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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01일(수) 수요기도회설교(주현절후 넷째주일)
[제  목] 요한복음강해(26) 향유부은 여인과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이 주는 교훈
[찬  송] 찬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찬 356장 주 예수 이름 소리 높여, 찬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말  씀] 요11:45~12:19(신약 166면)
[키워드] 나사로, 마르다와 마리아, 향유부은여인,가룟유다,도적,예루살렘입성,종려나무,나귀새끼,호산나,산헤드린공회,체포명령,수배명령

 

1. 서론

요한복음은 복음서 중에 가장 마지막에 기록된 가장 심오한 복음서이다. 기적이 7가지가 나오기는 하지만 기적에 대한 찬양은 나오지 않는다. 또한 공관복음서와는 그 성격이 사뭇 다르다. 요한복음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강조한 책이기 때문이다. 마태복음이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가복음이 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누가복음이 사람의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다고 한다면, 요한복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기 때문이다. 공관복음서가 땅의 그리스도, 그리스도인의 인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한다면, 요한복음서는 하늘의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1) 제 목 : 헬라어 원전의 카타 요안넨(요한에 의한)’이라는 원래의 제목에 기쁜 소식을 뜻하는 단어가 덧붙여져서 요한복음으로 명명됨.

2) 저 자 : 예수님의 행적과 사역의 직접 목격자이며(1:14 ; 19:35 ; 21:24.25), ‘예수의 사랑하시는 자(13:23 ; 19:26; 20:2; 21:7,20,24)로 소개된 사도 요한, 초대 교회의 각종 전승들과 교부들의 서신들이 모두 요한의 저작을 확증함.

3)기록연대 : 공관복음서 작성이 완료된 A.D.70년 이후로부터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된 A.D. 95년 사이, 예루살렘 함락(A. D. 70)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 1세기 말에 기록된 요한 서신들보다 앞서 기록되었다고 간주되는 점을 종합하면 기록 시기를 약 A.D. 80-90년 사이로 좁혀서 추정할 수 있음.

4)수 신 자 :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포함한 헬라 세계의 독자들

5)내 용 :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을 때 생명을 얻게 됨을 증거하는 복음서 (20:31).

6)요한복음의 구분

크게는 세 부분으로, 서론(1:1~18), 본론(1:19~20), 결론(21)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다. 하지만 작게는 5가지 부분으로도 나눠볼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의 아들의 성육신(1:1~18). 둘째, 하나님의 아들의 나타나심(1:19-4). 셋째,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거부(5-12). 넷째,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교훈(13-17). 다섯째, 하나님의 아들의 고난과 부활(18-21).

요한복음의 내용 구조는 전체적으로 다섯 부분으로 파악할 수 있다. 1:1-18까지요한복음의 신학적 서론(Prologue), 1:19-12:50까지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유대와 갈릴리에서의 예수님의 공적 사역, 13:1-17:26까지다락방 강화, 18:1-20:31까지예루살렘에서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그리고 마지막 21결론(Epilogue) 부분이다. 그러니까 서론과 결론 부분을 제외하면, 예수님의 사역의 개시와 부활에 이르는 전과정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셈이다. 그러면 이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본서의 신학적 서론 부분인 1:1-18성자 예수의 성육신(Incarnation)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 영원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또한 하나님이신 말씀이 육신(肉身)이 되어, 세상의 빛으로 오셨으나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않았다는 것을 먼저 서론적으로 밝히고 있다.

다음 1:19-12:50 주로 갈릴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보도하고 있는 공관복음과는 달리, 유대와 예루살렘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예수님의 공적 사역을 보도하고 있다. 이 부분에는 예수께서 행하신 일곱 가지의 표적들(Seven Signs)그와 연관된 선언들(Proclamations)이 기록되어 있는데, 모두 성자 예수께서 자신 및 성부 하나님을 세상에 계시하시는 차원에서 제시되고 있다. 이 부분을 좀 더 세분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1:19~2:12예수께 대한 세례 요한의 증거, 예수님과 처음 제자들과의 만남제자들의 신앙 고백, 그리고 예수의 신성을 입증한 1표적인 가나 혼인 잔치의 이적을 보도하고 있다. 이는 서론 부분에서 나타난 주제에 대한 사람들의 증거(Witness) 차원에서 제시되고 있으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공적 사역이 시작됨으로써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보여 주고 있는 부분이다. 이어 2:13~3:36까지는 공생애 사역 개시 후 첫번째로 유월절에 예루살렘을 방문하신 것을 기점으로 일정 기간 동안의 사역을 보도하고 있는데, 곧 예루살렘 성전을 숙청하신 사건과 니고데모와의 대화유대 지방에서 머무신 내용예수께 대한 세례 요한의 마지막 증거에 관해 보도하고 있다. 이어 제4장은 예수께서 사마리아 지역을 거쳐 다시 갈릴리의 가버나움으로 되돌아오시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사마리아 지역을 경유하실 때 예수께서는 수가 성의 한 여인구원하시고 또 그 일을 통해 많은 사마리아인들을 회심하게 하신다. 그리고 가버나움에 돌아오신 예수께서는 당신의 신성을 입증하는 2의 표적으로서 갈릴리와 베레아의 분봉왕 헤롯 안디바의 신하의 아들을 치유하신다.

이어 제5장에서는 공생애 시작 후 두번째로 유월절에 예루살렘을 방문하신 예수께서 당신의 신성을 입증하는 3표적으로서 38년 된 병자를 치유하신 사건이를 둘러싼 사건들을 보도하고 있으며, 6장에서는 당신의 신성을 입증하는 4표적으로서 디베랴 바다 건너편에서 오병 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신 사건5표적으로서 물 위를 걸으신 이적, 그리고 오병이어의 이적과 관련하여 추종하는 무리들을 향하여 주신 생명의 떡에 관한 주님의 교훈들을 보도하고 있다. 또 제5, 6장에서는 표적들로 인하여 예수님의 명성이 널리 알려지게 됨과 동시에 예수께 대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배척과 무리들의 오해가 대두되기 시작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어 7:1-10:42까지는 다시 예루살렘에서의 초막절을 전후한 사역들을 보도하고 있다. 이 즈음에 이미 예수께서는 명절을 맞아 모여든 군중들의 이야깃거리의 중심이 될 정도로 커다란 관심 및 의혹의 대상이 되어 있었으며,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는 첨예한 긴장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다. 결국 성전에서의 논쟁을 기회로 예수에 대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체포령을 내리는계획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예수를 배척하게 된다. 한편, 예수께서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의 갈등과 긴장 속에서 위축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공개적이고도 적극적으로 말씀을 선포하며, 당신의 신성을 입증하는 6표적맹인(시각장애인)의 눈을 치유하는 이적을 행하시며, 특히 세상의 빛’, ‘양의 문’, ‘선한 목자로서의 자기 선언 (Self-Proclamation)을 하신다.

이어 11,12은 유대인들의 배척을 피해 잠시 베레아로 피신하셨던 예수께서 다시 예루살렘 인근 베다니로 오셔서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사건,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의 향유 도유 사건, 그리고 헬라인들의 예수 방문 사건 등을 보도하고 있다. 예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은 예수께서 당신의 신성을 입증하기 위해 행하신 일곱 가지 표적 중 마지막 제7표적으로서 가장 큰 표적일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요한복음에서 진정한 표적 중의 표적인 예수의 부활 사건을 강력히 예표해 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또 마리아의 향유 도유 사건과 헬라인들의 방문은 모두 예수님의 수난 사건이 임박하였음을 시사하는 기능을 한다. 이렇게 볼 때, 11,12장은 표적들의 장(the Chapters of the Signs)이라고 할 수 있는 1:19-12:50까지의 종결 부분이면서, 다음 제13장 이후의 내용으로 이어주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다음, 13-17장은 소위 다락방 강화(the Upper Room Discourse) 부분으로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고별 설교(13-16)대제사장적 기도(17)를 보도하고 있다. 유월절 전날 자기가 떠날 때가 된 것을 아신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가지신 자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심으로 섬김의 모범을 보여 주시며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신다. 또한 당신의 승천 이후 세상에 남아 당신을 대신하여 복음 전파 사명을 감당할 제자들에게 새로운 보혜사이신 성령을 보내 주실 것약속하시며, 자신의 죽음과 부활 및 승천에 대해서도 예고하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자들이 비록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지만 자신이 세상을 이기었으므로 담대하라고 하는 권고를 주심으로 고별 설교를 마치신다. 이어 17장에서 예수께서는 대제사장으로서의 마지막 기도를 드리시는데, 기도의 내용은 곧 자신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 제자들을 및 미래의 성도들을 포함한 중보의 기도이다.

다음으로, 18~20장은 성자 예수의 십자가 수난과 부활을 보도하고 있다. 세분하면, 18, 19장에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체포에서부터 대제사장과 빌라도의 연속적 심문 과정과 십자가형의 집행시신의 처리와 장례 과정을 사실적이고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하고 있으며, 20장에서는 빈 무덤의 장면으로부터 시작하여 부활하신 예수께서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 도마에게 차례로 현현(顯顯)하신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20:30,31에서 본서의 기록 목적을 밝힘으로써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과 수난 및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보도 내용을 일단락짓고 있다.

마지막 제21장은 본서의 결론 부분으로서, 디베랴 바닷가에서의 부활하신 예수님과 제자들의 재회를 보도한다. ,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을 위해 조반을 준비하여 섬겨 주시며, 세 번이나 거듭 당신을 부인함으로 사도로서의 위상을 잃어버린 베드로를 온전히 회복시키시고 그에게 사명을 부여하시는 장면이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다. 이 부분은 이미 본서의 기록 목적을 밝힌 이후에 나와 부록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사실상 베드로의 온전한 회복과 그에게 부여된 사명을 묘사함으로써 교회의 사명을 상징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측면에서 볼 때 매끄럽게 끝맺음을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구절인 21:24,25에서증언자들의 추신(Postscripts)을 기록함으로써 본서의 진정성을 재차 확증해 주고 있다.

2. 나사로 부활사건으로 인한 산헤드린 공회의 소집 및 예수수배명령(11:45~57)

1)본문내용(11:45~57)

첫째, 나사로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의 두 가지 반응(45~46)

나사로의 부활을 목격한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는다.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예수께서 하신 일을 고발한다.

둘째, 산헤드린 공회의 소집 및 예수 살해 공식 모의(47~53)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산헤드린 공회를 소집하여 많은 표적을 행하는 예수의 처리방안을 논의한다. 방치하면 군중이 예수를 추종하여 로마의 무력개입을 불러올 것이라고 하면서 결국 자신의 입지가 흔들릴 것을 염려한다. 대제사장 가야바는 한 사람 예수가 죽어 온 백성이 망하지 않는 것이 유익하다고 조언한다. 이같은 가야바의 말은 하나님이 개입된 것으로 그의 의도와 달리 장차 예수의 죽음으로 유대민족 및 모든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이 구원얻게 될 것임을 예언한 것이라고 저자가 부연설명한다. 이날부터 산헤드린은 공싲거으로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한다.

셋째, 예수 일행의 유대 광야 근처 에브라힘으로의 피신(54)

넷째, 산헤드린의 예수 수배령 및 사람들의 관심(55~57)

유월절이 가까워지자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올라간다. 예수에 대한 수배령이 내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거취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다.

 

2)영적 교훈

본 단락은 예수께서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사건을 보도하고 있는 37~44절에 이어, 나사로의 부활사건으로 인한 산헤드린 공회의 소집과 예수 살해 음모 및 예수 체포령 등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첫째, 기적은 믿음을 불러일으킬만한 동기가 되기는 하지만 이것이 온전한 믿음이라고 할 수는 없다(45).

둘째, 종교지도자들은 자신의 정적을 제거할 명분으로 나라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는데, 이는 정치적 종교적 사회적인 권력과 명망을 유지하려는 데에 있다(48).

셋째, 최고의 권력을 가진 자는 자신이 누리고 있는 지위와 특권을 잃지 않기 위해 종교를 빙자하든, 국민이나 국가를 빙자한다(49).

넷째, 최고의 권력자가 하나님을 잘 섬긴다는 것을 쉬운 일이 아니다(50).

다섯째, 자신의 정치적 입지의 위협을 막고자 예수님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지만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섭리 하에 이루어진다(51).

여섯째,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만 예수님을 죽이는데 자신을 드리는 것을 비참한 운명을 맞이할 뿐이다(52).

일곱째, 예수님의 죽으심은 유대인들을 살리기 위함일 뿐만 아니라 혈통이 다른 이방인들까지 하나님의 자녀로 모으기 위함이다(52).

여덟째, 하나님의 때가 되지도 않았는데 자신을 죽음에 내던지는 것은 옳지 않다(54).

아홉째, 정치적인 사람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종교를 이용하여 죄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만든다(57).

열째, 우리가 주님을 믿게 된 것은 가장 큰 은혜와 이적이라고 할 수 있다(45~46).

열한째, 오직 자기 유익만 추구하는 것은 악인들의 특징이다(47~48).

열두째, 국가지도자의 위치는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49~50).

열셋째, 하나님은 때로 악한 자를 통해서도 당신의 뜻을 이루기도 하신다(51~52).

열넷재, 성도가 악한 세상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주님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54).

열다섯째, 우리는 주님의 선한 싸움의 구경꾼들이 아니라 군사로서 참여해야 한다(56).

 

 

3. 베다니 마리아의 도유사건 및 종교지도자들의 나사로 살해 음모(12:1~11)

1)본문내용(12:1~11)

첫째, 유월절 엿새 전에 마리아가 예수께 향유를 부음(1~3)

예수께서 유월절 엿새 전에 나사로가 사는 베다니에 도착하신다. 예수를 위해 잔치할 때에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식탁에 앉아있었다. 그때 마리아가 값비싼 나드 향유 한 근을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씻으니 향유 냄새가 온 집에 가득찬다.

둘째, 가룟 유다는 마리아를 책망하나 예수께서는 오히려 칭찬하심(4~8)

유다가 왜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돕지 않았느냐면서 마리아를 책망한다. 유다의 근본적인 관심은 가난한 자들이 아니라 돈에 있었음을 저자가 부연설명한다. 예수께서 마리아를 변호하며 그녀의 도유를 자신의 장례를 준비한 행위로 인정하신다. 가난한 자들은 항상 세상에 있지만 자신은 항상 있지 않으리라 하심으로 구속사적 대사건인 자신의 수난의 때가 가까웠음을 시사하신다.

셋째,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와 나사로를 보려고 몰려듦(9).

넷째, 유대종교지도자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함(10~11)

대제사장들이 예수 뿐 아니라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한다. 이는 죽었다가 다시 소생한 나사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기 때문이다.

 

2)영적 교훈

본문은 예수께 대한 마리아의 향유 도유 사건유대종교지도자들의 예수 및 나사로 살해 음모 사건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첫째, 자신의 삶에 찾아와 은혜를 베푼 예수님에 대한 보은의 마음은 언제나 아름답다(1).

둘째, 주님에 대한 보은의 마음은 음식잔치로도 가능하며, 자신의 소중한 것을 주님께 드리는 것으로 가능하다(2~3).

셋째, 주님께 어떤 값비싼 것을 드린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결단코 허비가 아니다(3).

넷째, 사람을 멸망으로 이끌고 가는 것 중의 하나는 돈에 대한 욕심이다(4).

다섯째, 우리는 가난한 자들도 구제해야 하지만 주님께 드리는 것이 우선적인 일이다(5).

여섯째, 자신의 직무를 남용하여 사리사욕을 채우고 공금을 횡령하는 것은 악한 일이다(6).

일곱째,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위해 하는 일이라고 한다면 어떤 일이라도 귀하게 보시고 아름답게 해석해주신다(7).

여덟째, 항상 있는 자들과 항상 함께 할 수 할 수 없는 자들에 대해 공궤하는 것은 그 의미가 다르다(8).

아홉째, 나사로의 부활은 종교지도자들에게 큰 걸림돌이었다(10~11).

열째, 우리도 장차 주님께 함께 천국식탁에 앉을 날이 올 것이다(2).

열한째, 진정 감사하는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께 드리는 것이 곧 참된 예배의 모습이다(3).

열두째, 온 몸을 낮춰 주님을 섬기는 진정한 예배는 세상을 향기롭게 한다(3).

열셋째, 주님을 위해 행한 것이라면 어떤 행동이라도 결고 오해와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없다(5).

열넷째, 주님을 몸으로 섬기는 자가 진정한 제자다(6).

열다섯째, 하나님은 성도의 작은 헌신을 큰 영광으로 변화시켜 주신다(7~8).

열여섯째, 그리스도의 축복을 받는 자는 그와 함께 고난받을 각오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10).

 

 

4.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12:12~19)

1)본문내용(12:12~19)

첫째,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소식을 들은 무리가 예수를 환영함(12~13)

이튿날 명절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모여든 큰 무리가 예수께서 체포령에도 불구하고 입성하신다는 소식을 듣는다. 무리들은 이제 예수님을 메시야로 간주하고 열광적인 환호로 그분을 맞이한다.

둘째,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에 대해 저자 요한이 부연 해설함(14~18)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신 것은 구약 스가랴 9:9의 예언을 성취였다. 제자들도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비로소 이상의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무리가 예수님을 성대히 환영하게 된 것은 나사로 부활 목격자들의 증거 때문이었다.

셋째, 열광적인 군중의 예수 환영에 바리새인들이 푸념을 늘어놓음(19).

 

2)영적 교훈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발생한 예수께 대한 마리아의 향유 도유 사건과 유대종교지도자들의 나사로 살해 음모 사건을 보도하고 있는 1~11절의 말씀에 이어, 본문은 마침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평화의 왕으로 공식적으로 입성하는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

첫째, 예수께서 이 땅에 정치적인 왕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평화의 왕으로 오신 것이다(12).

둘째,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은 겸손히 자신의 목숨을 내주려고 하신 것이다(13).

셋째,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축하하는 군중들은 열광적이었다(13).

넷째, 예수께서 나귀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은 메시야에 대한 예언의 성취였다(16).

다섯째, 하나님의 말씀도 이해의 빛이 올 때까지는 이해하기가 어렵다(15).

여섯째, 다수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열광으로 환영한 것은 그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던 나사로를 살렸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18).

일곱째,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면 세상의 방법으로 행해서는 아니 된다(12~13).

여덟째, 하나님의 뜻을 위해 스스로 낮추는 자가 진정한 성도다(14).

아홉째, 성도는 성경의 진리를 깨닫기 위해 평생 배우고 힘써야 한다(16).

열째, 십자가에 기초하지 않은 신앙은 아침 안개와 같을 뿐이다(18).

 

< 요한복음 11:45~12:19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사람이 천국백성과 지옥백성으로 나눠지는 것은 예수님께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님 당시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보존하고 빼앗기지 않기 위해 끝까지 예수님의 반대노선에 섰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정치와 종교의 지도자들로서 하나님을 잘 섬긴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시간이 지날수록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님께 더욱 더 헌신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께서 대한 섬김과 헌신은 그 어떤 것일지라도 주님은 항상 귀하게 보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가 주님을 사랑해서 행한 행동이 때로는 주님을 더욱 더 기쁘시게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은 이 세상에 정치적인 왕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인류를 섬기기 위해 오신 평화의 왕이시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어떤 성경 말씀은 성령께서 깨우쳐주기 전까지는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주님을 온 맘 대해 섬기지 못했나이다. 용서해 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주님께 감사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께 보은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만을 사랑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예수님이 누군지를 모르도록 눈을 가려버리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기득권과 돈 욕심을 불어넣어 구원자되신 주님을 따르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나를 살리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사랑하며, 그분께 보은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당시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사탄의 편에 서고 말았구나.

2. 주님은 당신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행위를 아주 귀하게 보시는구나.

3. 주님께 드리는 헌신이라면 어떠한 것도 결코 낭비라고 할 수 없구나.

4. 세상에 있는 돈을 사랑하는 것도 실은 사탄의 주는 것이로구나.

5. 죽은지 나흘된 나사로의 소생 기적 사건은 예루살렘 입성의 초석이 되었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요한복음 11장 헬라어 직역

 

(45) 그러므로 마리아를 향하여 왔던 이들이자 그분께서 행하셨던 바 그 일들을 바라보았던 이들로서, 유대인들 중의 많은 이들이 그분을 믿었다.

(46) 그런데 그들 중의 어떤 이들은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떠나갔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께서 행하셨던 바 그 일들을 그들에게 말하였다.

(47) 그러므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공회를 모았다. 그리고 그들은 말하고 있었다. “이 사람이 많은 표적들을 행하고 있는 것으로 인하여 우리가 무엇을 행해야 합니까?

(48) 만일 우리가 그를 이와 같이 내버려 둔다면 모든 이들이 그를 믿을 것입니다. 그리고 로마인들이 [장차] 올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장소와 민족까지도 [장차] 빼앗아갈 것입니다.”

(49) 그들 중의 어떤 사람, 저 바로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 있는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했다. “여러분 자신들은 아무 것도 알지 못한 채 있습니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다면 그래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된다면, 그것이 여러분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여러분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51) 그런데 그는 이것을 자기 자신으로부터(자발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저 바로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 있으면서 예언한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여 죽으시려고 작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52) 그리고 그 민족만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이 널리 흩어진 채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 안으로 모으기 위함이다.

(53) 그러므로 저 날부터 그들은 그분을 죽이기 위하여 의논하였다(결의하였다).

(54)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더 이상 유대인들 가운데 드러내놓고(공개적으로) 걸어다니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그분은 거기에서부터 떠나가셨다. 광야의 가까운 지역 안으로, 에브라임이라고 말해지고 있는 성읍 안으로. 그리고 그분은 제자들과 함께 거기에 머무셨다.

(55) 그런데 유대인들의 유월절이 가까이 오고 있었다. 그리하여 많은 이들이 그들 자신을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지방에서부터 예루살렘 안으로 올라갔다.

(56)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성전 안에 선 채 있으면서 서로들과 함께 말하고 있었다. “당신들에게 무슨 생각이 듭니까? 그가 결코 명절 안으로 오지 않지 않겠소?”

(57) 그런데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명령들을 준 채 있었다. 이는 만약 누구든지 그가 있는 곳을 안다면 그는 고발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는 그들이 그들을 붙잡기 위함이다.

 

 

요한복음 12장 헬라어 직역

(01) 그러므로 유월절 여섯 날들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 안으로 오셨다. 그런 그곳에 나사로가 있어왔다. 예수께서는 죽은 자들로부터 이런 그를 일어나게 하셨다.

(02) 그러므로 그들은 거기에서 그분에게 저녁잔치를 행했다. 그리고 마르다는 봉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사로는 그분과 함께 기대어 앉아 있는 이들 중의 한 사람으로 있어왔다.

(03) 그러므로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순수한 향유 나드 한 리트라를 취한 후에, 예수의 두 발들에 부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기의 머리카락들로 그분의 발들을 닦았다. 그런데 그 집이 향의 냄새로부터 충만하게 되었다.

(04)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 중의 한 명인 가룟 유다, 그분을 막 넘겨주려고 하는 자가 말한다.

(05) “이 향유는 무엇 때문에 삼백 데나리온들에 팔려지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지지 않았습니까?”

(06) 그런데 그는 이것을 말했다. 이는 그가 가난한 자들에 관하여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어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가 도적으로 있어온 까닭이다. 그래서 돈 궤를 갖고 있으면서, 그는 던져지고 있는 것들을 훔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07)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당신은 그녀를 내버려두십시오. 이는 나의 장례준비의 날을 위하여 그녀가 그것을 지키도록(간수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08) 왜냐하면 여러분은 가난한 자들을 항상 여러분 자신들과 함께 갖고 있지만, 그런데 여러분은 나를 항상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09) 그러므로 유대인들 중의 많은 무리는 그분이 거기에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들이 왔다. 이는 단지 예수 때문만이 아니라, 오히려 죽은 자들로부터 그분이 일으키셨던 나사로를 그들이 보기 위함이었다.

(10) 그런데 대제사장들은 나사로까지 그들이 죽이기 위하여 의논하였다(결의하였다).

(11) 이는 그이(나사로) 때문에 유대인들 중의 많은 이들이 떠나가고 있었기 때문이요 그리고 그들이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2) 이튿날에 절기 안으로 왔던 많은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 안으로 오시는 중이라는 것을 들은 후에

(13) 그들은 종려나무들의 가지들을 취했다. 그들은 그분을 맞이하기 위하여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외치고 있었다. “호산나(오 구원하소서) 찬송을 받으신 채 있는 이로다. 주의 이름 안에서 오고 계시는 이는 곧 이스라엘의 왕께서는

(14) 그런데 예수께서는 한 어린 나귀를 발견하신 뒤에, 그것 위에 타셨다.

(15) 이것은 기록된 채 있는 바와 같다. ‘시온 딸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고 있어라. 보라. 너의 왕나귀의 새끼 위에 기대어 앉아계시면서 오신다.’

(16) 그분의 제자들은 처음에는 이것들을 알지 못했다. 오히려 예수께서 영광을 받으셨을 때, 그때에 그들은 그분에 대하여 기록된 채 있는 것으로 있어 왔다는 것과 그리고 그들이 이것들을 행했다는 것을 기억하게(상기하게) 되었다.

(17) 그러므로 그분이 나사로를 무덤에서부터 불러내셨던 때이자 그리고 그분이 죽은 자들로부터 그를 일으키셨던 때에, 그분과 함께 있는 이들인 무리가 증언하고 있었다.

(18) 이것 때문에, 무리가 그분을 역시 맞이하기도 하였다. 이는 그들이 그(나사로)에게 이 표적을 행하신 채 있었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19) 그러므로 바리새인들이 그들 자신을 향하여 말했다. “여러분들은 지켜보고 있으십시오. 여러분들이 아무 것도 유익하지 않다는 것을. 보십시오. 세상이 그의 뒤로 떠나갔습니다.”

 

2023-02-01 요한복음강해(26)1[크기변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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