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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2-03-13
본문말씀 마태복음 5:1~12(신약 5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오복,삼복,팔복,물질의복,건강의복,자손번성의복,복받는시기,복받을장소,복받을대상,복의내용,천국,천국의땅을기업으로,하나님의아들들의혼인잔치,면류관

우리가 받아야할 진정한 복은 과연 어떤 것인가? '건강'의 축복인가 '물질'의 축복인가 '자손번성'의 축복인가?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복에 주목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궁극적인 복을 말씀하셨던 우리 주 예수님의 말씀에 주목해야 한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말씀하신 복이란 대체 어떤 것이며, 누가 그러한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는가? 우리는 오늘 산상수훈의 팔복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셨던 복의 실체와 그리고 그 복의 3가지 특징들을 살펴보고,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받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1. 들어가며

  모든 사람들은 복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복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 주 예수께서 말씀해 주신 복은 어떤 것인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복과 우리 주님께서 말씀해 주신 복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그리고 만약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신 복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복과 다르다면 어떻게 다르며, 우리 주님이 말씀하신 복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이러한 복은 과연 누가 받는가? 오늘은 회개와 천국복음 가운데서 핵심 영역인 천국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려고 한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천국에 관한 복을 마태복음 5장에서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주 예수께서 주시려는 복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살펴보려고 한다. 이 복은 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으로 받는지를 말이다. 그리고 내가 이 복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살펴보려고 한다. 

 

2.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복과 성경의 복은 어떻게 다른가?

  사실 모든 사람들은 복을 받기를 좋아한다. 이것은 비단 예수 믿지 않는 사람만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복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복은 보통 5가지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보통 '오복'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오복(五福)'이란 수(壽), 부(富), 귀(貴), 강녕(康寧), 자손중다(子孫衆多)를 가리킨다. 오래 사는 것(장수), 부자로 사는 복(재물 복), 귀하게 사는 것(높은 신분), 건강하고 평안하게 사는 것(무탈함), 자손이 많아지는 것(자손 번성)이야말로 세상 사람들이 바라는 복인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고 있는 복이란 어떠한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복이란 크게 2가지로 나눠진다. 하나는 구약적인 복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낳아야 할 혈통적인 이스라엘에게 약속한 복인데, 이러한 복은 크게 3가지라고 할 수 있다. 하나는 물질의 축복이요, 또 하나는 건강의 축복이며, 나머지 하나는 자손 번성의 축복이다(출23:24~26). 그런데 이러한 구약적인 복은 이 땅에서 받는 복이요, 자신이 살아 있을 때에 받는 복이요, 육신이 받아 누리는 복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신약에 들어와서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영적인 이스라엘 자손인 교회에게 어떤 복을 약속하셨는가? 그것이 바로 오늘 마태복음 5~7장에 있는 산상수훈에 들어 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약속하신 복이란 과연 어떤 것인가? 그리고 그 복은 지금 이 땅에서 받을 복인가 아니면 장차 하늘에서 받을 복인가? 그 복은 육신이 받아 지금 누릴 복인가 아니면 영혼이 장차 받아 누릴 복인가? 

 

3. 예수께서 약속해 주신 팔복이란 대체 무엇인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께서는 수많은 군중들 가운데 제자들에게 제자들이 받아 누려야 할 복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그 말씀의 첫 번째 말씀이 바로 마태복음 5장에서 7장까지의 말씀이다. 이것을 보통 "산상수훈(山上垂訓)"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이 산상수훈은 어쩌면 천국 백성의 헌법과도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말씀에는 천국이 어떤 것이며 누가 그 천국에 들어가는지 그리고 거기에서 누가 큰 자인지 그리고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는 대체 누군지를 정확히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에 따르면, 주님이 약속하신 복은 총 8가지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이러한 8가지 복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곧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모든 복이 천국이라는 단어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고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천국이라는 것이 사람이 받아 누려야 할 진정한 복이라는 것이다. 곧 천국이 제자들의 소유가 되고, 그곳에서 땅을 상속받게 되며, 거기에서 하나님을 보다 더 가까이에서 보게 되는 것이 진정한 복이다. 거기에서 이 땅에서 수고한 모든 것에 대한 보상 곧 몫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우리 주님께서는 천국 복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헬라어 원문에서 직역해 보자. 

마5:3~12 복된 이들이어라(복들이 있도다). 영에게 궁핍한(가난한) 자들은, 하늘들의 왕국(천국)이 [현재]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4 복된 이들이어라(복들이 있도다). 슬퍼하고 있는(애통하고 있는) 자들은, 그들이 [장차] 위로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5 복된 이들이어라(복들이 있도다). 온유한 자들은, 그들 자신이(바로 그들이) [장차] [그] 땅을 상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6 복된 이들이어라(복들이 있도다). 의에게 굶주리고 있으며 그리고 목마르고 있는 자들은, 그들 자신이(바로 그들이) [장차] 배부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7 복된 이들이어라(복들이 있도다). 자비로운(긍휼히 여기는, 동정심이 많은) 자들은, 그들 자신이(바로 그들이) [장차] 긍휼히 여김을(자비함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8 복된 이들이어라(복들이 있도다). 마음에게 깨끗한 자들은, 그들 자신이(바로 그들이) [장차] 하나님을 [가까이서] 지켜(주목하여) 볼 것이기 때문이다. 09 복된 이들이어라(복들이 있도다). 화평하게(평화롭게) 만드는 자들은, 그들 자신이(바로 그들이) [장차]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불려질(초청함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10 복된 이들이어라(복들이 있도다). [이미] 박해를 받은 채 있는 자들은, 하늘들의 왕국(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11 그들이 너희를 [현재] 비난한다면(욕한다면) 그리고 그들이 박해한다면 그리고 그들이 나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있으면서, 너희에게 반대하여 모든 악한 것을 말한다면, 그때에는 너희는 복된 이들로 있는 중이다. 12 너희는 기뻐하고 있어라. 그리고 너희는 즐거워하고(환호하고) 있어라. 하늘들 안에서 너희의 보상(보수=미스도스)이 많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와 같이 그들이 너희보다 전에 [있었던] 선지자들(대언자들)을 핍박했기 때문이다.

 

4. 예수께서 말씀해 주신 복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약속하신 복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천국 복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은 3가지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복과 구약의 복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복을 받을 시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주시고자 하는 복은 그것을 받는 시기가 지금이 아니라 장차 영혼이 들어가서 거하는 때 곧 장래에 받는 복이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8가지 복은 이러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복된 이들이어라. 이러이러한 자들은, 왜냐하면 그들이 이러한 복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주님께서는 축복을 선언하신 뒤에, 누가 복을 받을 자인지를 말씀하시고 그러고 나서 그가 받게 될 복을 소개해 주셨다. 그런데 8가지 복 가운데 2복부터 7복까지는 다 동사가 미래형이다. 장차 미래의 어느 시점에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1복은 현재 받고 있는 복이라고 하셨고, 8복은 과거부터 이미 받고 있었던 복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현재 받고 있는 복이나 과거에 받은 복이나 그 복의 실체는 '천국'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천국(하늘들의 왕국)은 이 땅에서 실현되는 나라가 아니다. 그 장소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부터 천국이 제자들의 것이다라고 해도 그것은 영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리고 우리가 천국에 직접 들어가는 시기는 죽은 후이므로, 천국 복은 우리가 미래에 받을 복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둘째, 복을 누릴 장소가 다르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천국 복을 누릴 장소가 이 땅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 장소가 하늘들의 천국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마5:3,10). 즉 천국에 들어가서 받는 복인 것이다. 이때 성도가 천국에 들어가면 거기에서 땅을 상속으로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마5:5). 이는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가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천국에서도 좀 더 가까이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자들도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마5:8). 이는 천국에서 좀 더 보좌 가까이에 나아가서 예배를 드린다는 표현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들로서 초청함을 받을 것이라고도 하셨다(마5:9). 이는 어린양의 신부로서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땅에서 주님 때문에 고난받고 핍박받은 것에 대하여 천국에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이는 천국에서 각종 면류관을 받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나머지 복들도 있는데 그것 역시 미래 수동태 문장으로 나타나 있다(마5:2,5,7,9). 그러므로 이것 역시 이 땅에서부터 받을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늘나라에서 받게 될 것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누릴 복이 다르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장차 누리게 될 복이 이 땅에서 육신이 누릴 복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장차 영혼이 부활체가 된 후 천국에 들어가서 누리게 될 복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복은 영혼이 받을 복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복을 살펴보면, 그 어디에서도 물질의 축복이나 건강의 축복 그리고 자손 번성의 축복이 없다. 이것은 다 이 땅에 속한 육신이 받아 누릴 축복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러한 축복이 하나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것도 역시 받아 누릴 수 있는 축복에 해당하지만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궁극적으로 누려야 복으로 이러한 것들을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만약 육신의 축복이 주님께서 주실 복이었다면, 주님께서는 결코 가난하게 되고, 주리고 목마르게 되는 것을 복의 조건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5. 누가 과연 이러한 천국 복을 받아 누리게 되는가?

  그렇다면 과연 누가 이러한 천국 복을 누리게 되는가? 그냥 우리가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모두 천국에 들어가서 이러한 복을 누리고 사는가? 아니다. 결코 그러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결정이 되기 때문이다. 고로 우리가 천국에서 누릴 복들을 얻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것을 주님께서는 총 8가지로 말씀해 주셨다. 이 조건들을 채울 때에 천국에서 각자가 받을 복의 분량이 정해지는 것이다.

  먼저 1복부터 보자. 1복을 얻기 위해서는 심령이 가난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러나 헬라어 원문에는 '영에게 가난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무슨 뜻인가? 이는 영이 가난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영에게 가난해야 한다는 뜻이다.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의 육신에게 가난하다. 그러므로 어찌하든지 육신이 편히 놀고 먹도록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는 자기의 영혼에게 가난해야 하는 것이다. 영혼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잘 살 수 있도록 영혼을 위해서 모든 것을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영혼을 위해서라면 이 땅에 속한 것, 육신의 욕망까지도 내려놓고, 천국의 복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럼 2복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죄에 대해서 애통해야 한다. 죄짓는 것을 좋아해서는 아니 된다. 죄를 짓는 자는 천국에 못 들어갈 수도 있으며 들어간다고 해도 누릴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3복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때는 반대자들에게도 온유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4복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게 의로워야 한다고 하셨다. 자기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는 나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5복을 얻기 위해서는 의에게 주리고 목마르고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여기에서도 1복의 원칙은 적용된다. 자신의 육신이 굶주리고 목마른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의롭게 살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알고, 그것에 대해 주리고 있어야 하고 목마른 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6복을 얻기 위해서는 마음에게 깨끗해야 한다고 하셨다. 마음에게 깨끗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7복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다른 이들에게 화평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8복을 얻기 위해서는 핍박을 받고 비난을 받고 거짓말로 악한 말을 듣게 된다 할지라도 오히려 그들을 축복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기뻐하며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천국 복을 누리는 비결들이다.

 

6. 우리가 천국 복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결단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실제적으로 우리가 이러한 천국 복을 얻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세와 결단이 필요한가? 그것은 최소 2가지다. 첫째로는 나도 천국 복을 얻기를 사모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댓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천국 복은 이 땅에서 준비하지 않은 사람이 받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 말씀을 들을 때에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 그리고 인내로서 그 말씀에 대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래서 천국에서 누릴 복을 얻기 위해, 기꺼이 댓가를 지불할 수 있어야 한다. 마치 열 처녀 중에서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기름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마치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았던 종처럼 주인의 뜻을 알았으면 그 뜻을 알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 또한 사명 맡은 주님의 종이라면 맡겨진 일에 충성해야 한다. 둘째로는 우리가 이러한 복을 받지 못하도록 미혹하고 방해하는 세력을 제거해야 하는 것이다. 사탄 마귀와 귀신들은 우리가 천국에서 받을 복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범죄하여 그곳에서 이미 쫓겨나고 말았다. 그런데 자기들보다 능력도 없는 인간들이 그곳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인간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과 그곳에서 복을 누리고 사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어찌하든지 우리 인간들이 죄를 짓게 만들고 그리하여 합법적으로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서 방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 복을 누리고 살려면, 우리는 반드시 우리 몸안에 들어 있는 세력이든지 아니면 우리 몸 밖에서 우리를 감고 있는 세력이든지 다 내보내야 한다. 이것들이 떠나가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하는 일이 필요하다. 회개도 내가 지은 죄만을 회개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아니 된다. 그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나와 내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 숭배의 죄들까지 다 회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왜 그러한가? 그것은 우리 조상들이 우상 숭배의 죄를 지었을 때에 그 죄의 결과로서 이미 악한 영들이 우리 조상들의 몸속에 합법적으로 들어와 있었고, 우리 조상들이 죽으면 그 속에 있던 악한 영들이 그의 후손들에게 들어가는데, 벌써 후손의 아기가 태중에 10달 동안 있을 때에 그 태아 속에도 들어가기 때문이다. 엄마가 우상 숭배하는 동안 그 영들이 태중의 아기에게도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지은 죄만을 회개했다고 해서 악한 영들이 다 내 몸에서 빠져 나갔다고 생각하지 말라. 특히 내 부모와 내 조부모가 지은 우상 숭배의 죄는 나에게 치명적이다. 예를 들어 보자. 만약 나와 우리의 조상들이 조상 제사를 지냈다고 치자. 그러면 절할 때에 악한 영들이 머리 속으로 들어온다. 그러면 그 영들이 뇌를 누르고 있으므로, 그 사람의 지능이 떨어지고 공부를 못하게 된다. 또한 공황 장애가 오거나 늙어 죽을 때에는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더욱이 악한 영들이 뇌 속에 들어올 때 내 영의 주위를 둘러싸버린다. 그러면 영안이 열리지도 않으며, 영적인 감각은 떨어지며, 영적인 은사도 받을 수 없다. 그놈들이 우리의 영을 둘러싸버린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천국 복을 얻기를 사모한다면 날마다 회개하여 이 악한 영들을 우리 몸에서 내보내야 한다. 

 

7. 나오며

  지금 우리는 자신의 영에게 가난한가? 세상에 속한 것을 내려놓았는가? 옛 욕심을 버렸는가?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천국에서 받을 복을 거의 누리지 못할 것이다. 세상의 육신에 속한 욕심을 내려놓고 천국의 복을 사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원수인 귀신들은 오늘도 우리로 하여금 천국 복을 사모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그것을 준비하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 공작을 펼치고 있다. 천국에 가서도 우리도 좀 더 주님 보좌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마음에게 더 깨끗해져야 한다. 천국에서 면류관을 쓰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와 복음 전파를 위해 고난받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주님은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비난하고 박해할수록 더 기뻐하고 더 환호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악담하고 저주를 퍼붓는 사람도 긍휼히 여길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우리를 반대하는 자들에게도 온유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천국에서 복을 더 많이 누리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 무엇 때문에 애통해 하고 있으며, 무엇 때문에 주리고 목마르고 있는가? 무엇 때문에 박해를 받아도 미워하지 않으며, 기뻐할 수 있는가? 그것은 우리의 영혼이 장차 천국에 들어가서 더 큰 복을 누리기 위함이다. 지금 우리가 여기에서 당하는 고난에 비해 천국에서 우리가 누릴 영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영원하기 때문이다. 날마다 회개하라. 그리고 천국 복을 사모하면서 천국 복을 누리기에 합당한 자로 지금 이 순간부터 살아가기를 바란다. 

 

 

2022년 03월 13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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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2.03.16 21:08

    우리가 받아야 할 진정한 복은 과연 어떤 것인가? '건강'의 축복인가 '물질'의 축복인가 '자손 번성'의 축복인가?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복에 주목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궁극적인 복을 말씀하셨던 우리 주 예수님의 말씀에 주목해야 한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말씀하신 복이란 대체 어떤 것이며, 누가 그러한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는가? 우리는 오늘 산상수훈의 팔복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셨던 복의 실체와 그리고 그 복의 3가지 특징들을 살펴보고,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받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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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회개의 시작조차 못한 고라신과 벳새다 사람들(마11:20~22)_2018-02-18

    오늘날에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 특히 우리 자녀들 중에는 회개의 시작조차 하지 않은 자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는가? 이 세상 사람치고 교회에 다니면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고도 죄를 회개하지 ...
    Date2018.02.18 By갈렙 Views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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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그날 주님께서 드린 중보기도(눅22:31~34)_2018-03-25(설교영상)

    예수께서도 과연 누군가를 위해 중보기도하셨을까? 성경의 기록들을 다 찾아보면 예수께서도 딱 한 번 제자들과 베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셨다는 사실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눅22:31~32). 왜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중보기도하셨을까? 그것은 사탄의 제안이...
    Date2018.03.25 By갈렙 Views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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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코로나는 과연 하나님의 징계였나?(히12:8~11)_2020-04-19(주일)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나라를 통과하여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코로나 사태는 과연 전세계적인 전염병의 창궐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인가? 이것을 하나님의 징계라고 한다면 그 근거는 무엇이며, 이 징계가 ...
    Date2020.04.19 By갈렙 Views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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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우리가 꿈꾸는 교회(계3:7~11)-2017-07-16

    우리가 꿈꾸는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대형교회를 지향하는 교회인가? 사람의 눈에 보기에 부러움을 살만한 교회인가? 아니면 주님께서 인정해주실 뿐만 아니라 훗날 천국에 들어가 면류관을 얻는 그러한 교회인가?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7개 교회가운...
    Date2017.07.16 By갈렙 Views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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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왜 예수께서 탄생하신 날 밤을 거룩한 밤이라고 불렀을까?(눅1:34~35)_2017-12-10(설교영상)

    왜 사람들은 예수께서 탄생하신 날 밤을 영광스런 밤이나 기적의 밤이라고 하지 않고, "거룩한 밤"이라고 부르기를 좋아하는가? 그것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날 밤에 "거룩한 분"이 태어나셨기 때문이다(눅1:35). 그렇다면 대체 어떤 상태를 가리켜 ...
    Date2017.12.10 By갈렙 Views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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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예수님이 대신 죽으셨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고후5:14~15)_2018-11-18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인가? 아니면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인가?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은 맞지만 사실은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임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기 때문이다. ...
    Date2018.11.18 By갈렙 Views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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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뜻을 정한 자에게 주시는 보너스의 은혜(단1:8~17)_2018-04-29(설교영상)

    15살의 소년 다니엘, 그러나 그에게는 하나님에 대하여 그리고 자기자신에 대한 어떤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이렇게 살아보리라, 내 자신에게는 이렇게 해보리라"고 다짐했기 때문이다. 이것을 일컬어 우리는 "뜻을 정한 인생"이라고 부른다...
    Date2018.04.29 By갈렙 Views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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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회개와 천국복음[부록1] 적당히 회개해도 되는가 대체 언제까지 회개해야 하는가(눅3:7~9)_2020-10-11(주일)

    우리는 우리가 지은 죄들에 대해서 몇 번을 회개해야 죄를 용서받는 것일까? 한 번이면 족하는가? 아니면 두 세 번 해야 하는가? 그것도 아니라면 일평생 그 죄를 놓고 회개해야 하는가? 어떤 분은 예수믿을 때에 모든 죄를 다 용서받았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
    Date2020.10.11 By갈렙 Views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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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우리의 본향은 진정 어디인가?(히11:8~16)_2019-09-15(주일)

    1. 들어가며 고향이란 어떤 곳인가? '고향'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동구밖,수꿉장난,징검다리,진달래꽃... 그렇다. 우리에게 고향은 정겨움과 그리움과 설레임이 함께하는 추억의 공간이다. 왜 그런가? 동심의 세계에서 고향은 우리가 세...
    Date2019.09.15 By갈렙 Views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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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어디에 드려야 하는가?(약2:1)_2017-09-03(설교영상)

    여러분은 신약성경 야고보서의 저자로서,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는 적어도 예수님과 25년에서 28년 정도를 함께 살았던 인물이다. 자신의 형인 예수님과 함께 먹고 마시고 뛰놀며 함께 일하며 회당에도 같이 다녔다. 하지만 그...
    Date2017.09.03 By갈렙 Views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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