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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kWveay9K4_c
날짜 2017-01-18
본문말씀 이사야 2:1~22(구약 96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여호와의 날, 심판의 날, 구원의 날과 멸망의 날, 성령과 율법, 우상숭배, 이사야강해

구약성경 중에서 예언서들에 공히 등장하는 한 가지 독특한 표현이 있다. 그것은 '여호와의 날'이 도래할 것이라는 표현이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날"이란 대체 무슨 날인가? 선지자들은 그날을 크고 두려운 날이요 심판의 날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 반대도 선포했다. 그 날이 구원의 날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여러분에게 그날은 대체 어떤 날이 될 수 있을까? 그날이 구원의 날이 되기 위해 우리들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1. 들어가며

  이사야는 남유다왕국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왕 때에 남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해 예언했던 선지자다. 시기적으로 볼 때에는 B.C.740~680년 어간에 활동한 선지자다. 그는 히스기야왕의 아들이었던 므낫세에 의해 톱으로 몸이 잘려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왕궁에서 여러 왕들을 향해 외쳤던 이사야는 남유다가 망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들을 향해 그들의 죄를 엄히 책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메시야를 보내주실 것이라고 소망을 선포한다. 이제 오늘 이 시간에 다루게 될 것은 이사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는 본문으로서, 여호와의 날에 있을 메시야의 구원과 우상숭배자들에 대한 준엄한 멸망을 경고하는 부분이다. 이렇듯 이사야 2장은 여호와의 날에 있을 구원을 말하는 부분(1~5절까지)과 여호와의 날에 있을 멸망을 말하는 부분(6~22절까지)으로 나뉘는데, 오늘은 여호와의 날에 대한 개념, 남유다에 대한 구원약속의 말씀, 이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2. 여호와의 날이란 무엇인가?

  먼저, "여호와의 날"이라는 개념에 대해 살펴보자. "여호와의 날"은 이사야서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사2:12). 이 뜻은 한 마디로 여호와께서 무엇인가를 행하시는 날이라는 뜻인데 요약하면 여호와께서 심판하시는 날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여호와의 날'은 바로 심판의 날인 것이다. 그런데 이 날에 사람들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게 된다. 하나는 심판을 받아 구원받을 사람들이 있고, 또 하나는 심판을 받아 멸망으로 떨어질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여호와의 날이란 개념은 이사야선지자를 비롯하여 많은 선지자들에게 의해 심판의 날이란 대용어로 사용된다. 여호와의 날을 언급한 선지자들로는 이사야(사2:12, 13:6,9), 에스겔(30:3), 요엘(1:15,2:1,3:14), 아모스(5:18), 스바냐(1:7,14), 스가랴(14:3) 등이 있다.

  '여호와의 날'이 심판의 날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이사야를 필두로 그날에 대해 가장 많은 예언했던 선지자는 요엘선지자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슬프다 그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욜1:15)". 그는 그날이 보편적으로 슬픔과 고통의 날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왜냐하면 그날이 남유다에게는 파멸의 날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기 때문이다(욜2:1~2). 또한 그날에는 땅이 진동하되 하늘과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둘 것이라고 했다. 심히 두려워 당해낼 자가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욜2:10~11). 그렇지만 그날이라도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자에게는 오히려 소망의 날이 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욜2:12~13). 뿐만 아니라 요엘선지자는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가사 회개하는 자에게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그날이 구원의 날이 될 것이라고도 예언했다(욜2:28~32).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욜2:28-32)" 그렇다. 여호아의 날은 분명히 크고 두려운 날이자 심판의 날이기는 하지만, 어떤 자에게는 파멸이 주어지는 날이면서 동시에 구원이 주어지는 날이기도 한 것이다.

 

3. 여호와의 날에 구원얻을 자는 누구며, 멸망받을 자는 누구인가?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이 여호와의 날에 구원을 받으며, 어떤 사람이 여호와의 날에 멸망을 받는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그 말씀대로 살아하면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자는 그날이 구원의 날이 될 것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역행하여 죄를 짓고 악을 행하는 자 특별히 우상숭배를 하는 자들에게는 그날이 멸망의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사야서 2장은 이 두 가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예언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이사야 2장은 두 부분의 예언을 기록하고 있으니, 하나는 여호와의 날이 구원받을 자들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이요(1~5절), 또 하나는 여호와의 날에 멸망을 받을 자들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6~22절)이 그것이다.

 

4. 이사야는 여호와의 날에 구원얻을 자는 누구라고 묘사했을까?

  이사야는 먼저 말일에 있게 될 구원의 여호와의 날에 대해 언급한다(사2:1~5). 이 날은 하나님의 전의 산 곧 시온산과 예루살렘이 모든 산들과 도시들 위에 우뚝서게 될 것이며, 모든 민족이 그리로 몰려올 것인데, 이는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선포되고 가르쳐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전쟁을 그칠 것이고 평화로이 거주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언제 이러한 예언이 성취되었을까? 남유다가 바벨론에서 70년의 포로생활을 마치고 귀환할 때였을까? 아니었다. 그때에 만방이 그리로 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후로도 계속해서 전쟁은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2:1~5에 등장하는 시온산과 예루살렘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늘의 참된 평화를 가져오신 예수님을 상징한다. 왜냐하면 시온산이 하나님의 전의 산이 된 것은 다윗왕 때인데, 다윗왕이 시온산에 법궤를 안치하면서 그 산이 하나님의 전의 산이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법궤'는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율법)을 상징하고 있다. 그리고 약 천년뒤에 시온산이 있는 예루살렘에 오셔서 자신을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하신 분이 있었으니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요2:19~22). 그리고 예수께서 거기에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기에, 하나님과 인간사이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 여기서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성"이란 뜻으로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평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5. 여호와의 날에 대한 성취는 언제 도래할 것인가?

  그렇다면, 말씀이 나오고 평화가 도래하는, 구원의 날은 언제 궁극적으로 성취될 것인가? 그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시일 것이다. 그날에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가르쳐질 것이고, 악이 제거되고 완전한 평화가 도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러한 날이 인류 역사가운데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요엘서를 근거로 그날을 진단해보면, 행2장(오순절날)에서도 1차적으로 그날이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때에는 전세계의 15개국에서 사람들이 절기를 지키러 시온산이 있는 예루살렘에 왔다가 베드로로부터 회개와 평화의 복음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온 땅에 회개와 평화의 복음이 전파됨으로 영적인 참된 평화가 도래하기 시작했다. 결국 누가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날이 구원을 얻게 될 것인가? 그것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요 회개하는 자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세상 끝날까지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이 육화되신 예수님을 사모하고, 우리의 죄를 회개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면,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라도 그날에 열방이 구원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다 성령 하나님이 오심으로 가능한 일이기에, 예수께서도 이미 공생애기간 중에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 나오며

  그렇다. 여호와의 날이란 곧 심판의 날이다. 하지만 그 날에 구원받을 영혼들이 있다.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말씀을 사모하는 자들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자들이다. 당신은 지금도 얼마나 말씀을 사모하고 있는가? 그리고 죄를 얼마나 잘 처리하고 있는 자인가? 어찌하든지 우리는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야 그날이 우리에게 복된 날이요 기쁨의 날이요 구원의 날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 주에는 그날에 멸망받을 자는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이 심판의 날에 멸망을 가져오게 하는 것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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