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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경륜(30) 최종회] 이제 나도 하나님의 경륜을 성취하는 사람이 되려면?(고후4:16~18)_2024-02-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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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하나님의 경륜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뭐니 뭐니 해도 '생명 분배'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생명 분배가 되어야 생명이 사람의 혼과 육에도 확장되며, 이러한 생명이 혼과 육에게까지 확장된 사람이 하늘에서 '땅의 분배'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경륜을 성취하는데 참여하는 자가 되려면, 과연 자신에게서 생명이 얼마나 확장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그런데 이러한 생명의 확장은 생명이 사람의 영 속에 들어감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명이 혼과 육에게까지 확장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그 이유를 찾아보고 그것을 뚫어야 한다. 그래야 천국에서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의 경륜의 마지막 시간으로서, 어떻게 하면 내 혼과 육의 영역에서 생명이 확장되게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사람의 영 속에 들어온 생명이 확장되어야만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경륜에 따르면, 하나님의 생명은 우리의 영 속에 들어온다(요5:26, 고전15:45). 그런데 사람의 영 속에 들어온 생명이 거기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아니 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요10:10). 만약 하나님의 생명이 영 속에만 머물러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자녀는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생명이 영 속에 들어오면 그 사람도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거듭나게 되고 그러면 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위해 준비해 놓은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명이 성장해야 하고 또한 성숙해져야 한다. 그것이 바로 영 속에 들어간 생명이 혼과 육체 속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이다. 그래서 혼을 장악하고 육체를 장악해야 한다. 그래야 최종적으로 육체가 의의 병기로서 하나님께 드려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명이 혼의 영역을 장악하지 못한 채 있는 사람은 여전히 옛 사람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옛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지 않을 뿐더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영이 구원받은 사람은 이제 혼도 구원시키고(벧전1:9) 육까지도 구원시켜야 하는 것이다(고후4:10~11). 그것은 예수의 생명이 죽을 육체에까지도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3.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요소는 무엇인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데 가장 큰 방해 요소는 자신의 혼과 육체다. 자신의 혼 곧 자아가 살아 있는 자는 육체 속에 들어 있는 죄된 본성 곧 귀신의 유혹을 결코 물리칠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의 영에 생명을 받은 자가 되었다면 이제부터는 혼과 육을 처리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의 혼은 이미 육체 속에 들어 있는 죄된 본성 곧 귀신과 하나가 되어 있어 죄를 짓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자신의 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부인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마16:24, 갈2:20). 곧 혼인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겨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혼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자신의 생각을 영에 둠으로서 영의 통제를 받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혼의 구원을 이루는 방법이다. 그리고 육체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고(갈6:24), 성령의 소욕에 자신의 몸을 내어 드리는 것이다(갈5:16). 그리고 육체 속에 들어 있는 귀신들을 회개하여 내보내는 것이다(창3:14, 마12:43~45).

  그런데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의 편지에서, 속 사람과 겉 사람에 관하여 말해 주었다. 겉 사람은 바깥쪽에 있는 사람을 가리키고, 속 사람은 안쪽에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하였다(고후4:17). 이때 '속 사람'이란 사람의 영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그 속에 영원한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안쪽의 사람을 가리킨다. 그리고 속 사람을 제외하고 보다 더 바깥쪽에 위치해 있는 사람은 겉 사람인데, 이것은 육과 하나되어 있는 혼(자아)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겉 사람이란 혼과 육이 하나가 되어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런데 아담의 타락 이후로 육체와 혼은 서로 결탁하여 하나가 되어 있다. 서로 끈끈한 정이 있다. 

 

4.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사람의 구조를 보면, 사람은 크게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다(살전5:23, 히4:12). 사람의 육체는 사람의 바깥을 싸고 있는 것이며, 사람의 영은 사람의 안쪽 깊숙한 곳에 있다. 그리고 그 중간에 혼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 안에 있는 영이 바깥으로 뚫고 나오려면 자아가 파쇄되어야 한다. 혼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영이 바깥으로 나오지 못한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께서는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라고 말씀하셨다. 살리는 것은 영이 하는 일이지 결코 육이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이 살아나서 활동하게 해야 하는데, 그 영이 혼과 육체에 뒤덮여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이 해방되어 사람을 살리는 기능을 수행하게 하려면 반드시 혼과 육체를 죽음에 넘겨야 한다. 단단해져 있는 자아를 파쇄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안에 있는 영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즉 안에 있는 영은 그리스도를 통해 생명을 받아 둘이 하나된 존재로서 연합된 영이 밖으로 나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주님께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쓰임받느냐 하는 문제는 사실 사람의 영에 있지 않고 혼과 육에 결합된 겉 사람의 파쇄에 달려 있는 것이다. 

 

5. 천국에서 받을 상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우리 성도들이 이 땅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은 사실 천국에서 상을 받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만약 이 땅에서 살면서 천국에서 받을 상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그는 천국에는 혹시 들어갈 수 있을른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들어갈지라도 집도 없이 꽃밭에서 살면서 남을 섬기는 자로 살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신의 영이 구원을 받았으면 그 다음부터는 혼의 구원과 육의 구원을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 그것은 천국에서 누릴 우리의 천국집과 지위와 신분 그리고 이기는 자만 받게 될 면류관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수고와 노력 그리고 땀이 천국에서 어떻게 저장되고 있으며, 훗날에는 어떻게 되찾게 되는지를 잘 모른다. 놀랍게도 옛 사람이 활동하여 일한 것은 천국에서 상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왜냐하면 혼적인 삶으로 일한 것은 천국집을 지을 재료가 올라갈 때에 아예 계산되어 작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의 혼의 활동은 자기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고 자기를 자랑하기 위한 것이었음으로 상으로 변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자아를 파쇄하고 혼을 죽음에 넘겨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을 죽음에 넘겨야 한다. 날마다 십자가에 못박는 것이다. 그러고 난 뒤에 자신의 육체마저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그래서 혼의 구원을 통하여 천국에서 받을 보상(미스도스)과 동시에 승리자가 받을 상(브라베이온)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천국에서 누릴 영광을 바라보고 있다면, 그는 천국에서 자신의 머리에 쓸 면류관을 잘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2024년 02월 0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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