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7(금) 금요기도회

제목: 쓴 뿌리 제거(09) 조급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잠언21:4~6)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0CZC6sr0VTc [또는 https://tv.naver.com/v/32764047]

 

1. 들어가며

  조급의 영이란 대체 어떤 쓴 뿌리를 가리키는 것인가? 그런데 잠언 기자는 사람이 조급하면 궁핍함에 이른다고 분명하게 말하였다(잠21:5). 그렇다면 조급한 것과 가난하게 되는 것은 대체 어떤 상관이 있는 것인가? 우리 인생에 있어서 조급해지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사실 '조급'이라는 말은 참을성이 없이 몹시 급한 것을 가리키는 단어다.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마음을 졸이다가 서둘러 일을 결정해 버리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조급의 영이 많은 사람은 성급하게 판단하고 성급하게 결정해 버리기 일쑤다. 그러고 나서는 곧장 후회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 성급한 결정으로 손해 보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을 그르쳤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참지 못하는 급한 마음은 반드시 우리가 통제해야 할 성질이자 성품이다. 그런데 그것이 그렇게 쉽게 되지 않는다. 대체 무엇 때문인가? 어떻게 하면 조급한 마음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이것이 가져다주는 최종 결과로서 가난은 어떻게 물리칠 수 있는가? 그래서 오늘은 조급의 영 쓴 뿌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왜 우리가 조급해지며 또한 조급하게 결정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성경적인 사례를 들어서 한 번 살펴보고, 조급의 영을 물리치는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2. 사람이 조급해지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말이나 일에 대해서 참지 못하고 급한 마음에 결정해 버리고는 후회하는 사람이 참 많이들 있다. 그러한 일이 한두 번만 있었다면 별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그러한 일이 늘 반복되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은 실패와 좌절 뿐이요, 물질로는 가난해질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길을 방해하는 가장 나쁜 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조급한 성품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빨리빨리' 재촉하는 습관이 너무 강하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때에 맞춰 말과 일을 잘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조급해지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지금은 씨를 뿌릴 때인데 성공에 대한 욕심 때문에 거두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조급하게 거두겠다고 해서 다 거두워지는 것이 아니다. 씨를 뿌려 놓지도 않았으면 거두려고 하는 것은 도둑의 심보다. 뿌려 놓은 것이 없는데 어디 가서 거둔다는 말인가? 남들이 이래서 성공했고 저래서 성공했다고 자랑하면 자기도 성공하고픈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어서 빨리 서둘러서 일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성공하고 있는 사람은 과거 누군가 특히 자신의 가족 중 조상들이 뿌려 놓은 씨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조상들 중에 남의 것을 빼앗기만 했을 뿐 나눠주고 베풀어 준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지금 거둔다고 말하는 것인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사도 바울은 말했다. "사람이 무엇이든 심든지(씨를 뿌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그렇다. 심었어야 추수할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이 거두게 하실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때가 되어야 한다. 거둘 때가 되어야 한다. 거둘 때가 되지 않았는데 거두려고 아무리 애써 봤자 거둘 수 있는 것은 있지 않다. 아담이 타락한 이후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할 여자의 후손 곧 메시야를 보내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런데 과연 언제 메시야가 이 땅에 태어났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약속하신 이후 약 4천 년이 지난 때였다. 그것을 사도 바울은 "때가 찼다"고 말했다(갈4:4). 그 때가 무르익은 것이다. 그렇다. 다 때가 있는 것이다. 거둘 때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씨를 뿌려 놓았어도 그 식물이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농부가 귀한 열매를 바라고 씨를 뿌리지만 또한 오래 참는다.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래야 추수할 때가 오는 것이다. 씨를 뿌리고 자라서 열매맺도록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추수할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3. 사람이 조급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이 조급하여 성급하게 결정해 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자기 자신의 성품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고, 또한 다른 요인 곧 외부적인 요인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첫째, 자기 자신의 성품에서 조급의 원인을 찾는다면, 그것은 한 마디로 자신이 너무 빨리 어떤 업적(성공)을 남기려고 하는 욕심 때문이다. 사람은 저마다 성공하고픈 욕심들이 있다. 그래서 어서 성공해서 남들 앞에 자랑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어떤 일을 시작하여 그것을 성취하기까지는 과정이 있다.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는 것이다. 누군가 씨를 뿌려 놓은 것이 있었어야 내가 거둘 때도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공의 욕심을 부리기 전에 먼저 나와 내 조상들은 과연 무엇을 얼마나 뿌려 놓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급선무다. 그것이 없었다면 지금은 씨 뿌릴 때인 것이지 거둘 때가 아닌 것이다. 성공하고픈 욕심을 우선 내려놓으라. 그리고 지금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라. 

  둘째, 외부적인 요인에서 조급의 원인을 찾는다면, 그것은 세대와 가문에 있는 조급의 영이 역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언젠가 거두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심었는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거둘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추수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나의 추수를 방해하는 세력이 진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력들이 없다면 지금 추수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추수를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추수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그것은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이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급의 영들이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을 성급하게 결정하게 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도록 막아버린다. 그러니 마음은 앞서지만 해 놓은 것들은 없게 된다. 다 악한 영들의 방해 공작 때문이다. 이러한 영들은 내 윗대 조상 1~4대에 있었던 영들(세대의 영들)과 그 윗대 5대에서 10대에 역사했던 영들(가문의 영들)이 문제다. 그러므로 우리가 조급해지지 않으려면 반드시 조급의 영을 우리에게서 제거해야 한다. 이 영을 제거하지 않는 한 우리가 결실의 축복을 맺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4. 성경에서 조급하여 실패한 사람과 씨 뿌리고 기다려서 성공한 사람의 예는 있는가?

  조급하게 일을 처리한다고 해서 다 얻는 것이 아니다. 만약 그것이 옳다면 조급한 사람들의 세상이 되고 말 것이다. 아니다. 다 하나님의 때가 있는 것이다.

  먼저, 조급해서 실패한 사람의 예를 하나 들어 보자. 예를 들어, 아브라함과 같은 경우는 조급해서 실패한 사례에 해당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분명히 하늘과 별들처럼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많은 자손을 주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가 성급한 나머지 그만 하나님의 때가 더 뒤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그랬다. 시간이 흘러가도 아들이 생기지 않자 아브라함은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자신의 조카 롯을 양자 삼으려 시도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가 아니라고 하셨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자신의 집에서 태어나서 자랐던 다메섹의 종 엘리에셀을 양자로 삼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도 아니라고 하셨다. 그러자 고육지책으로 아브라함이 선택한 것은 자신의 아내의 몸종이었던 애굽여인 하갈을 취하여 아들을 낳으려고 시도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아들을 얻기는 얻었다. 하지만 그 일이 있은 후 하나님께서는 무려 13년 동안이나 아브라함의 곁을 떠나 그를 보지 않으셨다. 아브라함으로부터 하나님의 때가 뒤로 13년이나 더 밀쳐진 것이다. 그가 조급해서 일을 그르쳤던 것이다.

  이제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서 성공한 사례를 살펴보자. 그러한 예로서는 다윗의 경우가 있다. 다윗은 15살에 선지자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왕으로 세우시겠다는 표시였다. 하지만 다윗이 그때로부터 왕이 되기까지는 무려 15년이라는 시간을 더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그때 다윗은 어떻게 했는가?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선왕 사울을 죽이려고 안달이 나 있었는가? 아니었다. 무려 10년 동안 사울에게 쫓겨 다녔지만 그는 때를 기다렸다. 그리고 두 번씩이나 사울왕을 죽일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도 주어졌지만 다윗은 직접 사울왕을 제거하지 않았다. 때를 기다렸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통해 사울을 제거하시고, 자연스럽게 백성들이 다윗을 왕으로 추대하게 하셨다. 그렇다. 다윗은 선한 일로 씨를 뿌리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쓰실 때까지 기다린 것이다. 그러므로 마침내 다윗은 전무후무한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가 있었던 것이다. 

 

5. 조급의 영들은 어디에 붙어 있는가?

  사실 조급의 영들은 내 주변에서 맴돌고 있다. 대부분 내 주위 2m 안에 무수한 영들이 있다. 그 영들 중에 조급의 영들도 있다. 조상들 중 조급한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면 당연지사 조급의 영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공중에 조급의 영들이 있다. 그러면 그러한 조급의 영들의 우산 아래 살고 있는 후손들은 조급해진다. 그렇다고 모두가 다 조급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스스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세상적인 성공 욕심에 빠질 때에 조급의 영들이 바로 그 사람에게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게 들어온 조급의 영은 주로 어디에 붙어 있는가?

  첫째, 조급의 영들은 주로 손과 발에 붙어 있다. 조급의 영들이 손에 붙어 있으면 이 사람은 거두지를 못한다. 조급의 영들이 거둠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조급의 영들이 많은 사람은 성공하기 힘들다. 이러한 영들이 지속적으로 성공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발에도 붙어 있다. 그러면 이 사람은 앞으로 전진하지 못한다. 사업을 확장할 수 없고, 더 넓혀 나가기가 어려운 것이다. 자식의 길도 늘 막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조급의 영이 발에 붙어 있어서 전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둘째, 그 다음으로 많지는 않아도 조급의 영들은 머리와 가슴에도 붙어 있다. 만약 조급의 영이 머리에 달라붙게 되면 그때에는 혈기 분노의 영과 합작을 하여, 싸움 다툼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조급의 영들이 가슴에 달라붙게 되면 그때에는 불안 초초의 영으로서 활동한다. 일을 앞두고 있을 때에 늘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드는가? 그것은 조급의 영이 자신의 가슴에서 지금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들을 제거해야 모든 일을 침착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죄를 지을 때에 조급의 영이 손과 발에 달라붙게 되는가? 그것은 미신 잡신을 섬길 때에 그렇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 그것이 나무가 되었든 돌이 되었든 혹은 집이 되었든 땅이 되었든 상관없이 거기에 신이 있다고 믿고 그것에다가 절하고 빌고 일정한 것을 바치게 되면 거기에서 악한 영들이 역사한다. 이때 내게 달라붙은 영들을 가리켜, 미신 잡신의 영이라고 하는데, 그때 우리가 손으로 자꾸 빌기 때문에 손에 달라붙고, 어디를 가든지 거기에서 신을 찾고 빌기 때문에 역시 다리에도 달라붙는다. 그런데 그 중에는 조급의 영들도 많이 감긴다. 이 영들 때문에 사업도 안 되고 일도 성사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열심히 수고하기 전에 먼저 이러한 영들을 제거해야 한다. 

 

6. 조급의 영들은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조급의 영들은 내가 죄를 짓고 불러들여 내 몸에 있는 경우도 있고, 내 조상들로 인하여 내 몸에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양동작전으로 이것들을 내 몸에서 제거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영들이 내 몸속에 들어오지 않게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해 보라.

  첫째, 성공하겠다는 욕심을 우선 내려놓고 지금은 내가 심을 때인가 아니면 거둘 때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심은 것이 없다면 아무리 거두려고 한다 할지라도 거둘 수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지금이 만약 심을 때라면 먼저 심기를 선택하고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는 것이다. 거두는 것은 사실 때가 되면 신호가 온다. 그러나 심는 것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기도로 심으라. 물질로 심으라. 구제로 심으라. 헌신함으로 심으라. 그러면 반드시 거둘 때가 올 것이다. 

  셋째, 그러나 이미 내 몸속에 들어와 있는 조급의 영을 제거하려면 조급하게 말하고 행동했던 죄를 회개하고, 십자가 세우기를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영권이 있는 자는 손과 발, 머리와 가슴에 붙어 있는 조급의 영들을 토막치기 하기를 바란다. 십자가 세우기는 본 교회 홈페이지에 있는 방법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토막치기는 영권이 있을 때에 가능하다. 그러므로 회개에 집중하여 십자가 세우기를 통해 악한 영을 제거하기를 바란다. 

 

7. 나오며

  조급해져서 일을 성급히 진행시킨다고 해서 다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거둘 수 있는 때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 하는 것은 도둑의 심보요, 그것은 결국 마귀의 속성을 닮아가는 일이 될 뿐이다. 그러므로 남들이 거둔다고 해서 부러워하지 말라. 그들은 역시 때가 찬 것이다. 조상들 중에 누군가가 심어 놓은 것을 그의 후손이 지금 거두고 있는 것 뿐이다. 그러므로 그들도 사실 자신이 거두는 것에 대해서 자랑할 만한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떡해야 하는가? 사실 예수님을 믿고 열정이 있는 사람은 다들 부지런히 살아간다. 그러다 보면 자신도 자신의 시대에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하지만 성공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우선 뿌려 놓은 것이 적다면 거두는 것도 역시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거둠을 방해하고 전진을 방해하는 조급의 영들은 더 많이 내 주변과 내 몸속에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먼저 씨 뿌리는 일을 하는 것이요 동시에 거둠을 방해하고 전진을 방해하는 조급의 영을 제거하는 일이다. 그래야 우리도 풍성해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급의 영이 있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은 일평생 수고하지만 거두는 것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악한 영들이 계속해서 거둠을 방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조급했던 마음을 먼저 내려놓고 조상들로 물려받은 조급의 영을 제거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그 결과를 자신이 직접 눈으로 지켜보게 될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내 자식과 손자 때에 거두는 것이 생겨질 것이다. 

   

 

2023년 01월 27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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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조급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세상적인 성공욕에 빠져 살아온 죄

“하나님, 저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빨리 성취하려는 욕심에 조급했습니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는 법인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한 채 내 마음만 늘 바빴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는 내 뜻과 내 계획대로 이루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제가 앞섰습니다. 하나님께는 내 뜻을 따라와 주기를 바랐습니다. 때와 시기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권한에 두신 것인데, 시기는 항상 내가 결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는 혈기와 분노가 치밀어 올라왔습니다. 혈기와 분노를 절제하지 못해서 폭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 뜻대로 되지 않으면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성급하게 판단하고 조급하게 행동한 나머지, 일을 그르쳤습니다. 제멋대로 조급하게 결정하여 다른 사람들과 늘 다툼이 생겼고 원수맺는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인내하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함으로 하나님께 누를 끼쳤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무려 4천 년까지도 기다리셨는데, 저는 일 년도 아니 몇 달도 기다리지 못하고 안절부절했습니다. 하나님은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4)"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참고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빨리 이루려는 욕심에 일을 그르친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는 세상적인 욕심 때문에 조급해 했습니다. 남들이 이렇게 이루었다 저렇게 이루었다고 하고 자랑하면 부화가 치밀어 올라왔습니다. 나도 빨리 성공하여 남 보란듯이 일궈낸 일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급해졌습니다. 주님의 때가 있는데도 시간이 급했습니다. 주님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제 욕심을 속히 이루기 위해 힘쓰고 애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을 그르쳤습니다. 심지도 않았는데, 제가 거두려고 했던 것입니다. 남들이 현재 거두고 있는 것은 이미 누군가가 씨를 뿌려 놓았기 때문이었는데, 나는 그것도 모른 채 거두려고만 했습니다. 조급하고 성급한 마음만 앞섰습니다. 일찍 성공하고픈 욕심에 남들과 경쟁하다가 일이 잘 되지 않으면 낙심하기도 하였습니다. 스스로 좌절할 때가 많았고 때로는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영혼을 건지시기 위해 그토록 오래 참고 기다려 주셨는데, 나는 오래 참고 기다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모든 일들은 전부 다 심은 후에 인내함으로 결실하는 것인데 저는 심지도 못했고 인내하지도 못했습니다. 주님, 세상적인 욕심에 빠져 일찍 성공하려다가 일을 그르친 죄를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스스로 세상적 성공 욕심에 빠져 불러들인, 조급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미신 잡신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미신 잡신을 섬김으로 조급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온갖 미신과 잡신을 섬김으로 손과 발에 조급의 영이 달라붙게 한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나의 가슴에도 불안 초조의 영이 달라붙게 한 죄를 회개합니다. 미신 잡신을 섬기면, 내 손이 미신 잡신의 영에 묶여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거두지 못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미신 잡신에게 묶이면 아무리 노력하고 부지런히 살아도 가난에서 못 벗어난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미신 잡신을 섬긴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일들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미신 잡신 영들을 떨쳐 버려야 하는데, 열심히만 살면 다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또한 미신 잡신을 섬기면, 내 발이 미신 잡신의 영에게 묶여서 앞으로 전진하지 못한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영들 때문에 발전이 더뎠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미신 잡신의 영이 나의 성공을 방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영들은 나에게 조바심만 안겨 주었을 뿐 아무 것도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그것들은 한사코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나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분이요 회개만이 이것에 대한 돌파구라는 것을 알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숨어서 나의 성공과 발전을 방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손과 발에 붙어 있는 조급의 영을 떼어내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오로지 성공의 욕심만을 이루기 위해 살다가 일을 그르친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하여 내 자손 3~4대까지 저주를 물려주고 있었습니다. 회개합니다. 이 시간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제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실 수 있도록 그 때를 준비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거두기 전에 먼저 심는 자가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알지 못한 채 내 욕심을 부린 죄를 회개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조급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도 않은 채, 제가 심고 제가 곧바로 거두려했던 어리석음을 더 이상 범하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이 시간 미신 잡신의 죄를 진실로 회개하오니 조급의 영과 불안 초조의 영이 떠나가게 하옵소서. 미신 잡신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오니, 손과 발에 붙어있는 거둠 방해의 영과 전진 방해의 영을 제거해 주시옵소서. 주님, 지금까지 미신 잡신을 섬겨 어리석게 살아온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미신 잡신을 섬겨 불러들인, 조급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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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조급의 영 쓴 뿌리 회개기도문.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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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3.01.28 10:55

    1. 들어가며

      조급의 영이란 대체 어떤 쓴 뿌리를 가리키는 것인가? 그런데 잠언 기자는 사람이 조급하면 궁핍함에 이른다고 분명하게 말하였다(잠21:5). 그렇다면 조급한 것과 가난하게 되는 것은 대체 어떤 상관이 있는 것인가? 우리 인생에 있어서 조급해지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사실 '조급'이라는 말은 참을성이 없이 몹시 급한 것을 가리키는 단어다.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마음을 졸이다가 서둘러 일을 결정해 버리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조급의 영이 많은 사람은 성급하게 판단하고 성급하게 결정해 버리기 일쑤다. 그러고 나서는 곧장 후회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 성급한 결정으로 손해 보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을 그르쳤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참지 못하는 급한 마음은 반드시 우리가 통제해야 할 성질이자 성품이다. 그런데 그것이 그렇게 쉽게 되지 않는다. 대체 무엇 때문인가? 어떻게 하면 조급한 마음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이것이 가져다주는 최종 결과로서 가난은 어떻게 물리칠 수 있는가? 그래서 오늘은 조급의 영 쓴 뿌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왜 우리가 조급해지며 또한 조급하게 결정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성경적인 사례를 들어서 한 번 살펴보고, 조급의 영을 물리치는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2. 사람이 조급해지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말이나 일에 대해서 참지 못하고 급한 마음에 결정해 버리고는 후회하는 사람이 참 많이들 있다. 그러한 일이 한두 번만 있었다면 별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그러한 일이 늘 반복되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은 실패와 좌절 뿐이요, 물질로는 가난해질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길을 방해하는 가장 나쁜 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조급한 성품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빨리빨리' 재촉하는 습관이 너무 강하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때에 맞춰 말과 일을 잘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조급해지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지금은 씨를 뿌릴 때인데 성공에 대한 욕심 때문에 거두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조급하게 거두겠다고 해서 다 거두워지는 것이 아니다. 씨를 뿌려 놓지도 않았으면 거두려고 하는 것은 도둑의 심보다. 뿌려 놓은 것이 없는데 어디 가서 거둔다는 말인가? 남들이 이래서 성공했고 저래서 성공했다고 자랑하면 자기도 성공하고픈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어서 빨리 서둘러서 일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성공하고 있는 사람은 과거 누군가 특히 자신의 가족 중 조상들이 뿌려 놓은 씨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조상들 중에 남의 것을 빼앗기만 했을 뿐 나눠주고 베풀어 준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지금 거둔다고 말하는 것인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사도 바울은 말했다. "사람이 무엇이든 심든지(씨를 뿌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그렇다. 심었어야 추수할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이 거두게 하실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때가 되어야 한다. 거둘 때가 되어야 한다. 거둘 때가 되지 않았는데 거두려고 아무리 애써 봤자 거둘 수 있는 것은 있지 않다. 아담이 타락한 이후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할 여자의 후손 곧 메시야를 보내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런데 과연 언제 메시야가 이 땅에 태어났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약속하신 이후 약 4천 년이 지난 때였다. 그것을 사도 바울은 "때가 찼다"고 말했다(갈4:4). 그 때가 무르익은 것이다. 그렇다. 다 때가 있는 것이다. 거둘 때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씨를 뿌려 놓았어도 그 식물이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농부가 귀한 열매를 바라고 씨를 뿌리지만 또한 오래 참는다.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래야 추수할 때가 오는 것이다. 씨를 뿌리고 자라서 열매맺도록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추수할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3. 사람이 조급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이 조급하여 성급하게 결정해 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자기 자신의 성품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고, 또한 다른 요인 곧 외부적인 요인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첫째, 자기 자신의 성품에서 조급의 원인을 찾는다면, 그것은 한 마디로 자신이 너무 빨리 어떤 업적(성공)을 남기려고 하는 욕심 때문이다. 사람은 저마다 성공하고픈 욕심들이 있다. 그래서 어서 성공해서 남들 앞에 자랑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어떤 일을 시작하여 그것을 성취하기까지는 과정이 있다.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는 것이다. 누군가 씨를 뿌려 놓은 것이 있었어야 내가 거둘 때도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공의 욕심을 부리기 전에 먼저 나와 내 조상들은 과연 무엇을 얼마나 뿌려 놓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급선무다. 그것이 없었다면 지금은 씨 뿌릴 때인 것이지 거둘 때가 아닌 것이다. 성공하고픈 욕심을 우선 내려놓으라. 그리고 지금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라. 

      둘째, 외부적인 요인에서 조급의 원인을 찾는다면, 그것은 세대와 가문에 있는 조급의 영이 역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언젠가 거두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심었는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거둘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추수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나의 추수를 방해하는 세력이 진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력들이 없다면 지금 추수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추수를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추수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그것은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이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급의 영들이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을 성급하게 결정하게 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도록 막아버린다. 그러니 마음은 앞서지만 해 놓은 것들은 없게 된다. 다 악한 영들의 방해 공작 때문이다. 이러한 영들은 내 윗대 조상 1~4대에 있었던 영들(세대의 영들)과 그 윗대 5대에서 10대에 역사했던 영들(가문의 영들)이 문제다. 그러므로 우리가 조급해지지 않으려면 반드시 조급의 영을 우리에게서 제거해야 한다. 이 영을 제거하지 않는 한 우리가 결실의 축복을 맺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4. 성경에서 조급하여 실패한 사람과 씨 뿌리고 기다려서 성공한 사람의 예는 있는가?

      조급하게 일을 처리한다고 해서 다 얻는 것이 아니다. 만약 그것이 옳다면 조급한 사람들의 세상이 되고 말 것이다. 아니다. 다 하나님의 때가 있는 것이다.

      먼저, 조급해서 실패한 사람의 예를 하나 들어 보자. 예를 들어, 아브라함과 같은 경우는 조급해서 실패한 사례에 해당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분명히 하늘과 별들처럼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많은 자손을 주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가 성급한 나머지 그만 하나님의 때가 더 뒤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그랬다. 시간이 흘러가도 아들이 생기지 않자 아브라함은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자신의 조카 롯을 양자 삼으려 시도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가 아니라고 하셨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자신의 집에서 태어나서 자랐던 다메섹의 종 엘리에셀을 양자로 삼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도 아니라고 하셨다. 그러자 고육지책으로 아브라함이 선택한 것은 자신의 아내의 몸종이었던 애굽여인 하갈을 취하여 아들을 낳으려고 시도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아들을 얻기는 얻었다. 하지만 그 일이 있은 후 하나님께서는 무려 13년 동안이나 아브라함의 곁을 떠나 그를 보지 않으셨다. 아브라함으로부터 하나님의 때가 뒤로 13년이나 더 밀쳐진 것이다. 그가 조급해서 일을 그르쳤던 것이다.

      이제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서 성공한 사례를 살펴보자. 그러한 예로서는 다윗의 경우가 있다. 다윗은 15살에 선지자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왕으로 세우시겠다는 표시였다. 하지만 다윗이 그때로부터 왕이 되기까지는 무려 15년이라는 시간을 더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그때 다윗은 어떻게 했는가?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선왕 사울을 죽이려고 안달이 나 있었는가? 아니었다. 무려 10년 동안 사울에게 쫓겨 다녔지만 그는 때를 기다렸다. 그리고 두 번씩이나 사울왕을 죽일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도 주어졌지만 다윗은 직접 사울왕을 제거하지 않았다. 때를 기다렸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통해 사울을 제거하시고, 자연스럽게 백성들이 다윗을 왕으로 추대하게 하셨다. 그렇다. 다윗은 선한 일로 씨를 뿌리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쓰실 때까지 기다린 것이다. 그러므로 마침내 다윗은 전무후무한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가 있었던 것이다. 

     

    5. 조급의 영들은 어디에 붙어 있는가?

      사실 조급의 영들은 내 주변에서 맴돌고 있다. 대부분 내 주위 2m 안에 무수한 영들이 있다. 그 영들 중에 조급의 영들도 있다. 조상들 중 조급한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면 당연지사 조급의 영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공중에 조급의 영들이 있다. 그러면 그러한 조급의 영들의 우산 아래 살고 있는 후손들은 조급해진다. 그렇다고 모두가 다 조급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스스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세상적인 성공 욕심에 빠질 때에 조급의 영들이 바로 그 사람에게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게 들어온 조급의 영은 주로 어디에 붙어 있는가?

      첫째, 조급의 영들은 주로 손과 발에 붙어 있다. 조급의 영들이 손에 붙어 있으면 이 사람은 거두지를 못한다. 조급의 영들이 거둠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조급의 영들이 많은 사람은 성공하기 힘들다. 이러한 영들이 지속적으로 성공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발에도 붙어 있다. 그러면 이 사람은 앞으로 전진하지 못한다. 사업을 확장할 수 없고, 더 넓혀 나가기가 어려운 것이다. 자식의 길도 늘 막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조급의 영이 발에 붙어 있어서 전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둘째, 그 다음으로 많지는 않아도 조급의 영들은 머리와 가슴에도 붙어 있다. 만약 조급의 영이 머리에 달라붙게 되면 그때에는 혈기 분노의 영과 합작을 하여, 싸움 다툼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조급의 영들이 가슴에 달라붙게 되면 그때에는 불안 초초의 영으로서 활동한다. 일을 앞두고 있을 때에 늘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드는가? 그것은 조급의 영이 자신의 가슴에서 지금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들을 제거해야 모든 일을 침착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죄를 지을 때에 조급의 영이 손과 발에 달라붙게 되는가? 그것은 미신 잡신을 섬길 때에 그렇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 그것이 나무가 되었든 돌이 되었든 혹은 집이 되었든 땅이 되었든 상관없이 거기에 신이 있다고 믿고 그것에다가 절하고 빌고 일정한 것을 바치게 되면 거기에서 악한 영들이 역사한다. 이때 내게 달라붙은 영들을 가리켜, 미신 잡신의 영이라고 하는데, 그때 우리가 손으로 자꾸 빌기 때문에 손에 달라붙고, 어디를 가든지 거기에서 신을 찾고 빌기 때문에 역시 다리에도 달라붙는다. 그런데 그 중에는 조급의 영들도 많이 감긴다. 이 영들 때문에 사업도 안 되고 일도 성사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열심히 수고하기 전에 먼저 이러한 영들을 제거해야 한다. 

     

    6. 조급의 영들은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조급의 영들은 내가 죄를 짓고 불러들여 내 몸에 있는 경우도 있고, 내 조상들로 인하여 내 몸에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양동작전으로 이것들을 내 몸에서 제거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영들이 내 몸속에 들어오지 않게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해 보라.

      첫째, 성공하겠다는 욕심을 우선 내려놓고 지금은 내가 심을 때인가 아니면 거둘 때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심은 것이 없다면 아무리 거두려고 한다 할지라도 거둘 수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지금이 만약 심을 때라면 먼저 심기를 선택하고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는 것이다. 거두는 것은 사실 때가 되면 신호가 온다. 그러나 심는 것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기도로 심으라. 물질로 심으라. 구제로 심으라. 헌신함으로 심으라. 그러면 반드시 거둘 때가 올 것이다. 

      셋째, 그러나 이미 내 몸속에 들어와 있는 조급의 영을 제거하려면 조급하게 말하고 행동했던 죄를 회개하고, 십자가 세우기를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영권이 있는 자는 손과 발, 머리와 가슴에 붙어 있는 조급의 영들을 토막치기 하기를 바란다. 십자가 세우기는 본 교회 홈페이지에 있는 방법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토막치기는 영권이 있을 때에 가능하다. 그러므로 회개에 집중하여 십자가 세우기를 통해 악한 영을 제거하기를 바란다. 

     

    7. 나오며

      조급해져서 일을 성급히 진행시킨다고 해서 다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거둘 수 있는 때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 하는 것은 도둑의 심보요, 그것은 결국 마귀의 속성을 닮아가는 일이 될 뿐이다. 그러므로 남들이 거둔다고 해서 부러워하지 말라. 그들은 역시 때가 찬 것이다. 조상들 중에 누군가가 심어 놓은 것을 그의 후손이 지금 거두고 있는 것 뿐이다. 그러므로 그들도 사실 자신이 거두는 것에 대해서 자랑할 만한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떡해야 하는가? 사실 예수님을 믿고 열정이 있는 사람은 다들 부지런히 살아간다. 그러다 보면 자신도 자신의 시대에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하지만 성공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우선 뿌려 놓은 것이 적다면 거두는 것도 역시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거둠을 방해하고 전진을 방해하는 조급의 영들은 더 많이 내 주변과 내 몸속에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먼저 씨 뿌리는 일을 하는 것이요 동시에 거둠을 방해하고 전진을 방해하는 조급의 영을 제거하는 일이다. 그래야 우리도 풍성해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급의 영이 있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은 일평생 수고하지만 거두는 것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악한 영들이 계속해서 거둠을 방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조급했던 마음을 먼저 내려놓고 조상들로 물려받은 조급의 영을 제거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그 결과를 자신이 직접 눈으로 지켜보게 될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내 자식과 손자 때에 거두는 것이 생겨질 것이다. 

       

     

    2023년 01월 27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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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조급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세상적인 성공욕에 빠져 살아온 죄

    “하나님, 저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빨리 성취하려는 욕심에 조급했습니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는 법인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한 채 내 마음만 늘 바빴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는 내 뜻과 내 계획대로 이루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제가 앞섰습니다. 하나님께는 내 뜻을 따라와 주기를 바랐습니다. 때와 시기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권한에 두신 것인데, 시기는 항상 내가 결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는 혈기와 분노가 치밀어 올라왔습니다. 혈기와 분노를 절제하지 못해서 폭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 뜻대로 되지 않으면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성급하게 판단하고 조급하게 행동한 나머지, 일을 그르쳤습니다. 제멋대로 조급하게 결정하여 다른 사람들과 늘 다툼이 생겼고 원수맺는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인내하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함으로 하나님께 누를 끼쳤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무려 4천 년까지도 기다리셨는데, 저는 일 년도 아니 몇 달도 기다리지 못하고 안절부절했습니다. 하나님은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4)"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참고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빨리 이루려는 욕심에 일을 그르친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는 세상적인 욕심 때문에 조급해 했습니다. 남들이 이렇게 이루었다 저렇게 이루었다고 하고 자랑하면 부화가 치밀어 올라왔습니다. 나도 빨리 성공하여 남 보란듯이 일궈낸 일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급해졌습니다. 주님의 때가 있는데도 시간이 급했습니다. 주님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제 욕심을 속히 이루기 위해 힘쓰고 애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을 그르쳤습니다. 심지도 않았는데, 제가 거두려고 했던 것입니다. 남들이 현재 거두고 있는 것은 이미 누군가가 씨를 뿌려 놓았기 때문이었는데, 나는 그것도 모른 채 거두려고만 했습니다. 조급하고 성급한 마음만 앞섰습니다. 일찍 성공하고픈 욕심에 남들과 경쟁하다가 일이 잘 되지 않으면 낙심하기도 하였습니다. 스스로 좌절할 때가 많았고 때로는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영혼을 건지시기 위해 그토록 오래 참고 기다려 주셨는데, 나는 오래 참고 기다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모든 일들은 전부 다 심은 후에 인내함으로 결실하는 것인데 저는 심지도 못했고 인내하지도 못했습니다. 주님, 세상적인 욕심에 빠져 일찍 성공하려다가 일을 그르친 죄를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스스로 세상적 성공 욕심에 빠져 불러들인, 조급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미신 잡신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미신 잡신을 섬김으로 조급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온갖 미신과 잡신을 섬김으로 손과 발에 조급의 영이 달라붙게 한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나의 가슴에도 불안 초조의 영이 달라붙게 한 죄를 회개합니다. 미신 잡신을 섬기면, 내 손이 미신 잡신의 영에 묶여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거두지 못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미신 잡신에게 묶이면 아무리 노력하고 부지런히 살아도 가난에서 못 벗어난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미신 잡신을 섬긴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일들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미신 잡신 영들을 떨쳐 버려야 하는데, 열심히만 살면 다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또한 미신 잡신을 섬기면, 내 발이 미신 잡신의 영에게 묶여서 앞으로 전진하지 못한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영들 때문에 발전이 더뎠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미신 잡신의 영이 나의 성공을 방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영들은 나에게 조바심만 안겨 주었을 뿐 아무 것도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그것들은 한사코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나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분이요 회개만이 이것에 대한 돌파구라는 것을 알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숨어서 나의 성공과 발전을 방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손과 발에 붙어 있는 조급의 영을 떼어내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오로지 성공의 욕심만을 이루기 위해 살다가 일을 그르친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하여 내 자손 3~4대까지 저주를 물려주고 있었습니다. 회개합니다. 이 시간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제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실 수 있도록 그 때를 준비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거두기 전에 먼저 심는 자가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알지 못한 채 내 욕심을 부린 죄를 회개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조급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도 않은 채, 제가 심고 제가 곧바로 거두려했던 어리석음을 더 이상 범하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이 시간 미신 잡신의 죄를 진실로 회개하오니 조급의 영과 불안 초조의 영이 떠나가게 하옵소서. 미신 잡신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오니, 손과 발에 붙어있는 거둠 방해의 영과 전진 방해의 영을 제거해 주시옵소서. 주님, 지금까지 미신 잡신을 섬겨 어리석게 살아온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미신 잡신을 섬겨 불러들인, 조급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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