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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YgG3fWEmWGM
날짜 2016-06-29
본문말씀 이사야 11:1~9(구약 98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이사야강해, 메시야의 통치, 메시야 왕국, 천년왕국의 메시야 왕국

  이사야서에 등장하는 메시야는 과연 어떤 통치자일까? 그리고 그는 과연 어떤 왕국을 세울 것인가?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야가 탄생하기 720년경에 이미 메시야가 어떤 통치자일 것인지 그리고 그가 어떤 왕국을 세울 것인지를 예언하고 있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메시야의 통치의 특싱과 핵심이 무엇이며, 메시야가 통치하는 왕국이 언제쯤 나타나며 그 모습은 어떠한 것인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이사야 선지자는 먼저 장차 오실 메시야는 공의로 사람들을 통치하실 것이라고 소개했다(사11:3~5). 다시 말해 성육신하여 인간역사의 한 가운데 찾아오실 메시야는 공의와 정직에 입각하여 사람과 세상을 통치할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그 메시야의 특징은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아니하고 중심을 보시고 판단하실 분이라고 했다(삼상16:7). 하지만 이 세상의 재판관들이나 악한 영들은 어떠한 상태에 있었는가? 그들은 불의로 판단하며, 거짓으로 판단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이었다(요8:44). 한편 공의로운 메시야는 악한 자 안에 처한 이 세상과 악한 자를 어떻게 대우하실까? 이사야는 메시야의 입에서 나오는 막대기 곧 그의 입술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을 치실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나중에 세상과 악한 자들고 쭉정이를 심판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될 것이다. 말씀은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영이요 칼이기 때문이다(요6:63, 엡6:12).

  그렇다면 메시야가 통치하는 왕국의 모습은 어떠할까? 그것은 한 마디로 그분이 오시어 통치하시면 평화가 도래한다고 하였다(사11:6~9). 다시 말해, 메시야가 통치하느냐 사탄마귀가 통치하느냐의 차이의 핵심이 평화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의 기독교의 역사가운데 메시야의 통치를 거역하던 기독교가 한 때 있었다. 그것은 바로 중세로마카톨릭 시대다. 일천년동안 이 세상 나라를 지배했던 로마카톨릭은 매우 잔인했다. 로마카톨릭은 복음을 전하러 가는 곳마다 가차없이 사람을 대했으니 사람 죽이는 것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미개인들이라고 조롱하고 죽이고 약탈하고 방화를 일삼었던 것이다. 그들은 약 천년동안 무려 8천만명이라는 사람들을 종교의 이름으로 학살하였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무서워 천주교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바벨론종교와 혼합된 카톨릭을 통해서 구원받는 자는 거의 없다. 그들의 포교방식은 평화가 아니었다. 오히려 폭력과 살인 그 자체였다. 그들은 순수한 기독교의 모습에서 일탈하고 있었고, 지금도 마리아성상을 숭배하는 등의 우상숭배를 통해 이 세상에 저주가 끊이지 않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렇다. 어떤 사람이나 단체를 그리스도께서 다스시고 통치하는 곳이면 그곳에는 반드시 평화가 임한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가장한 악한 자들이 들어가면 그곳은 약탈과 살인과 방화가 가득할 뿐이다. 평화가 아니라 전쟁과 폭력이 난무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 자신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내 안에 울분과 분노, 미움과 시기, 폭력과 죽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지금 당신은 메시야의 통치를 받고 있는 않는 사람일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라. 당신이 혹 그런 부류에게 속해있다면 즉시 회개하도록 하라. 그리스도의 피로써 분노의 감정과 폭력의 행위를 씻어내라. 그리고 눈물로 회개하라. 그리하여야 죽는 날에 가서 당신의 영이 구원받을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메시야가 통치하는 나라의 실제적인 모습은 어떠할까? 이사야선지자에 의하면, 이렇다.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뛰논다. 표범과 어린 염소가 함께 뒹군다. 어린 사자와 송아지와 살진 짐승이 어린아이를 따라다닌다. 암소와 곰이 함께 먹는다. 그것들의 새끼들이 함께 눕는다. 사자는 소처럼 풀을 뜯어먹는다.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고 장난을 친다. 젓 뗀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어도 아무렇지도 않는다." 이것이 바로 메시야가 통치하는 세상의 모습이다. 이 모습을 정리하면 이렇다. 메시야가 통치하는 곳은 약육강식과 천적관계가 사라진 평화가 임한다. 그리로 살해의 위협과 사람을 죽이는 독들이 사라지고 없는 평화공존의 모습이다. 왜냐하면 평화의 임금인 메시야가 오셔서 통치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메시야의 통치의 시간은 언제 사람의 눈 앞에  펼쳐질 것인가? 여기에는 3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는 초림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성취될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둘째는 오순절날 성령의 오심으로 실현될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께서 장차 재림하실 때에 비로소 실현될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이 셋 다 정답이 다 들어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비로서 양육강식과 천적관계가 사라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약하고 소외받고 병든 자들이 오히려 치료와 은혜들을 입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평화의 왕으로 그들에게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다음에는, 인류에 가득찬 죄의 독이 예수님의 피로 씻겨지고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예수께서 평화의 왕으로 오셨고 평화의 왕의 사역을 감당하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속죄제물임과 동시에 화목제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분이 승천하신 후에는 그분을 대신하는 성령님이 오심으로, 모든 믿는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가 임하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평화가 도래했다면, 이제는 평화의 영인 성령께서 예수님을 대신하여 믿는 이들 속에 찾아오심으로 참된 평화가 찾아오게 된 것이다. 초대교회를 보라. 그곳에서는 많이 가진 자가 권력을 독식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섬기는 존재였지 강한 자를 약한 자를 억누르는 모습이 없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이 통치하시는 참 평화의 모습이다.

  하지만 아무리 성령께서 이 세상에 오셨어도 포식동물이 초식동물과 함께 뒹글며 그들도 초식동물처럼 풀을 뜯어먹는 모습을 찾아보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럴까? 그러면 이러한 모습은 과연 언제 나타날 것인가? 그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이후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게 되면, 이 세상에 있는 악한 자들을 다 멸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탄마귀마저 무저갱에 쳐넣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온전히 그리스도가 통치하는 평화로운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후에 이 지상에 과연 천년왕국이 도래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여호와증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게 되면, 사탄마귀가 감옥에 감금될 것인데, 이때부터 이사야11장에 나오는 메시야의 왕국의 모습이 그대로 펼쳐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지상에 육신을 입고 있는 사람과 부활체를 입고 있는 사람은 절대 공존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께서 재림하시더라도 이 지상에 천년왕국이 세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을까? 여기 그 이유들이 있다. 

  첫째, 부활체를 가진 사람과 육체를 가진 사람은 서로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는 영계의 법칙 가운데 하나이다.

  둘째, 천년이라는 시기는 문자적으로 실제하는 기간이 아니라 영적인 시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1,000이라는 숫자는 많고도 충분한 어떤 기간을 가리킨다. 사실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모든 숫자는 다 상징적인 숫자들이다. 셋, 다섯, 열, 일곱, 열둘, 144,000명, 1,000년, 3일반, 3년반(1260일, 42달) 등등의 숫자들이 다 상징적인 숫자들인 것이다. 만약 이러한 숫자들이 상징적인 숫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아마도 어린양은 이상한 괴물이 되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어린양에게는 눈이 일곱개가 있고, 뿔이 일곱개가 있다고 기록되고 있기 때문이다(계5:6).

  셋째, 천년왕국의 시기에는 사탄마귀가 무저갱에 감금되어 있을 것인데, 지금 사탄마귀는 지옥 곧 무저갱에 감금되어 있으며, 다만 음부의 문들을 통해 자기의 귀신들을 내보내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국에서 이미 왕노릇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의 승천이후 순교자들과 짐승의 666표(우상숭배의 표)를 받지 아니하는 자들이 첫째부활(죽은 즉시 개인적으로 부활체를 입는 것)에 참여하여 천국에 들어가 지금까지 왕노릇하고 있기 때문이다(계20장). 다시 말해 요한계시록 20장을 헬라어원문으로 보면, 이기는 성도들이 왕노릇할 시기가 미래의 일로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것이 과거의 일로서 기록되어있는 것이다(계20:4). 또한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이미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던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오는 모습을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가 있다(살전3:13,4:14).

  다섯째, 결정적인 것은 베드로사도는 결코 천년왕국의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베드로가 사도가 바라본 종말은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 불심판과 아울러 곧바로 새하늘과 새땅이 도래하는 것이다(벧후3:10~13).

  고로 천년왕국이란 예수님의 재림 이후 에 이 지상에 세워질 왕국이 결코 아니다. 예수께서 부활승천하신 이후에 예수님의 재림전까지 첫째부활(개인적인 종말로 말미암어 얻은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이미 왕노릇하고 있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인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더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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