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오늘날 교회에서는 부활주일에 드리는 예배를 "부활절예배"라고 부르기도 하고, "부활주일예배"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떤 것이 맞는 주장인가? 그런데 둘 다 맞다. 왜냐하면 부활절은 부활주일로 시작하여 7주간 진행되는 절기로서 오순절 성령강림절로 마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활절을 마쳤는데 왜 부활절현수막을 떼지 않았느냐고 말하면 안 된다. 부활절은 더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부활절과 관련된 말씀을 증거하려고 한다. 그런데 부활절과 가장 관련 깊은 용어가 하나 있다면, 사실 예수님의 재림이요 종말론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시에 성도들의 우주적인 부활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절반만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성도들의 부활은 2가지 종류여서, 예수재림시에 있을 부활은 우주적인 부활로서 둘째부활을 가리키고, 그 전부터 첫째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첫째부활을 잘 모르는 자들은 환난전휴거설에 미혹되기 쉽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은 잘못된 부활신앙이 가져다주는 가장 큰 병폐인 시한부종말론의 폐해가 어떤 것인지를 부활신앙과 더불어 살펴보면서 바른 부활신앙과 바른 종말신앙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2. 예수님은 언제 오시는가?
예수님은 언제 오시는가? 예수께서 언제 오실른지에 관하여는 크게 2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환난전휴거설이요 또 하나는 환난후휴거설이다. "환난전휴거설"은 마지막 시기에 출현할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 7년간 평화협정을 체결하는데, 그때부터를 7년간을 환난으로 보고, 이 환난이 시작되기 전에 교회의 성도들은 부활하여 휴거될 것이고, 남겨진 성도들은 적그리스도의 치하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믿음을 지켜야 구원얻는다는 이론이다. 그리고 7년환난 기간 중 전3년반은 미온적인 환난기이겠지만 후3년반은 적극적인 환난기로서 이 때 짐승의 표가 찍히는데 이것을 받지 않으려고 유대인들은 순교함으로도 구원받는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환난후휴거설"은 이와는 반대로 성도들이 환난을 받고 있는 끝에 주님이 오신다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성경적인 것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환난전휴거설은 성경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이것에 관해서는 본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한국교회의 약 70%는 왜 환난전휴거설을 자신의 종말신앙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그것은 복음전래의 초기에 우리나라에 선교하러온 미국선교사가 환난전휴거설을 믿고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미국에 유학가서 신학을 하고 돌아온 목회자들이나 신학박사들이 환난전휴거설을 배워서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환난전휴거설은 1500년대 후반기가 되기 전까지는 기독교회사에 없었던 이론이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로 인해 1,500년대 후반에 나타난 환난전휴거설이 온 세계에 퍼지게 된 것일까? 그것은 로마카톨릭의 교황 때문이다. 1,517년이후에 종교개혁자들 대부분이 교황을 적그리스도라고 강력히 규탄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교황은 적그리스도가 교황이 아니라는 학설을 만들라고 지시하기에 이른다. 그러자 알카자 신부(A.D.1554~1613)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짐승은 요한계시록이 쓰여질 당시의 현존 인물이라면서 그는 네로황제 내지는 도미시안황제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해석을 "과거주의적 해석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 반대도 있었다. 프란시스 리베라 신부(A.D.1537~1591)는 요한계시록의 짐승은 먼 미래적 인물로서 장차 불신세력에서 등장하여 전세계를 지배하는 인물일 것인데, 그가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을 "미래주의적 해석"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영국의 성공회 신부였던 존 넬슨 다비(A.D.1800~1882)가 그대로 받아들였고 그것을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리하여 스코필드 성경에 환난전휴거설을 집어넣았다. 그런데 이 성경이 불티나게 팔린 것이다. 그래서 갑자기 환난전휴거설이 미국을 덮었고 그것이 한국에까지 소개된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한국교회의 약 70%가 환난전휴거설을 믿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예수께서는 적그리스도가 7년대환난을 시작하기 전에 재림하실까? 환난전휴거론자들은 그렇다고 한다. 그때는 예수께서 지상으로 재림하지 않고 공중으로 오실 것인데, 만약 이때 휴거되지 못하고 지상에 남겨진 자는 대환난을 통과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한 번 환난전휴거설을 들어본 자는 어찌하든지 환난전에 휴거받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그러므로 이것을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공중재림에 늘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무렵 나타나게 될 징조들을 날마다 연구하고 찾아보고 검색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정말 환난전휴거론자들의 주장처럼 환난전에 성도들을 공중으로 휴거시켜 올려갈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분명하게 예수께서 환난후에 오신다고 기술되어져 있기 때문이다(마24:29~30). 자, 성경에서 "종말장"이라고 일컬어지는 마태복음 24장을 통해 그리스도가 언제 재림하시는지 살펴보자.
마24:29-31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그렇다. "그날 환난 후에" 해와 달과 별들에 이상이 생기면서 인자가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초대교회 때부터 거의 대부분은 성도들은 환난을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였다. 그래서 환난 가운데서도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했던 것이다. 그런데 1,500년대 후반에 로마카톨릭의 교황의 지시에 따라서, 적그리스도가 교황이 아니라는 학설로 등장한 "미래주의적 해석"이 그만 성공교회를 거쳐 개신교회 안으로까지 들어왔고 그것이 한국교회까지 들어온 것이다.
3. 환난전휴거설과 부활신앙은 어떤 관련이 있는가?
그렇다면 환난전휴거설은 우리가 가진 부활신앙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우 관련이 깊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부활의 시기의 한 부분이 예수재림의 시기 곧 성도들의 휴거의 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활의 시기와 부활의 순서를 잘못 이해하게 되면, 환난전휴거설을 좇아가게 되고, 그러면 이상한 종말론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4. 부활은 언제 일어나는가?
그렇다면, 부활은 언제 있는가? 오늘날 성도들의 대부분은 부활의 시기를 주님의 재림의 때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들었고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 그것은 절반만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부활은 크게 2가지로 나눠져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첫째부활이라고 부르며, 또 하나는 둘째부활이라고 부른다. "첫째부활"이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표현으로서, 예수승천이후 재림전까지 죽은 성도들이 죽을 때에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는 부활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이란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가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렇다. 성도들의 부활이 예수재림시에 한 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승천이후에 계속해서 있을 것이다. 그 증거는 성경 곳곳에서 나타나 있다.
첫째로,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날 주께서 데리고 올 성도들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살전3:13, 4:14). 둘째, 요한계시록에 보면, 예수 재림 전인데도 이미 천국에 올라가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며 기도하고 있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자들로는 분향제단 아래에서 기도로 호소하는 이들도 있으며(계6:9~11), 보좌와 어린양 앞에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찬양하고 경배하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이다(계7:9~10). 이미 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전에,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는 자들이다. 셋째,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부활의 첫 열매라고 칭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추수는 첫 곡식 한 단을 하나님께 바친 후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오순절까지 이어지는데,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이시니 그후부터 성도들의 부활이 계속해서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맨 나중 주님의 재림시에는 한꺼번에 성도들의 부활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둘째부활"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넷째, 예수께서도 직접적으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죽으면 불신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아가지만, 신자는 생명의 부활로 나아간다"고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요5:28~29). 사람이 죽으면 죽은 즉시 불신자는 심판의 부활을 받지만, 신자는 생명의 부활을 받기 때문이다.
5. 부활은 어떤 순서로 있게 되는가?
그렇다면 부활의 순서는 어떻게 되는가? 사도바울은 고전15장에서 이와같은 사실을 명확히 기록해놓았다. 고전15장에 의하면, 부활은 3가지 순서로 일어난다(고전15:23~24). 첫째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께서 가장 먼저 부활하신다. 그리고 둘째는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속한 자들이다. 이들은 이미 첫째부활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던 자들이다. 셋째는 마지막으로서 그리스도의 재림시의 모든 성도들이다. 이때의 부활은 우주적인 부활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때도 순서가 있다. 살전4:16~17에 의하면, 그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할 것이고 그리고 나머지 살아있고 남겨진 자들이 부활할 것이다.
6. 개인적인 부활을 잘 모르는 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폐해는 무엇인가?
그러므로 위와같은 부활의 시기와 순서를 잘 모르면, 우주적인 부활인 그리스도의 재림이 언제 일어나는지에 관하여서만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환난전에 있을 부활만을 생각하게 되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가 환난전휴거론에 그만 미혹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찌하든지 환난을 받지 않으려고 애쓰게 되는데 그러면 언제 환난이 찾아오는지 늘 거기에 관심을 두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개인적인 부활을 준비하지 못한 채, 우주적인 종말의 때만을 연구하게 되는데, 그러면 그런 자들은 이런 특징들(병폐들)이 나타나게 된다.
첫째, 지금 죽으면 그날 즉시 부활체를 입고 심판을 받아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모르니, 늘 종말의 때가 다가왔는지에 대해서만 온갖 신경을 집중하는 것이다. 그래서 늘 재림의 징조와 날짜에 대해서만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것이다. 인터넷을 뒤져도 뉴스를 보아도 항상 거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들은 언제 이스라엘에 제3의 성전이 건축되는지, 올 해 나팔절과 초막절은 언제인지, 핏빛 빨간 달의 출현은 언제 있는지 등에 대해서만 늘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환난전에 들려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 모든 성경을 환난전휴거에 꿰맞추어 보는 것이다. 그러니 말세에 나타나게 된다는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짐승의 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그러다가 덜컥 666 베리칩 종말론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2013년에 미국 전역에 베리칩이 시행되고 2017년부터는 강제로 주입한다고 하는 그들의 주장은 이미 거짓말이 되어버렸다. 그들은 2006년도부터 그것에 대해 떠들어댔다. 그러니 베리칩종말론에 빠진 자들은 벌써 12~13년을 허송세월한 것이다. 재림도 은밀하게 오시는 것에 관점을 맞추게 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도적같이 오신다는 말씀을 곡해하는 것이다. 그들은 도둑이 언제 공개하고 오겠느냐면서 주님은 은밀하게 오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도적같이 오신다는 말씀은 재림의 은밀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돌발성(갑작스러움)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은밀하게 공중으로 오신다는 예수님이라고 그냥 믿기에 성경도 그러한 식으로 해석한다. 어찌 그 뿐일 것인가? 빌라델비아교회에서 주신 말씀에, 온 세상에 임하는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 준다는 말씀을 그들은 환난전휴거로 해석해버린다. 하지만 헬라어원문을 보라. 거기에는 온 세상에 임하는 시련의 때로부터 성도들을 지켜준다고 되어 있을 뿐이다(계3:10). 무엇보다도 셋째, 이런 자들은 세상과 환난을 이길 힘을 상실해버린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주님이 오실 것에만 초점을 맞추어 준비해왔는데 해마다 번복되면서 주님의 재림이 지연됨으로 낙심하는 것이다. 어떤 자는 어떤 해에 주님이 정말 오실 것으로 알고 직장도 내버리고 집단촌에 들어갔는데 그만 주님이 오시지 않으니, 더이상 세상을 살아갈 힘마저 빠져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폐인으로 전락하기도 하고,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7. 주의 재림에 관한 징조에만 신경쓰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개인적인 부활 준비에 힘을 쓸 것인가?
그런데 놀라지 말라. 예수님의 때나 사도바울의 때나 항상 재림의 징조들이 있어왔다는 것을 말이다. 그동안 계속해서 처처에 기근과 지진과 전쟁이 있어왔다. 그리고 예수믿는 자들에 대한 핍박 또한 있어 왔으며,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의 미혹도 계속해서 있어왔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주님 오실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징조가 나타났다고 해서 그것에 이리저리 흔들려서는 아니 된다. 오늘 죽으면 오늘 내가 부활체를 입고 주님 앞에 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날마다 회개하고 맡은 일에 충성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놀라지 말라. 아무리 처처에 기근이 나고 전쟁이 터진다고 하여도, 노아의 때처럼 주님재림 날에도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있을 것이다. 두 남자는 밭에서 일하다가 한 사람은 데려감을 당하고 한 사람은 남겨둠을 당할 것이다. 두 여자가 멧돌을 돌리다가 한 사람은 데려감을 당하고 한 사람은 남겨둠을 당할 것이다(마24:40~41). 그리고 밤에는 잠을 자다가 한 사람은 데려감을 당하고 한 사람은 남겨둠을 당할 것이다(눅17:34). 즉 주님의 재림 때까지 이 세상은 변함없이 돌아갈 것이니, 너무 재림 징조에 관심을 두지 말라. 그것이 주님의 재림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주님의 때에 주님이 결정하실 일이다. 그날은 우리의 소관에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 다만 우리는 오늘 죽으면 오늘 부활체를 입고 오늘 주님 앞에 설 일을 생각하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회개하는 일이다(마4:17). 우리가 주님을 믿지 않아서 지옥가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 지은 죄를 회개하지 못해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것이니 날마다 회개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죽는 즉시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또 하나는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충성하라는 것이다(마24:45). 주님은 언제 오실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오늘 내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주의 일에 힘쓰기를 바란다. 주님 앞에 서는 날 주님께서 다 갚아주실 것이기 때문이다(고전15:58). 기도하고 전도하고 봉사하라. 그래야 주님 앞에 섰을 때에 주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을 것이다.
8. 나오며
주님의 재림은 요한계시록 6장에 보면 순교자의 숫자가 차야 한다. 그리고 롬11장과 계11장에 의하면, 이방인의 때가 차야 한다. 그러므로 그것은 우리가 알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주님께서 생각하고 계시는 숫자가 다 있는 것이다. 그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아들을 이 세상에 다시 보내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주적인 종말의 시기는 우리가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다만 개인적인 종말을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모두가 다 개인적으로 첫째 부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내가 과연 죽을 때에 생명의 부활을 입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른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는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야 천국에서 상급이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는 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
2019년 4월 28일(주일)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