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youtu.be/MK5zVGO9dHo
날짜 2014-07-27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1:9-20(신약 39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지금은 벌써 배도의 시대에 접어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벌써부터 드러내놓고 루시퍼를 섬기며, 성경말씀을 조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주교에서는 더욱 그렇다. 지난 4월 18일 천주교 바티칸의 한 추기경은 "재림에 대한 말씀은 예수께서 취중에서 한 실언이었다'고 말했으며, 4월 19일에는 교황이 루시퍼를 칭송하는 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것을 방송으로 내보냈기 때문이다. 큰 일이다. 믿음있는 자라면 성경말씀을 가감하지 않으며 재림에 대한 약속을 끝까지 믿고 그 날을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닐까?
  오늘 본문 말씀은 A.D.95년경 복음을 증거했다는 이유로 고령의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붙들려 있을 때에 주 예수님께서 환상 중에 나타나 하신 말씀을 소아시아의 일곱교회에게 보내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사도요한이 본 환상 가운데 예수님은 그가 60년전 그분을 모시고 다닐 때의 모습이 전혀 아니었으며, 그분의 말씀은 자비롭거나 어떤 실수라로 용납하시겠다는 그러한 종류의 말씀이 아니었다.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닐고 계시던 예수님의 모습은 구약의 여호와의 모습과 같았던 것이다. 그분의 목소리는 많은 물소리와 같았고(겔43:2) 그분의 자태에서는 영광의 빛이 둘러 비치었고(단7:9), 그분의 눈빛에서는 불꽃이 이글거렸으며 그의 발에서는 금방이라도 밟아버릴 것만 같아 심판의 긴박성을 느낄 수 있다. 그러자 사도요한은 엎드려서 벌벌벌 떨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의 용모는 구약의 여호와의 용모와 동일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여호와 하나님으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이다(사9:6, 요1:14,18). 이제 천상의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온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며 공의로 심판하시는 절대자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분이 써보내라고 들려주신 말씀은 엄중하고는 준엄한 경고의 말씀이었다. 용서와 용납의 말씀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는다면 당장이라도 교회를 없애버리시겠다는 말씀이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축복의 말씀, 용서의 말씀만을 전해도 사람들이 받을까 말까 한데, 경고의 말씀, 심판의 말씀, 공의의 말씀을 전한다면 과연 성도들이 들을 것인가? 하지만 사도요한은 믿음으로 경고와 심판의 말씀을 일곱교회에게 써보내기로 한다.
  우리는 여기서 먼저 왜 사도요한에게 예수께서 그렇게 엄중한 심판주로서 나타나셨는지를 알아야 한다. 첫째, 예수님은 하늘에서 이제 공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을 알라는 것이다. 지상에 보던 예수님은 형님같았고 때로는 장난도 칠 수 있었으나 환상중에 만난 천상의 예수님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던 것이다. 둘째, 우리의 신앙고백을 재정립하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지상에 계실 때 제자들의 신앙고백은 베드로의 신앙고백(마16:16)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지상사역을 마치고 천상에 가셔서 교회들을 돌보시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은 그분을 메시야요 하나님의 아들정도로만 신앙고백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온 우주만물을 통치하시고 행위대로 모든 것을 심판하실 공의로운 하나님으로 신앙고백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믿는 사람들은 태만한 신앙생활을 하다가 루시퍼의 밥이 되고 말 것이다.비록 지상의 예수님을 믿어 천국열쇠를 받았다 하더라도 천국에 못 들어 가거나 들어갔어도 내어쫓김을 받는 신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곱교회에게 써 보내라는 말씀을 살펴보면 그것은 거짓 선지자(사도, 교사)와 거짓된 가르침을 따르지 말라는 것인데, 이는 그것을 주의하지 못하면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질 것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우상숭배로 꾀는 발람이나  이세벨의 가르침을 따르지 말고, 거짓된 니골라당의 가르침을 따르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다. 성도들이여, 믿음 안으로 들어는가? 그렇다면 이제는 거기에 합당한 삶 즉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라.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는 것이지만 거기에 따른 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간이 져야 할 책임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말라. 인간이 감당해야 할 부분은 인간이 감당해야 한다. 믿고 난 후에 우상숭배하지 말아야 한다. 믿음생활을 한다고 해도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나가야 한다. 한 번 믿었으면 구원은 보장된 것이니 좀 죄짓고 살아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 회개하라.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라. 그래야 죽을 때에 천국에 들어가는 이기는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07-27 주일낮설교.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8 진정한 회개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가?(삼상15:20~26)_2018-09-16 file 갈렙 2018.09.16 275
467 진정한 도마복음이란 무엇인가?(요20:24~29)_2019-08-04(주일) file 갈렙 2019.08.04 493
466 진리의 영이 오셔서 가르쳐주시는 궁극적인 진리란 무엇인가?(요15:23~26)_2022-10-16(주일) file 갈렙 2022.10.16 320
465 진리를 추구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2가지 명령(계2:8~11)_2017-06-11 file 갈렙 2017.06.11 397
464 진리를 알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요8:31~32,44~47)_2017-02-05(설교영상) file 갈렙 2017.02.05 580
463 진리를 아는 축복받은 자가 되려면(마13:10-17)_2014-11-30 file 갈렙 2014.11.30 1624
462 지상최대의 명령은 실패하고 말았는가?(마28:16~20) file 갈렙 2015.09.20 1043
» 지금은 신앙고백의 틀을 바꿀 때(계1:9-20)_2014-07-27 file 관리자 2014.10.05 1491
460 지금 이 시대에 진정 복있는 자는 누구인가?(마13:9~17)_2022-05-29(주일) file 갈렙 2022.05.29 277
459 지금 이 시대에 전해주어야 할 성탄의 기쁜 소식은?(마1:18~23)_2022-12-11(주일) 1 file 갈렙 2022.12.11 157
458 지금 우리는 종말의 어느 시점에 와 있는 것일까?(계7:1~4)_2023-07-30(주일) file 갈렙 2023.07.30 308
457 중국이 변화되기 위한 두번째 조건(단3:24~30)_2020-02-09(주일) file 갈렙 2020.02.09 283
456 죽음 앞에 선 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눅23:39~43)_2016-11-27 file 갈렙 2016.11.27 512
455 죽은 자를 기념하는데 왜 예수님은 되고 죽은 자들은 안 되는가(고전11:23~26)_2019-11-17(주일) file 갈렙 2019.11.17 336
454 주의 사역자를 위해 성도들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살후3:1~2)_2018-07-22(설교영상) file 갈렙 2018.07.22 711
453 주의 사역을 이어받을 자들이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마9:35~10:8)_2022-05-01(주일) 1 file 갈렙 2022.05.01 267
452 주의 보혈의 능력과 우리의 자백의 상관관계(요일1:7~9)_2021-06-06(주일) file 갈렙 2021.06.06 368
451 주님이 함께 하는 자들은 누구이며 그들이 받을 축복은?(수1:1~9)_2023-01-01(주일) 1 file 갈렙 2023.01.01 155
450 주님이 하신 방식으로 복음이 전파된 아주 특별한 나라(마9:35)_2017-11-12 file 갈렙 2017.11.12 479
449 주님이 찾고 있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줄 교회와 성도(왕하7:1~10)[창립기념감사주일설교]_2021-07-18(주일) 1 file 갈렙 2021.07.18 24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