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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w-PoU1m3MnE
날짜 2017-11-05
본문말씀 마가복음 10:41~45(신약 72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기독교인들의 소양, 태국전통맛사지,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과 꼭 해야 할 것, 섬기는 자, 종이 됨, 이 세상의 가치기준, 면류관과 천국의 거처, 높은 지위와 신분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다보면 꼭 한 번 들르는 곳이 있다. 그곳은 태국전통맛사지샵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곳에 가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여성들에게 맛사지를 맡기는 것이 그들을 괜히 부리는 듯한 생각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일반 세상사람들과는 다른 도덕수준을 갖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 갖추어야 할 바른 윤리와 가치관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그래서 오늘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말씀을 직접 들어보고자 한다.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회복해야 할 2가지 과제 중에 한 가지다.

 

 

1. 들어가며

  교회공동체가 세상에 있는 공동체와 다른 점은 대체 무엇인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준수했던 초기교회시대의 성도들의 삶을 보면 지금 우리시대의 성도들과의 삶과는 많이 달랐다. 그들은 산상수훈(마5~7장)에 나오는 주님의 가르침을 대부분 그대로 실천했다. 그래서 그들의 윤리적인 수준은 세상 사람들보다 훨씬 높았다.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을까? 그것은 초기교회 성도들의 삶을 보고 비그리스도인들이 그만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결단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결단하게 되면 자기도 그리스도인들처럼 사자밥이 되어 죽거나, 화형에 처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은 기꺼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선택했던 것이다. 그들의 눈에 보기에 그리스도인의 삶은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워보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 것일까? 세상 사람들을 바꿀만큼 영향력있는 삶이 되어야 한다면 대체 어느 정도일까?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가장 기초적인 가치관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오늘날 우리에게 부족한 점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한다.

 

2. 초기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윤리수준은 어느 정도였을까?

  초기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윤리수준은 어느 정도였을까? 그들은 산상수훈에 나오는 말씀들을 그대로 준수하고 있었다. 그들은 억울한 일을 당해도 보복하지 않았다. 남의 허물을 보면 그 허물을 들추기 전에 우선 자신의 허물부터 되돌아보았다. 그리고 결혼한 다른 여인에게 눈독도 들이지 않았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박해하는 자를 위해 오히려 기도해주었다. 무엇보다도 어떤 이유에서든지 사람을 결코 죽이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그들로 하여금 회개하여 구원받을 기회를 박탈시키는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기교회 시대를 지나 중세교회가 되었을 때에는 완전히 뒤집어졌다. 교황의 교리와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잔인하게 고문한 뒤에 죽였기 때문이다. 그때 죽은 자들만 공식적으로 6천만~8천만명의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1517년에 가서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종교개혁의 전통을 이어받은 종교개혁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중세의 예정론교리가 다시 고개를 쳐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칼빈에 의해 교리화되었다. 그러자 그때부터는 예정론교리를 따르지 않는다고 잡아들여 고문하기 시작했으며 또 잔인하게 죽이기까지 했다. 그리고 1618년 도르트회의를 통해서 칼빈의 예정론교리가 정통으로 확정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영국성공회로 건너가더니 1648년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이 되었다. 그리고 100년후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대륙으로 떠났던 영국의 청도교들이 미대륙에 정착하면서 토속원주민이었던 아메리칸 인디언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중세와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들은 공식적으로 3천만명을 죽였으며, 남미대륙에서는 로마카톨릭에 의해 공식적으로 토종 인디언들 3천만명이 학살당했다. 결국 비공식적으로 볼 때 약 1억명이 사람들이 살해당한 것이다. 이들은 비록 그리스도인들이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지 않는 사람들이다. 초기교회 때부터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은 자들은 자기가 박해를 받았으면 받았고, 죽임을 당했으면 당했지, 남들을 박해하지 않았으며, 남들을 살해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칼빈주의의 예정론을 신봉하는 자들은 자신들을 마치 선민인량 착각하고는 자신들의 교리를 따르지 않는 자들을 거리낌없이 죽였던 것이다.

 

3. 종교개혁 후 500년이 지난 지금의 교회의 도덕수준은 어떠해졌는가? 

  그렇다면 종교개혁 500년이 지난 지금 기독교의 상황은 어떠한가? 이미 도덕수준은 땅에 떨어진 오래 되었다. 세상적인 방법과 가치관이 교회를 뒤덮고 있다. 세상사람처럼 속물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전세계 기독교인들은 2가지 과제를 떠앉고 있는 것이다. 하나는 회개와 믿음을 통한 바른 구원론을 회복하는 일이요, 또 하나는 높은 수준의 도덕을 회복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이 회복해야 할 진정한 바른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가져야 할 가치관은 어떤 것일까?

 

4. 예수께서 들려주신 교회공동체가 지녀야할 가치관은 어떤 것인가?

  이때 예수께서는 당신이 떠나고 없을 때 제자들이 지녀야 할 교회공동체의 가치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 그때는 이제 예수께서 공생애를 거의 다 마치시고 붙잡혀 죽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중이었다. 그때였다. 제자들 중에 예수님의 이종사촌동생들이자 12제자들 중의 3대제자였던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께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영광을 차지하게 될 때에 자기들을 예수님의 좌편과 우편에 앉혀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나머지 10명의 제자들이 분노헀다. 그들도 똑같은 야심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교회공동체 내에서 그리스도들이 가져야할 윤리와 가치관에 대해서 2가지를 말씀해주셨다. 하나는 제자들이 따르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제자들이 꼭 따라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다. 

  첫째, 교회공동체 내에서 제자들이 절대 따라가서는 아니 되는 것들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방인들의 집권자들이나 고관들이 백성들을 자기들 마음대로 주관하거나 권세를 부리는 것이었다(막10:42~43a절). 세상사람들은 보통 자기들이 권세를 차지하게 되면 남들을 압제한다. 그리고 권세를 이용하여 그들 위에 군림하려한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교회 구성원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이 교회공동체의 가치관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은 자들로서 존귀하고 고귀한 자들이기 때문이다(사43:4). 그래서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지, 고귀층이든지 하층민이든지, 부자이든지 가난한 자들이든지 상관없이 교회에 들어오면 인격적으로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어떤 사람이 교회에 들어왔는데 세상처럼 권세있는 자가 득세하고 가난하고 약한 자들이 천대받는 공동체라면 누가 공동체 모임에 들어오겠는가?

  둘째, 교회공동체 내에서 제자들이 꼭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이 정말 크고자 하는 자라면 계속해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자신이 정말 으뜸이 되고자 한다면 계속해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막10:43b~44). 그렇다면 그 기간은 언제까지인가? 1년 2년 5년? 아니다. 계속해서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자가 결국 천국에 들어가서 섬김을 받는 자가 될 수 있고, 큰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가 누군가를 섬길 수 있고 시중들 수 있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그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 있을 때뿐이기 때문이다. 천국에 가면 우리는 천사들로부터 섬김을 받게 될 것이고, 천사들을 다스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천국에서 큰 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 세상에서 섬길 줄 알아야 하며, 종이 되어 자신을 낮출 줄 알아야 한다.

 

5.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결국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았던 제자들은 그 뒤에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들은 그들의 생명을 마치는 날까지 주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순종했다. 그랬더니 초기교회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으며, 제자들의 뒤를 이은 교부들 또한 그러한 삶을 살므로 존경을 받았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믿으면 핍박을 받고 죽임을 당하기도 했지만 결국 그들은 로마를 기독교국가로 만들 수 있었다.

 

6. 나오며

  그렇다. 이 세상에서 높은 지위와 신분을 가졌다는 것이 자동적으로 천국에서 높은 지위와 신분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 높은 지위와 신분을 교회공동체에서 어떻게 사용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진정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이라면 그는 교회공동체에서 섬기는 자들로 살 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자신의 목숨마저 주님을 위해 기꺼이 내어놓아야 할 것이다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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