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어떻게 하나님을 믿도록 도울 것인가?(롬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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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그리고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 |
[찬송] 찬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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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시편 119:105(구약 894면) |
2015.9.1.(화) |
당신은 하나님을 어떤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을 당신의 지혜로 창조하신 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지혜자이시며 창조주이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첫 사람인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멸망받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그의 아들을 보내셨으며, 그의 아들로 하여금 인류의 범죄의 댓가를 지불하게 함으로써 인류를 구원하신 분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자 인류의 구원자이심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구속의 하나님을 알고 있다면 그는 정말 복을 받은 사람이다. 그런데 혹시 당신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는지 아는가? 또한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의 아들은 대체 어떤 분이었다고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오늘 이 시간에는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우리 인류의 지침서인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 생각해보기로 하자.
1. 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자, 그러한지 이 말씀을 같이 읽어보자.
요1:1,3,14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심으로 인하여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 이처럼 창조의 기적은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그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오신 이후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통해서 말씀하신다(히1:2).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알려고 하면 항상 그분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무엇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으로 남겨두셨을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인간의 신앙과 삶의 가장 완전한 표준지침서가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 인간이 무엇을 믿을 것이며 어떻게 행할 것인지를 성경 안에 빼곡히 기록해 두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보면, 인간이 어떻게 가난과 질병과 저주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지 파악할 수가 있으며, 어떻게 지혜를 얻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또한 어떻게 악에 대항하여 승리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으며, 인간이라면 하나님과 사람에게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또한 어떤 것은 해야 하고 어떤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이것의 대표는 십계명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66권의 이 성경 안에 기록해두신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성경을 들고서 펼쳐본다면 그 안에 무엇이 기록되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은 결코 전시용으로 사용하라고 주신 책이 아니다. 그러므로 어찌하든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을 가까이해야 한다. 성경을 사랑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말씀은 다윗의 고백처럼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기 때문이다(시119:105).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모를 때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성경을 보라.
뿐만 아니라 신구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아직 그리스도인이 아닌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 곧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도록 도와주며(요5:39), 이미 그리스도인이 된 자에게는 능력있는 삶과 하나님의 자녀된 자다운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딤후3:16~17).
요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딤후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신구약의 성경말씀의 최종적인 결론은 누구든지 성경을 읽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군지를 발견하여 그분이 인류구원을 위해 해 놓으신 일을 믿고 구원을 받으라는 것이며,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자녀된 자의 권세와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아서 그것을 날마다 누리며 살라는 것이다. 그렇다. 성경은 참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들어있는 책이자 우리 인류에게 매우 소중한 책이다.
2. 그럼 우리는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있어서 핵심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아마도 성경을 보는 시야 곧 관점일 것이다. 성경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성경은 다른 책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사실 신구약성경 66권 1189장의 기록은 실로 방대한 분량이다. 그러니 성경은 참으로 모든 학문을 총망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어떤 관점에서 읽느냐에 따라 성경은 의학서적이 될 수도 있고, 철학서적이 될 수도 있으며, 문학과 천문학, 언어학과 지리학 서적이 될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고고학과 인류학, 음악과 종교학 서적이 될 수도 있다. 사실 세상의 모든 학문들이 다 성경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경만큼 다양한 분야와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고 있는 책은 단 한 권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 때문에 성경을 읽어야 하는 것인가? 여러 가지 관점이 있겠지만 다음 네 가지로 요약해보고자 한다. 첫째, 성경은 영적인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매우 영적인 책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책들은 영의 세계를 밝히 알려주지 못한다. 그러한 세계가 있다고 하는 정도를 알려줄 뿐이다. 그러나 성경은 영적인 세계를 분명하게 밝혀내어 우리에게 들려준다. 다시 말해 성경은 영적인 세 가지 존재 즉 하나님(요4:24)과 천사(시103:20~22, 히1:14)와 인간(슥12:1)에 관해 기록하고 있으며, 영적인 세계의 종말적인 장소인 두 곳 곧 천국과 지옥의 세계에 대해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을 볼 때에는 하나님과 천사와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 관계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하고, 어떻게 하면 사람이 타락한 천사의 우두머리인 마귀와 그가 들어가 있는 지옥의 권세에서 벗어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둘째, 성경은 창조와 구속의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항상 창조(創造)의 복과 구속(救贖)의 복으로 나뉜다. 창조의 복은 대체적으로 자연만물을 통해서 나타나면서 육체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면, 구속의 복은 죄사함을 받아 영혼이 구원받는 것으로써 영혼과 관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창조의 복은 육체의 복이자 땅과 자손번성의 복으로서 구약성경에 더 많이 나오며, 구속의 복은 영혼의 복이자 구원받는 복으로서 신약성경에 더 많이 나온다. 창조의 복이 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관련하고 있다면, 구속의 복은 주로 교회 즉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들에게 관련하고 있다. 셋째, 성경은 율법과 복음의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먼저 주셨고 복음을 나중에 주셨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지켜야 할 계명으로써 작게는 십계명을 가리키지만 크게는 모세오경 혹은 구약성경전체를 가리킨다. 율법의 축소판인 십계명은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윤리와 도덕계명의 결정체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1~4계명)와 어떤 악을 행했는지(5~10계명)를 알 수가 있다. 이처럼 율법은 곧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해 주는 하나님의 법이다. 반면에 복음은 그 율법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달은 자에게 주어진 복된 소식으로서, 어떻게 율법의 저주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지를 말해주는 은혜와 용서의 법이다. 이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것으로써, 혹 누군가 율법으로 정죄함을 받았더라도 주 예수께서 대신 속죄의 피를 흘리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믿음으로서 가난과 질병과 저주에서 빠져나오게 해 줄 뿐만 죽은 다음에는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해 준다. 이것이 바로 복된 소식 곧 복음인 것이다. 또한 율법이 정죄의 법이라면, 복음은 용서의 법이며, 율법이 메시야가 오실 때까지 주어진 임시법이라고 한다면, 복음은 메시야가 가져온 완전한 법이다. 또한 율법이 죄를 깨닫게 하는 법이라면, 복음은 죄를 용서받게 해주는 법이다. 그리고 율법이 종에게 주신 법이라면, 복음은 아들 곧 상속자에게 주신 법이라 할 수 있다. 넷째, 성경은 오실 메시야(그리스도)와 오신 메시야의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성경은 온통 메시야에 관한 소식으로 점철되어 있다. 메시야란 인류를 구원하러 오실 하나님의 대사(大使)를 가리키는데, 주로 구약성경에는 장차 오실 메시야가 어떤 존재인지에 관해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면, 신약성경에는 이미 오신 메시야가 어떻게 구약의 예언들을 이루셨는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에 이것이 오실 메시야에 관한 약속이자 예표인지 아니면 이미 오신 메시야에 관한 내용인지를 잘 살펴볼 수 있어야 성경이 열리게 된다. 자, 이제부터 당신의 손으로 성경을 펼쳐보라. 그리고 성경이 들여다보이는 관점으로 성경을 읽어보라. 아마도 신세계가 열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