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08) 회개의 의미는 무엇이며 후회와 차이는 무엇인가?(마27:3~5)_2020-07-29(수)

https://youtu.be/vjaFOJI8Jf8

 

1. 천국은 어떤 사람이 들어가나요?

  천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한 자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막1:15). 예수님을 믿게 되면 그분의 피로 자기가 지은 죄들을 용서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되며, 그때 직접 자신이 자백함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게 될 때 예수님의 피로 용서를 받게 됩니다. 특히 예수님을 믿을 때에는 생명의 성령께서 우리 영 안에 아버지의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심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탄생하는 것도 동시에 발생합니다. 이렇듯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가 죄를 회개하고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2. 구약시대에 "회개"란 어떤 의미였나요?

  "회개"란 헬라어 명사로 "메타노이아"이며, "회개하다"는 동사 "메타노에오"에서 온 단어입니다. 그런데 구약성경에 신약의 "메타노에오"에 대한 히브리어 단어는 사실 없습니다. 굳이 히브리어에서 "회개하다"는 말에 가장 가까운 단어를 찾는다면 그것은 "슈브"인라는 동사인데, 그 뜻은 "돌이키다. 돌아오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 "슈브"라는 동사는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우상들)을 섬기고 있던 자가 우상을 버리고 악한 길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가리키는 단어로 쓰였습니다(슥1:3~4, 욜2:12~13, 사55:7, 삼상7:3).  그런데  구약시대에 쓰였던 히브리어 "슈브"라는 단어는 신약시대에 헬라어로 번역하면 "에피스트레포"라는 단어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행3:19에서 베드로가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메타노에오) 돌이켜(에피스트레포)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행3:19)"라고 설교하였는데, 그때 사용되었던 "돌이켜"라는 단어가 바로 "에피스트레포"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돌이키다. 돌아서다. 돌아가다"의 뜻을 지녔습니다. 

 

3. 신약시대에 "회개"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인가요?

  그런데 세례요한을 시작으로 하여(마3:2), 예수님(마4:17)과 사도들(행2:38, 20:21)이 외쳤던 것은 "회개"였습니다. 여기서 "회개하다"는 헬라어 단어는 "메타노에오"라는 동사인데, 이 뜻은 "뒤에 먹은 마음"이라는 것에서 유래하여 "마음을 바꾸다. 회개하다. 회심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로 "메타노에오"라는 단어는 구약시대에 사용되었던 "슈브"라는 단어보다 더 포괄적인 의미를 가졌다고 하겠습니다. 

 

4. 회개와 후회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신약의 12사도들 중에 하나였던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판 후에 자신의 죄를 뉘우치다가(후회하다가) 그만 자살해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후회하였던 자입니다. 하지만 그는 회개하지 않고 죽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베드로도 그때에 예수님을 모른다가 세 번씩이나 부인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그냥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지만, 두번째는 맹세하여 부인하였으며, 세번째는 저주하면서 맹세하며 부인하였습니다(마26:69~75). 그런데 베드로는 나중에 회개를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후회하는 것과 회개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요? 그것을 헬라어로 보면, "후회하다(뉘우치다)"는 단어는 "메타멜로마이"라는 단어로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는 뉘우치는 것까지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회개하다(메타노에오)"는 단어는 후회하는 단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죄용서를 목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것으로서, 반드시 죄용서라는 결과는 낳게 하는 뉘우침을 가리킵니다. 고로 가룟유다는 자기가 자기를 죽인 죄(자살)에 대해 죄용서를 받지 못했기에 후회로 끝난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면, 베드로는 자신이 지은 죄를 예수님의 피로 용서를 받았기에 회개했던 자라고 정의할 수가 있습니다. 

 

5. 회개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그러므로 회개는 2가지 사실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은 죄인이며, 죄를 지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인이 아닌 자가 회개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게 되면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자기의 죄가 사함(용서)을 받는다는 것을 믿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함으로 예수님의 피로 자신의 죄를 용서받는 것을 의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로 세례요한도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한 사람이었고(막1:4), 베드로도 "회개하여 죄사함을 받으라(행2:38)" 설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죄를 "자백하다"는 단어는 헬라어로 "호모로게오"라는 단어인데, 이 동사는 "호모(같은, 동일한)"라는 단어와 "로고스(말, 말씀)"이라는 두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자기가 과거에 한 일을 자신의 입술로 다시 반복하여 말하는 것 곧 자신의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의 피로 자신의 죄가 용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요한일서에서 "그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로부터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7b)"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이어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호모로게오)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용서)하시며(아피에미)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라고 선포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인정한 채, 입으로 자기가 지은 죄를 자백한다면 그는 예수님의 피에 의하여 자신의 죄를 용서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일컬어 "회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정 지금 회개하고 있는 사람인가요?

 

2020년 07월 29일(수)

정병진목사

[크기변환]2020_20200729_065716.jpg

 

CLOSE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