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의 실체
1. 제사는 우리 나라의 미풍양속이 아닙니다.
이 말에 펄쩍 뛸 분도 있겠지만 사실입니다.
물론 우리 나라의 관혼상제에 관한 책의 제일 앞부분에는 제사에 관하여
"동방예의지국 미풍양속"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사는 본래 우리 조상들이 옛날부터 해오던 전통이 아닙니다.
13세기 이후에, 그것도 왕가의 강요에 의해
마지못해 생겨난 것이 제사입니다.
제사는 인간 본성에 근거한 것도 아니고 본래 한국 사람이 해오던
버릇도 아닙니다.
단지 유교에서 들어온 풍속을 권력을 잡은 자들이
정착시킨 것에 불과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행하고 있는 제사 의식은 조선조 때
불명예스러운 반란을 일으킨 이성계의 사대주의 속성에 의해서
생겨났습니다.
즉 이성계가 유교와 주자가례(朱子家禮)를 정치의 근본으로 삼고서
제사를 권장한 것이 그 효시입니다.
복음을 전하다 보면 자주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천주교에서는 제사를 지내도 괜찮다는데 왜 기독교에서는
기를 쓰고 제사를 반대하느냐?
제사만 허용하면 더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닐 수도 있을 텐데."
이와 같이 제사문제는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입니다.
악한 마귀는 제사를 이용하여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단히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고려시대, 고구려시대,
신라시대에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제사는 단지 이조 500년 동안 지켜져 내려온 의식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의 역사는 500년이 아니라 단군으로부터 시작하면
4,000년이 훨씬 넘습니다.
그러므로 제사가 우리 나라의 미풍양속이라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볼 때 틀린 말입니다.
제사는 어디까지나 유교에서 왔고 중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제사는 중국의 전통의식이지 우리 나라의 전통의식은 아닙니다.
2. 제사는 효도와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제사를 효도행위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사의 기원과 역사를 살펴볼 때
전혀 근거가 없는 생각입니다.
세계의 여러 민족 가운데 제사를 드리는 민족은 불과 몇 되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삼국, 고려시대에 불교가 성행하고 있었고,
그때까지만 해도 제사를 지내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불교 국가에서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절에 가서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은
무속과 불교가 섞여서 후대에 생겨난 특이한 현상입니다.
본래 불교국에서는 제사문제가 심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도 불교가 무속과 섞이기 전인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때에는 불교가 성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고려말에 중국에서 성리학을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상 제사의 기원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제사란 본래 효도와 무관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제사는 조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행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사는 부모공경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의식입니다.
그리고 제사는 논리적으로 생각해볼 때
효도와 관계 있는 것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말씀드린 대로 세계에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민족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만일 제사가 효에 필수적인 것이라면
제사를 전혀 지내지 않는 대다수 국가의 국민들은
전부 불효자라는 말이 됩니다.
더 나아가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있는 중국이나 우리 나라의 경우도,
중국은 조상 제사를 주장한 주자 이전의 사람들과
우리 나라는 태조 이성계 이전의 사람들이 전부 불효자가 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오늘날 제사는 주로 불교와 유교를 믿는 사람들이 드리는데
제사가 효도에 필수적인 것이라면 부처님과 공자님도 불효자입니다.
왜냐하면 불교는 원래 제사와 상관이 없고 부처 자신이
제사를 지내지 않았으며, 공자 역시 훗날 주자에 의해
조상 제사가 주장되었으므로 제사를 지내지 않은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불교인과 유교인들이 제사를 효도와 억지로 연관시켜
제사를 고집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는 격입니다.
오늘날 불교신자와 유교신자들은 기독교인들이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효자라고 손가락질합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기독교야말로 최고의 효의 종교입니다.
성경은 효의 객관적이고 실제적인 방편이 될 수 없는 것을
효의 방법으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제사가 있는 나라나 없는 나라나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실제적인 효를 강력하게 명령합니다.
성경이 효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지는
출20:12, 레19:3, 잠22:25, 23:22, 30:17, 엡6:1-2, 골3:20
그리고 특별히 신21:18-21절 말씀을 찾아서 읽어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제사는 부모공경 행위일까요? 아니면 우상숭배 행위일까요?
학자들에 의하면 제사제도에는 단순히 윤리, 사회, 정치적인
요소 뿐 아니라 종교적인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제사가 단순히 부모공경의 의례가 아니고
일종의 종교적 신앙이라는 것은 이미 율곡선생도 밝힌 바가 있고,
민속문화를 연구하는 최길성 교수도 "제사는 사자(死者)숭배이며
그 뒤에는 일종의 우상숭배적인 요소가깔려 있다"고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특별히 제사와 관계되어 있는, 다음 3가지 종교적인 요소에
주목할 때 제사가 우상숭배 행위라고 결론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 제사에 나타나는 첫 번째 종교적인 요소는 '혼백'입니다. -
본래 공자는 영혼불멸에 대해서든지 사후세계에 대해서
별로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유교전통이 일반 토속 신앙에 영향을 받으면서,
점점 하나의 종교적인 요소를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교는 사후세계에 대해서, 사람이 죽으면
혼(魂)과 백(魄)으로 갈라져 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백은 땅으로 내려가는데, 하늘로 올라간 혼이 거처할 곳을
얻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다가 그 후손들이 정성을 다해 제사를 지내면,
죽은 조상의 혼과 백이 연합해서 사후에도 안정된 삶을
어느 정도 지속한다고 가르칩니다.
16세기의 유명한 유교학자인 이율곡 역시 똑같이 가르쳤습니다.
- 제사에 나타나는 두 번째 종교적인 요소는 '신주'입니다.-
제사를 지낼 때 때로는 나무로 된 신주를 만들어놓고 제사를 지냅니다.
신주를 만드는 이유는 조상의 혼이 하늘로 올라가서
거처할 곳을 얻지 못하고 돌아다니다가, 후손들이 정성껏
제사를 지내면 신주를 하나의 거처로 삼아 사후에도
얼마동안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사에 나타나는 세 번째 종교적인 요소는 '화복'입니다. -
제사에 포함되어 있는 요소 중 가장 종교성이 강한 요소가
바로 '복'에 대한 것입니다.
본래 제사에는 이런 사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차츰 제사를 지내는 것은 하늘의 뜻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
정성껏 제사를 지내면 하늘이 주는 복을 받게 된다는 생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또다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늘이 복을 주시는 대신에
죽은 조상들이 직접 복을 주는, 그래서 죽은 조상이
하늘 신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게 되었고 경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효경에 잘 나타나 있는데, 제사를 재액이나
재앙을 면하는 수단으로 보았다는 것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이러한 종교 심리는 오늘날도 여전합니다.
오늘날도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은 돌아가신 부모님을 잘 모시면
자손이 복을 받고,잘못 모시면 화를 당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으며,
죽은 조상을 가정의 보호자로 모시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사는 단순히 부모 공경이 아닙니다.
제사는 우상숭배 행위입니다.
3. 제사상을 받는 것은 부모님이 아니라 귀신입니다.
비성경적이고 무속적인 귀신론을 따르는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 영이 귀신이 된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이 말씀을 통해 증명하려고 합니다. 그들은 제사는 죽은 조상에게
지내는 것인데 본문에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라고 했고,
제사상을 "귀신의 상"이라고 했으므로 죽은 조상이 곧 귀신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억지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우상에게 제사를 드릴 때 그 제사를
받는 것은 우상이 아니라 귀신이듯이, 조상에게 제사를
드릴 때도 그 제사상을 실제로 받는 것은 죽은 조상이 아니라
귀신이라는 것입니다.
단군교 교주로서 학봉대선사라 불리웠던 김해경씨는
실제로 귀신을 사람 보듯 수없이 눈으로 보아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유교식 제사의 예법을 보면 붉은 과실은 동쪽으로,
흰 과실은 서쪽으로 놓으라는 홍동백서(紅東白西) 등
여러 가지 까다로운 예식이 있는데 나는 아직까지 죽은 조상이
제사상에 내려와 음식을 먹는 것을 보지 못했다.
다만 유계를 떠도는 악령들이 모일뿐이다."
그러므로 제사는 부모 공경이 아닙니다.
귀신숭배 내지는 악령숭배 행위일 뿐입니다.
이 말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이 사실을 입증하는 기가 막힌 간증 책이
하나 나왔습니다.
바로 서울구치소 경비교도대 대대장인 박효진 장로가 쓴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라는 제목의 간증입니다.
현재 박효진 장로님의 간증은 국민일보에 계속 연재되고 있습니다.
본래 박효진 장로님은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밀양 박가 규정공파 송당가문의 종손으로 태어났는데,
그 집은 1년에 제사를 열세 번이나 지낼 정도로
기독교와는 거리가 먼 집이었습니다.
이런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조상을 잘 섬기고
부모와 나라에 충효하는 것이 인간 최대의 보람이며 사명'이라고
배우며 자랐습니다.
그는 예수님에 대해 전혀 무지했을 뿐 아니라, 기독인들에 대해
적대감마저 느끼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그에게는 제사가 생명보다 더 큰 신앙이었는데
기독교에서는 '제사는 우상숭배'라 하여 배척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자의 힘이라는 것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람도 예수 믿는 여자와 결혼하여 한번 두번
교회에 끌려나가다 보니 자신이 그토록 혐오하던 예수쟁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은 후에도 제사문제는
항상 그의 마음속에 어두운 그림자로 남아 있었습니다.
'왜 우리 기독교에서는 제사문제를 그토록 극단적으로 평가하는가?
왜 우리 나라의 제사를 꼭 성경에서 말하는 우상이나 이방신에 대한
제사와 같은 것으로 보아야 하는가?
한국 전통문화로서 조상에 대한 경애와 뿌리 찾기의 한 방편으로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일까?'
이런 의문이 항상 그의 마음에 맴돌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과 함께 밤늦도록 기도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옹기도마라는 마을 앞을 지나치는 순간 지독한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했던 엄청난 악취였습니다.
마치 세상의 모든 더러운 것을 한 장소에 모아놓고 태우는 듯했습니다.
목사님과 그는 그 냄새를 따라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사냥개처럼 냄새를 따라가던 그들의 눈앞에 환하게 불이 켜진 집이
한 채 나타났습니다.
활짝 열린 대문, 환한 전등불 아래 대청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니 제사지내는 집이 분명했습니다.
사람들은 귀신이 들어오다가 빨랫줄에 걸리지 않게
빨랫줄을 풀어 마당에 늘어놓고 젯상앞에서 절을 하고 있었습니다.
젯상 위에는 갖가지 제물들이 진설되어 있었고, 젯상 중앙에는
지방과 함께 돌아가신 내외분의 사진이 놓여 있었습니다.
다소 긴장하며 다시 한번 대청 안을 살펴본 순간,
그들의 눈앞에서는 기상천외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영안을 열어 그 두 사람에게 보여준 것을
그 책에 기록된 그대로 여러분에게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젯상 위는 물론이고 젯상 아래에도, 천장에도 빌로드처럼
진한 흑색의 영체들이 온통 북적대고 있었다.
혹시 잘못 보았나 싶어 아무리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아도 마찬가지였다.
수백을 헤아리는 엄청난 귀신 떼들이 온 집을 누비고 있었다.
육신을 가진 제한적 존재가 아니라 영적인 존재여서인지
그들은 마치 공간 이동하듯이 젯상의 위아래를 들락날락하고 있었다.
그들은 흡사 여름 날 강물 속의 숱한 피라미 떼처럼
한꺼번에 무리를 지어 종횡으로 방향을 바꾸어가면서
사람들의 몸속에까지 들락거렸다.
수백의 떼거리들이 사람의 입으로 한꺼번에 들어가
그의 온몸을 휘젓고 다니다가옆구리로 빠져나오질 않나,
다시 젯상 위로 올라가 제물들을 밟아대면서
춤을 추다가 허공을 빙글빙글 맴돌질 않나, 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괴한 광경이었다.
그러나 정작 내가 놀란 것은,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오늘의 주인공인 두 사람의 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보기에도 섬뜩한 귀신들만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북적대고
있을 뿐 정작 제사를 받는 사람의 영혼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 순간 내 속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나의 마음을 활짝 열어 주셨다.
'지금 네가 보는 것이 바로 사단의 실체이며 귀신의 실상이다.
인간의 영은 육신을 떠나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는 그 날까지는
임의로 이 세상에 들락거릴 수 없다.
영계에 들어간 인간의 영이 제사날이라고 외출하여 제사상 앞에
찾아온다는 것은 인간의 상상일 뿐!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그 윗대 조상님들도 죽는 그 순간에 하나님의 판단을 받아
낙원과 음부로 구분되어 들어간다.
제삿날에 후손들이 벌여놓은 이 제사상에는 조상의 영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네 눈에 보이는 저 더러운 귀신들이
대신 몰려들어 무지한 인간의 영혼과 육신을 더럽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외에는 그 어느 제사라도
귀신들의 놀이터요, 인간을 더럽히는 사탄의 유희임을 알라!'"
이와 같이 제사는 죽은 조상들이 받는 것이 아니라
더러운 귀신들이 받습니다.
그리고 제사는 복을 가져오기는커녕 더러운 귀신들만을
떼거리로 몰고 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로 제사를 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까지 제사의 실상에 대하여 자세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씀할 분도 있을 것입니다.
"좋습니다. 제사는 본래 우리 나라의 미풍양속이 아니며,
효와 무관한 것이고, 과거 지향적인 것이며, 하나님 앞에는
우상을 숭배하는 죄가 되며, 더욱이 제사상은 조상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귀신들을 위한 잔칫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나도 인정하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평생을 그렇게 믿고 살아온
노부모님께 어떻게 이 사실을 납득시키겠습니까?
그러므로 나는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기
위해서라도 제사만큼은 계속 드려야 되겠습니다."
실제로 교회의 어느 성도님 댁을 심방 했을 때 이와 유사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저는 박영문 장로님의 간증보다 더 좋은 양약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다시피 박영문 장로님은 본래 철저하게 유교를
신봉하는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탕아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구치소에 100일간 갇혀 있을 때 면회 한번 오지 않은
아내에게 앙심을 품고 처갓집 식구 8명을 몰살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그것을 결행하기 직전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와 은혜로 천국과 지옥을
70분 동안 보고 오는 신비한 체험을 합니다.
그는 먼저 천국을 보고 다음으로 지옥을 보았는데
지옥에서 제일 처음 만난 분이 살아생전에 유교학자로 향교에서
장의까지 지내셨던 돌아가신 아버지였습니다.
그가 지옥에서 본 아버지의 모습은 6년전 돌아가실 때
온 몸이 병환으로 퉁퉁 부어 있던 그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그리고 발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세모난 대가리의
새파란 독사들이 구물구물 거리며 아버지의 온몸을 기어다니면서
물어뜯고 찢고 할퀴어서 아버지의 온 몸을 피투성이로 만드는 것을
그는 보았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나온 배를 붙들고 수없이 많은 독사들을
이리저리 피하며 고통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것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만큼 비참한 광경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무엇이 진정한 효도입니까?
이제 노부모님들이 얼마 있지 않아 돌아가시게 되면
영원한 지옥에 던져지게 될 터인데,
세상에서 잠시 마음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 효도입니까?
아니면 비록 마찰이 있더라도 믿음을 지키고 계속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께로 인도하여 돌아가신 후 천국에 가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효도입니까?
만일 박영문 장로님이 여러분의 경우처럼 아직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면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린다고 이유로 "예! 예!"하며
고분고분 제사를 드릴 것 같습니까?
아니면 죽기 아니면 살기로 부모님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사력을 다해 전도할 것 같습니까?
물어볼 필요도 없겠지요.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진정으로 부모님을 사랑하신다면
더 이상 제사를 지내지 마십시오.
부모님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열심히 전도하십시오.
그래서 진짜 효도를 하는 효자와 효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