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youtu.be/SNjhHv6Voag
날짜 2014-06-08
본문말씀 마태복음 21:28-46(신약 36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과연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눅14장과 마22장의 왕의 아들의 혼인잔치의 비유(눅14:15-24, 마22:1~10)를 보면, 천국잔치에 이미 초대받았던 자들 유대종교지도자들은 못 들어가고, 오히려 자격없고 비천한 신분의 소유자들이었던 버려진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들어가게 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가난한 사람이거나 병든 사람이라면 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반대로 부자라면 천국에 못들어갈까? 아니다. 또한 이방인이라면 들어가고 유대인이라면 못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오늘 본문은 천국에 들어갈 때 통과해야 할 두 개의 관문이 있음을 말해준다.
  마22장의 천국잔치의 비유에 덧대어진 또 하나의 비유(마22:11~13)를 살펴보면, 비천한 신분의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라 할지라도 천국에 들어가게 된 이유가 분명히 나와 있다. 그것은 예복 때문이다. 그들이 천국에 들어갈 때 왕이신 하나님께서 마련해준 혼인잔치의 예복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 잔치는 가난한 자도 들어갈 수 있고 병든 자도 들어갈 수 있으며, 이방인도 들어갈 수 있으나 그 조건은 단 한 가지다. 그들이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마련해준 혼인잔치의 예복을 입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21장에 가면, 그 예복이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음을 두 가지 비유(마21:28-30, 33-39)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물론 이 두 가지는 한 가지를 지칭한다. 하지만 좀 더 명확하게 구별하면 천국에 들어갈 때 입은 옷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회개의 옷이었고 또 하나는 열매의 옷이었다.
  첫째, 주님은 회개의 옷에 대해 말씀하기 위해 '두 아들'의 비유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어떤 아버지가 첫째에게 포도원에 들어가서 일하라 했지만 가겠다고 해놓고서는 가지 않았다. 그러자 둘째에게 말했는데 둘째는 싫소이다 해놓고서는 뒤에 뉘우치고 갔다. 다시 말해,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들은 유대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했지만 그렇게 살지 않았고, 오히려 세리들과 창기들은 처음에는 세례요한의 말을 듣고 회개하지 않았지만 후에 회개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세리들은 착복한 것은 내놓았고 정한 세 외에는 늑징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창기들은 음행의 행위를 중단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누구든지 자기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용서의 옷을 입혀주시는 것이다.
  둘째, 주님은 열매의 옷에 대해 말씀하기 위해 '포도원 농부들'의 비유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타리를 치고 포도주틀을 만들고 망대가 지어놓은 상태에서 소작농에게 세를 주고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포도수확의 때가 다가오자 주인은 자기의 종들을 보냈지만 문전박대하고 죽이곤 하였다. 그러자 주인은 자기 아들은 존경할 것이라고 보냈으나 그들은 그 아들마저 잡아서 포도원 밖에서 죽여버렸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많은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해 주셨지만 유대종교지도자들은 하나도 그 은혜에 보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은혜를 배은망덕으로 갚은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그 은혜에 보답을 할 것이라고 했다.
  믿음으로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믿고 회개할 때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선한 열매들을 맺어 주인에게 되돌려 줄 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회개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하고 있는가? 그것이 천국에 있게 해 주는 두 개의 관문인 것이다. 

2014-06-08 천국에 이르는 두 개의 관문.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5 이 마지막 시대에 끝까지 주님께 쓰임받는 교회가 되려면(계11:3~6)_2023-01-15(주일) 1 file 갈렙 2023.01.15 179
514 회개와 천국복음 사역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행16:6~10)_2023-12-31(주일) 1 file 갈렙 2024.01.01 180
513 다수 군중이 될 것인가 영적 소수가 될 것인가?(창6:9)_2023-01-29(주일) 1 file 갈렙 2023.01.29 180
512 [아담성의] 회복, 그 진정한 뜻은 무엇인가(창1:26~28)_2023-01-22(주일) file 갈렙 2023.01.22 182
511 [삼위일체하나님(4)]우리의 주 예수께서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인 증거는 무엇인가?(계3:12)_2023-06-11(주일) 1 file 갈렙 2023.06.11 187
510 하나님은 왜 지금도 충성된 자를 찾고 계시는가?(마25:14-30)_2023-01-08(주일) 1 file 갈렙 2023.01.08 199
509 예레미야강해(05) 하나님은 왜 예레미야에게 2가지 환상을 보여주셨는가?(렘1:11~19)_2023-02-12(주일) 1 file 갈렙 2023.02.12 200
508 한 번 구원이 영원한 구원인지를 알려주는 생명책의 비밀과 그 진실(계3:5)_2023-11-12(주일) 2 file 갈렙 2023.11.12 200
507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적그리스도(짐승)의 출현에 미칠 영향은?(계9:13~21)_2023-10-15(주일) 1 file 갈렙 2023.10.15 201
506 [하나님의 경륜(22)] 구원의 최종적인 완성단계에서 반드시 귀신의 집을 파괴해야만 하는 이유는?(마12:43~45)_2024-01-28(주일) 1 file 갈렙 2024.01.28 207
505 [송구영신예배] 마음과 뜻을 바쳐 더 구하는 해(눅1:80)_2021-12-31(금) 1 file 갈렙 2022.01.01 208
504 [부활체의 신비(07)] 사람은 언제 부활체를 입게 되며 그 시기는 왜 그리 중요한가?(고전15:16~24)_2023-04-16(주일) file 갈렙 2023.04.16 209
503 예수님의 탄생에서 요셉의 역할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마1:18~25)_2022-12-18(주일) 1 file 갈렙 2022.12.18 210
502 [임파테이션(2)] 엘리야와 엘리사의 놀라운 만남의 축복(왕상19:19~21)_2023-06-25(주일) 1 file 갈렙 2023.06.25 213
501 원하는 자는 지금 어떻게 하늘의 생명수를 마실 수 있는가?(계22:17)_2023-06-18(주일) 1 file 갈렙 2023.06.18 213
500 [부르심(1)] 주께서 나를 부르신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마4:18~22)_2023-07-09(주일) 1 file 갈렙 2023.07.09 219
499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셨는데도 왜 나는 복음의 증인으로 살지 못했을까?(요14:12)_2024-04-28(주일) 1 file 갈렙 2024.04.29 220
498 가나안 일곱족속을 정복하기 위한 2가지 핵심조건은 무엇인가?(수3:1~17)_2023-03-19(주일) 1 file 갈렙 2023.03.19 220
497 귀신을 내쫓는 축사 속에 담긴 말과 사람의 비밀(행19:10~20)_2023-10-08(주일) 1 file 갈렙 2023.10.08 223
496 [부르심(7)] 바울의 부르심이 여느 부르심과 다른 이유는(행9:10~20)_2023-07-16(주일) 1 file 갈렙 2023.07.16 2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