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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37ZA7rhAmOQ
날짜 2020-02-12
본문말씀 스가랴 9:1~11:17(구약1320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스가랴강해,스가랴9장강해,스가랴10장강해,스가랴11장강해,열방의심판예언,겸손한왕,나귀새끼타고입성,유다지파의사자,선한목자

스가랴서에는 메시아에 관한 예언들로 가득 하다. 그것도 너무나 세밀하게 말이다. 꼭 미래의 현장을 보고 온 것 같다. 역시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시요 처음과 마지막이시다. 그분이 만드신 이이시요 그분이 이끌어가시는 이다. 그러나 그분이 아무리 선지자를 통하여 미리 말씀하셨다고 하더라도 그분의 뜻이 이 땅에서 이뤄지려면 반드시 우리의 기도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원칙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스가랴를 통해 그리스도의 오심과 사역을 어떻게 미리 알려주셨는가? 그 뜻이 이뤄지기 위해서 지금 우리에게는 무엇이 필요한가?

 

1. 들어가며

   스가랴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제1장부터 8장까지인데, 이것은 B.C.520~518년경에 스가랴가 보았던 '환상들"을 기록한 것이라면, 제9장부터 14장까지는 그때로부터 약 40년이 지난 뒤인 B.C.480년경에 스가랴가 받은 예언의 말씀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니 배경도 다르고 내용이 상당히 다르다. 스가랴서의 앞부분(제1~8장)이 주로 제2의 성전을 짓기 전에 성전건축에 대한 독려 환상(제1~6장)과 건축을 시작하고 2년이 지난 시점에 벧엘인들의 금식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제7~8장)이 기록되어 있다면, 뒷부분(제9장~12장)에는 이미 성전이 완공된 후 약 40년이 지난 시점에 하나님께서 스가랴에게 주신 예언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스가랴의 후반부(제9~14장)은 성전건축이 끝난 후 선민공동체에게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답변으로서 종말에 있는 메시야의 도래를 언급하고 있다. 그것은 초림의 메시야의 도래(9~13장)와 재림의 메시야의 도래(14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내용면에서 구분하여서 신약의 관점으로 본다면, 제9~11장은 메시야이신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장면부터 버림받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 있으며, 제12~13장은 십자가에서 고난받는 메시야를 그리고 제14장은 다시 오실 재림의 메시야를 다루고 있다고 하겠다. 그중에서 오늘은 스가랴 제9~11장까지의 말씀으로서, 메시야의 공생애에 관한 예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스가랴서에 나오는 메시야의 공생애의 예언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

  스가랴서에 나오는 메시야의 공생애에 관한 예언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으은 첫째,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나귀새끼를 입성하실 것에 대한 예언이다(슥9:9~10). 둘째, 예수께서 유다족속의 사자로서 오실 것이다(슥10:3~4). 셋째, 예수께서는 선한 목자로 오셔서 활동할 것이지만 악한 목자들과 백성들에 의해 배척을 받고, 은30에 팔리게 될 것이다(슥11:12~13). 넷째, 예수께서는 수난을 받으실 때에 찔림을 받을 것이다(슥12:10). 다섯째, 예수께서는 목자로 오셨지만 하나님께서 그 목자를 치시기 되면 양떼들이 흩어어지게 될 것이다(슥13:7). 사실 스가랴서에서 언급되어진 메시야에 관한 예언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약 500년전에 주어진 예언들이다. 그런데 어찌 그리 정확히 맞아떨어지게 되는지 놀라울 뿐이다.

 

3. 열방의 심방과 선민에 대한 보호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벨론의 포로생활로부터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은 학개선지자와 스가랴선지자의 독려에 의해, 드디어 B.C.516년 제2의 스룹바벨성전을 건축하게 된다. 그런데 성전만 완공하면 주변민족으로부터 보호도 받고, 비고 많이 내려 농사도 잘 되고, 질병도 사라져 번성할 줄 알았지만 실제는 그러하지 못했다. 주변민족은 여전히 예루살렘을 침공해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러자 실망을 하고 있는 유다거민들에게 스가랴 선지자가 일어나서 선포한다. 주변의 열국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고 예루살렘은 불성곽처럼 보호해주실 것이라고 말이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스가랴선지자에게 이스라엘 나라를 괴롭힌 주변열국(이방민족들)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선언하게하신다(슥9:1~7). 그리고 하나님의 집(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불성곽처럼 둘러 진을 쳐 적군이 침입해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줄 것이라고 예언하게 하신다(슥9:8). 그러면 다시는 포악한 자가 그 지경으로 다니지 않게 될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와같은 말씀을 통하여 악한 나라와 민족은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어찌하든지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악한 주변 민족들을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시는가? 그것은 이방민족이라고 해서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잘못된 행위들 때문이며, 또한 그들의 앉고 일어섬이 주님께 있다고 말씀하신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북쪽에 있는 민족부터 남쪽에 있는 민족까지 차례대로 열거하시며, 그들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를 정확히 집어내신다. 그리고 저 북쪽 시리아지역부터 시작하여, 남쪽으로 두로와 시돈 그리고 블레셋 민족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이 세 민족의 공통적인 특징은 "교만"이라고 말씀하신다(슥9:6, 겔28:5,17). 먼저 시리아 지역부터 두로와 시돈은 지혜와 재물로 인하여 교만하여졌다고 말씀하시며, 블레셋족속은 우상숭숭배로 교만하여졌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두로에 대한 심판에 대해서는 에스겔서에서 더 소상하게 선포되고 있는데, 스가랴에서 주신 말씀과 거의 대동소이하다. 두로가 교만해진 까닭은 자신의 지혜로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는데, 그것으로 인하여 금과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으며 해상무역을 통해 재물을 더하였고 재물이 더하여지자 마음이 교만해져서 자신은 신이라고 까지  말하게 된다(겔28:3~5). 사람이 지혜로우면 교만해지는가보다. 또한 그 지혜로 인하여 물질적인 축복을 쌓게 되면 교만해지는가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제 요새를 건축하여 안전을 보호받고 해상무역을 통하여 은을 띠끌 같이, 금을 거리의 진흙처럼 쌓게된 두로의 멸망을 직접적으로 예언하신다. 사실 두로는 고대 근동에서 대단한 도시였다. 두로는 도시가 2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하나는 육지에 있었고 또 하나는 육지에서 약800m 떨어진 바다(지중해)에 있었다. 그러므로 혹시 육지를 통해 도시를 공격해오면 육지에서 막아보다가 아차 싶으면 배를 타고 섬 두로로 도망을 쳤다. 그런데 섬은 요새화되어 있는 견고한 성이었다. 그러므로 그 누구도 이 섬을 공략하지 못했다. 특히 두로는 해상무역을 통해 돈을 많이 벌었기에는 두로는 여러 곳에서 용병을 기용할 수 있었고 최고의 능력자들이 이 섬을 지켰기에 난공불락의 요새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도 이 도시를 무려 13번이나 공격했지만 실패했고, 바벨론의 뒤를 이어 바사(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 왕(크세르크레스)(에스더 왕비의 남편)도 침공해보았지만 헛수고였다고 한다. 하지만 스가랴에게 이 예언이 주어지고 난 뒤 150년이 후에, 헬라제국의 알렉산더가 처음으로 이 섬을 정복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것은 먼저 육지에 있는 두로를 정복하고 그 도시의 주민들을 노예로 삼아 육지에서 섬까지 800m를 흙으로 메구어 길을 만들어서 정복했다고 한다. 결국 섬은 초토화되었고 스가랴서의 예언처럼 불에 삼키고 말았던 것이다(슥9:4).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일점일획도 변함없이 성취된다는 것을 여기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족속은 그들의 우상숭배의 교만함으로 멸망을 당할 것이나 그들중에 얼마나는 유다사람이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블레셋이 멸망당하고 그들중의 일부가, 가나안의 여부스족속이 유다지파의 사람들로 합류했던 것처럼, 블레셋 사람들도 합류하여 유다지파 사람이 된다(슥9:5~7).

 

4. 겸손하게 섬기러 오실 예수는 어떻게 예언되어 있는가?

  주변 열강들이 지혜와 재물과 우상숭배로 인하여 교만해질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장차 겸손하신 왕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 왕은 겸손하여서 나귀를 탈 것인데, 나귀의 어린 것 나귀새끼를 타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슥9:9). 우리는 이 예언을 따라 우리 주 예수께서 메시야로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왜 백마를 타고 입성하지 않으시고 그분은 나귀를 타고 들어가셨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마21:1~7,요12:15). 이것은 그분이 군림하고 지배하러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내어주며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 메시야는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려고 오신 분이지, 남들 위에 군림하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시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장차 보내실 메시야는 오랜 이스라엘의 전쟁을 끝내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슥9:10). 그래서 병거와 말도 끊어버리고 활도 끊어버리실 것이며, 이방사람에게까지 화평을 전하실 것이라고 하셨다(슥9:10). 그래서 그분의 통치는 바다에 바다끝까지, 강에서 땅끝까지 이를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께서 무력을 사용해 세상을 정복하지 않았음을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분은 희생적인 사랑과 섬김으로 온 세상에 복음을 증거케 하셨고 온 세상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하셨다. 그분은 사탄마귀와 귀신들과의 싸움에서 이기셨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이미 이겨놓은 싸움을 싸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어떻게 해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셨는가? 그것은 자신(어린양)의 피로서 그렇게 하셨다(슥9:11). 그러므로 그 피를 믿는 자는 지금도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되며, 사랑과 섬김으로 다른 사람을 정복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주님은 이러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한 자를 결국 천국에 불러들이시며 영적 전쟁에서 승리한 자를 위해 축배를 들게 하신다. 그리고 그들을 하늘에서 왕노릇하게 해 주시는 것이다(슥9:14~16).

 

5.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들이 성취되려면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처음과 마지막이시다(계21:5~6). 그러므로 하나님은 시간 밖에 계시다. 그분은 시간을 주관하시며 시간을 당신의 뜻대로 이끌어가신다. 그러므로 미래의 일을 현재의 일처럼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항상 현재에 살고 계시는 것이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여러 선지자들을 통하여 미래의 일은 현재의 일처럼 말씀하셨다. 그것은 스가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나님은 가까이는 몇 십년에서 멀리는 수백 수천년 후에 일어날 일을 미리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미래에 일어날 일을 현재와 같이 말씀하셨으니 반드시 그러한 일이 미래에 일어나게 되는 것인가? 아니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으니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지는가? 그건 아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과 시간의 주관자이시다. 하지만 그 일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기도를 필요로 하신다. 우리의 기도가 없이는 하나님은 일하시지 않으신다(겔36:37). 그러므로 제2성전을 완공한 후, 평화로운 세상이 도래하지 않아 실망하고 있는 이스라엘백성을 향하여 기도하라고 권면하신다.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그리하면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슥10:1)" 그렇다. 은혜가 단비는 일방적으로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도를 시작으로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공급해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기를 쉬지 않아야 한다.

 

6. 장차 오실 메시야는 과연 어느 지파의 후손으로 오실 것인가?

  이어서 스라랴 선지자는 우상을 숭배하고 점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된 이유가 그들에게 참 목자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다(슥10:2~3).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장차 참된 목자이신 메시야를 보내어 주실 터인데, 그는 유다지파의 사자로 오시어서(슥10:3~4)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슥10:4~5). 그러면 주변 열강의 침입으로 인하여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동서남북으로부터 즉 애굽과 앗수르와 길르앗과 레바논에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신다(슥10:8~12). 결국 그리스도이신 예수께서는 유다지파의 후손으로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셨던 것이다.

 

7. 남유다가 멸망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남유다가 멸망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해서인가?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더 더 밖에서 이것을 지켜보면, 그 이유가 조금 전에서 지적했지만 남유다에 진실로 참된 목자가 없었기 때문이었다(슥11:1~3). 그러므로 양에들이 각기 제 갈길로 가서 개별적으로는 드라빔과 같은 우상을 들여와 숭배하였고,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점치는 자를 쫓아다녔던 것이다. 그리고 도덕적으로 탈선하여 엉뚱한 일들을 저질렀고, 바른 길에서 벗어나고 굽은 길로 행하고 말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나무들 중에 최고인 백향목을 불사를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나무가 바로 최고의 큰 나무요, 그렇게 가장 큰 나무가 타락했기 때문이다. 왜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이 그토록 타락하게 되었는가? 그들은 자신이 가진 직책을 이용하여 양떼들의 진액을 빨아먹었고 쓰면 뱉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이 맡은 양들을 팔아 돈벌이를 하였고, 그 양들을 사들인 자들을 그 양들을 죽이면서도 자신에게는 죄가 없다고 하였기 때문이다(슥11:5). 회칠하고 위선적인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렇게 했기 때문이다. 누가 진정 이스라엘을 그토록 가련하게 만들었는가? 그것은 바로 다름 아닌 종교지도자들이었다. 이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8. 선한 목자를 핍박하는 악한 목자들과 삯군목자들의 실상은 어떠한가?

  악한 목자의 특징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기도 양떼를 지키지 못하면서 남이 양떼를 돌보아준다고 해도 그것을 시기질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이 타락하여 양떼들을 지키지 못하고 해치기만 하자, 스가랴를 그들의 목자로 보내신다. 가서 가련한 양떼들을 치라는 것이다(슥11:4,7). 그래서 스가랴 선지자는 2개의 막개기를 들고 양떼들에게 간다. 하나는 "은총"이라는 막대기였고 또 하나는 "연합"이라는 막대기였다(슥11:7).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한 달 안에 그동안 양떼를 잘못 인도했던 세 목자를 제거하라고 하신다(슥11:8). 하지만 가련한 양들은 이제 스가랴를 배척하시 시작한다. 그러자 스가랴는 그들에게 좋게 여긴다면 자신이 일한 품삯을 쳐달라고 한다. 그러자 그들이 은30을 달아서 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스가랴에서 그들이 헤아려서 준 바 그 은30을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의 밭에 던지라고 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제는 양떼를 돌보지 아니한 못된 목자들을 칼을 보내 그의 팔과 그의 오른쪽 눈을 치게하여 눈이 아주 멀어버리게 하겠다고 말씀하신다(슥11:17). 이것이 예수께서 오셨을 당시에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과 백성들이 실상이다. 선한 목자이신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에 오셨지만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배척하였고 결국 자기의 백성들도 그분을 영접지 아니하고 십자가에 매달아 죽게 한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악한 목자들이 영원히 메시야를 볼 수 없도록 눈을 감겨버린다. 그래서 지금도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은 예수께서 메시야이신을 보지 못하고 있다.

 

9. 나오며

  하나님은 역시 처음과 마지막이신 분이시다. 그분이야말로 이 우주만물을 창조한 분이시며 그것을 이끌어가시는 분이시다. 그분의 뜻에 따라 만물이 서기도 하고 쓰러지기도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도 일하실 때에는 어떤 원칙이 있다. 그 원칙은 혹 당신의 계획이 조금 늦춰지더라도 꼭 지키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것은 우리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일하신다는 것이다(슥10:1, 겔36:37). 우리의 성도들이 하나님께 은총을 간구할 때에라야 우리에게 은총을 주시기 때문이다. 그것이 공의로오신 하나님의 원칙이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다 이루어진다. 하지만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약속의 성취는 그만큼 더 뒤로 미뤄진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아니 무엇을 위해 우리는 존재해야만 하는가? 지금부터라도 하나님의 뜻이 이 땅 위에 성취되도록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자. 건투를 빈다.

 

2020년 2월 12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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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율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바울이 갈라디아서와 로마서에서 "믿음"과 비교한 것은 "율법의 행위들"이었는가 아니면 "율법"이었는가? 오늘날 성도들 중에는 상당수가 자신은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아무런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예수님만 믿고 있으면...
    Date2020.09.02 By갈렙 Views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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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갈라디아서강해(04) 율법의 행위와 믿음 그리고 언약과 율법의 비교(1)(갈3:1~29)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한 때 "오직 믿음"이 통용되는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그 시대는 그렇게 말해야 했던 특수한 상황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의 믿음을 입술로만 고백하면 다 구원받는다는 산데만주의로 인하여 원래의 종교개혁의 취지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
    Date2020.08.26 By갈렙 Views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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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갈라디아서강해(03) 예루살렘 총회 참석과 베드로의 책망사건을 통해 인정받게 된 바울의 사도직(갈2:1~21)_2020-08-19(수)

    1. 들어가며 바울에게 있어서 아킬레스건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그가 어린양의 12사도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그러므로 그를 대적하는 모든 자들은 끊임없이 바울의 사도권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그가 전한 복음까지도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호도...
    Date2020.08.19 By갈렙 Views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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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갈라디아서강해(02) 참된 복음과 바울의 사도직의 신적 기원(2)(갈1:1~24)_2020-08-05(수)

    바울은 왜 급히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써 보내야 했는가? 그리고 편지의 첫시작부터 왜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해야 했으며, 다른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에게 강한 저주를 퍼부어야만 했던 것일까? 우리는 성경에서 사도의 큰 2가지 물줄기를 발견하게 ...
    Date2020.08.05 By갈렙 Views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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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갈라디아서강해(01) 참된 복음과 바울의 사도직의 신적 기원(1)(갈1:1~24)_2020-07-29(수)

    바울이 개척했던 "갈라디아 교회", 그러나 갈라디아교회가 사도행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갈라디아교회는 어느 교회를 지칭하는 말인가? 그리고 바울은 왜 이 교회에게 편지를 써 보내야만 했는가? 이신칭의에 대한 "기독교의 참된 복음"과 "자유의...
    Date2020.07.29 By갈렙 Views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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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다니엘강해(20) 힛데겔 강가의 환상과 세 기간의 비밀(단12:4~13)_2020-07-22(수)

    오늘은 다니엘강해 마지막 시간이다. 다니엘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 책인가? 이 책의 주제를 한 줄로 요약하라면 "환난도 두려워하지 않는 지조있는 참된 신앙"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통하여 온 세상 제국의 흥망성쇠가 주님 ...
    Date2020.07.22 By갈렙 Views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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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다니엘강해(19) 힛데겔 강가의 환상 중 세 번째와 네 번째 예언(단11:21~12:3)_2020-07-15(수)

    다니엘은 힛데겔 강가에서 가브리엘의 천사의 음성을 듣는다. 성경에 등장하는 세 명의 천사장 중 하나였던 가브리엘은 남유다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혔다가 돌아가서 제2성전을 지은 후 1년이 되는 시점에, 장차 세계의 패권이 어떤 제국으로 흘러갈 것이며, ...
    Date2020.07.15 By갈렙 Views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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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다니엘강해(18) 힛데겔 강가의 환상 중 두 번째와 세 번째 환상(단11:5~45)_2020-07-08(수)

    1. 들어가며 사람들은 왜 전쟁을 하는 것인가? 그리고 사람들이 전쟁을 통해 얻은 것은 진정 무엇인가? 오늘 살펴보게 될 다니엘 이야기는 순 전쟁에 관한 이야기다. 그것도 헬라제국 때에 일어나 두 나라 간의 150년간의 치열한 전쟁 이야기다. 그 나라들은 ...
    Date2020.07.08 By갈렙 Views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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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다니엘강해(17) 힛데겔 강가의 환상 중 첫번째 예언(단10:1~11:4)_2020-07-01(수)

    다니엘의 기도는 점점 깊어진다. 그의 21일 작정기도와 금식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인다. 사실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신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창18장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타나셨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결...
    Date2020.07.01 By갈렙 Views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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