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어떻게 공생애를 시작하셨을까? 가장 먼저 예수께서는 요단강으로 가시어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셨다. 그것은 선지자 말라기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주께서 보낸 엘리야와같은 선지자(세례요한)으로부터 그리스도로 천거를 받으셔야 했기 때문이다. 한편 숨겨진 뜻으로는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실 때에 세상 죄를 자신에게 전가받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광야로 나가셨고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하셨다. 그것은 이 세상임금인 마귀와 싸우기 위함이었다. 그것은 예수께서 사역을 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권한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야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에 소개할 수 있고, 그 통치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 다음 예수님은 무엇을 하셨는가? 기적을 행하셨는가? 아니면 병든 자를 치유하셨는가? 아니다. 그 다음에 예수님이 하신 일은 자기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들을 당신의 제자로 부르시는 일을 하셨다. 그때 첫 제자가 누구인지 아는가? 4명이 부르심을 받았다. 그들로는 안드레와 시몬베드로, 빌립과 나다나엘(바돌로매)이 그들이다.
그렇다면 과연 주님은 어떤 사람을 당신의 제자로 삼으셨을까? 첫째, 그리스도(구원자)를 찾고 구하는 자들을 제자로 불러주셨다는 사실이다. 주님께서는 자신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자를 제자로 부르시지 않는다. 생업보다도 주님의 부르심을 더 귀하게 여기는 자를 주님은 부르셨다.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이 바로 안드레와 빌립과 같은 자들이다. 그리고 둘째, 주님은 자신과의 첫 만남을 상당히 귀하게 여기고 그들이 데려온 자들을 또한 제자로 삼으셨다. 이런 제자들로는 시몬베드로와 나다나엘이 있다.
한편 인간편에서 볼 때, 과연 어떤 사람이 주님으로부터 쓰임받게 되는가를 보자. 첫째, 주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을 때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자가 주님에게 귀하게 쓰임받는 사람이 된다. 둘째, 주님 앞으로 자신을 안내해주는 자들의 말까지도 귀하게 여기고 주님 앞으로 나오는 자가 주님께 귀하게 쓰임받게 된다.
그렇다면,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자기가 주의 자녀들인데도 왜 주님을 전하지 못할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체험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주님에 대한 말씀은 듣긴 들었지만, 정작 자신은 주님을 체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간증할 것이 없는 것이고 확신이 없는 것이다.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신 분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주님을 소개받았다면, 그리그 주님을 자신의 마음 속에 영접했다면 당신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이제는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해보고 선포해보라. 그러면 체험이 따라 올 것이다. 그러면 간증할 일이 생길 것이고 그것을 또 다른 사람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