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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 줄어드는 한국교회 (기자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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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장현수

기사입력 :  2019-10-01

 

앵커 : 각 교단별로 성도수가 감소하고 있는데요. 지난 총회를 통해 보고된 각 교단별 교세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취재기자 나왔습니다.

앵커 : 장현수 기자, 먼저 교단별로 교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한국교회 양대 교단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 교단의 교세는 어떤가요?

기자: 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 교단이 지난주 정기총회를 마쳤는데요.
예장 합동총회부터 총회 보고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교인이 265만 6,7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대비 3만 2,092명, 약 1.2%가 감소한겁니다. 교회 수는 전년 대비 37개 교회가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목사와 장로 수는 증가했습니다. 목사는 2만 4,395명으로 전년 대비 669명이 증가해 2.8% 증가세를 보였고, 장로는 2만 1,893명으로 222명이 증가해 1%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예장 통합총회는 전체 교인 수 225만 4,227명으로 전년 대비 7만 3,469명이 감소하며 2.8%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교회는 94개 교회가 늘어 소폭 증가세를 보였고요. 예장 합동총회와 마찬가지로 목사와 장로 수는 증가했습니다. 목사는 674명이 늘어 2만 506명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고, 장로는 999명이 늘어 32,278명으로 전년 대비 3.19% 증가했습니다.

 

 

앵커: 두 교단 모두 하락세를 보였군요. 다른 교단들은 상황이 좀 나을까요?

기자: 다른 교단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2018년 말 기준 전체 교인 수가 전년에 비해 2만 4,619명이 줄어 128만 9,311명을 기록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역시 2018년도 전체 교인 수 42만 3,245명으로 전년 대비 2만 9,687명 감소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도 전체 교인 수 14만 3,721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3,100명 줄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도 교인 수가 감소했습니다. 2018년 전체 교인 수는 전년보다 약 3만 여 명이 줄어 43만 4,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전체 교인 수가 증가한 교단도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기독교장로회인데요. 2018년도 12월 말 통계에 따른 이번 총회 보고에 따르면 전체 교인 수가 23만 6,036명으로 전년보다 959명이 증가했습니다.

 

 

앵커: 대부분의 교단들이 교세 하락 문제를 직면하고 있군요. 그렇다면 한국교회의 교인 수가 이렇게 줄어드는 이유는 어디 있을까요?

기자: 네. 교인 수 감소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교계 지도층의 윤리적 문제나 교회 내 분쟁에 실망해 교인들이 이탈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로 2018년 발표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 종교생활과 신앙생활의식조사 발표를 보면 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각종 사회적 변화도 교세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먼저 온라인 신앙생활의 증대, 신앙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교회는 출석하지 않는 신앙인의 증가, 여가 시간 확대에 따른 신앙생활의 약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관련해 전문가 의견 들어보시겠습니다.

Int 지용근 대표 / 지앤컴리서치·목회자데이터연구소

 네. 뿐만 아니라 저출산 문제에 따른 교회 내 다음세대 감소도 문제로 지적되는데요. 예장 통합총회의 경우 1년 동안 8만 7,000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영아부,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소년부, 중고등부 등 모든 다음세대 연령대에서 숫자가 줄었는데요. 특히 영아부의 경우 2017년 1만 9,088명에서 2018년 1만 4,934명으로 4,154명이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저출산 문제가 다음세대, 나아가 한국교회 교세 감소 문제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관련해서 다시 한 번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시죠.

Int 지용근 대표 / 지앤컴리서치·목회자데이터연구소

 

 

 앵커: 그렇군요. 교회가 신뢰를 회복하고 다음세대 문제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겠군요. 한 가지 눈에 띠는 건 교인 수는 줄고 있지만, 반대로 목사의 수는 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런 상황이 목회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힘든 구조를 낳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교인 수 감소와 목사 수 증가 현상이 맞물려 일어나는 문제점이 있을까요?

기자: 각 교단마다 목사 수는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교인 수는 그 증가세를 따르지 못하고 점점 줄고 있는 상황인만큼 사역지가 없는 무임목사가 늘거나, 미자립교회가 늘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일례로 예장 합동총회의 1만 1,302개 교회 가운데 8,407개 교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1%의 교회가 외부 지원을 필요로 하는 미자립교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이 필요해보이는데요. 교단들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기자: 네.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교단들이 고민하는 게 바로 목회자 이중직인데요. 예장 합동총회는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총회 규칙 제9장 31조에 ‘생계, 자비량 목회 등의 사유로 소속 노회 특별한 허락을 받은 자’는 이중직을 허락하는 예외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또 예장 고신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생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회자의 이중직을 1년 동안 연구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미자립교회를 위한 교단들의 정책도 눈에 띠는데요. 예장 합동총회의 경우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을 통해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자립교회를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전국을 권역별로 나누고, 각종 통계를 수집하는 한편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예장 통합총회도 지난 103회기부터 교회 자립을 돕는 교회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미자립교회는 자립교회와 1:1 파트너십을 맺고 재정, 인력,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속되는 교세 하락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이제 교세 하락의 원인을 철저히 되짚어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장현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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