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10) 아브라함이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였던 2가지 일들은(창23:16~24:9)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GFJHnHET7oE
1. 아브라함의 사명은 무엇이었는가?
아브라함이 이 땅에 보내어진 사명은 대체 무엇일까? 그의 사명은 한 마디로 '믿음의 조상'의 모본이 되는 것이다. 즉 믿음과 회개를 통해 천국을 기업으로 물려받는다는 것에 대해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믿음이 어떻게 성장하고 완성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믿음이 자라고 성장하는 데에는 회개와 순종이 함께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아브라함은 이러한 과정들을 잘 통과한 것이다.
2. 아브라함이 맺은 사역의 열매는 무엇이었는가?
아브라함은 자신의 나이 75세 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때 그는 자기에게 부여된 사명이 무엇인지를 잘 몰랐다. 여러 번의 실수와 하나님의 나타나심으로 인하여, 아브라함은 점차로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하여 결국 자신을 불러내신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이심을 알게 되고, 자신의 잘못을 할례를 행함으로 보여 주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드디어 그에게 아들을 주셨다. 그가 바로 '이삭'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얻은 것은 '이삭' 하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약속의 씨인 이삭을 산출하기까지는 무려 25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만큼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3. 아브라함이 다음 세대를 위해 행한 일은 무엇인가?
아브라함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은 믿음으로 약속의 씨를 얻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집안은 4대 이상 우상 숭배로 인하여(물론 나중에 회개하고 죽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사람이 일찍 죽어 나가거나 자식을 낳지 못하는 저주 가운데 놓여 있었다. 그중에 아브라함은 자식을 낳지 못하는 우상 숭배의 저주 가운데 빠져 있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집안에 있는 아브라함을 불러내어 자식을 얻도록 하셨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지만 아직 당시 아모리 사람의 죄악이 관영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그냥 무턱대고 가나안 원주민을 그 땅에서 쫓아낸 후에 그 땅을 아브라함에게 주실 수는 없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나이 84세쯤 횃불언약을 통하여, 아브라함은 장차 장수하다가 편안히 자기의 조상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후손이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어 이방인을 섬길 것이고 이방인을 400년 동안 섬기다가 4대 만에 가나안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셨다(창15:13~16). 그러니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다면 그의 사명은 완성된 것이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자식으로서 아들 이삭을 얻는 것으로 자신의 인생을 마감하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자신에게 주어진 복을 그의 후손들이 영영토록 누리게 하기 위해서 2가지 일을 행하였다. 첫째, 가나안 땅이 약속의 땅이라는 것을 표시해 두는 일을 했다. 그리고 둘째, 그 땅을 차지할 후손이 신앙을 계승할 수 있도록 자기의 아들 이삭에게 가장 적합한 배필을 구해 주는 일을 하였다.
4. 아브라함이 다음 세대를 위해 행했던 첫 번째의 일은 무엇이었는가?
아브라함은 사실 자기 아내가 죽었을 때에 가나안 땅을 굳이 살 필요가 없었다. 당시 아브라함이 살고 있던 땅은 가나안 헷 족속의 땅이었는데, 아브라함의 신앙과 인격 때문에 당시 헷 족속은 그를 존경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 중에 아무도 아브라함의 매장지를 내주지 않을 사람은 없었다. 또한 아브라함은 용맹한 전쟁 용사들의 총수였기에, 헷 족속은 더욱더 아브라함을 존귀하게 여겼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기네 땅 중에서 어디든지 그가 갖고 싶은 것을 가지라고 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꼭 자신의 아내를 묻을 땅을 사야하겠다고 말했다. 그것은 단지 안정된 묘지를 확보하려는 것 이외의 다른 뜻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의 아내도 죽었고 이제 곧 자신도 죽을 터인데, 죽은 다음에 그의 후손들이 나그네처럼 떠돌이 생활을 하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잊어버린 채 자기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땅에 빌붙어 살 수가 있었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에 대하여 점찍어 둘 장소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의 후손들이 그곳에 바라보고 또한 방문할 때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잊지 않고 살아가길 원했던 것이다. 그래서 일부러 비싼 값을 주고서라도 에브론의 밭을 구입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니 나중에 그의 후손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려 할 때에, 에브론의 밭은 가나안 땅에 속해 있는 땅으로서 일종의 교두보(거점)역할을 할 수가 있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자기가 아니라 자기의 후손들을 위해서 기꺼이 그 댓가를 지불하였던 것이다. 그렇다. 우리도 나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의 후손까지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아브라함처럼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떠한 댓가를 지불하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잊지 않도록 하는 작업이 중요한 것이다.
5. 아브라함이 다음 세대를 위해 행했던 두 번째의 일은 무엇이었는가?
그리고 아브라함은 다음 세대를 위해 또 한 가지 일을 더했다. 그것은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낸 후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들이었던 이삭의 배필을 얻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자기 아들이 이방 여인과 결혼함으로 인하여 결국 신앙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며느리 신부 수송 특별 작전을 펼친 것이다. 그때 아브라함은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신실한 종(아마도 '다메섹 엘리에셀'이었을 것이다)을 불러다가 며느리 신부감을 구해 오게 했다. 이때 아브라함은 그에게 2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며느리감은 절대 가나안 족속의 사람을 데려오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창24:3). 그러면 며느리가 들어와 가나안의 종교와 가나안의 신을 섬기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로, 며느리가 안 오겠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아들은 절대 가나안 땅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창24:5~6). 왜냐하면 자신이 과거에 약속의 땅을 벗어났을 때에 많은 실수와 어려움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약속의 땅을 벗어나게 되면 혹시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로 아브라함의 중요한 생각은 자신에게 나타나셨던 하나님에 관한 신앙을 제대로 계승할 수 있는 사람을 얻는 일이었다. 그것을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최적의 일은 믿음의 유산을 이어갈 며느리감을 얻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래도 자신의 친족인 나홀의 자녀들 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청지기인 늙은 종을 시켜 그 일을 하게 한 것이다. 이처럼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사람은 다음 세대를 위한 땅과 사람을 항상 마음에 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21년 05월 30일(주일)
정병진목사
1. 아브라함의 사명은 무엇이었나?
아브라함이 이 땅에 보내어진 사명은 대체 무엇일까? 그의 사명은 한 마디로 '믿음의 조상'의 모본이 되는 것이다. 즉 믿음과 회개를 통해 천국을 기업으로 물려받는다는 것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믿음이 어떻게 성장하고 완성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하겠다. 물론 믿음이 자라고 성장하는 데에는 회개와 순종이 함께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아브라함은 그러한 과정들을 잘 통과했다.
2. 아브라함이 맺은 사역의 열매는 무엇이었나?
아브라함은 자신의 나이 75세 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때 그는 자기에게 부여된 사명이 무엇인지를 잘 몰랐다. 여러 번의 실수와 하나님의 나타나심으로 인하여 아브라함은 점차로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하여 결국 자신을 불러내신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이심을 알게 되고 자신의 잘못을 할례를 행함으로 보여 주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드디어 그에게 아들을 주셨다. 그가 바로 '이삭'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얻은 것은 '이삭' 하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약속의 씨인 이삭을 산출하기까지는 무려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야 했다. 그만큼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3. 아브라함이 다음 세대를 위해 행한 일은 무엇인가?
아브라함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은 믿음으로 약속의 씨를 얻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집안은 4대 이상이 우상 숭배로 인하여(물론 나중에 회개하고 죽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사람이 일찍 죽어 나가거나 자식을 낳지 못하는 저주 가운데 놓여 있었다. 그중에 아브라함은 자식을 낳지 못하는 우상 숭배의 저주 가운데 빠져 있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집안에 있는 아브라함을 사용하시어 자식을 얻도록 하셨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지만 아직 당시 아모리 사람의 죄악이 관영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그냥 무턱대고 가나안 원주민을 그 땅에서 쫓아내서 아브라함에게 주실 수는 없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나이 84세쯤에 횃불언약을 통하여, 아브라함은 장차 장수하다가 편안히 자기의 조상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후손이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어 이방인을 섬길 것이고 이방인을 400년 동안 섬기다가 4대 만에 가나안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창15:13~16). 그러니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다면 그의 사명은 완성된 것이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자식으로서 아들 이삭을 얻는 것으로 자신의 인생을 마감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복을 그의 후손들이 영영토록 누리게 하기 위해서 2가지 일을 행하였다. 첫째, 가나안 땅이 약속의 땅이라는 것을 표시해 두는 일을 했다. 그리고 둘째, 그 땅을 차지할 후손이 신앙을 계승할 수 있도록 자기의 아들 이삭에게 가장 적합한 배필을 구해 주는 일을 하였다.
4. 아브라함이 다음 세대를 위해 행했던 첫 번째의 일은 무엇이었나?
아브라함은 사실 자기 아내가 죽었을 때에 가나안 땅을 살 필요가 없었다. 당시 아브라함이 살고 있던 땅은 가나안 헷 족속의 땅이었는데, 아브라함의 신앙과 인격 때문에 당시 헷 족속 중에 아무도 아브라함의 매장지를 내주지 않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아브라함은 용맹한 전쟁 용사의 총수였기에 족속은 더욱더 아브라함을 귀하게 여겼다. 그러므로 헷 족속의 땅이라면 어디든지 그가 갖고 싶은 것을 가지라고 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꼭 자신의 아내를 묻을 땅을 사겠다고 하였다. 그것은 단지 안정된 묘지를 확보하려는 것 이외의 다른 뜻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의 아내도 죽었고 이제 곧 자신도 죽을 것인데, 죽은 다음에 계속 나그네와 같이 떠돌이 생활을 하다 보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잊어버린 채 자기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땅에 빌붙어 살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점을 찍어 둘 장소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곳에 올 때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잊지 않고 생각나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일부러 비싼 값을 주고 에브론의 밭을 구입한 것이다. 그러니 나중에 그의 후손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려 할 때에 에브론의 밭은 가나안 땅에 속해 있는 땅으로서 일종의 교두보(거점)역할을 할 수가 있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자기가 아니라 자기의 후손들을 위해서 기꺼이 댓가를 지불했던 것이다. 그렇다. 나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후손까지도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힘을 써야 하겠다. 어떠한 댓가를 지불하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잊지 않도록 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5. 아브라함이 다음 세대를 위해 행했던 두 번째의 일은 무엇이었나?
그리고 아브라함은 다음 세대를 위해 또 한 가지 일을 더했다. 그것은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낸 후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들이었던 이삭의 배필을 얻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 그것은 자기 아들이 이방 여인과 결혼함으로 인하여 결국 신앙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며느리 신부 수송 특별 작전을 펼친 것이다. 그때 아브라함은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신실한 종(아마도 '다메섹 엘리에셀'이었을 것이다)을 불러다가 며느리 신부감을 구해 오게 했다. 이때 아브라함은 그에게 2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며느리감은 절대 가나안 족속의 사람을 데려오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창24:3). 그러면 며느리가 들어와 가나안의 종교와 가나안의 신을 섬기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로, 며느리가 안 오겠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아들은 절대 가나안 땅을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창24:5~6). 왜냐하면 자신이 과거에 약속의 땅을 벗어났을 때에 많은 실수와 어려움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약속의 땅을 벗어나게 되면 혹시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살 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로 아브라함이 갖고 있는 오직 중요한 생각의 하나는 자신에게 나타나셨던 하나님에 관한 신앙을 제대로 계승할 수 있는 사람을 얻는 것이었다. 그것을 위해 그가 얻을 수 있는 최적의 며느리감은 아무래도 자신의 친족인 나홀의 자녀들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청지기인 늙은 종을 시켜 그 일을 하게 한 것이다. 이처럼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사람은 다음 세대를 위한 땅과 사람을 항상 마음에 두고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21년 05월 30일(주일)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