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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ONw2nN_9K7A
날짜 2019-05-12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12:10~12(신약 410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환난의기간,1260일,42달,한때와두때와반때,마귀를이기려면,핍박의기간,마귀공격이기는방법,어린양의피,증언하는말씀,예수는주하나님

환난은 받지 않아도 되는가? 아니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다 환난을 통과해야 하는가? 요한계시록에 보면, 목숨을 걸고 환난을 이겨낸 성도들의 이야기로 빼곡하다. 주님께서도 마24장에서 성도들이 다 환난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 시기에 있을 환난 즉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용에 의한 환난은 너무나 가혹할 것이기에, 주님께서 환난의 날들을 감해주지 않으면 모든 육체가 구원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날들을 감해주실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성도가 환난전에 훌쩍 하늘로 휴거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12제자들이 환난을 받았고 초기교회가 환난을 받았으켜, 로마의 성도들도 원형경기장에서 죽어갔으며, 중세시대에도 무려 6,000만명이 이상이 죽어야 했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어떻게 환난을 이겨내야 하는가? 어떻게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개인 용의 공격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말인가? 이를 위해서는 먼저, 용이 어떻게 성도들을 공격하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둘째, 용의 공격을 이겨낸 성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아야 할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용의 공격을 이겨낸 성도들의 대합창의 간증이 나온다. 그들은 어떤 용의 공격을 받았고 과연 어떻게 용의 공격을 이겨낸 것일까? 오늘은 그것을 찾아보자.

 

1. 들어가며

  A.D.95년경 어느날 사도요한은 예수께서 승천하신 이후에 있을 교회의 모습들을 환상으로 보게 된다. 그는 그것을 요한계시록에 기록해 두었다. 그것들 중에서 계12장에서 사도요한은 1,260일동안 여자가 용에게 핍박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비록 여자가 용의 얼굴을 피해 피난처인 광야의 자기의 처소로 날아가 거기서 보호를 받는 것이다(계12:6,13~14). 어떻게 광야서 피난처가 될 수 있다는 말인가? 실로 광야는 척박한 땅인 것이 분명하다. 위험한 장소다. 거기에는 불뱀과 전갈이 있으며,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구하기가 힘든 장소다. 또한 사방에 적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40년간 광야에서 먹고 마시며 살게 하셨다. 그런데 그들은 부족하지 않았다. 더욱이 그들의 사방에 적이 있었지만 한 번도 위험한 일도 겪지 않았다. 어째서인가?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었기 때문이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그들과 함께하셨고, 그들을 인도하셨다. 그러므로 주께서는 그들에게 부족한 것이 있으면 땅에서 솟아오르게 하든지 하늘에서 내려오게 하셨다. 이처럼 광야는 이중적이다. 때로 위험한 장소이지만 때로는 그곳이 피난처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사내이를 낳은 여자가 도망친 곳은 광야였다. 그렇다면 오늘날 성도들은 광야같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용의 공격에 맞서서 이길 수가 있을까? 그래서 오늘은 용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성도들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오는 용과 여자는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

  그렇다면,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오는 여자와 용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 간단히 정리하자면, 여자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아이를 산출하는 존재로서, 해를 옷입고 달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12별의 영광을 가지고 있는 이다. 고로 이 여자는 이스라엘로서, 구약의 이기는 성도들을 지칭한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만국을 철장으로 다르실 남자아이는 우리 주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계19:15). 하지만 이 여자는 예수님의 뒤를 이어 계속하는 사내아이(이기는 자)를 산출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여자는 이제 이스라엘이 아니다. 그때부터 이 여자는 "교회"라고 불린다. 왜냐하면 교회란 부활의 첫열매인 예수님 이후에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들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여자를 한 커다란 붉은 용이 죽이려고 시도한다. 왜 용은 그녀를 죽이려고 하는 것일까?

  여자를 죽이려고 시도하는 용은 계12:9에 그 정체가 밝혀져 있다. 그는 옛뱀이요 마귀와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요 온 천하를 미혹하는 자라고 했다. 그는 곧 "마귀"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왜 사탄마귀는 여자를 그토록 죽이려고 시도하는 것인가? 그것은 그가 사내아이로 인해 결정적인 패배를 당했기 대문이다. 그리고 하늘에서 쫓겨나게 되고, 이어 무저갱에 갇히게 되는 것까지 모든 원인이 다 여자가 낳은 첫번째 사내아이(메시야) 때문이다. 그러자 사내아이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여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마귀의 결정적이 패배이후 그를 무저갱에 가두어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귀는 자신의 속성을 바꾸지 못한채 음부의 문들을 통하여 자신의 부하들(귀신들)을 올려보내어 자신의 일을 지금까지 하고 있다. 그 장면이 바로 요한계시록 13장에의 두 가지 환상 속에 나온다. 용은 비록 무저갱에 갇혀 있으나 여자를 없애버리려는 공격을 끊임없이 시도할 것이다.

 

3. 용은 무엇으로 여자를 공격하며, 공격하는 기간은 얼마 되는가?

  그렇다면, 용은 어떻게 여자를 공격하는가? 그것은 용이 자신의 입으로부터 물을 강같이 토해내어 그녀를 떠내려가게 하는 것이었다(계12:15). 용이 홍수처럼 물을 사용해 여자를 죽이려고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신구약성경에 나오는 홍수 이야기를 살펴보면, 홍수는 무엇이든지 휩쓸어가는 거대한 물결을 비유적으로 한 말이다. 그러므로 큰 물이 흘러 넘친다는 것에 관한 비유는 크게 2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마귀가 거대한 힘과 세력을 뻗쳐서 성도들을 박해한다는 뜻이요, 또하나는 온갖 말로 미혹하여 성도들을 혼돈의 바다에 빠지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지금까지 사탄마귀는 성도들을 박해해서 죽이든지 아니면 미혹하여 넘어지게 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제3의 길을 가기도 한다. 그것은 타협의 길이다. 박해를 그대로 받아들이자니 무섭고, 미혹을 수용하지나 양심이 허락하지 않으니 적당히 타협하므로 핍박도 안 받고 신앙을 버리지도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계2장이 버가모교회나 두아디라교회처럼 황제숭배를 허락하지만 그것을 우상숭배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황제도 숭배하면서 교회의 일원도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용이 여자를 공격하는 기간도 나와 있는데, 그것은 "1,260일"이라는 것이다(계12:6,14). 그렇다면, "1,260일"이란 단순히 산술적으로 1260일로서 42달 혹은 3년반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용이 여자를 공격하여 핍박하는 기간으로 차용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단7:25에서 가져온 것으로서,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대적들에 의해 핍박을 받는 기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요한계시록에서도 마찬가지로 쓰이고 있다. 그렇다면, 용이 여자를 공격하는 시작은 언제이며 끝은 언제일까? 그것은 요한계시록 12장과 11장에 나온다. 요한계시록 12장에서는 용이 여자를 핍박하는 시점을 말씀하고 있는데, 그것은 여작 낳은 남자아이가 하늘로 승천한 이후다(계12:5~6). 고로, 1,260일의 시작은 예수님의 승천부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요한계시록 11장에서는 두 증인이 사역을 마치는 시기에 무저갱에 갇혀 있는 짐승(용)이 올라오는 것이 기록되어 있다(계11:7). 이것은 이기는 교회가 회개와 복음을 전파하는 끝지점을 일러주는 것이니, 무저갱에 갇혀 있는 용이 올라오는 그 시점이다. 그런데 계20:1~3,7을 보면, 용이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시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직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로, 용이 여자를 공격하는 기간으로서 1260일은 예수님의 승천이후 재림직전까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 성도들이 용의 공격을 이기기 위한 2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1260일동안 성도들이 용의 공격하는 환난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도요한은 여자가 용에게 쫓겨서 1260일동안 광야로 도망가 보호받고 양육받는 것을 보게 되었을 때, A.D.95년경 하늘에서 울려퍼지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찬송소리를 듣게 된다. 그것은 하늘에서 쫓겨난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1260일)을 보고는 여자를 핍박하고 있지만, 그것을 이겨낸 자들이 천국에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렇다면, 천국에 있는 그들 곧 용의 공격을 이기고 부활하여 천국에서 왕노릇하고 있는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용의 공격을 이겨낸 것인가? 그것은 크게 2가지였다. 하나는 어린양의 피를 인하여 이겨낸 것이었고, 또 하나는 끝까지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고 자기들의 증언의 말씀으로 이겨낸 것이었다.

  첫째, 그들은 어린양의 피로써 용의 공격을 이겨내었다. 용이나 귀신들은 아무 때나 성도들을 공격할 수는 없다. 다 합법적으로 공격해들어온다. 그것은 우리가 범죄했을 때다. 그렇다고 죄를 안 짓고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 그러므로 성도들은 죽을 때까지 회개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어린양의 피로서 자기의 더럽혀진 옷을 깨끗이 빠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7장에 보면 하나님의 보좌 앞과 어린앞에서 종려나무가지를 흔들려 찬양하는 성도들이 있다. 그들이 누군지에 대해 24장로들 중의 하나가 사도요한에 말해주었다. 그들은 "환난으로부터 [지금도] 나오고 있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자기들의 겉옷(스톨레)를 씻어 희게 한 자들이라고 했다(계7:14). 그렇다. 누가 천국에 들어가는가? 그것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더러운 행실을 깨끗하게 하는 자들이다. 그것이 바로 회개인 것이다.

  둘째, 그들은 자기들의 증언의 말씀으로써 용의 공격을 이겨내었다. 그렇다면 어떤 증언인가? 그것은 요한계시록 여러 군데에 걸쳐나오는데, 계1:9에 의하면,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죽음을 무릎쓰고서 예수님이 주 하나님이신 것을 증거한 자들이었다. 당시, 넷째짐승에 해당하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로마제국의 황제였으니, 황제는 모든 신민들에게 자신을 "주 하나님"으로 경배하도록 종용했다. 하지만 오직 한 부류의 사람들만 그것을 거부하였으니 그들은 바로 그리스도인들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기의 "주이시자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들을 끌려나갔고 원형경기장에서 사자밥이 되거나 화형으로 죽임당해야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그들의 신앙을 바꿔놓지는 못했다. 그들은 죽음 앞에서 당당했기 때문이다. 비록 로마의 권력이 자신의 목숨을 끊어놓을 수는 있어도 자신의 영혼의 생명만큼은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믿고 있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2~3장에는 소아시에 위치한 7교회가 나온다. 하지만 이들 교회 가운데 지금도 존재하는 교회가 하나 있다. 그것은 서머나교회다. 그런데 서머나교회는 그 특징이 한 가지였다. 그들은 핍박받는 교회였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 편지를 써보내게 했던 예수께서 그들에게 자신을 무엇이라고 소개했는지를 아는가? 그것은 이것이었다. "처음으로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였다(계2:8). 사도요한에게 발에 끌리는 흰 옷을 입고 나타난 예수님은 사도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곧 살아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계1:17~18)" 죽었다가 살아나신 예수께서는 자신을 "처음이요 마지막"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구약성경에 보면, 자신을 "처음이요 마지막이다"라고 소개하신 이는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신 여호와였다(사41:4,44:6,48:12). 그리고 계22:13에서는 예수께서 자신을 "알파와 오메가"라고고 말씀하셨는데, 계21:5~6에 보면, 그분은 보좌에 앉아계신 이다. 그렇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정도가 아니라 주 하나님이요 전능하신 이였다. 그러므로 이것을 알고 믿었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기꺼이 예수님을 위하여 자신을 목숨을 내놓을 수 있었다. 기꺼이 예수님만이 주 하나님이라고 증언한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의 증언을 하늘에서 듣고 계셨다.

 

5. 나오며

  요한계시록 12장에 등장하는 여자는 11장에 나오는 두 증인과 같은 존재다. 12장에서는 핍박받으나 보호받는 공동체로서 여자를 말하고 있다면, 11장에서는 끝까지 회개를 전파하고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을 증거하는 두 증인의 공동체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둘 다 활동하는 기간은 1,260일로 동일하다. 그렇다면, 두 증인은 어떻게 해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는가? 계11장을 보면, 두 증인은 두 감람나무이자 두 촛대라고 나와 있으며(계11:4), 두 선지자라고 말했다(계11:10). 하지만 그들은 단지 두 사람이 아니다. 증인의 수인 "2"라는 숫자를 빌려온 단체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두 촛대"는 두 교회라고 이미 나타나 있다(계1:12,20). 고로, 마지막 시대까지 살아남는 교회가 되려면 우리도 두 증인처럼 되어야 한다. 그것은 끝까지 증언하는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다. 그것은 2가지를 증언하는 것이다. 하나는 회개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이 땅에 오셨던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라는 것을 증언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증언을 마칠 때에 비로소 순교했다. 고로 오늘날 교회들도 주님 오실 때까지 없어지지 아니할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날마다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만이 주 하나님이신 것을 증언해야 한다. 그럴 때면, 우리도 없어지지 아니할 교회를 이 땅에 계속해서 세울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죽는다면 우리는 죽은 즉시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게 될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19년 5월 12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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