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반송동 축제, 제3회 꽃별나눔페스티벌 현장을 가다
지역주민과 상가들이 함께 나누는 나눔소통거리 축제가 화성시 반송동에서 열리다
[업코리아-화성] 화성 동탄신도시 반송동 상가번영회(일명 반창고, 대표 정병진)는 지역주민과 함께 오늘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탄신도시 남광장 반송동 사거리(미관광장 사거리)와 남광장 야외공연장에서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축제행사로서 제3회 꽃별나눔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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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꽃별나눔페스티벌(2018년 5월 26일/토) 제2부 공연행사(13:00~15:00)에 참여한 하모니어린이합창단 단원들(숲으로 통하는 마을합창단)이 노래하고 있다. ⓒ업코리아 |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되는 축제로서, 반송동 상가와 주민들간의 문화잔치로 열리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김정희 관장과 동탄평생학습장터 심지원 주무관 등의 여러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만 73명이 참여하였고, 공연팀에서 60명, 체험부스방문자 717명, 나래울 직원 15명 등 직접 행사에 참여하여, 방명록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만해도 공식적으로 883명이 인원이 참여하는 등 거대한 행사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에 비해 그 활동범위를 넓혀, 반송동의 솔빛마을사거리를 넘어서 반송동의 중심지역인 남광장 야외공연장으로까지 그 무대를 옮겨 진행하였는데, 2부 공연이 널따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짐에 따라 주변상가들의 대대적인 성원과 아울러 동탄남광장의 중심문화로 자리매김하는데 한껏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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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꽃별나눔페스티벌(2018년 5월 26일/토) 제1부 부스체험행사(10:00~13:00)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LG U+ 동탄남광장점 부스 앞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업코리아 |
제3회 꽃별나눔페스티벌 행사는 제1부 거리 및 둘레길 행사(오전10시~오후1시)로 그리고 제2부 공연행사로 각각 나눠져서 진행되었다. 그중에서 제1부 행사는 반송동의 솔빛마을 사거리에 있는 미관광장을 중심으로 설치된 부스에서, 각종체험 및 문화사역을 위주로 한 소통과 나눔행사가 개최되었고, 둘레길 행사는 참가자가 제일프라자상가에 위치한 업체들을 직접 방문하여 방문확인도장을 받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그러므로 방문자들은 제일프라자 몇 층에 어떤 업체가 입주해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둘레길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때 각 업체는 자신의 업체를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각종 음료수와 먹거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간단한 선물과 할인권으로 보답하기도 하였다. 한편 부스업체 참여업체들은 조금씩 기부금을 내놓아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서 어려웃 이웃들과 소외된 계층을 쓸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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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꽃별나눔페스티벌(2018년 5월 26일/토) 제1부 둘레길행사(10:00~13:00)에 참여한 한 어린아이가 상가업체를 방문하여 방문확인도장을 받고 있다. ⓒ업코리아 |
특히 제2부인 공연순서 중간중간에 경품권추첨행사를 집어넣은 것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제1부 둘레길행사를 통해 업체방문 확인도장을 받아온 분들에게만 경품추첨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라, 각층마다 둘레길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오고가는 손님들로 인하여 북적거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각층을 방문하고 온 행사참가자를 위해서 1층에 있는 홍종흔베이커리(대표 구종수)에서는 크고 맛있는 머핀빵을 하나씩 하나씩 제공해주었고, 8층에 있는 동탄명성교회(담임목사 정병진) 성도들은 부침개와 떡볶이와 음료수와 같은 은 먹거리로서 행사자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제2부 문화공연행사를 동탄 남광장 야외공연장으로 옮겨 실시한 행사였는데, 남광장 안에 야외공연무대가 설치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인지라, 이번 꽃별나눔페스티벌 행사가 남광장에 있는 야외공연장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주었고 오픈기념 축하행사가 된 것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동탄 제일프라자 상가 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반창고(반송동의 창의적인 고민해결소) 임원들은 총 4차례에 걸려 상가업체 전체회의 진행하였으며, 임원회도 5차례 모임을 실시하여, 총 9차례 회의를 가짐으로 가장 좋은 의견들을 수렴하였고, 각 분과별로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이번 행사의 진행을 순조롭게 하는 데에 이바지하였다. 그리고 참여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크고 작은 경품을 내놓아 이번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자전거, 휴대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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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꽃별나눔페스티벌(2018년 5월 26일/토) 제2부 공연행사(13:00~15:00)에 참여한 제일경희태권도(관장 한평재) 원생들이 태권도 시범 및 태권무, 격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업코리아 |
2부공연순서로서는 총 6개의 무대로 나뉘어 펼쳐졌는데, 오픈무대로서는 여덟 명으로 꾸려진 제이스틱 소속 제이사운드(대표 )가 난타공연을 펼쳐, 남광장을 문화공연의 서막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지는 동탄문화원 소속 학생들의 클래식악기연주는 야외공연무대를 음악무대로 바꾸어놓았고, 각기 다른 악기들이었지만 문화원에서 공부하고 열심히 준비했던 것들을 공개적인 무대에서 펼쳐보는 특권을 누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웃마을 병점에 위치한 합창단도 함께 참여하여 무대를 빛나게 하였는데, 이들은 초등학교 1~3학년생으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으로서 숲으로 통하는 마을공동체 소속의 아이들이었다. 날씨가 무더웠지만 어린이 합창단의 꾀꼬리같은 음성은 남광장의 무대를 시원하여 해주었고,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꾸미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남광장을 한동안 천국의 공간으로 만들어놓기도 하였다. 가장 흥분된 공연은 역시 댄스팀이었는데, 레디언스 방송댄스팀의 공연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들썩이게 하였고, 이어지는 특별출연팀 동탄고 댄스동아팀의 파워풀한 댄스는 무더위로 인하여 여기저기 그늘에 흩어져있는 구경꾼들을 한 자리에 모으게 하였고, 박수갈채가 떠나지 않는 등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한편 동탄해법중국어학원에서 지원을 받아 공연을 펼쳤던 마술쇼는 변검과 여러가지 마술을 선보였다. 눈으로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얼굴모습이 바뀌는 쇼는 관객을 사로잡았고, 없던 것이 생겨나게 하는 등의 기묘한 마술 등은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제일경희태권도팀(관장 한평재)은 주로 어린이들로 구성되어있는데,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태권도 시범 그리고 군무와 격파시범을 깔끔하게 선보였다. 그런데 원생들 중에는 외국인도 끼어있어 자기 아이들을 보러온 외국 학부형 가족들의 참여로 인하여 갑자기 남광장은 국제적인 무대로 변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 빼놓을 수 없었던 것은 제1~2회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해진 사운드와 음향시스템으로 인하여 듣는 이들로 하여금 시원하고 경쾌한 음악을 듣게해 주었다. 그리고 방송국에 걸맞는 영상장비를 투여하여 촬영한 영상은 전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은 유투브로 방송되어, 당시 공연실황을 생생하게 전달해주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반창고 대표 정병진목사(동탄명성교회)는 동탄남광장의 상가들이 상업적인 공간에서 탈피하여, 문화축제행사를 개최함으로서 함께 나누며 소통하고 섬기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데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아파트 문화로 인하여 마을이 없어져 냉냉해져가는 현 시대에 이번 행사가 청량음료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게 된 것이 감개무량하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많은 상가들이 대거 참여토록 하여 더 발전적이고 행복한 문화잔치를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업코리아 정병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