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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2-02
본문말씀 마가복음 1:21-28(신약 5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어느날 예수님은 4명의 제자들과 더불어 회당예배에 참석하셨다. 회당장의 허락으로 설교를 하고 있었는데, 회중 가운데에 귀신들린 자가 한 사람 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될 것을 그 사람 속에 있는 귀신이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예수께서 자신을 어떻게 할른지를 미리 짐작했던 모양이다. 
  그 귀신은 가만히 숨어서 그냥 있지, 왜 굳이 자신을 드러내야 했을까? 그리고 주님께서 그에게 잠잠하고 나오라고 했을 때, 안 나간다고 버팅구지 왜 버티지 못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나가야 했을까?
  우리는 지금 보이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세계도 가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세계는 사실 영으로만 되어있는 존재라면 다 볼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육체를 입고 있기에 영의 세계를 직접 보지 못한다. 하지만 귀신은 다르다. 그는 영물이다. 그는 육체가 없는 영물이다. 영의 세계에 있어서 그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영의 세계에서 예수님이 어떤 존재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제 그의 고백을 한 번 들어보자.
막1: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려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그렇다. 그 귀신은 자신들과 예수의 관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었다. 더욱이 그는 예수 그분이 누구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또한 그들의 운명은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결정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으며, 자신들이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게 된다면 그들은 곧바로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막5:7-8).
  영의 세계는 이처럼 실상이다. 영의 세계에서는 속일 수도 없으며 자신을 숨길 수도 없다. 적나나하게 드러나는 곳이 영의 세계이다. 영의 세계에서는 그 질서와 권세와 체계가 분명하다. 거기에서는 상명하복이 분명하다. 거역할 수도 없다. 상급자가 명령하면 하급자는 들어야 한다.
  왜 귀신은 회당에서 자신을 숨길 수 없었으며, 나오라는 주님의 말씀에 버틸 수 없었는지 아는가? 영의 세계에서 귀신을 자신을 도저히 숨길 수 없었다. 그래서 먼저 자신을 드러낸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영의 세계에서 왕이요 주되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당시 가버나움 회당에 있던 사람들만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영물은 이미 다 잘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신 하나님이시며(골1:15), 그분에 의해 자신과 같은 보이지 않는 영들이 창조되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골1;16). 그리고 그분이야말로 절댁권력을 가진 분이시기에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게 되면 즉각적으로 고통을 받는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막5:7-8). 또한 그들의 운명은 때가 이르면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무저갱으로 들어가야 할 것도 알고 있었다(마8:29, 눅8:31).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 앞에서 스스로 자신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고, 다른 사건에 보면 자신을 쫓아내되 그 지방에서만큼은 떠나지 않게 해달라고 사정까지한다(막5:10).
 
그렇다. 귀신들은 영물로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잘 알고 있었다. 영의 세계에서 예수님은 영들의 창조주와 영들의 주관이자며 영들의 왕이시다. 사람만 예수님을 육체로 보고 그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영의 세계에서 왕적 존재인신 예수께서 그분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에게 귀신들을 쫓아낼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하셨다는 사실이다(마10:1, 눅10:19, 막16:17-18). 왜냐하면 귀신이 사람 속에 들어가서는 그 사람으로 하여금 귀먹게하고 눈멀게 하고 벙어리가 되게 하고 간질을 일으키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람 밖에서도 역사하여 사람들을 온갖 방법으로 억누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오신 목적은 두 가지임을 알 수 있다. 한 가지는 인류의 죄를 속량하고 생명을 주어 그들을 천국으로 데려가시기 위함이 한 목적이요(요3:16), 또 한 가지는 인류를 계속 죄짓게 만들고 넘어뜨리는 귀신들을 처리하기 위함이다(요일3:8).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2가지를 동시에 해야 한다. 하나는 성부 하나님께 요청하는 일이다. 하지만 더불어, 우리가 하는 일들을 방해하는 귀신들을 제압하는 기도도 해야 한다. 
  당신에게 예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신가? 영의 세계에서 왕이시라는 사실을 믿는가? 그분의 말씀 한 마디면 산천초목이 떨고 귀신들이 떤다는 것을 믿고 있는가? 그 이름이 바로 예수라는 이름이다. 이제는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 이름, 절대적인 이름, 왕의 이름, 예수의 이름을 사용해보라. 이것이 장자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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