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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www.youtu.be/NbQLSjMVf5Q
날짜 2014-12-25
본문말씀 누가복음 2:1~14(신약 8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성탄절, 요셉과 마리아, 구유에 뉘인 아기, 베들레헴의 탄생, 목자들의 경배, 천사들의 고지와 찬양, 주 그리스도 구원자 메시야이신 아기 예수
  온 인류를 구원할 아기 예수께서 유대땅 작은 촌 베들레헴에서 그것도 어느 초라한 외양간에서 태어나 소여물통에 뉘여있는데 왜 이것이 온 세상 사람들을 위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했을까?
  잠시 생각해 봅시다. 자기 집의 따뜻한 방도 아니라 남의 동네의 남의 집 그것도 방도 아닌 소나 양들이 잠자는 외양간에서 아기가 태어났는데 어찌 이것을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당시 예수의 부모였던 요셉과 마리아는 너무 가난했기에 태어난 아기를 쌀 포대기가 없어 마리아의 옷을 찢어 아기를 싸놓고는 그 아기를 뉘일 곳이 없어 소가 여물을 먹는 구유에 뉘여 놓았는데 어찌 이것을 보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 더군다나 요셉은 결혼식도 못 올린 상태에서 일종의 남의 아기를 낳게 되었는데, 어찌 이것이 그에게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을까?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났는데 아무도 축하해주는 사람이 없이 부부가 외로이 외양간에서 아기를 낳은 것이 어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우리는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해준 소식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천사가 무엇이라고 목자에게 말했는가?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베들레헴)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여호와)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여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눅2:10-12)" 왜냐하면 아기 예수의 탄생이 정말 온 인류를 위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기 예수의 탄생이 왜 온 인류를 위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는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첫째, 그 아기가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성취하고 있기 때문이다(눅2:4). 먼저 그 아기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씨로서 유다지파의 후손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마1;1). 그리고 그 아기는 여자의 후손이자 처녀가 낳아야 하는데, 그때 마리아는 동정녀였기 때문이다(창3;15, 사7:14). 또한 아기가 태어날 장소는 오직 다윗의 동네로서 베들레헴이어야 하는데, 마리아는 자기가 살던 동네인 갈릴리 나사렛을 떠나 베들레헴에서 원정출산을 했기 때문이다(미5:2).
  이때 마리아는 어쩔 수 없이 자신과 정혼한 요셉을 따라 그가 호적하는 곳까지 따라갔을 뿐이다. 왜냐하면 당시 여자는 호적등록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요셉이 천사의 고지를 듣고는 마리아와 태어날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그러한 조치를 취한 것이기에 그것에 응했을 뿐이다. 하지만 원래는 요셉도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시 로마 황제의 명령에 순복했을 뿐이다. 가이사 아구스도가 자신이 다스리는 모든 지역에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가 태어난 출생지로 가서 등록을 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다(눅2:1). 그래서 당시 이스라엘은 수리아 총독의 관할하에 있었는데, 수리아의 총독이었던 구레뇨도 명령을 내려서 호적하라 하였기에, 요셉도 어쩔 수 없이 베들레헴으로 갔던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 즉 정혼관계에 있던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처녀로 잉태된 마리아. 또한 베들레헴에서의 아기의 탄생은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에 관한 모든 말씀들을 그대로 성취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온 백성을 위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되었던 것이다.
   둘째, 하나님이자 하나님의 아들이 외양간에서 태어나 소여물통을 요람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그분의 삶이 가난하고 소외되고 불쌍한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실 것임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눅2:11). 실제로 예수께서 공생애를 사실 때 그분은 죄인들과 세리들의 친구가 되어주셨고, 그들의 연약함을 동정해주셨음을 사복음서를 통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
  셋째, 천사가 고지해 준대로, 그 아기는 아들이자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으로서(사9:6),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그리스도가 되시기 때문이다(눅2:12, 행13:23, 2:36)).
  그렇다. 당시에 예수님의 탄생은 얼핏 보기에는 심히 초라해보였고 불쌍해 보인다. 정말 요셉이 얼마나 가난했으면 출산이 가까운 아내를 위한 방 한 칸을 얻을 수 없었을까? 그리고 포대기가 없어 엄마의 옷을 찢어야 했을까? 그것도 따뜻한 방아랫목이 아닌 차디단 외양간에서 출생하게 되었으니, 남의 동네의 남의 집의 외양간을 빌려서 태어나신 것이 아닌가?
  오늘도 자기 집이 없이 타향살이에 고달픈 성도들이 있는가? 절대 주눅들지 말라. 우리 주님의 탄생 때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주님으로 인하여 용기를 가지라. 어떤 환경이었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과연 어떤 사람으로서 어떻게 쓰임받게 되는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용기를 내라. 그리고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주시기 위해 오신 아기 예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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