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분이시다(요1:18). 그렇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셨지만 인간으로 스스로 자신을 제한하셨다. 인간을 속죄를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사실 하나님은 피가 없고 죽으실 수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하나님이셨기에 당신에게 요청한 사람들의 문제들을 놓고 아버지 하나님께 따로 기도하지는 않으셨다. 직접 그 문제들을 해결해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기도하려는 자는 그 옛날 예수님께 나아가서 문제를 해결받았던 사람들의 모습과 태도와 방법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께서도 꼭 그렇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한 이방여인이 어떻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받았는지를 살펴봄으로서, 오늘날 내 기도와 그 여인의 기도가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고, 우리도 꼭 응답받는 기도를 드리기를 바란다.

 

2017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 “기도 그 놀라운 능력과 우리의 미래

 

[제목] 예수님께 하듯 기도해보라

[찬송]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말씀] 마태복음 15:21~28(신약 26)

2017.8.31()

1. 들어가며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기도할 때면 꼭 하나님 아버지를 부른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실 때에 그렇게 하도록 말씀하셨으며(6:9), 예수께서도 기도하실 때에 항상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기도하셨기 때문이다(17:11).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영의 아버지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를 드린다.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7: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그런데 지난 몇 시간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오신 한 분 하나님이라는 것을 살펴보았다(딤전3:16). 그런데 니케아종교회(A.D.325)의 이후 오늘날까지 많은 신학자들은 만세전부터 계신 아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예수님이 되셨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물론 만세전부터 육신을 입고 오실 아들에 대한 계획이 하나님의 생각 속에는 이미 있었다. 하지만 구약시대에는 아직 아들이 나타난 바 되지 않았다. 단지 한 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에게 자신을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계시했을 따름이다(3:14~15,6:2~3). 그리고 여호와 외에 다른 하나님(엘로힘)은 절대 없었다(41:10~11,44:6,45:6). 그래서 구약의 성도들이었던 아브라함이나 모세, 다윗이나 다니엘 등은 전부 다 여호와로 자신을 계시하셨던 한 분 하나님만을 믿고 천국에 들어갔다.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아들 하나님이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었고, 그것을 믿지도 아니했다.

그런데 만세전부터 아버지의 품속에 있던 독생하신 하나님께서 드디어 2천년전에 육신을 입고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1:18, 5;2). 그것은 한 분이신 하나님의 생각 속에 있던 구원의 경륜이 드디어 성취된 것이었다(1:14). 그래서 태어나신 그분에게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러 오셨다고 해서 예수라는 이름이 주어졌다(1:21). 그러므로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때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나아와 어떻게 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받았는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서 문제를 해결받았던 모든 과정과 방법과 태도가 바로 오늘날 우리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어떻게 기도하여 응답받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2.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께 청원하는 것이 곧 기도의 방법

사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치고, 하나님께 기도하지도 않거나 하나님의 명령도 없었는데, 자기 스스로 인간의 불가능한 문제들을 해결해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오직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이셨던 예수님만이 기도하지 않고서 직접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분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하나님과 하나요(10:30), 아버지라고 말씀하지 않았던가!(9:6, 14:9).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자신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명령하셨지만, 때로는 자기에게 구해도 당신 자신이 직접 응답해 주시겠다고도 말씀하셨다(14:13~14).

14:13-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내가 행하리라는 이 말씀을 보라! 이는 예수께서 하나님이 아닌 이상 절대 하실 수 없는 말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기도할 때에 예수님을 대신하는 호칭으로서 주님혹은 주여라고 부르면서 기도하는 것은 절대 잘못된 기도가 아니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자신에게 있는 육체의 가시 곧 사탄의 사자가 자신에게서 떠나가도록 세 번이나 주께기도했다고 증거하고 있다(고후12:8). 그리고 초기 예루살렘교회의 스데반집사도 죽을 때에 자신의 영혼을 주 예수님께 위탁한다면서, 주님께 기도를 드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7:59~60).

고후12: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바울)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7:59-60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지난 2천년경에는 이 세상에는 나타나신 하나님이 계셨다. 그후 그분은 구속사역을 마치고 아버지께로 가셨다. 그러므로 초기교회에서는 주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계시는 사람이셨던 예수님께 항상 기도할 수는 쉽지 않았으리라 본다(딤전2:5). 그래서 성도들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준 방법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거나, 하나님이신 주님께 기도하였던 것이다.

딤전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

3. 수로보니게 여인이 보여준 기도의 자세와 방법과 태도

그렇다면 기도의 실제의 예로서, 눈에 보이는 하나님 곧 예수님께 요청했던 기도의 자세와 방법과 태도를 살펴보자. 당시 예수님께 무엇인가를 요청했던 간청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3가지 중요한 특징들이 나온다. 첫째로, 기도하는 자가 기도를 받는 대상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둘째로, 무엇을 얻고 싶은지에 대해 즉 기도의 소원내용이 분명했다는 점이다. 셋째로, 기도응답을 받을 때까지 절대 그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끈질김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렇다. 가나안(페니키아)인이었던 수로보니게 여인은 자기의 소원을 응답해주실 분인 예수님에 대해 분명한 이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녀에게 예수님은 첫째, “주 다윗의 자손이었다. 이는 예수께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분으로서, 온 인류의 메시야이신 것을 알고서 나왔다. 둘째, 그분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메시야이기에 어떠한 문제라고 해결해주실 수 있는 전능자임을 알고 나왔다. 그러므로 비록 자신의 딸이 흉악한 귀신에게 사로잡혀 있다고 할지라도 그러한 문제는 주님 말씀 한 마디면 언제라도 해결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기에 그녀는 주님의 냉담한 반응 가운데서도 엎드려 예의를 갖추었다. 그렇다. 우리도 기도할 때에는 항상 전능하신 주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필요하다. 주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믿음이 기도응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매주 예수님이 누구시며,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말씀을 들어서 자신의 믿음을 계속 키워나가야 한다.

그리고 이 여인에게는 분명한 소원이 있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딸의 치유와 놓임에 관한 것이었다. 그녀는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에게 사로잡혀있나이다.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라고 요청했다. 그녀는 자신의 딸로부터 귀신을 쫓아주기를 원했던 것이다. 하나 더 예를 들어 보자. 두 소경이 주님께 나아왔다. 그때 주님께서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내가 너에게 무엇을 행하여주는 것을 원하느냐그때 소경은 , 보기를 원하나이다고 했다(10:51). 그렇다. 무엇을 응답받고 싶은지 분명하게 요청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기도가 확실하게 응답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를 드릴 때 애매모호하게 기도하지 말라. “바로 이것, 이것을 해결해 주세요라고 꼭 집어서 분명하게 요청하라.

마지막으로 이 여인은 주님으로부터 문제해결을 받지 아니한다면 그 장소를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러니까 그녀가 주님인 것을 발견하고는 큰 소리로 외치며 바짝 달라붙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녀에게 냉담하게 반응하셨다(물론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자녀들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주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끈질겼다. “그렇습니다. 주님. 그렇지만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고 응수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도 그녀의 간절한 열망을 꺾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 이렇듯 우리도 주님 앞에 엎드리는 겸손함과 동시에 끈질기게 요청하는 전투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그녀처럼 끝까지 달라붙어야 한다. 그러자 주님의 최종적인 대답은 , 여인이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가 원하는 것처럼 그대로 되어질 것이다.”고 하셨다. 그시로 그녀의 딸로부터 귀신은 떠나버렸다(7:29).

4. 나오며

그렇다. 우리는 이방인이었던 수로보니게 여인으로부터 기도하는 자의 자세와 방법과 태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우리도 이 여인처럼 기도하면 된다. 이 여인처럼 우리도 전능자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서, 분명한 소원을 주님께 끈질기게 요청하면 된다. 지금 당신의 소원은 무엇인가? 그것을 아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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