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 “그분이 하시는 일과 내가 해야 할 일

 

[제목]  꾸짖고 명령하고 선포하라

[찬송]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말씀] 마가복음 4:35~41(신약 59)

2016.8.31()

이 세상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고 우리 인간이 해야 할 일이 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분은 모든 문제의 해결자로서 창조주이자 구원자요 전능하신 분이시다. 그분은 오늘도 창조의 일을 행하시고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신다. 그러므로 유한한 우리 인간은 첫째, 어찌하든지 그분께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둘째, 그분에게 나의 문제를 기도로써 간절히 아뢰어야 한다. 또한 그분의 모든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이요 복이 되기 때문에 셋째,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그런데 사실 우리 인간은 자신의 자유의지로서 그분의 말씀을 거역하고 있다. 하지만 자유의지는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여 생명을 얻고 복을 얻고 살라고 주신 자유의지다(30:14~20). 자유의지는 결코 마귀의 말에 순종하라고 주신 자유의지가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세력을 물리치라고 주신 자유의지인 것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고 사망으로 역사하는 영계와 자연계의 세력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세상에는 나와 하나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주변의 환경이 나를 둘러싸고 있고, 보이지 않는 영적 세력이 나를 넘어뜨리기 위해 항상 도사리고 있다. 만약 이 세상에 나와 하나님만 있다면 우리는 그분 앞으로 나아가서 그분께 나의 문제를 아뢴 후에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모든 문제는 다 해결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나와 하나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주변에 여러 가지 환경들이 있고, 사탄마귀와 귀신들이 있다. 그러므로 인생의 모든 문제들을 극복하려면 내 주변의 환경을 조절해야 하며, 사탄마귀와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도 제어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이것을 위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해 주신 일이 있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행하셨을까? 먼저 구약시대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율법말씀을 주셨다. 이러한 율법의 말씀들은 십계명으로 요약된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지켜야 할 계명들이 수록된 것이 바로 십계명인 것이다. 그중에서 하라는 계명은 2가지며, “하지 말라는 계명은 8가지다. 그런데 이 명령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내 주변의 환경과 보이지 않는 영적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보자. 1계명과 2계명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두어서는 아니 되며, 우상을 만들어서는 아니 된다고 하는 명령이다. 그런데 이 계명들 속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력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또한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는 계명 안에는 우리 주변의 환경이 작용하고 있음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주변의 환경과 보이지 않는 영적 세력을 우리가 제어할 수 있도록 먼저 일을 행하셨다. 그것이 바로 성육신 사건이다. 예수께서 오셔서 주변의 환경들과 영적 세력을 먼저 처치하신 것이다. 먼저는 이 세상임금인 사탄마귀와 싸워 이기셨다. 그런데 이것은 우선조치였다. 이 일은 예수님의 공생애의 초기에 있었던 일이다.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셨지만 예수께서는 마귀의 시험을 세 차례나 이기심으로 1차적으로 승리를 거두셨다. 그때부터 예수께서는 마귀의 졸개들인 귀신들을 내어쫓기 시작하셨고 그들이 배후에서 역사하고 있는 자연계를 향하여 꾸짖고 명령하시기 시작했다. 사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가르쳐주시기 전까지 이 세상임금이 마귀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없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부하인 귀신들을 이용하여 인간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도 없었다. 빛이신 예수께서 오심으로써 그러한 사실이 비로소 드러난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2차적으로는 십자가상에서 마귀의 사망권세를 완전히 꺾어버리셨다. 이것은 완전한 조치였다. 이때 마귀는 죄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함으로 인하여 사망권세를 빼앗기게 되었다. 이로써 예수께서는 인간 주변의 환경적인 요소와 영적인 세력들을 완전히 제압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인간의 주변에 있는 환경적인 요소들과 귀신들을 어떤 방법으로 제어하셨던 것일까? 예수께서는 2가지 방법으로 제어하셨다. 하나는 꾸짖고 명령하는 방법과 또 하나는 선포의 방법을 사용하셨다. 꾸짖고 명령하는 것은 앞으로 되어질 것을 현재 명령하는 것이라 한다면, 선포는 미리 되어질 것을 상상한 다음 그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어떤 대상을 향해 꾸짖고 명령하셨을까?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것에 대해 꾸짖고 명령하셨다. 그것은 첫째, 귀신들에게 하셨으며(4:35), 둘째는 귀신들과 연관되어있는 질병에게(4:39)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귀신들이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환경들(4:39)에게 꾸짖고 명령하셨다.

4:3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4:39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4: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 예수님은 열병과 바다도 꾸짖었을까? 그 배후에 귀신의 세력이 역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인간의 문제가 나와 하나님 사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하나님 사이를 이간질시키고 결국 죄짓게 하여 지옥으로 끌고가려는 세력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께서도 이 세상에 오셔서 그의 공생애를 사실 때에 이 일들을 행하셨다. 그런 다음 당신의 제자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그 권세를 위임하셨다. 가장 먼저는 12제자에게 위임하셨다(10:1). 그리고 70명의 제자들에게 위임하셨으며(10:17~19), 마지막으로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위임하셨다(16:17~18, 17:20).

10: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10:17-19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7:20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그렇다. 누가 이러한 명령과 선포를 사용할 수 있는가? 사실 구약시대에는 그 어느 누구도 질병이나 귀신을 향해 그것이 떠나가도록 명령한 사람이 없었다. 또한 환경에 대해 그것이 변화되도록 명령하고 선포한 자도 없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처음으로 행하신 일들이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자녀만이 이러한 권세를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이러한 특권을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사람들에게 위임하신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모든 믿는 자들로 하여금 확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소유한 모든 자들은 이러한 권세를 다 사용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실제적으로 사도행전에서 사도들과 제자들은 이것을 어떻게 사용했을까? 요약해보면, 2가지 방식으로 사용했다. 하나는 예수의 이름으로 이 권세를 사용하였다(3:6,16:18). 그리고 가끔씩은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 자체로 직접 사용하기도 하였다(10:40).

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16: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9: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그렇다. 오늘날 내 주변에 좋지 않은 환경이 아직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질병과 가난과 저주도 있을 것이다. 그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님께 나아가서 기도만하고 있을 것인가? 아니다. 우리는 배운 대로 해야 한다. 먼저는,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라. 그리하여 사탄마귀가 역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하라. 그리고 둘째로, 내 주변의 환경을 향하여 그리고 그 배후에서 역사하고 있는 영적인 세력을 향해 꾸짖어 명령하라. 그리고 미래에 되어질 상태를 믿음으로 선포하라. 그러나 이러한 권세를 남용하지는 말라. 이것은 어디까지나 꾸짖어서 바로잡을 환경과 대상에게만 적용해야 하니까 말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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