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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oUED2FRK6G8
날짜 2017-03-05
본문말씀 마가복음 14:3~9(신약 7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구원받은자의사명, 구원얻는방법, 천국가는신앙인의모습, 성령의인도함과회개, 물질축복의원리

누구에게나 구원의 문은 넓게 열려져 있다. 하지만 그 문을 통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 그럴까? 사실 구원은 어떤 한 순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이종의 과정이다. 경주를 끝마쳐야 승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긴 여정을 잘 통과하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있는데 그것이 잘못 되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래서 오늘은 우리 주님의 말씀에 빗나간 구원론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서, 천국가는 신앙은 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영혼이 구원을 받은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과 사명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놀라운 말씀이 들어있다.

 

1. 들어가며

우리는 지난 이틀 동안 구원이 한 순간이 아니라 일종의 과정인 것을 살펴보았다. 그래서 복음전파를 위해 예수님께서 특별히 세운 사도바울도 구원을 하나의 경주라고 했으며(3:12~14), 히브리서 기자(記者)도 성도들은 쉽게 얽어매는 죄와 끝까지 싸우며 자신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라고 독려했다(12:1).

3:12-14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죄성)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하지만 구원을 순간처럼 여기고, “오직 믿음만세전 예정을 주장했던 종교개혁자들의 주장은 지금까지 숱한 폐해를 낳고 있다. 그렇다면 종교개혁자들의 잘못된 구원관은 무엇인가? 이들의 주장은 보통 4가지로 요약된다. 그들은 첫째, 구원은 믿기만 하면 쉽게 얻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구원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얻을 수 있는 좁은 길이라고 하셨고(7:13~14,21), 또한 구원얻는 자도 아주 적을 것이라고 했다(10:24~25,12:32). 그리고 그들은 둘째, 구원은 만세전에 개인적으로 예정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만세전에 예정된 개인구원은 한 사람도 없으며, 있다면 개인에 대한 사역적인 예정만 있었을 뿐이다(1:15~16,1:5,9:15). 그리고 실제로 예정된 자란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회개하여 예수님을 믿되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를 가리키는 것이었다(3:16,10:22,10:27~28). 그들은 셋째, 칭의(稱義)는 오직 믿음으로 얻으며 그것이 곧 구원이라고 했다. 하지만 칭의는 구원의 노정의 첫 시작에 불과한 것이며(3:23~24,15:6), 칭의 자체도 믿음만이 아니라 회개를 동반하는 것이었다(18:13~14). 또한 그들은 넷째, 한 번 얻은 구원은 절대 잃어버릴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칭의로 얻은 구원이라 할지라도 그 구원은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6:4~8), 중도에 탈락할 수 있어서(4:1), 죽는 날까지 두렵고 떨림으로 이뤄가야 하는 것이었다.

 

2. 천국가는 신앙이란 대체 어떤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 주님께서 가르쳐준 구원관 즉 천국가는 신앙이란 대체 어떤 것일까? 우리가 구원의 노정에서 탈락하지 않고 천국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이 필요한가? 적어도 우리에게는 2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주님의 속죄에 대한 유일한 믿음을 가져야 할 뿐만 아니라 죽는 그날까지 회개를 지속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주님께서 직접적으로 가르쳐준 것이다(4:17).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도바울은 믿음 이후 성령의 인도에 대해서는 강조했지만 회개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지를 못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정말로 성령의 인도함과 더불어 회개의 중요성을 더 강조해야 했다. 왜냐하면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어서 성령의 인도함 받는 것을 거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은 성령과 육체의 싸움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려주었지만(5:16~17), 회개가 구원의 필수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언급하지는 못했다. 또한 더불어 안타까운 것은 종교개혁자들도 오직 믿음과 예정을 강조했을 뿐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사실 사람이 구원을 얻기까지는 2가지 방해세력이 있다. 그것을 대비토록 해야 했었다. 그것은 바로 내부적인 요인으로서 우리 안에 들어있는 죄된 본성이며, 외부적인 요인으로서 우리 밖에서 유혹하는 사탄과 귀신들이다. 죄성(罪性)과 사탄마귀들을 이기려면, 성령충만(5:16)과 더불어 꼭 회개(13:5)가 필요한 것이었는데, 사도바울이나 종교개혁자들은 회개의 중요성을 그렇게 강조하지 못했던 것이다. 큰 일이다. 회개없이는 구원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 주 예수님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의 탐욕은 뱀의 꾀임을 받기 전부터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는 그 순간까지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하고, 회개를 해야 한다. 그래서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첫 말씀이 바로 회개하라(4:17,1:15)”였으며, 제자들을 세상에 파송할 때에도 회개를 외칠 것을 명령하셨다(6:12). 그리고 요한계시록에 보면, 부활승천이후 범죄한 다섯 교회를 향해 오직 회개할 것을 주문하셨다(2:5,16,21~22, 3:3,19).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받고 천국가려면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자신이 과연 구원얻기에 합당한 사람인지 날마다 실천적인 삶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행함의 열매는 구원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심판의 기준은 우리의 믿음이 아니라 우리의 행위의 열매들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25:35~36).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믿음이 온전한 믿음인지를 늘 확인하면서 계속해서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딤전6:12). 그렇다. 예수께서는 죄된 본성과 마귀와 싸워서 이기는 자가 천국에 입성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21:7~8). 야고보서에 기록된 말씀처럼 행함이 없는 믿음을 죽은 것임을 알아야 한다(2:14,17,26). 자신이 진정 성령의 인도를 받아 죄와 싸우는 자라면 그는 오늘도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있을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는 지금 성령의 인도가 아니라 귀신의 인도를 받는 것일 수 있고, 죄와 싸우지 않고 죄와 적당히 타협하는 것일 수 있다. 그렇게 살다가 회개치 못하면 그도 지옥행이다.

 

3. 주 예수님과 교회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잠깐, 여기서 구원의 순서를 좀 살펴보자. 사람은 영()()()으로 구성되어 있다(살전5:23).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먼저는 죄사함이 일어나고(2:38) 거듭남이 일어나게 되고(3:5), 그에게 칭의가 선물로 주어진다(3:28). 그런데 이런 것들은 다 영()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 다음에는 혼()의 영역에서 구원이 일어나게 된다. 내 생각이 주님의 생각으로 바뀌고, 내 마음이 주님을 사랑하게 되며, 내 의지와 결단이 주님의 뜻에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우리는 육체로부터 구원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께서 영혼이 구원을 얻은 자에게 주시는 축복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육체의 필요를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는 사실이다(요삼1:2, 4:19). 먼저 아브라함과 같은 개인의 경우를 보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고 따르자 하나님께서는 그가 기근이 들어 애굽에 들어갔어도 나올 때에는 우양과 노비와 나귀와 낙타를 가지고 나오게 하셨다(12:16). 그리고 그가 비록 남의 땅에서 살았지만 그에게 소와 양떼가 넘치게 해 주셨다(13:5~6). 다시 말해 물질적인 복을 그에게 덤으로 주신 것이다. 이와 같은 것은 민족도 마찬가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내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과 맞서서 한 일이 있었는가? 아무것도 없었다. 다만 애굽의 은금패물와 의복을 달라고 요청하라 하셨다(12:35~36). 그래서 믿음으로 유월절의식을 행하던 그날 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은금패물과 의복을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아무 말 없이 그것들을 다 내주었다. 여기서 애굽세상을 상징한다.

12:35-36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은금패물과 의복을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취하게 하셨을까? 그것은 속죄제사를 통해 죄사함을 받게 하고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장소인 성막을 건축하게 하기 위함이었다(25:22). 그렇다. 영혼의 구원을 받은 자에게 하나님께서 물질을 주시는 목적이 있는 것이다. 거꾸로 생각하면 세상에 물질이 존재하는 목적은 바로 칭의로 구원받아 천국으로 행진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을 차지하여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사용하게 함인 것이다. 여기서 건축할 성막은 일차적으로는 그리스도를 상징하고(2:21) 이어서 이차적으로 교회를 상징한다(고전3:16). 그렇다. 물질은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하여(10:29~30) 곧 이 온 세상에 천국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존재한다(18:29~30). 그러므로 세상에 있는 물질을 그리스도와 복음전파를 위해 쓰는 것은 결코 허비가 아니다. 가장 값진 일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소원을 이뤄드리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말씀을 보자. 한 여인이 자신의 비싼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향유를 부어드렸다. 그러자 가룟 유다가 그만 화를 내었다. 왜 향유를 허비하는가 하고 말이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 여자가 주님께 아주 좋은 일을 하였다고 칭찬하였다(14:6).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자신의 옥합을 주님과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 깨뜨리는 것은 결코 허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주님께서는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인이 온 정성을 다해 한 일을 언급함으로 그녀를 잊지 말라고 하셨다(14:9). 그렇다. 참된 구원을 전파하도록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물질을 주신다. 그것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한 자에게 주어지 전리품이기 때문이다. 성도들이여, 자신의 가진 물질은사달란트그리고 시간을 어디에 써야 허비가 되지 아니고 값진 것이 될 수 있는가? 만약 자신이 주께 드릴 것이 없다면 이것을 취할 권리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우리도 이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자.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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