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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01)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린 사건이 들려주는 하나님의 비밀(창22:1~8)_2021-05-20(목)

https://youtu.be/_9daspLCyaE

 

1. 창세기 2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명령하셨는가?

  아브라함과 블레셋 왕 아비멜렉과의 상호 불가침 조약을 체결한 이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제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라. 그리고 내가 네가 일러 준 한 산 거기에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12:2)" 이 말씀에 따라 아브라함은 그의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가서 그를 번제로 드리게 된다. 물론 아들을 죽이려는 순간 여호와의 천사가 막아섬에 따라 대신 수풀에 걸려 있는 숫양으로 번제를 드리게 된다. 

 

2. 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이처럼 시험하셨을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한 이 사건을 우리가 잘못 이해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직접 찾아와 만나주시고 기도를 들어주신 것이 언제인데 또 아브라함을 시험하는가 하고 생각할 수 있다. 혹은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시험하는 심술궂은 분인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누구시며, 인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미리 보여 준(여호와 이레)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아들의 신분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미리 보여 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창18:10,14). 

 

3. 이삭은 어떻게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는가?

  얼핏 보기에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테스트해 보시는 사건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은 하나님께서 장차 아들로 오셔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예표하는 사건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미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에게 당신이 장차 행하시려는 인류 구원의 사건의 비밀을 아브라함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그때 할례를 받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었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창18:14)" 그때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분은 실은 한 분 하나님이셨다. 구약시대 단 한 번,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그날 아브라함을 찾아오신 것이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한 가지 약속을 하셨는데, 그것은 지금은 비록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 자식이 없지만, 기한이 이르러 하나님께서 다시 사라를 방문하는 날에는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고 나서 약 1년 뒤에 사라가 아브라함에게서 이삭을 낳았다. 그러므로 태어난 이삭을 보면서 아브라함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한 분 하나님께서 아들의 모습으로 온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므로 창세기 22장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은 장차 한 분 하나님께서 아들로 친히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실 사건과 같은 이치이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은 이삭이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날 아브라함이 바친 이삭은 결코 아브라함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오실 분에 대한 예표이다. 이삭은 아브라함의 자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바쳐진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삭이 아버지인 자기에게 "아버지,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양이 어디 있나이까?"하고 물었을 때에,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실 것이다(창22:8)." 그런데 우리말 성경으로 이 말을 보면, 하나님께서 번제할 어린양을 따로 준비해 놓으신 모양이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창세기 22장 전체를 다 읽은 사람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이 수풀에 걸려 있는 숫양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그날 아브라함은 거기서 기꺼이 독자를 바칠 생각으로 거기에 올라간 것이지 어떤 요행을 바라고 올라간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아들 이삭은 하나님의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삭은 당시 자기와 자기의 아내로서는 도저히 낳을 수 없는 자식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으로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들 이삭을 바친다고 하여도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임을 믿었다. 즉 하나님께서 또 다른 방법으로 아들을 주시든지, 아니면 죽은 아들이라도 다시 살려내 주시든지 할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4.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는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장차 오실 메시야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영어 성경을 비롯한 우리말 성경에서는 부정확하게 번역되어 있지만 창세기 22:8의 말씀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내 아들아,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번제에 쓰실 한 어린양으로 보여줄 것이다(혹은 예비하실 것이다)" 혹은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내 아들아, 번제에 쓸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친히 보여 줄(혹은 준비할) 것이다." 그렇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번제에 쓸 어린양으로 자신의 아들을 내려 보내신다는 말씀이 아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이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실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한 분 하나님께서 창세기 18장에서 이미 계시한 말씀과 요한복음 8장에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에 대한 계시가 들어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 우리 인류의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삼으셨다고만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아브라함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바는 하나님께서 아들의 신분으로 오신다는 것이며, 그분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삭은 한 분 하나님께서 다시 오신 결과라고 알려 주고 있기 때문이다(창18:14,10, 22:8). 고로 우리는 이삭이 곧 장차 우리 인류의 구속을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의 줄거리가 그것을 말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첫째, 하나님께서 아들을 제물로 취하신다는 것은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는 것으로 예표되어 있기 때문이다. 둘째, 그때 아브라함의 종들 둘이 산 밑에까지는 따라왔지만 그 이후부터는 아들 이삭이 번제에 쓸 나무를 등에 지고 산꼭대기까지 올라갔다는 사실을 통하여, 장차 예수께서 골고다에서 십자가를 지실 것을 정확히 묘사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산 밑에서 왔던 종들은 율법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구약시대에는 율법이 도와주었지만 아들이 오시면 그 후에는 아들이 친히 속죄의 사역을 담당할 것을 말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거기까지 도와준 '두 명의 종들'은 '율법'을 상징하고, 직접 나무를 지고 올라간 이삭은 십자가(나무)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셨던 예수님을 예표하기 때문이다. 아마 이때 이삭의 나이도 십자가 지실 때의 예수님의 나이와 같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유대 역사가 요세푸스는 그때 이삭의 나이를 25세로 보았으며, 야살의 책에서는 37세로 보고 있다).

 

5. 왜 오늘날까지 성도들은 예수님을 한 분 하나님의 다른 표현으로 보지 못하는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18장에 아브라함에게 육신을 입고 사람의 몸으로 나타나셔서 장차 어떻게 인류를 구속할 것인가를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그것은 한 마디로 당신이 다시 온다는 것이었다(창18:10,14). 그러나 A.D.325년 니케아 종교 회의 이후로 하나님은 셋으로 계시지만 한 분이라는 교리로 굳어 버렸다. 이처럼 니케아 종교 회의를 비롯한 여러 초기 기독교회의가 이단 세력으로부터 기독교의 진리를 수호하는데 앞장선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바를 정확히 전달해 주지 못함으로 인하여, 한 분 하나님이시지만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일하셨던 하나님의 비밀을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는 어떻게 활동하셨을까? 그분은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셨다. 그리고 신약에 들어와서는 아들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삼위일체 교리들이 확정됨에 따라 성경을 번역하는 사람들도 그 교리에 입각하여 번역을 해 왔기 때문에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한 분 하나님에 대해서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이다. 아쉬운 점은 그때에 이해가 조금 안되는 부분이 있어도 원문 그대로 번역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것이다. 그나마 주님이 다시 오시려고 하는 이 때에 하나님께서 한 분 하나님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갖도록 깨우쳐 주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2021년 05월 20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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