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Rey6fqrTJZw
날짜 2016-01-06
본문말씀 로마서 7:1~25(신약 247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죄와 육신, 율법에 대해 죽은 나, 율법의 본래적인 역할, 하나님의 법, 죄의 법, 내 마음의 법, 옛사람과 새사람

  로마서의 대주제는 복음이다. 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주는 구원의 놀라운 소식이다. 이 놀라운 소식이란 모든 사람들이 죄들로부터 사함받게 되었다는 소식이며, 죄 자체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는 소식이다. 특별히 사람들을 죄들로부터 벗어나도록 예수께서 피흘려 죽으셨다. 그리고 죄 자체로부터 벗어나도록  예수께서 자기 안에 있는 생명을 내어주셨다. 특히 롬3:21~5:10까지의 말씀은 예수님의 속죄함 때문에 믿는 자들이 칭의를 받게 되었다는 말씀이라면, 롬5:12~8:39의 말씀은 예수님의 생명분배 때문에 믿는 자이 성화에 이르게 된다는 말씀이다. 오늘 롬7:1~25의 말씀은 이러한 성화에 관한 말씀들 중에 율법과 육신의 관계를 잘 설명한다.

  우선, 롬7장를 구분해보자. 롬7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첫번째 부분은 롬7:1~6까지의 말씀으로서, 은혜아래 있는 한 율법이 더이상 그리스도인들을 주관할 수 없음을 언급하고 있다. 이는 곧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자들이 율법의 정죄로부터 벗어나게 되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두번째 부분은 롬7:7~13절까지의 말씀으로서, 율법이 구원을 이루기에는 불가능하지만 죄를 깨닫게 하는 데에는 혁혁한 공로자임을 언급한다. 그리고 세번째 부분인 롬7:14~25까지의 말씀은 구속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성령과 은혜에 자신을 맡기지 않는다면, 결국 죄의 법의 노예가 되어 사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다. 자, 이제부터는 롬7장을 통해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좀 들어보자.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리스도와 연합된 성도들은 어떤 특권을 가지는 것일까? 그것은 율법의 정죄로부터 자유롭게 된다(1~6절). 그리스도와 연합된 성도들은 사실 전 남편이 죽게 되자, 새 남편인 그리스도와 재혼한 여인과 같은 것이다. 즉 성도들은 전 남편이 살아있을 때에는 전 남편에게 법으로 구속되어 있었다. 하지만 전 남편이 죽게 되자 전 남편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여기서 전 남편은 성도들의 이전의 위치를 가리키는 것으로 하와가 아내의 위치를 버리고 머리의 위치를 취함으로 타락하게 된 상태를 가리킨다고 하겠다. 즉 타락한 본성을 가진 옛사람이 본 전 남편의 위치였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실 때에 옛사람도 같이 십자가에 매달려 죽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는 성도들은 전 남편인 옛사람과 사별하고 이제는 새 남편인 그리스도와 재혼하여 새 생명 가운데에 행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연합한 성도는 율법에 대해 죽은 자라 할 수 있다.

  둘째, 그렇다면 율법은 어떤 기능을 가지는 것일까? 그것은 죄를 깨닫게 하는 제한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롬7:7~13).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연합한 성도들은 율법에 대해 죽은 자라고 하니까, 율법은 없어진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아니다. 율법은 없어지지 아니한다. 율법은 사람들이 죽는 그 순간까지 계속해서 남아있다. 그럼 그때까지 무슨 역할을 하는 것일까? 그것은 죄를 심히 죄되게 만들어주어 죄를 깨닫게 해주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사실 율법은 죄는 아니다. 죄가 율법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더욱 속이고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율법은 마귀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율법은 거룩하고 선하고 의로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 그러므로 율법도 거룩하고 선하고 의롭다. 그러므로 율법을 미워해서는 아니 된다. 율법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고 회개해야 한다. 율법을 통해 더욱 더 그리스도를 찾아가 그분을 철저히 의지해야 한다.

  셋째, 그리스도와 연합된 그리스도인들은 일생동안 과연 누구와 싸우는 것일까? 그것은 죄된 본성으로 가득한 육신의 소욕과  싸우는 것이다(롬7:14~25). 어떤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모든 것에서부터 해방을 받았다고 선언하고는 죄와 싸우려 들지 않는다. 죄를 지어도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로 다 용서해 주셨기에 상관없다는 것이다.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을 가졌다고 해서 죄와 무관한 사람이 된 것이 아니다. 또한 죄를 마음대로 지어도 상관없는 자가 된 것도 아니다. 그때부터 오히려 더욱 더 죄된 본성과 싸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자기 안에 죄된 본성을 이길 수 있는 또다른 힘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들어온 성령하나님의 소욕이다. 그렇지만 우리 자신이 성령 하나님에게 자신의 삶을 드리지 않고, 죄된 육신에게 자신을 드린다면 우리는 날마다 죄에게 지고 말 것이며, 그 열매는 사망이 되어 지옥에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어 거듭난 상태가 되었더라도 우리는 한시도 우리의 눈을 육신에게서 떼서는 아니된다. 사탄마귀가 죄된 육신을 이용하여 어떤 전략으로 공격해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이어서 3가지의 법을 통해 자기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적 전쟁에 대해서 말을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 곧 율법이 우리 몸밖에 있는데, 사람이 거듭나게 되면 기본적으로 그는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자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육신 안에는 죄의 법이 있어서 자기 자신을 끌고 가버린다는 것이다. 즉 사람은 몸 안에 있는 죄의 법 때문에 몸 밖에 있는 하나님의 법을 따를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믿는 이들 안에 생명의 성령의 법이 없다면 어떤 그리스도인이라도 죄의 법아래에 굴복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믿을 때에 우리에게 생명의 성령을 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감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여, 나 자신이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자.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생명의 성령의 법에게 자신을 맡기고 죄의 법과 싸우자. 그래야 죄를 이기고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6-01-07 로마서강해(13) 율법과 육신의 속박 안에 있는 인간의 가여운 인생(롬7;1~25).ts_000047200.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 요한복음강해(34) 다 이루신 예수님과 그분의 장사되심(요19;17-42)_2014-08-06 file 갈렙 2014.12.03 1850
155 요한복음강해(35) 빈 무덤과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요20:1-18)_2014-08-13 file 갈렙 2014.12.03 1822
154 요한복음강해(36) 부활하신 예수님의 나타나심(요20:19-31)_2014-08-20 file 갈렙 2014.12.03 1949
153 요한복음강해(36) 예수님의 붙잡히심과 대제사장의 심문 및 베드로의 부인(요18:1~27)_2023-11-08(수) file 갈렙 2023.11.08 78
152 요한복음강해(37) 갈릴리 해변에 모인 일곱 제자들 관리자 2014.09.04 2309
151 요한복음강해(37) 갈릴리 해변에 모인 일곱 제자들(요21:1-14)_2014-08-27 file 갈렙 2014.12.03 1947
150 요한복음강해(37)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은 과연 세상 왕인가 하늘의 왕이신가?(요18:28~19:16)_2023-11-22(수) 1 file 갈렙 2023.11.22 90
149 요한복음강해(38)]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놀라운 영적 비밀은 무엇인가?(요19:17~42)_2023-11-29(수) 1 file 갈렙 2023.11.29 97
148 요한복음강해(38)최종회_베드로의 사명과 사도요한의 장래(요21;15-23)_2014-09-24 file 갈렙 2014.12.03 1822
147 요한복음강해(38)최종회_베드로의 사명과 사도요한의 장래(요21;15-23) 정병진 2014.09.25 3387
146 요한서신강해(01) 요한일서 과연 어떤 책인가?(요일1:1~4)_2021-11-03(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1.03 295
145 요한서신강해(02) 성도의 코이노니아의 핵심요소와 그것이 가능케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일1:5~2;2)_2021-11-10(수) file 갈렙 2021.11.10 303
144 요한서신강해(03) 형제 사랑 준수와 세상 사랑에 대한 경계(요일2:3~17)_2021-11-24(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1.24 222
143 요한서신강해(04) 적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요일2:18~3:12)_2021-12-01(수)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01 266
142 요한서신강해(05) 형제 사랑 실천 및 하나님의 영과 적그리스도의 영을 분별하는 법(요일3:13~4:6)_2021-12-08(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08 202
141 요한서신강해(06) 독생자를 보내주신 하나님의 놀랍고도 위대한 사랑(요일4:7~5:3)_2021-12-15(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15 269
140 요한서신강해(07) 세상과 그리고 마귀를 이기는 승리의 요건은 무엇인가?(요일5:4~21)_2021-12-29(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29 253
139 요한서신강해(08) 진리 안에서 사랑하고 미혹하는 자를 물리치는 방법(요이1:1~13)_2022-01-05(수)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2.01.05 206
138 요한서신강해(09) [최종회]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과 교회의 지도자에 대한 책망 및 칭찬(요삼1:1~15)_2022-01-26(수) file 갈렙 2022.01.26 284
137 유다서강해(01) 유다서 어떤 책이며 무엇 때문에 기록했는가?(유1:1~7)_2022-02-09(수) 1 file 갈렙 2022.02.09 494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29 Next
/ 29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