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youtu.be/SNjhHv6Voag
날짜 2014-06-08
본문말씀 마태복음 21:28-46(신약 36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과연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눅14장과 마22장의 왕의 아들의 혼인잔치의 비유(눅14:15-24, 마22:1~10)를 보면, 천국잔치에 이미 초대받았던 자들 유대종교지도자들은 못 들어가고, 오히려 자격없고 비천한 신분의 소유자들이었던 버려진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들어가게 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가난한 사람이거나 병든 사람이라면 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반대로 부자라면 천국에 못들어갈까? 아니다. 또한 이방인이라면 들어가고 유대인이라면 못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오늘 본문은 천국에 들어갈 때 통과해야 할 두 개의 관문이 있음을 말해준다.
  마22장의 천국잔치의 비유에 덧대어진 또 하나의 비유(마22:11~13)를 살펴보면, 비천한 신분의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라 할지라도 천국에 들어가게 된 이유가 분명히 나와 있다. 그것은 예복 때문이다. 그들이 천국에 들어갈 때 왕이신 하나님께서 마련해준 혼인잔치의 예복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 잔치는 가난한 자도 들어갈 수 있고 병든 자도 들어갈 수 있으며, 이방인도 들어갈 수 있으나 그 조건은 단 한 가지다. 그들이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마련해준 혼인잔치의 예복을 입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21장에 가면, 그 예복이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음을 두 가지 비유(마21:28-30, 33-39)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물론 이 두 가지는 한 가지를 지칭한다. 하지만 좀 더 명확하게 구별하면 천국에 들어갈 때 입은 옷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회개의 옷이었고 또 하나는 열매의 옷이었다.
  첫째, 주님은 회개의 옷에 대해 말씀하기 위해 '두 아들'의 비유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어떤 아버지가 첫째에게 포도원에 들어가서 일하라 했지만 가겠다고 해놓고서는 가지 않았다. 그러자 둘째에게 말했는데 둘째는 싫소이다 해놓고서는 뒤에 뉘우치고 갔다. 다시 말해,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들은 유대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했지만 그렇게 살지 않았고, 오히려 세리들과 창기들은 처음에는 세례요한의 말을 듣고 회개하지 않았지만 후에 회개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세리들은 착복한 것은 내놓았고 정한 세 외에는 늑징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창기들은 음행의 행위를 중단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누구든지 자기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용서의 옷을 입혀주시는 것이다.
  둘째, 주님은 열매의 옷에 대해 말씀하기 위해 '포도원 농부들'의 비유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타리를 치고 포도주틀을 만들고 망대가 지어놓은 상태에서 소작농에게 세를 주고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포도수확의 때가 다가오자 주인은 자기의 종들을 보냈지만 문전박대하고 죽이곤 하였다. 그러자 주인은 자기 아들은 존경할 것이라고 보냈으나 그들은 그 아들마저 잡아서 포도원 밖에서 죽여버렸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많은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해 주셨지만 유대종교지도자들은 하나도 그 은혜에 보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은혜를 배은망덕으로 갚은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그 은혜에 보답을 할 것이라고 했다.
  믿음으로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믿고 회개할 때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선한 열매들을 맺어 주인에게 되돌려 줄 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회개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하고 있는가? 그것이 천국에 있게 해 주는 두 개의 관문인 것이다. 

2014-06-08 천국에 이르는 두 개의 관문.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성탄절 메시지] 임마누엘 성육신이 가져다 준 7가지 놀라운 축복(마1:23)_2021-12-25(토)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25 284
64 [하나님의 경륜(28)]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야 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히2:14)_2024-02-04(주일) 1 file 갈렙 2024.02.04 283
63 댓가를 지불하지 않았는데 과연 은혜로서 영광을 얻을 수 있는가?(막10:35~40)_2023-11-19(주일) 1 file 갈렙 2023.11.19 283
62 [대강절] 이 성탄절에 베들레헴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놀라운 이야기(눅2:1~5)_2023-12-24(주일) 1 file 갈렙 2023.12.24 282
61 원하는 자는 지금 어떻게 하늘의 생명수를 마실 수 있는가?(계22:17)_2023-06-18(주일) 1 file 갈렙 2023.06.18 280
60 무엇이 사마리아인을 구원받게 했는가?(눅17:1~19)_2018-10-28 file 갈렙 2018.10.28 280
59 귀신을 내쫓는 축사 속에 담긴 말과 사람의 비밀(행19:10~20)_2023-10-08(주일) 1 file 갈렙 2023.10.08 279
58 [삼위일체하나님(4)]우리의 주 예수께서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인 증거는 무엇인가?(계3:12)_2023-06-11(주일) 1 file 갈렙 2023.06.11 276
57 [부활체의 신비(07)] 사람은 언제 부활체를 입게 되며 그 시기는 왜 그리 중요한가?(고전15:16~24)_2023-04-16(주일) file 갈렙 2023.04.16 276
56 [부르심(7)] 바울의 부르심이 여느 부르심과 다른 이유는(행9:10~20)_2023-07-16(주일) 1 file 갈렙 2023.07.16 274
55 다수 군중이 될 것인가 영적 소수가 될 것인가?(창6:9)_2023-01-29(주일) 1 file 갈렙 2023.01.29 271
54 한 번 구원이 영원한 구원인지를 알려주는 생명책의 비밀과 그 진실(계3:5)_2023-11-12(주일) 2 file 갈렙 2023.11.12 262
53 [그리스도인의 율법관(12)] 대속죄일 제사에 담겨있는 마지막 때에 있을 하나님의 긍휼은 무엇인가?(레위기16:29~34)_2024-02-25(주일) 1 file 갈렙 2024.02.25 256
52 회복의 가장 안전하고 빠른 지름길은 무엇인가?(욥42:5~6)_2023-02-05(주일) 1 file 갈렙 2023.02.05 255
51 [그리스도인의 율법관(18)] 예수께서 성취하신 희년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 축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가?(레25:8~12)_2024-03-03(주일) 1 file 갈렙 2024.03.03 252
50 [바른 구원(04)]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계3:20)_2024-05-26(주일) 1 file 갈렙 2024.05.26 250
49 이 기쁜 추수감사주일에 우리가 감사해야 할 7가지 것들(골1:9~12)_2023-10-29(주일) 2 file 갈렙 2023.10.29 248
48 왜 치유축사할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하는 것일까?(사도행전3:16,16:18)_2023-09-24(주일) 1 file 갈렙 2023.09.24 248
47 교회를 향한 바울의 그 장엄한 스케일의 기도(엡1:15~23)_2022-09-11(주일) file 갈렙 2022.09.11 242
46 이것이 다윗이 드린 묵상기도다(시19:1~14)_2022-09-04(주일) 1 file 갈렙 2022.09.04 238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 30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