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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CtmQDTMpSuo
날짜 2024-06-19
본문말씀 히브리서 11:1~22(신약 364면)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4-06-19(수) 수요기도회

제목: [히브리서강해(12)]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 이야기(2)(히11:1~22)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CtmQDTMpSuo

 

1. 들어가며

  히브리서는 우리의 신앙의 대상인 예수께서 얼마나 탁월한 분인가를 말씀하면서 동시에 믿음을 끝까지 지키라고 권면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히브리서의 전반부(1:3~10:19)는 신앙의 대상인 예수님을 구약의 사람들과 비교하고 있기 때문이며, 히브리서의 후반부(10:20~13:19)는 끝까지 인내하여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반부의 소재가 '예수님'이었다면, 후반부의 소재는 '믿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후반부에서는 믿음을 끝까지 인내하여 붙들어야 할 것을 권면하면서 신앙의 선배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히브리서는 신앙의 선배들이 어떻게 믿음을 지켜서 하늘의 보상에 참여했는지를 역사적으로 살펴서 기록해 놓은 것이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 믿음으로 살다간 믿음의 선배들의 삶을 계속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히브리서 11장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

  히브리서 11장은 일명 '믿음장'이라고 불린다.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 11장을 통하여, 믿음의 길을 걸어간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가장 먼저 믿음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히11:1~3).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곧 믿음은 소망의 실체라는 것을 밝힌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곧 보이지 않지만 그것들을 확증하게 해 주는 것이 곧 믿음이라고 증언한다. 그러므로 믿음의 선배들이 이러한 믿음을 가짐으로서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믿음의 시발점은 바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것을 아는 것인데, 사람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사실은 가시적인 것들에게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히11:3). 그리고 둘째로, 시대별로 믿음으로 살다간 사람들을 언급하는데, 먼저는 아브라함 이전의 믿음의 선배들을 언급한다(히11:4~7). 그들은 아벨과 에녹과 노아이다. 그리고 이어서 둘째로는 족장시대에 살았던 믿음의 선배들을 언급한다(히11:8~22). 그들은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야곱, 그리고 요셉이다. 그리고 셋째로는 모세부터 가나안 땅 입성까지의 믿음의 선배들을 언급한다(히11:23~31). 그들은 모세, 기생 라합 등이다. 그리고 넷째로는 사사시대 이후 믿음의 선배들과 신약 성도들을 위해 예비된 새 약속을 언급한다(히11:32~40). 이때 등장하는 인물로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및 선지자들이 있다. 

 

3.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사람들의 특징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적어도 개인적으로 설명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천국에서 '장로들'로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히브리서 11:2절을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장로들'(프레스비테로스)이라고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다. 천국에는 이 땅에 살았으나 믿음으로 살아서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 구원받은 인류의 대표자가 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을 가리켜 요한계시록에서는 '24장로들'이라고 부른다(계4:4,10, 5:6,8,11,14). 그렇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요한계시록 강해를 진행해 오면서 24장로들이 누군지를 추측해 왔다. 그런데 가장 확실한 명단이 히브리서 11장에 나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소개된 인물이 24명만은 아니다. 더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히브리서 11장에서 개별적으로 소개된 24장로들을 살펴볼 수 있으니, 그들은 총 9명으로서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사라,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등이다. 그리고 영성이 깊은 분들이 천국에서 장로들을 보았다고 하는데 그들의 간증을 살펴보더라도, 앞에서 언급한 9명의 믿음의 사람들이 천국에서 24장로인 것을 증언해 준다. 

 

4.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첫 번째 두 번째 사람 아벨과 에녹은 어떤 인물인가?

  그렇다면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믿음의 장로들의 첫 번째 인물은 누구인가? 그는 바로 '아벨'이다(히11:4). 그는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려서 하나님으로부터 의로운 자라는 증거를 얻은 자다. 그리고 두 번째 인물은 '에녹'이다(히11:5).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아서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진 자다.

 

5.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세 번째 사람 노아는 어떤 인물인가?

  그리고 세 번째 인물은 '노아'이다(히11:7).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을 받고 방주를 준비하였으니 적어도 70년이상을 방주를 지었고 전 세계적으로 임한 홍수로부터 동물들을 보호하였고 자신의 집(가족)을 구원하였던 것이다(히11:7). 사실 노아에 대해서 보통 그리스도인들이 알고 있는 사실은 그가 오랫동안 방주를 지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히브리서 기자는 그가 방주를 지었을 뿐만 아니라 한 가지 더 행한 일이 있다는 것을 증언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가 그 일을 통해서 세상을 정죄하였고 그리하여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다는 것이다(히11:7). 이는 그가 방주만 지은 것이 아니라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세상 사람들을 향해 회개를 외쳤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그러므로 베드로 사도는 두 번째 편지에서 하나님께서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의 일곱 식구들을 보존하셨을 뿐만 아니라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렸다고 간증하였다(벧후2:5). 그랬다. 노아는 방주만 지은 것이 아니라 당시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 사람들을 향해 회개할 것을 촉구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말을 들어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결국 노아는 자기의 말을 묵묵히 따라준 세 아들들과 그의 자부들 그리고 그의 아내만 방주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다. 

 

6.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네 번째 사람 아브라함은 어떤 인물인가?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가장 많은 분량이 기록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바로 '아브라함'이다(히11:8~10, 13~16, 17~19). 그는 히브리서 11장에 이름이 기록된 16명의 믿음의 인물들의 이야기 가운데,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이 1절 내지는 2~3절로 끝나지만, 아브라함은 총 10구절이라는 분량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의 사람을 언급할 때에는 반드시 아브라함의 일생을 살펴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후대에까지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믿음이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리는 아브라함의 삶을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히브리서 기자가 언급하고 있는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인가? 그것은 그가 크게 2가지 측면에서 믿음의 삶을 살다간 사람이라고 언급하였다.

  첫째로,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되,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 때에 갈 바를 알지 못한 채 나아갔으며,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처럼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 거류하였다는 것이다(히11:8~9). 그는 살아생전에 가나안 땅을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후손들이 차지하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죽었다. 하지만 그는 장막에 거주하면서 자신의 아들인 이삭과 손자인 야곱에게 장막에 거주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전수해 주었던 것이다. 그가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하란에 정착할 때에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갔다. 사실 그가 갈대아 우르에서 부름을 받았을 때에도 그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몰랐지만 그의 땅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나왔던 것이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어떻게 해서 이러한 담대한 믿음이 생겨났는가? 그것은 그의 성경 외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야살의 책을 통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데, 그것은 그가 셈의 장막으로 갔다는 것이다. 그래서 거기에서 믿음의 조상들의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셈으로부터 노아의 홍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계속 위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더불어 타락의 과정까지 다 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가 어떻게 셈의 장막에까지 가게 되었는지는 야살의 책에 자세히 나오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은 그는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하나님을 전혀 의심하지 않고 그분의 말씀을 믿고 신뢰하였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그가 기꺼이 갈대아 우르를 떠났으며,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는 상태였는데도 주님의 말씀을 따라 어딘가를 향해 출발했기 때문이다. 

  둘째로, 그는 시험을 받았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번제물로 드렸다는 것이다(히11:17). 그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받았지만 정녕 슬하에 아들을 갖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의 아내 사라가 불임의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이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 어느 날 아이를 갖게 된다. 그러나 그 아이가 자라서 장성한 자가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번제물로 바치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명령을 하신다. 하지만 그는 아들과 더불어 삼일 길을 걸어가면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기꺼이 그의 아들을 잡아서 나무 위에 올려 놓고 죽이려고 하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천사를 보내 중단시킨다. 그리고 이제야 비로소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인 줄을 알겠노라고 하시면서 대신 수풀에 걸린 수양으로 대신 번제를 드리게 한다. 그리하여 그는 혹 하나님께서 그의 자식을 데려간다고 할지라도 그를 도로 살려내실 하나님을 신뢰하였기에 자기 아들을 번제로 드릴 수 있었다고 히브리서 기자는 평가한다(히11:19). 그렇다. 믿음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니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하나님보다 더 붙들려고 한다.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붙들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붙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못 하실 것이 없는 전능자이시기 때문이다. 

 

7. 나오며

  믿음의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참으로 눈물겹기만 하다. 왜냐하면 그들이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까지 여러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조소를 받고 살아야 했으며, 또한 죽임을 당하게 되는 일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묵묵히 그들의 걸어가야 할 길을 걸어갔다. 그리고 그들이 그러한 길을 믿음으로 걸어갈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은 결코 눈에 보이는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보이지는 않지만 그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을 믿었으며, 그들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끝까지 따라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하늘 새 예루살렘 성에 그의 집을 마련하시고 있었다(히11:16). 특히 아브라함과 사라 그리고 이삭과 야곱은 죽는 날까지 남의 땅에서 살다가 죽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하나님이 그와 그의 후손에게 주신다고 했지만 끝내 그것을 얻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죽는 날까지 남의 땅에 거류하면서 장막에서 살아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불평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라고 일컬음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하늘에 새 예루살렘 성을 마련하시고 그들을 그리로 불러올리신 것이다. 이것이 믿음의 길이요 믿음의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인 것이다. 그렇다. 믿음이란 지금 당장 약속이 실행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자가 되는 것이요, 그 약속이 실현될 것임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참아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때에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기 자손 때에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그 약속을 유산으로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2024년 06월 19일(수)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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