 안에서 부르심을 입은 자 곧,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지키심을 입은 야고보의 형제로 소개한다. 그리고 유다는 성도들에게 편지함을 밝힌다. 그리고 수신자들에게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더욱 풍성하기를 축도한다.

둘째, 믿음의 도를 위한 힘찬 싸움을 권하기 위한 집필 동기 표명(3~4a)

저자 자신은 애초에 일반으로 얻은 구원곧 기독교 구원론에 관한 내용의 서신을 기록하고자 의도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상황이 변하여 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우라고 권면하는 서신을 기록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이처럼 집필 방향이 변한 것은 몇몇 이단자들 때문인데 이들은 교회에 은밀히 침투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셋째, 성도의 믿음의 도를 위협하는 이단자들의 특징(4b~4c)

이단자들은 옛적부터 기록된 문헌을 통해 심판받기로 미리 예언된 자들이다. 이단자들은 경건치 않은 자들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성적 방탕을 합리화하는 구실로 삼으며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다.

 

2)영적 교훈

본 서신은 공동 서신 가운데 하나이며, 특히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와 같이 특정 교회에게 쓴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도를 따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내용으로 인정되는 기독교의 정통 신앙을 논하는 서신이다. 본서는 한 장으로 이루어진 짧은 서신이지만 교회를 깨우는 불의 십자가라고 불릴 정도로 당시 교회에 침투한 거짓 선생들의 정체와 그들의 악행들을 낱낱이 폭로하며, 거침없는 논리로 논박하고 있다. 탁월한 헬라적 관용구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3,7,9,10), 문체가 화려하고 진술이 유창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본서는 어휘나 주제, 그리고 내용의 전개 방식에 있어서 베드로후서와 상당히 유사한데 특히, 본서의 4~18절과 벧후2:1-183:2~3 부분이 가장 유사하다. 그래서 유다가 베드로의 서신을 인용한 것인지 베드로가 유다의 서신을 인용한 것인지 대하여 여러 견해들이 있지만, 베드로후서가 몇몇 부분에서 이단자들의 등장에 대해 미래 시제로 기록하고 있는 반면(벧후 2:13,12), 유다서는 부정 과거나 현재 시제로 기록하고 있는 점(4.8, 10-13) 등을 미루어 볼 때, 일반적으로 본서가 후대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서는 도합 25절밖에 되지 않는 짧은 서신이지만, 형식상 서신으로서의 전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즉 본서는 1-4절의 도입부, 5-23절의 본론부24, 25절의 종결부로 되어 있다. 그리고 도입부 1-4·수신자 표기 및 축도가 기록된 1,2절과 믿음의 도를 얻기 위해 힘써 싸우라는 본서 집필 목적과 더불어 성도의 믿음의 도를 위협하는 이단자들의 특징을 밝히는 3,4절로 나누어진다.

본절 서두인 본문에서는 우선 발신자를 밝히고 있다. 즉 저자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유다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야고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하는데 신약 성경에 등장하는 야고보는 여러 명이 있다. 먼저, 예수의 제자 가운데 두 명이 있는데, 예수의 제자 중 가장 먼저 순교한 사람으로(12:2)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4:21 ; 10:2; 1:18;3:17; 6:14)와 활동이 두드러지지 않은 제자인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이다(10:3 ; 3:18 ; 6:15 ; 1:13). 또한 예수의 형제 가운데도 야고보가 있었다.(13:55; 4:22), 야고보서의 저자를 예수의 형제인 이 야고보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인데, 그는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기 이전에는 믿음을 갖지 못했으나(3:21,31; 7:5) 부활하신 예수를 목격한 이후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고전 15:7) 오순절에도 제자들과 함께 성령강림을 경험한 것으로 추정된다(1:14; 고전 9:5). 그는 그 이후 초대 교회 당시에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로 상당한 활약을 하였다. 전통적으로 본서의 저자 유다는 바로 예수의 형제인 야고보의 형제라고 알려져 있다.

한편, 예수님과 그의 동생 야고보의 친형제로 소개되고 있는 본서의 저자 유다는(13:55 ; 6:3)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로 추정된다. 본서에서 유다가 자신을 예수의 형제라고 소개하지 않고 굳이 야고보의 형제라고 밝히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추정해 볼 수 있다. 당시에 이미 상당한 활약을 하고 있던 주의 형제 야고보는 많은 명성을 갖고 있었기에 (1:19 ; 1:1) 유다가 자신을 그의 형제라고만 하여도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었기 때문이고, 또 한편으로 주의 형제라고 밝히지 않은 것은 감히 주님의 형제라고 말할 수 없었던 그의 겸손함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유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란 표현 대신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표명하였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둘로스는 단순히 일꾼이란 뜻이 아니라, 그 생살 여탈권이 주인에게 달린 노예를 의미한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표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고 죽을 각오가 되어 있으며,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첫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채 있는 이들이요,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며, 그리스도께서 지켜주시는 은혜를 받은 채 있는 자들이다(1).

둘째, 그리스도에게 필요한 것은 긍휼(엘레오스)와 평강(에이레네)와 사랑(아가페)이다(2).

셋째, 교회의 성도란 교호와 사도들의 가르침을 통하여 내려온 구원의 진리를 공통으로 소유하고 있는 자들이다(3).

넷째, 이미 얻은 구원이라도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영적 싸움이 필요하다(3). 한 번 거듭나서 구원받았다고 해서 그 구원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구원은 이를 빼앗아가려는 악한 영들과 싸움에서 승리해야 지켜지기 때문이다.

다섯째, 이단들의 4가지 특징은 첫째, 몰래 가만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둘째, 경건하지 않다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한 것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넷째, 예수님이 대주재이며 주님이신 것을 부인한다는 것이다(4)

여섯째, 하나님께서는 악한 거짓과 이단의 세력을 반드시 심판하여 멸망시키신다(5~7).

일곱째, 이단들은 항상 도덕을 파괴한다는 것이다(4)

영지주의자는 당시 이단인데 이들은 육체는 악하고 영은 선하다는 이원론적인 사고를 통하여 육체적인 방탕이 결코 영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가르침으로, 마음대로 죄를 지어도 된다는 생각을 갖게 했으며, 율법은 인간을 노예로 만들려는 천사들의 세력이 만든 것이므로 성도들은 율법을 지키는 것에서 해방되어야 한다고 떠들었다.

여덟째, 예수님은 대주재(데스포테스=세상의 소유주, 주인)이자, 주님이시다(4). 성경에서 데스포테스라는 용어는 6회 나오는데, 그중에 하나님에게 4회 사용되었고(2:29/‘주재’, 4:24/‘대주재’, 딤후2:21/‘주인’, 6:10/‘대주재’), 예수님에게 2(벧후2:1/‘’, 1:4/‘주재’)에 사용되었다.

2: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4: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딤후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6: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벧후2:1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1: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아홉째, 세상적인 시각을 버려야 바른 믿음을 소유할 수 있다(1). 유다는 자신을 예수의 형제로 소개하지 않았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종(노예)이라고 하였다. 자신의 생사여탈권을 주님이 가지고 있다고 한 것이다.

열째, 주님의 끊임없는 사랑과 보호레 대한 약속의 보증이 성도라는 호칭이다(1)

열한째, 믿음을 지키려는 영적 전투에 임하는 성도의 자세는 힘써끝까지’(고전3:13~15, 2:26), ‘법대로(딤후2:5)’ 쌔워야 한다는 것이다.

열한째, 지도자는 영적인 민감함과 분별력을 소유해야 한다(3)

거짓교사들이 어떻게 교회에 침투해 들어오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들을 물리칠 방법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열두째, 이단은 가만히 들어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4).

열셋째, 잠시 누리는 성적인 쾌락은 영원한 고통의 예약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다(4).

 

 

3. 불의한 자들에 대한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적 전례(1:5~7)

1)본문내용(1:5~7)

첫째, 불의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적인 전례(5~7)

수신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이하의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그것을 수신자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렸으니 그후 이스라엘 중에서도 믿지 않는 자들을 멸하셨다. 또한 주께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마지막 심판 때까지 결박하여 흑암에 가드셨다. 소돔과 고모라를 비롯한 도시들은 동성애 등 성적 타락의 죄악 때문에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써 심판의 본보기가 되었다.

 

2)영적 교훈

첫째, 이단자들에 대한 심판은 확실하다(5).

둘째, 전적인 은혜로 출애굽을 했어도 불신앙과 불순종하는 자는 반드시 멸망을 받는다(5)

셋째, 교만하여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하나님께 대적함으로 자신의 본연의 직무와 거처를 떠나는 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는다(6)

넷째, 성적인 타락과 방종을 일삼는 자도 반드시 심판을 받는다(7).

소돔과 고모라 성 그리고 아드마와 스보임(29:23, 11:8)을 포함한 이웃도시들도 하나님의 앞에서 성적으로 타락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했다.

 

 

< 유다서 1:1~4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유다서가 어떤 책이며 무슨 목적으로 쓰여졌는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유다서는 베드로후서와 같이 거짓 이단세력의 침투에 따른 신앙적이고도 도덕적인 부패를 경계하고, 확고한 재림신앙을 갖도록 쓰여졌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교회는 단번에 받은 믿음과 순결한 도덕성을 허물어뜨리려 하는 이단의 세력을 주의 깊게 분별하고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단의 특성은 가만히 몰래 들어와서 영혼을 노략질해 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란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입어 은혜로 지키심을 받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미 얻은 구원일지라도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끝까지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단은 경건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예수님이 대주재이심과 주님이시라는 것을 부인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거짓을 가르치는 이단의 세력을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 구약의 여호와로서 천지의 대주재이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은혜를 받은 자라도 믿지 못하는 자와 교만한 자 그리고 성적으로 방종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에 알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신앙적인 불신앙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성적인 방탕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바른 믿음 위에 신앙을 사수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이단의 세력을 분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절대 교만하지 않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믿음을 무너뜨리고 성적인 방탕에 빠지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미 구원받았으니 구원은 영원히 안전하다고 속이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성도는 기본적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로서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예수님의 지키심을 받을 수 있구나.

2. 한 번 건네받은 믿음일지라도 이것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악한 세력과 힘써서 싸워야 하는구나.

3. 이단의 세력은 잘못된 교리와 도덕적인 타락으로 성도를 이끌어가는구나.

4. 성도는 불신앙과 교만과 음란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구나.

5. 예수님이야말로 구약의 여호와이시며 천지의 대주재이신 하나님 자신이로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유다서 헬라어 직역

 

(0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그런데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받은 채 있는 이들이자 그리스도에게 지켜주심을 받은 채 있는 이들에게 [편지한다]

(02)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들에게 증가되어지길(많게 되기를) 원한다.

(0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의 공동의(일반의, 공통의) 구원에 대하여, 내가 너희에게 부지런함으로 [계속] 쓰는 것을 행하면서, 성도들이 한번(단번에) 넘겨받았던 믿음을 위하여 [계속] 힘써 싸우도록 너희에게 권면하면서, 편지를 써야할 압박(필요)을 가졌다.

(04) 왜냐하면 어떤 사람들이 가만히(슬그머니, 몰래)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들은 옛적부터 이러한 심판(정죄) 안으로 미리 기록된 채 있는 이들이다. 이들은 경건하지 아니하고, 우리의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함(호색, 음탕, 성적인 방종)으로 바꾸고 있고, “유일한(단 하나의, 홀로) 대주재(세상의 소유주, 주인)이며 곧 우리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있는 자들이다”.

 

(05) 그런데 너희가 [단번에] 모든 것을 알아온 채 있으나, 내가 너희를 [단번에] 생각나게 하기를 원한다. 예수께서 한 백성을 애굽의 땅으로부터 구원하여 내신 후에 두 번째로는 믿지 않았던 자들을 멸망시켰다는 것을.

(06) 자기자신들의 시작을 지키지 않았던 천사들이자 오히려 자기자신에게 속한 거처를 떠났던 천사들을 그분(예수)께서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사슬들로 흑암(어둠) 아래에 간수한 채 있다는 것을.

(07) 소돔들과 고모라들처럼 그것들의 주위에 있는 도시들도 역시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음란하였고, 그리고 다른 육체의 뒤를 따라 간 후에, 영원한 의의 불로서 형벌을 당하고 있는 본보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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