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www.youtube.com/watch?v=ZI2wDYe5I2g&feature=player_embedded
날짜 2014-02-02
본문말씀 마가복음 1:21-28(신약 5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어느날 예수님은 4명의 제자들과 더불어 회당예배에 참석하셨다. 회당장의 허락으로 설교를 하고 있었는데, 회중 가운데에 귀신들린 자가 한 사람 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될 것을 그 사람 속에 있는 귀신이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예수께서 자신을 어떻게 할른지를 미리 짐작했던 모양이다. 
  그 귀신은 가만히 숨어서 그냥 있지, 왜 굳이 자신을 드러내야 했을까? 그리고 주님께서 그에게 잠잠하고 나오라고 했을 때, 안 나간다고 버팅구지 왜 버티지 못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나가야 했을까?
  우리는 지금 보이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세계도 가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세계는 사실 영으로만 되어있는 존재라면 다 볼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육체를 입고 있기에 영의 세계를 직접 보지 못한다. 하지만 귀신은 다르다. 그는 영물이다. 그는 육체가 없는 영물이다. 영의 세계에 있어서 그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영의 세계에서 예수님이 어떤 존재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제 그의 고백을 한 번 들어보자.
막1: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려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그렇다. 그 귀신은 자신들과 예수의 관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었다. 더욱이 그는 예수 그분이 누구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또한 그들의 운명은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결정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으며, 자신들이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게 된다면 그들은 곧바로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막5:7-8).
  영의 세계는 이처럼 실상이다. 영의 세계에서는 속일 수도 없으며 자신을 숨길 수도 없다. 적나나하게 드러나는 곳이 영의 세계이다. 영의 세계에서는 그 질서와 권세와 체계가 분명하다. 거기에서는 상명하복이 분명하다. 거역할 수도 없다. 상급자가 명령하면 하급자는 들어야 한다.
  왜 귀신은 회당에서 자신을 숨길 수 없었으며, 나오라는 주님의 말씀에 버틸 수 없었는지 아는가? 영의 세계에서 귀신을 자신을 도저히 숨길 수 없었다. 그래서 먼저 자신을 드러낸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영의 세계에서 왕이요 주되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당시 가버나움 회당에 있던 사람들만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영물은 이미 다 잘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신 하나님이시며(골1:15), 그분에 의해 자신과 같은 보이지 않는 영들이 창조되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골1;16). 그리고 그분이야말로 절댁권력을 가진 분이시기에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게 되면 즉각적으로 고통을 받는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막5:7-8). 또한 그들의 운명은 때가 이르면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무저갱으로 들어가야 할 것도 알고 있었다(마8:29, 눅8:31).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 앞에서 스스로 자신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고, 다른 사건에 보면 자신을 쫓아내되 그 지방에서만큼은 떠나지 않게 해달라고 사정까지한다(막5:10).
 
그렇다. 귀신들은 영물로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잘 알고 있었다. 영의 세계에서 예수님은 영들의 창조주와 영들의 주관이자며 영들의 왕이시다. 사람만 예수님을 육체로 보고 그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영의 세계에서 왕적 존재인신 예수께서 그분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에게 귀신들을 쫓아낼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하셨다는 사실이다(마10:1, 눅10:19, 막16:17-18). 왜냐하면 귀신이 사람 속에 들어가서는 그 사람으로 하여금 귀먹게하고 눈멀게 하고 벙어리가 되게 하고 간질을 일으키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람 밖에서도 역사하여 사람들을 온갖 방법으로 억누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오신 목적은 두 가지임을 알 수 있다. 한 가지는 인류의 죄를 속량하고 생명을 주어 그들을 천국으로 데려가시기 위함이 한 목적이요(요3:16), 또 한 가지는 인류를 계속 죄짓게 만들고 넘어뜨리는 귀신들을 처리하기 위함이다(요일3:8).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2가지를 동시에 해야 한다. 하나는 성부 하나님께 요청하는 일이다. 하지만 더불어, 우리가 하는 일들을 방해하는 귀신들을 제압하는 기도도 해야 한다. 
  당신에게 예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신가? 영의 세계에서 왕이시라는 사실을 믿는가? 그분의 말씀 한 마디면 산천초목이 떨고 귀신들이 떤다는 것을 믿고 있는가? 그 이름이 바로 예수라는 이름이다. 이제는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 이름, 절대적인 이름, 왕의 이름, 예수의 이름을 사용해보라. 이것이 장자권이다.

2014-02-02.jpg




  1. 한 마음으로 연합할 때(행4;18-31)_2013-12-29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세계에서 쓰는 말은 크게 2가지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그 중 하나이며, 또 하나는 사물과 사탄진영을 향해 말하는 명령과 선포가 있다. 이것은 반드시 함께 다닌다. 이 중에서 어느곳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것들이다. 자, 예수께서...
    Date2014.10.05 By갈렙 Views1435
    Read More
  2. 어버이를 공경하는 자란 과연 어떤 사람인가(창9;20-29)_2014-05-04

    노아는 참으로 특별한 사람이다. 그는 500세가 되도록 자녀를 낳지 않고 지냈다. 그리고 500세 이후에 세 명의 아들들만을 낳았는데, 그 후로 또한 자식을 낳지 않았다. 이런 일은 그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는 일이었다. 노아는 약 7-80년동안 방주를 지...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415
    Read More
  3. 그들은 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아야 했을까?(마3:1~13)

    사람이 구원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어도 구원받을 수 있을까? 아니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로서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을 믿으면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일까? 구원받기에 정말 필수적인 요소가 있다면 그것이 무...
    Date2016.05.22 By갈렙 Views1415
    Read More
  4. 아담과 하와는 과연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갔을까?(창3:8~16)_2021-03-07(주일)

    1. 들어가며 창세기 이야기는 모든 것의 시작을 알려준다. 만물의 시작이 어떻게 있었으며 인간은 어떻게 창조되었고 뿐만 아니라 죄는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인간구원의 약속은 어떻게 주어졌는지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선악과를 따먹...
    Date2021.03.07 By갈렙 Views1412
    Read More
  5. 탑 클래스(Top Class)(고전11:17-34)_2013-11-17

    여러분은 Top Class가 받는 혜택을 알고있는가? 공부에 있어서도, 재산에 있어서도, 권력에 있어서도 최고의 등급이 된다는 것은 정말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다. 탑 클래스가 한 번 되어보라. 비행기를 탈 때에도, 골프장에 가서도, 은행에 가서도, 고급레...
    Date2014.10.05 By갈렙 Views1410
    Read More
  6. 대신하여 드리는 회개기도(단9:3~15)

    예수께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것은 자기 죄로 인함이었는가? 아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는 오로지 죄많은 우리의 죄를 대신 속죄하기 위해서 죽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대신 피흘려 죽으신 사건을 일컬어 우리는 하나님의 자기의 '대속'이라고 부른...
    Date2015.02.15 By갈렙 Views1400
    Read More
  7. 기도 그 무한한 능력(눅11:9-13)_2014-03-02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장자권이 있다. 축복할 수 있는 권한과 명령하고 선포할 있는 권한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선하고 좋은 것들에 대해서는 자주 축복할 수 있어야 하고, 악하고 나쁜 것들에 대해서는 수시로 명령하고 선포하여 떠나가...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396
    Read More
  8. 구원에 있어서 비중있게 다뤘어야 했던 것(행15:13-29)_2014-08-03

    성도가 실제로 교회생활을 하게 될 때 그는 교회에서 어떤 것을 요구받게 되는가? 예를 들어, 어떤 교회에서는 제자훈련이나 양육코스를 밟아야 된다고 가르칠 것이다. 또 어떤 교회에서는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가르칠 것이며 또 어떤 교회에서는 주일성...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385
    Read More
  9.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1) 예수님은 주님이시요 하나님이시다(요20:24~31)

    1. 들어가며 예수님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신앙고백은 무엇일까? 그것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으로 알려진 2가지 신앙고백이다. 그것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이다(마16:16). 하지만 이러한 신앙고백만으로 우리의 신앙...
    Date2016.02.28 By갈렙 Views1383
    Read More
  10. 사람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는 이유(마11:20~24)

    1. 들어가며 사람들은 왜 회개치 아니하는 것일까? 얼마전 부천에서 모목회자부부가 자신의 딸을 7시간동안이나 매질하여 죽게 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후에도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아니했다는 사실이다. 결국 11개월동안이나 방안에 시체를 방치한 것이 발각되...
    Date2016.02.14 By갈렙 Views1370
    Read More
  11. 절대적인 믿음으로 승부하라2(막1;21-28)_2014-02-02

    어느날 예수님은 4명의 제자들과 더불어 회당예배에 참석하셨다. 회당장의 허락으로 설교를 하고 있었는데, 회중 가운데에 귀신들린 자가 한 사람 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될 것을 그 사람 속에 있는 귀신이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예수께서 자신을...
    Date2014.10.05 By갈렙 Views1364
    Read More
  12.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마16:13~20)

    교회란 어떤 곳인가? 교회간판을 내걸면 그곳이 교회인가? 주일이 되었다고 함께 모여 예배하고 찬송하고 기도하면 그곳이 교회인가? 때로는 성찬식을 행하고 세례식을 베풀면 그곳이 교회인가? 그리고 함께 모여 친교를 나누고 서로 섬기며 봉사하며 때로는 ...
    Date2015.09.13 By갈렙 Views1360
    Read More
  13. 정복해야 할 또 하나의 대상(골3;1-11)_2014-01-12

    하나님께서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모든 만물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인간에게 위임하셨다. 그것은 2가지였다. 하나는 땅을 정복하는 일이었고, 또 하나는 바다와 하늘과 땅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는 일이었다(창1:28). 하지만 ...
    Date2014.10.05 By갈렙 Views1344
    Read More
  14. 복음을 전파할 때에 주의해야 할 일(막16:15~18)_축사의 필요성

    요즘 무엇을 믿을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가득찰 정도로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고 있음을 본다. 한 나라의 정치에서뿐만 아니라 특히 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 중에서도 어떤 것이 진짜인가 구분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 한쪽에서는 기록된 말씀을 중요...
    Date2015.01.25 By갈렙 Views1298
    Read More
  15. 2015-03-22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신4:22~28)

    이제 곧 가나안입성을 앞둔 바로 그 시각, 모세는 출애굽2세대를 앉혀놓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그들에게 말씀을 전한다. 그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한 마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더라도 결코 가나안 사람들의 풍속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는 말이었다. ...
    Date2015.03.22 By갈렙 Views1287
    Read More
  16. 2015-05-10 자식이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4가지 이유(신5:16)

    우리에게 부모란 어떤 존재인가? 율법말씀에서는 자신의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고 있다(출20:12, 신5:16). 당신은 현재 부모를 공경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하나님께서는 부모공경의 계명에서만 복...
    Date2015.05.10 By갈렙 Views1284
    Read More
  17. 2015-04-26 지금은 무엇을 준비할 때인가(눅22:35~38)_부제:기근의 때를 준비하라

    요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가 심상치 않다. 작년 6월경부터 IS(이슬람국가)가 등장하더니 가차없이 그리스도인들만을 찾아내어 그들의 목을 잘라 죽이고 불태워 죽이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선진국가들의 융단폭격같은 성소...
    Date2015.04.26 By갈렙 Views1261
    Read More
  18.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니라(막10:13~16)_어린이주일설교_2016-05-01

    천국은 어떤 자의 것일까?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이 천국을 받아들이는 자의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막10;15). 다른 곳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지 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다(마18:3). 그런데 성경에서는 어린아이에 대해서 상반된 ...
    Date2016.05.01 By갈렙 Views1240
    Read More
  19. 욥은 과연 무엇을 회개했을까?(욥42:1~10)_2016-07-10

    사람이 죄를 지으면 원죄를 회개하게 될까요 아니면 자범죄를 회개하게 될까요? 그리고 죄를 사함받으려면 우리는 자신이 지었던 낱낱의 죄를 다 고백해야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생각나는 죄만 회개하면 될까요? 혹시 한 개라도 자범죄가 남아 있다면 우리는 ...
    Date2016.07.10 By갈렙 Views1227
    Read More
  20. 한 알의 밀알이 죽으면(요12:20~33)(부제: 어떻게 해야 전도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가?)

    믿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 생명이 들어 있다. 하나는 사람의 생명인 '프쉬케'가 들어있으며, 또 하나는 하나님의 생명인 '조에'가 들어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믿는 자들에게 들어있는 하나님의 생명 즉 '조에'를 다른 사람들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
    Date2016.04.10 By갈렙 Views12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