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www.youtube.com/watch?v=ZI2wDYe5I2g&feature=player_embedded
날짜 2013-12-15
본문말씀 야고보서 1:18(신약 372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사람의 말에는 권세가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의 특징이 바로 하나님처럼 명령과 선포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의 말의 권세는 지금도 물질계와 영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범 우주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장자이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진리의 말씀으로 낳아 하나님의 첫 열매가 되게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처음부터 장자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왜 첫 열매라고 표현하셨을까? 그것은 장자와 첫 열매가 공통적인 분모도 가지고는 있지만 차이점이 더 많이 있기 때문이다. 첫 열매나 장자는 둘 다 첫번째로 맺은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다같은 분모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이 극과 극이다. 첫 열매는 여러 열매들 가운데서 마지막에서 가서 첫번째로 얻은 곡식으로서 첫번째의 익은 곡식을 지칭한다면, 장자는 처음으로 태어난 자만을 일컫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장자가 시작의 결과물을 의미하고 있다고 한다면, 첫 열매는 완성으로서의 결과물을 가리킨다고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장자로서 혹 출생했다 하더라도 장자의 축복을 받지 못할 수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성도라면 모두가 다 장자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가 결국 장자로서 축복을 받게 되느냐 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즉 인간이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장자가 되었어도, 장자의 축복을 받느냐 하는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인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자가 장자의 축복을 받았던 것일까? 그 이유는 3가지다. 첫째, 아버지로부터 기업을 상속받았기 때문이다(창25:5). 둘째, 아버지의 언약을 계승했기 때문이다(창28:1-4). 셋째, 아버지로부터 축복의 예언적 선포를 받았기 때문이다(창27:27-29).
  개인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아담의 장자는 가인이었지만 장자권은 셋째 셋에게로 돌아가 버려렸으며, 엘람은 셈의 장자였지만 셋째 아르박삿에게 돌아가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믿음의 족장들은 하나같이 장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아브라함은 이새의 셋째아들이었고, 이삭은 아브라함의 차자였고, 야곱도 이삭의 차자였다. 에브라임도 요셉의 차자였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다 장자로서 족보에 기록되어 있다. 장자가 바뀐 경우인 것이다.
  그렇다면, 출생에 따라 장자의 권리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장자권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이었을까?
  첫째,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현저한 죄를 범했을 경우 장자권은 박탈당하고 말았다. 예를 들어, 야곱의 장자 르우벤의 경우인데, 그는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힘으로 장자권을 잃어버리게 된다. 둘째, 장자의 권리를 경홀히 여긴 자도 장자권을 박탈당했다. 예를 들어, 이삭의 장자 에서의 경우다. 에서는 배가 고프다고 팥죽을 먹기 위해 장자권을 팔아버린 자였다.
  한편 민족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민족 가운데 선택한 장자는 이스라엘 민족이었다(출4:22). 하지만 정작 메시야를 배척함으로서 그들은 장자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리고 우주적으로 볼 때에도 마찬가지다. 천사들은 보이지 않는 영물로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은 첫번째 창조물이자 장자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장자로서의 축복을 주시지 않으셨다.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여 타락했기 때문이다.
  결국 장자는 우주적으로는 인간이, 민족으로는 이방인이, 개인적으로 볼 때에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가 그 권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는 그 장자의 권리를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하늘에 가서도 장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예수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말자. 둘째, 장자권을 잃어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자. 셋째, 장자의 권리를 사모하고 또 사모하자. 아멘.

2013-12-15.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0 사무엘하강해(17) 왜 다윗은 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앙을 받은 것일까?(삼하12:7~14)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file 갈렙 2022.01.23 260
449 성막의 분향단이 들려주는 3,500년 전의 기도의 비밀(출30:1~6)_2022-07-31(주일) 1 file 갈렙 2022.07.31 261
448 기도의 향기를 다 주님께 올려드리려면 무엇에 주의해야 하는가?(출30:7~10)_2022-08-07(주일) 1 file 갈렙 2022.08.07 261
447 믿음과 회개에 꼭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약2:25, 계2:21)_2018-09-09(설교영상) file 갈렙 2018.09.09 264
446 귀신들을 쫓아낼 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무엇인가?(렘23:29)_2023-03-26(주일) 1 file 갈렙 2023.03.26 265
445 창세기강해(92) 인류를 위한 한 분 하나님의 최대의 관심사는?(창18:16~21)_2021-05-09(주일) file 갈렙 2021.05.09 266
444 나는 과연 어떤 복음전파사역자로 길이 길이 남을 것인가(딤후4:9~16)_2022-05-22(주일) 1 file 갈렙 2022.05.22 266
443 [성탄절] 나신 아기 누군가?(누가복음 1:26~38)_2020-12-25(금) file 갈렙 2020.12.25 267
442 주의 사역을 이어받을 자들이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마9:35~10:8)_2022-05-01(주일) 1 file 갈렙 2022.05.01 267
441 이 시대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려면?(마22:1~10)_2022-07-17(창립감사주일) file 갈렙 2022.07.17 267
440 천국복음(31) 천국에서 받을 상(3-4) 천국에서 보좌자리를 차지하는 이기는 자는 누구인가?(2)(계3:14~22)_2022-03-27(주일) file 갈렙 2022.03.27 268
439 예배가 예배되기 위한 2가지 핵심요소는 무엇인가?(출14:30~15:2)_2018-10-21 file 갈렙 2018.10.21 268
438 역사적 사실을 믿는 것과 신앙의 차이는 무엇인가?(고전15:3~4)_2018-08-12 file 갈렙 2018.08.12 269
437 어떻게 할 때 내 속에서 그리스도께서 형상을 갖추시는가?(갈4:19)_2021-02-21(주일) file 갈렙 2021.02.21 270
436 [성령강림주일]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의 핵심은 무엇인가(계3:1~6)_2022-06-05(주일) 1 file 갈렙 2022.06.05 270
435 다시 태어난 대한민국,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시33:8~12)_2018-08-19 file 갈렙 2018.08.19 270
434 성도가 제사장으로서 간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출29:4~6,20~21)_2019-04-14(주일) file 갈렙 2019.04.14 274
433 우리가 정말 붙들어야 할 복음은 어떤 복음인가?(마3:1~3)_2022-01-02(주일) 1 file 갈렙 2022.01.02 274
432 바른 종교개혁(01)이 시대의 참된 종교개혁의 방향은?(고후13:8~9)_2020-11-01(주일) file 갈렙 2020.11.01 274
431 왜 우리는 진실만을 말해야 하는가?(계21:8,27,22;15)_2019-01-20 file 갈렙 2019.01.20 27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9 Next
/ 29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