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 하루와규(음식점)과 협약식 맺어...2015년 5월 15일

[업코리아-화성] (사)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지부장 강명우)는 오늘 낮 12시, 동탄신도시에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하루와규 동탄점(대표 김미영)과 더불어 제17차 음식 문화나눔 협약식을 가졌다.

▲ 하루하루 신선한 와규를 조달하는 고기 전문점인 하루와규 동탄점(대표 김미영)과 (사)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지부장 강명우)가 오늘 낮 12시에 하루와규 동탄점(031-613-5202)에서 음식문화나눔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촬영 최광희나누미). ⓒ업코리아.

오늘 협약식에는 새생명살리기재단 대표이자 (사)나눔과기쁨 화성시병점지부 상임대표인 송민하목사(태안중앙교회 담임목사), (사)나눔과기쁨 화성시병점지부장 김제돈목사, 권의식 솔빛중학교 교장, 화성 수화리교회 윤중식목사, 이용태 은퇴목사 부부와 초청받은 동탄지역에 사는 소외계층과 나누미 등 내외빈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쁘게 치러졌다.

▲ 오늘 음식문화나눔 협약식에는 동탄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30명이 참석하여 하루와규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눴다.  ⓒ업코리아.

이로서 (사)나눔과기쁨화성시지부는 지난해 8월에 협약식을 체결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동탄점(대표 권순택)과 올 해 2월에 협약식을 체결한 소나무향기(대표 김상익)와 더불어서 세번째로 음식문화나눔 협약식을 갖게 되었는데, 이제는 하루와규 동탄점과도 협약을 맺게 되어 일 년에 수 차례 지역사회의 차상위계층 및 소외계층에게 음식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오늘 협약식에는 솔빛중학교 현직 교장이신 권의식 교장선생님께서 수년간 익힌 10가지 마술쇼를 선사함에 따라  참석한 모든 분들로부터 우렁찬 박수를 받았고 내내 함박 웃음을 선사했다.

▲ 오늘 협약식에는 동탄 솔빛중학교 교장이신 권의식선생님께서 10가지의 다양한 마술을 준비하여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했다. ⓒ업코리아.

음식점을 찾는 손님 중에는 무슨 음식점 이름이 이런 이름이 있나 하고 궁금해하신 분들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와규'란 일본의 토종소를 유럽소와 한우 등 여러 종들과 오랜 교배를 통하여 탄생한 고급식용소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뛰어난 맛과 영양에 모두들 감탄한다고 한다. 잘 구워진 와규를 한 입 베어 물면 그 풍부한 육즙과 입 안에서 녹는 부드러움 때문에 '야, 이 집이 정말 맛집이 맞긴 맞구나'하면서 돌아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김미영 대표는 하루하루 신선한 와규 전문점이라는 뜻으로 '하루와규'라는 이름을 자신의 음식점 이름으로 쓴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참으로 이름이 특이하긴 특이하게 들린다.

하루와규 동탄점 김미영 대표는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주다산교회(담임목사 권순웅)의 교인으로서 동탄기독교연합회 목회자들과는 아주 친숙한 분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출석하는 주다산교회의 담임목사가 올 해 동탄기독교연합회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데 부활절연합예배 등 여러 굵직한 행사를 마치고 나면 꼭 하루와규로 목회자들을 안내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지난 4월 (사)나눔과기쁨화성지부의 제안을 들은 김미영 대표는 흥쾌히 음식재능기부를 약속하게 된다. 그래서 5월 어버이주간을 맞이하여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루와규 동탄점 김미영 대표는 음식으로 장사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직접 준비한 음식을 지역사회의 소외된 어르신께 대접해 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그것을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처럼 뿌듯한 일이 또 있겠느냐"고 하였다.

▲ 간단한 점심메뉴의 하나이지만 외롭고 힘든 이웃을 위해 하루와규 김미영 대표의 정성으로 끊여내온 음식이어서인지 유난히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갈비탕 한 그릇.  ⓒ업코리아.

행사 당일이 되면 일손이 모자랄 것 같아 나누미 목회자들의 도움을 미리 요청했지만 당일에는 얼마나 부지런하며 준비성이 철저한지 그 많은 음식을 서빙하는 두 사람과 함께 순식간에 담아내었고, 끝까지 겸손하게 대접하는 것을 보던 어떤 분은 "이분이야말로 전문가다운 전문인이라는데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끝으로 하루와규 동탄점 김미영 대표는 "오늘은 처음으로 해 본 일이라 미숙한 점도 많았지만 다음 번에는 더욱 더 철저히 잘 준비하여서, 지역사회의 소외된 분들을 대접하고 싶다"면서, 세상은 날로 인색하고 강팍해 간다해도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음식점에서만큼은 모든 시름을 잊고 기쁨으로 식사하셨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업코리아 정병진 국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