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8 23:48

사무엘상_김정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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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의 개요

 

사사기 말기와 왕국시대 초기의 역사서이다. 본서의 기록목적은 이스라엘 왕국의 성립과 왕정의 폐단과 백성이 갈구하는 바를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바로 서기 위한 자세 그리고 왕정이행에 있어서 사무엘의 역할과 하나님을 떠난 왕의 종말을 알린다.

본서의 특징은 왕과 하나님의 통치를 분명히 하고 지도자의 지도력과 순종의 주요성을 나타낸다. 그리고 믿음으로 행하는 것만이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길임을 보인다. 선한 생각, 악한 생각 그 모두가 하나님께서 섭리하심을 잘 나타내고 있다.

본서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사무엘의 생애와 사역(삼상1:1-7:17) 

2. 사무엘과 사울 왕(삼상8:1-15:35) 

3. 사울 왕과 다윗(삼상16:1-31:13) 

 

중요 연대

 

2166B.C.아브라함이 출생하다.

2066B.C.이삭이 출생하다.

2006B.C.야곱이 출생하다.

1915B.C.요셉이 출생하다. 

1898B.C.요셉 이집트로 팔려가다. 

1885B.C.요셉이 이집트 총리가 되다. 

1876B.C.야곱이 이집트로 이주하다. 

1859B.C.야곱이 이집트에서 147세에 죽다.

1805B.C.요셉이 이집트에서 110세에 죽다.

1526B.C.모세가 이집트에서 출생하다.

1446 B.C.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나오다. 야곱의 이집트이주 430년 후이다.

1445 B.C.모세 시내 산에서 십계명을 받다. 광야에서 성막을 봉헌하고 인구 조사하다.

1406B.C.*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에 들어가다. 출애굽으로부터 40년 후이다.

* 모세가 모압 땅 느보 산에서 120세에 죽다.

1390B.C.여호수아 가나안에서 110세에 죽다.

1375B.C.* 사사제도(師士 制度)가 시작되다. 

* 1375B.C-1050B.C사이가 사사 시대이다. 

1367 B.C.-1327B.C옷니엘이 1대 사사로 치리(治理)하다.

1309 B.C.-1229B.C.에훗이 사사로 치리(治理)하다.

1209B.C.-1169B.C.드보라가 사사로 치리(治理)하다.

1162B.C.-1122B.C.기드온이 사사로 치리(治理)하다.

1075B.C.-1055B.C.삼손이 사사로 지내다.

1075 B.C.* 엘리 대제사장 말기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법궤를 빼앗기다.

* 사무엘 사사가 되다. 

1050 B.C.왕정(王政)이 시작되다. 사울이 이스라엘 초대 왕이 되다.

1010B.C.* 사울 왕과 3 아들이 블레셋과 길보아 전투에서 죽다.

*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되다. 

1005B.C.사울의 4자 이스보셋이 길르앗 마하나임에서 왕이 되다.

1003B.C.다윗이 유다, 이스라엘 십이 지파의 통일왕국 왕이 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이스라엘의 역대기는 저자마다 그 연도가 달라서 위의 자료는 다음 자료를 원용하였다.

Chronological Life Application Study Bible(2007): New Living Translation 2ndEd. Carol Stream, Ill: 

Tyndale House Pub. Inc. 의 자료를 기반으로 하였고

Rogerson, J(1999). Chronicle of the Old Testament Kings: The reign-by-reign record of 

the rulers of ancient Israel. London: Thames and Hudson, Ltd.

John Bright. History of Israel. 3rd ed의 자료를 Brisco, Thomas V.(1998). A Complete Guide

to the Expansive Geography of Biblical History. Nashville, Te. 102-117에서 재인용하였다.

Bright의 자료는 왕의 역대기에 많이 참고하였다.

 

 

 

                          사무엘 상 1장-4장 메모

 

 

<제 1 장> 한나의 서원과 사무엘의 헌신 

 

[엘가나의 실로 순례](삼상1:1-8)

 

엘가나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문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두 아내를 둔 엘가나의 가정에서 두 아내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을 묘사하고 자식 없는 여인의 설움을 잘 표현한다. 그러나 엘가나는 자식 없는 한나를 더 사랑함으로 그에게 위로가 되지만 이만으로 한나는 충분한 위로를 얻을 수 없음을 묘사한다. 

 

* 라마다임소빔(Ramathaim-zophim) “숩 땅에 있는 라마”라는 뜻으로 사무엘의 고향이고 

바빌로니아 포로를 집결 시켰던 곳이다(렘40:1).

실로에서 서쪽으로 26km 떨어져있는 곳이다. 그냥 ‘라마’ 라고도 부른다.

 

[한나와 엘리] (삼상1:9-18)

 

엘가나의 집은 라마(본 이름은 라마다임소빔이며 베냐민지파의 레위인 거주 성읍이다. 수14:3, 4; 21:2)이고 지금 성막은 실로에 있다. 매년 라마에서 실로로 하나님께 제사 드리려 올라오며 서원제를 드린다. 엘가나는 레위족속으로 두 아내를 둔 일 자체가 잘 못된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은 일 년에 3번 즉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에 하나님께 올라가야 하나 일 년에 한 번만 올라갔다. 엘가나의 행위는 당시 팽배해 있는 종교적 해이가 잘 나타나 있다. 한나는 실로에 있는 하나님 전에 올라와서 자신의 서러움을 아뢰고 만일 아들을 주신다면 그를 나실 인으로 평생 하나님께 바치겠노라 서원을 한다. 한번 서원 한 일은 변경할 수 없다. 이때 사사 엘리의 자세를 보라 한나의 간절한 기도를 술 취한 여인으로 오인한다. 늙어서 눈이 어두웠기 때문이라 할 수 있지만, 영적 삶이 해이 한데서 온 결과이다. 성도의 간절한 기도와 깊은 신앙심에서 발로된 삶을 통찰하는 능력은 지도자의 필수 요소이다. 

 

* 실로(Shiloh) 벧엘 북동쪽 16km 지점에 위치하고 현재 키르벳 세일룬 khirbet Seilun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직접 건설한 성읍이다. 가나안 1차 정복 후 성막이 길갈에서 실로로 옮겨졌다

(수18:1). 이곳에서 7지파가 기업을 얻었고 요단 동편 지파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돌아갔다

(수18:8-10; 19:51). 벧엘 북쪽에서 예루살렘으로 연결하는 중요도로 동쪽에 위치한다(삿21:19).

 

[사무엘의 출생과 봉헌] (삼상1:19-28)

 

한나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아들을 주셨다. 한나는 이 아이가 젖떼기까지 기른 뒤에 성전에 올라가서 수소 3마리(한 마리는 사무엘을 나실 인으로 드리는 번제물, 한 마리는 매년 드리는 유월절 번제물, 한 마리는 서원을 갚는 서원제 제물)와 밀가루 한 에바 그리고 포도주 한 부대를 가지고 올라가서 서원제를 드리고 그때부터 아들 사무엘을 성전에 두어 하나님께 수종들 도록 하였다. 이때까지도 사무엘은 아직 어렸던 것 같다. 젖 떼는 나이가 3세이니까 아직 어렸을 것이다. 

 

* 1 에바(ephah)는 22ℓ다(출16:36).

 

 

<제 2 장> 한나의 찬송과 사사 엘리 가(家)의 부패 

 

[한나의 찬송 시] (삼상2:1-11)

 

성전에 올라온 한나는 번제(燔祭)와 서원제를 드리고 하나님 앞에서 찬송을 불렀으니 1절에서 10절까지 이는 구약의 찬송이 될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구원자이신 메시아에 대한 찬송이며 오로지 그분에게만 의지할 때 평강(平康)이 있음을 찬양한다. 사사 시대 말기 종교적 암흑시대에 한나의 찬송은 참으로 참신한 것이며 여호와를 찬양하기에 충분하다. 

 

* 번제는 “올라가다”의 뜻을 지닌 동사 “알라”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번제의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번제물은 흠 없는 수컷으로(레 1:3) 드리는데, 

짐승의 피를 제외하고 모든 것을 불살라 드린다. 자기의 소를 번제로 드리려고 하는 자는 

제물 될 소위에 자기 손을 얹어 안수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 제물과 하나 되는 동시에 

자신의 죄가 그 동물에게 전가된다(레1:4). 번제는 회막(會幕) 문에서 드리며(레1:3), 

정한 거룩한 장소(민28:7)라야 한다. 또한, 번제는 아침과 저녁에 드려야 한다. 

구약시대 가장 많이 드려지는 제사이다(민28:4, 8). 

* 서원제는 화목제의 일종이다. 서원한 바를 갚는 제사이다.

 

[행실이 나쁜 엘리의 아들들] (삼상2:12-17)

 

엘리는 사사이고 제사장이다. 그의 아들들 흡니와 비느하스도 제사장직을 세습하였다. 그러나 12절에서 “그들이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라고 한다. 제사장인데 여호와를 모른다면 그 당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현재도 교육자이나 예수를 모르는 사람도 있으며 진리에 대한 무식한 사람도 있다. 이것은 파멸을 의미한다. 엘리의 아들들은 번제물을 도둑질하고 하나님을 멸시하고 무법 한 행동으로 일관했다. 왜? 하나님이 이들을 죽이기로 정하셨기 때문이다. 어떤 이가 불법한 행동을 할 때 그것 때문에 벌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가 불법한 행동을 할 마음을 가졌을 때 그 마음가짐이 버린 자식이 되는 것이다. 

 

적용: 믿음은 직분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시편 1편에 기술된 복 있는 

사람이란 먼저 믿음으로 이미 복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았는가? 

기도: 우리가 구할 것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義) 이다. 겸손히 구하는 자세가 이미 

복 받은 사람이다.

 

[실로에 머문 사무엘](삼상2:18-21)

 

한나의 서원은 사무엘을 나실 인으로 하나님께 평생 드리는 것이다. 젖을 뗀 때부터 사무엘은 성전에서 시중들게 된다. 그의 부모가 세마포 에봇을 지어 주어 그것을 입고 하나님 앞에서 시중들었다. 엘리는 한나에게 사무엘 대신 자식을 더 주실 것을 축복하고 한나는 3남 2녀를 더 낳는 복을 얻었다. 

 

[엘리와 그의 아들들의 부패] (삼상2:22-26)

 

엘리와 그 아들들의 관계는 지리멸렬이라 해야겠다. 엘리는 자녀 교육에서 실패자인 것 같다. 아들의 잘 못을 다스리지 못하였고, 하나님을 모르는 자로 길러 그가 제사장이 되게 했으니 아버지로서 책임이 막중하고 자식들은 아버지의 말에 따르지 않았으니 패륜아라 할 수 있다. 엘리 집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벌써 예정된 것이다. 가정교육의 중요성과 부모의 신앙 모범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보여준다. 엘리 가정은 실패한 가정의 표본으로 많이 인용되고 있다. 

 

[엘리의 집에 내린 하나님의 저주] (삼상2:27-36)

 

엘리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찾아와서 그에게 하나님의 저주를 전하였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 죽을 것이고, 네 집에 늙은이가 없을 것이며, 제사장 직분을 끊을 것이며,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을 이르고 새로운 제사장을 세울 것임을 일렀다. 

 

 

<제 3 장> 사무엘을 높이 세우신 하나님과 저주받는 엘리 

 

[사무엘을 부르시는 여호와 하나님] (삼상3:1-9)

 

사무엘의 등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사 시대 말기에 사회적, 도덕적, 종교적 타락과 혼란은 스스로 정화될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져있었다. 영적 각성이 절실한 때, 깊은 밤과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은 횃불을 드시기로 하셨다. 영적 지도자로 사무엘을 세우신 것이다. 본문은 처음으로 하나님이 사무엘을 부르시는 장면이다. 아직 사무엘은 하나님과 대화를 한 일이 없어서 하나님이 부르시는 것을 제사장 엘리가 부른 줄 오인 했다. 3번이나 엘리에게 갔고, 엘리의 조언으로 4번째 비로소 하나님과 대화를 하게 된다. 

 

[사무엘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메시지] (삼상3:10-14)

 

네 번째 부르시는 하나님께 사무엘은 대답하고 하나님의 계시를 듣는다. 엘리 가정의 죄악을 지적하시고 어떤 방법으로도 용서되지 않는다는 것을 사무엘에게 말씀 하셨다. 

 

[엘리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무엘] (삼상3:15-21)

 

엘리는 사무엘을 아침에 불러서 여호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듣기를 청했다. 사무엘이 전한 메시지를 듣고 엘리는 회개와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일 대신에 그의 선하신 대로 할 것이라는 아주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여 그의 가문의 멸망을 스스로 인정한다. 반면 사무엘에게 하나님이 같이하심은 전 이스라엘에 널리 퍼져서 단으로부터 브엘세바까지 즉 단은 북쪽 끝이고 브엘세바는 남쪽 끝이니 온 이스라엘에 그가 선지자로 세우셨음이 널리 알려졌다는 뜻이다. 

 

 

<제 4 장>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법궤를 빼앗기는 이스라엘 

 

[빼앗긴 언약궤] (삼상4:1-4)

 

에벤에셀은 실로 서쪽 지중해 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이며 블레셋이 진 친 아벡은 에벤에셀 서남쪽 근접한 곳이다. 1차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패하였다. 이때 이스라엘 장로들은 왜? 우리가 패하였는가를 자문한다. 그러나 그 패전의 참뜻을 왜곡하고 있다. 법궤가 없어서 패한 것으로 알고 실로에서 법궤를 가져오게 한다. 법궤가 무엇인가? 조각목으로 짜고 금으로 덧입힌 것이며 그 안에 십계명이 들어 있다. 그것은 하나의 물질에 불과하다. 하나님의 영이 같이 하실 때에만 전능자의 힘이 발산되는 것인데 그들은 법궤만 가져오면 승리하리라는 망상을 한 것이다. 본문 내용을 보면 법궤를 가져오기 전 하나님께 문의했다는 기록이 없다. 이는 엘리가 자의적으로 보낸 것이니 잘못된 처사였다. 

 

적용: 불의한 자가 법궤를 메면 아무 효능도 없다. 참으로 성령이 임한 사람이 법궤를 

메어야 한다. 우리 생활에 하나님이 같이하시지 않는다면 무능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기도: 하나님의 율법을 떠나지 않도록 은혜를 간절히 구하자.

 

* 에벤에셀(Eben-ezer) “도움의 돌” 이란 뜻이고 샤론평야에 있고 아벡 남쪽 2km 지점에 위치한다.

이스라엘이 불레셋에게 법궤를 빼앗긴 곳이다(삼상4:1; 5:1).

* 아벡(Aphek) 예루살렘 북서쪽으로 50km 정도 떨어져있으며 샤론평원에 있는 성읍이다. 

해안대로 상의 성읍으로 불레셋이 이스라엘을 침략할 때 교두보로 사용한 곳이다(삼상4:1). 

 

[진중의 법궤와 블레셋의 새로운 각오] (삼상4:5-11)

 

법궤가 이스라엘 진중으로 들어올 때 회중은 헌화하여 소란했다. 법궤가 왔으니 승리할 것이라는 망상에서 연유된 행동이다. 하나님이 같이하시지 않는 법궤, 군중은 무기력한 것이다. 오히려 블레셋은 법궤 도착으로 이스라엘을 이겨야 한다는 각오를 굳게 하게 되고 이스라엘은 3만 명이 넘어지고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고 법궤는 빼앗기는 참패를 맛보게 된다. 참패의 이유는 이스라엘의 부패와 우상숭배에 있었던 것인데 그들에게는 회개와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는 모습이 없었다. 
 

 

[엘리 가문의 몰락] (삼상4:12-18)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전과 아들들의 죽음과 법궤가 빼앗겼음을 들은 엘리는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사사 생활 40년에서 지도자로서 이스라엘에 이루어 놓은 일이 무엇인가? 지도자는 하나님이 인정하고 그가 주시는 이상을 가져야 하며, 일을 추진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잘못된 지도자는 민족과 국가의 불행을 가져오게 된다.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과 지도자의 자질을 갖춘 사람은 다르다. 

 

[이가봇] (삼상4:19-22)

 

엘리의 아들 비느하스의 아내가 남편과 시부의 죽음을 듣고 산기가 있어 갑자기 아이를 낳으며 죽어갔다. 그 아이의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다. 뜻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이다. 그렇다.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실 이가 없다. 철저히 멸하시고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신다. 

 

사무엘 상 5장-8장 메모

 

 

<제 5 장> 블레셋의 신 다곤의 넘어짐과 성읍들이 당하는 고난 

 

[블레셋에 빼앗기긴 법궤] (삼상:1-8)

 

이스라엘의 부패로 법궤가 블레셋에 빼앗겼다. 블레셋은 승전과 법궤를 탈취한 것에 도취 되어 법궤를 아스돗(Ashdod)으로 옮겨서 다곤의 신전에 두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신은 결코 잠잠히 계시지 않는다. 다곤은 팔과 머리가 떨어져 나아가고 아스돗 지방 사람들은 독종으로 큰 고통에 빠졌다. 이들은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하여 모든 방백을 모으고 숙의하였다. 그들의 결론은 법궤를 아스돗에서 가드(Gath)로 옮기는 결론을 내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잠시 아스돗의 재앙을 피하는 방법에 불과했다. 

 

* 블레셋(Philistines) 블레셋은 지중해 해안도시 가사, 아스돗, 아스클론, 에그론, 가드 등 5개 성읍 으로 구성된다. 블레셋 인들은 지중해 그레데 섬과 그 주변에 살 던 사람들이 13 세기 B.C.

이집트와 가나안 남서쪽으로 이주해 와서 정착한 사람들이다. 팔레스타인이란 말은 이들 

“펠리쉬팀”에서 유래한다.

* 아스돗(Ashdod) 지중해 연안에서 내륙으로 4.8km 지점, 아스글론 북서쪽 19km 지점 

신약시대 이름은 아소도이며 유다지파가 여호수아에게서 분배받은 성읍 이었다(수15:47). 

블레셋 5대성읍중 하나이고 이들 성읍은 지중해 서안의 불레셋 평야에 있었다. 

* 가드(Gath) “술틀”‘ “포도 짜는 틀” 이란 뜻이며 가사(가자)의 북동쪽 32Km 지점으로 블레셋 5개 

중요도시 중의 하나 이었다(삼하1:20). 거인 족 아낙 자손의 잔존세력이 살았던 곳이며 골리앗의 

고향이다(수11:22; 삼상17:4). 711 B.C. 사르곤 2세에 의해 성이 함락된 후 역사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아스돗 남동쪽 19km 지점의 내륙의 성읍이었다. = 곱(Gob)

(* 곱(Gob)은 블레셋의 한 성읍, 대상20:4에서는 ‘게셀’로, 시리아어로는 ‘가드’로 되어있다.) 

 

[법궤, 가드에서 에글론으로 이동](삼상5:9-12)

 

아스돗에서 가드로, 가드에서 에글론으로 법궤는 이동한다. 법궤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시어 그들 성읍에는 독종이 돌고 백성이 고난을 겪었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족속은 누구나 하나님의 징계 아래 있게 된다. 블레셋은 하나님의 권능을 보면서도 우상 다곤을 섬기며 그 길에서 떠나지 아니했다. 그들의 방백이 모여서 내린 결론은 법궤를 본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법궤를 찾아올 능력이 없었는데 하나님은 스스로 제자리에 돌아가게 하는 권능을 가지셨다. 

 

* 에글론(Eglon) “송아지의 고을” 이란 뜻으로 블레셋 사람의 다섯 성읍 중 최북단의 성읍이다. 

유다남서부 세펠라지역의 소렉 골짜기의 하류에 있던 성읍이다. 게셀의 서쪽 9km 지점, 

라기스 서쪽 11km 지점으로 보인다. 불레셋 5대 성읍중 하나이다(슥9:5).

 

 

<제 6 장> 블레셋 에그론에서 벧세메스로 돌아오는 하나님의 법궤 

 

[이스라엘로 돌아온 법궤] (삼상6:1-9)

 

법궤가 7개월간 블레셋에 있는 동안 그들은 극한적 고통을 당하고 그들의 신 다곤은 깨어졌다. 아스돗→가드→에글론으로 옮겨지는 동안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권능은 여지없이 나타났다. 그들이 에벤에셀에서 빼앗은 법궤는 이제 그들에게는 애물(碍物)이 되었다. 그들의 방백은 모여서 이 법궤를 본래 있던 곳 즉 이스라엘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다음은 돌려보내는 방법이 문제였다. 그들의 제사장과 복술 자들에게 그 길을 물었다. 그들은 하나님께 속건제를 드리되 제물로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 마리를 만들어 같이 보내라 하였다. 법궤는 새 수레를 만들어 싣고 새끼의 젖을 떼지 않은 암소 두 마리가 끌게 하고 속건 제물은 상자에 넣어서 그 곁에 두도록 하였다. 

 

[에글론에서 벧세메스로 돌아오는 법궤] (삼상6:10-16)

 

블레셋 방백들이 에글론에서 떠나 그들의 경계까지 따라갔다. 벧세메스로 향하는 소는 새끼를 생각하며 울고 갔으나 좌우로 흔들리지 아니하고 곧바로 벧세메스를 향하여 진행했다. 법궤는 제사장이 메는 것이다. 수레에 싣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블레셋은 이방 민족이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들에서 일하다가 법궤가 돌아오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그 수레를 쪼개어 장작으로 하고 소를 잡아 번제물로 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 벧 세메스(Beth-shemesh)¹ “태양의 집” 이란 뜻으로 유다 북쪽 소렉골자기에 있는 

마을(수15:16)이며 예루살렘 서쪽 38km 지점, 라기스의 북동쪽 24km 지점의 성읍으로 당시

블레셋과 경계 지역에 위치했다(삼상6:10-16).

* 이스라엘에서 밀을 베는 시기는 대략 오순절이 된다.

 

[블레셋 방백의 속건 제물](삼상6:17, 18)

 

블레셋 다섯 방백은 블레셋 전체를 대표한다. 아스돗, 가사, 아스글론, 가드, 에글론 이 다섯 지역은 블레셋을 대표한다. 이들이 하나님 앞에 굴복한 것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그 권능을 나타내셨고 블레셋은 스스로 굴복했다. 이스라엘이 패하고 법궤를 빼앗긴 사실은 이스라엘의 내부문제 즉 도덕적 타락, 우상숭배, 정결하지 못한 삶에서 연유한 것이지 블레셋이 강하여서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의지할 때만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신다. 

 

[기럇여아림에 안치된 법궤] (삼상6:19-21)

 

벧세메스 사람들이 법궤를 들여다봄으로 70명이 죽었다. 따라서 법궤가 있던 실로 근처에 있는 기럇여림으로 법궤를 옮기게 되었다. 

 

 

<제 7 장> 미스바 성회와 이스라엘의 회개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에 20년간 안치된 법궤] (삼상7:1, 2)

 

벧세메스의 재앙 이후 기럇여아림으로 옮긴 법궤는 아비나답의 집에 20년간이나 머물러 있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윗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옮겨지기까지(삼하6:3,12,17) 40여 년간 여기 머물러 있게 된다. 

 

* 기럇 여아림(Kiriath-Jearim) “수풀의 도시”라는 뜻으로 예루살렘 서쪽 14-16km 지점에 위치한 

유다지파의 땅이며 기브온과 동맹한 성읍이다. 성경에서는 기럇바알(Kirjath-baal; 수15:60; 18:14), 

바알라(Baalah; 수15:9), 바알레유다(Baale of Judah; 삼하6:2)로도 불린다.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사무엘] (삼상7:3, 4)
 

 

블레셋에게 법궤를 빼앗기는 해(1075B.C.)가 사무엘이 사사되는 해이다. 이때부터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등장한다. 블레셋을 이기는 길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하는 일이다. 사무엘은 백성에게 이를 선포한다. 블레셋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싶으냐? 그러면 우상숭배를 버리라고 권고한다. 그래서 모든 백성이 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 하였다. 

 

* 이방 우상을 보면 가나안의 신(바알, 아스다롯), 모압의 신(그모스), 암몬의 신(몰록/밀감, 밀곰), 

블레셋의 신(다곤) 등 이고 메소포타미아의 신은 바빌로니아의 신(므로닥, 벨, 느보) 

등이 있다(삿10:6-18).

 

[미스바 성회] (삼상7:5, 6)

 

미스바에서 이스라엘의 회개는 이스라엘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였다. 미스바는 예루살렘 북쪽 12.8km 지점에 있고 이스라엘이 동서남북에서 모이는데 중심이 될 수 있다.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었을 때는 국경지대가 된 곳이다. 

 

[블레셋을 물리치는 이스라엘](삼상7:7-11)

 

미스바 성회의 소식을 들은 블레셋이 이스라엘로 쳐들어왔다. 사무엘은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고 하나님은 블레셋을 물리치셨다. 

 

* 벧갈(Beth-car) “어린 양의 집” 이란 뜻이고 예루살렘 서쪽 6km 지점으로 보인다.

세례 요한의 출생지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삼상7:11).

 

[블레셋의 에글론으로 부터 가드까지를 회복하는 사무엘] (삼상7:12-14)

 

법궤 사건으로 독종의 벌을 받았던 가드와 에글론은 본래 이스라엘 영토였다. 이번에 사무엘은 이 땅을 회복하였고 뿐만이 아니라 블레셋이 다시는 침입하지 못하였다. 

 

* 에벤에셀(Eben-ezer) “도움의 돌” 이란 뜻이고 샤론평야에 있고 아벡 남쪽 2km 지점에 위치한다.

이스라엘이 불레셋에게 법궤를 빼앗긴 곳이다(삼상4:1; 5:1).

* 에글론(Eglon) “송아지의 고을” 이란 뜻으로 블레셋 사람의 다섯 성읍 중 최북단의 성읍이다. 

유다남서부 세펠라지역의 소렉 골짜기의 하류에 있던 성읍이다. 게셀의 서쪽 9km 지점, 

라기스 서쪽 11km 지점으로 보인다. 불레셋 5대 성읍중 하나이다(슥9:5).

* 가드(Gath) ‘술틀’, ‘포도 짜는 틀’ 이란 뜻이며 가사(가자)의 북동쪽 32Km 지점으로 블레셋 5개 

중요도시 중의 하나 이었다(삼하1:20). 거인 족 아낙 자손의 잔존세력이 살았던 곳이며 골리앗의 

고향이다(수11:22; 삼상17:4). 711 B.C. 사르곤 2세에 의해 성이 함락된 후 역사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아스돗 남동쪽 19km 지점의 내륙의 성읍이었다. = 곱(Gob)

(* 곱(Gob)은 블레셋의 한 성읍 대상20:4에서는 ‘게셀’로, 시리아어로는 ‘가드’로 되어있다.) 

 

[라마에 거주하면서 이스라엘을 순회하며 다스리는 사무엘] (삼상7:15-17)

 

사사 중에 특별히 사무엘은 순회하며 재판하고 다스렸다. 사무엘이 정화운동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평안하게 하였다. 사무엘은 벧엘, 길갈, 미스바 등을 순회하였는데 이 지역은 이스라엘 중부 지방에 해당한다. 베냐민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 영토가 된다. 그러나 당시 교통사정을 생각하면 상당한 거리를 순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근거지는 라마였다.

 

* 벧 엘(Bethel) “하나님의 집” 이란 뜻으로 아브라함과 야곱이 제단을 쌓은 곳(창12:8: 28:19)이며

본래 이름은 루스였다(창28:19; 수18:13; 삿1:23). 예루살렘 북쪽 16km 지점, 실로의 남쪽 16km

지점에 위치하며 야곱이 하나님의 천사와 겨루어 이긴 곳(창28:19)이다.

* 길갈(Gilgal) 요단강과 여리고성 중간에 여리고 평야에 위치한다(수5:9).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후 최초로 진을 쳤던(1405년 B.C.) 곳(수4:19), 기념비석을 세우고(수4:20-24), 할례를 행한 

곳이다(수5:2-9). 이집트에서 시행하지 못하던 할례를 행하고, 약속의 땅에서 그 약속을 체험한다.

* 미스바(Mizpeh)¹ “망대” 라는 뜻이고 사무엘의 미스바 성회(삼상7:5, 6)로 유명하고 

예루살렘 북쪽 12.8km 지점에 있다(수11:8).

 

 

<제 8 장>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 장로들 

 

[사무엘의 아들들] (삼상8:1-3)

 

사무엘의 아들 요엘과 아비야가 이스라엘의 남쪽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었으나 그 행위가 옳지 않았는가 보다. 이는 이스라엘 장로들이 왕을 요구하는 계기가 된다. 자식 교육은 뜻대로 되지 않는가 보다. 결과는 모르지만, 지도 과정은 부모 책임이다. 엘리의 자식들에 대한 책임을 엘리가 져야 하는 이유였다. 사무엘의 자식도 그 아버지와 같지 못하였으니 아쉬운 일이다. 

 

적용: 자녀교육은 그 부모의 책임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하나님이 정하신다. 잘못 가르치면

부모의 잘못이고 잘 지도해도 잘못될 수 있다. 따라서 자녀교육에 대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가는 자세가 요구된다.

기도: 최선의 노력은 부모가 하고 하나님의 은총을 구한다.

 

* 브엘세바(Beer-sheba) 브엘세바의 뜻은 “일곱 우물(창21:25-31)”, ”맹세의 우물(창26:32, 33)“ 

이다. 유다의 남단 성읍으로 헤브론 남서쪽 45km 지점 성읍으로 오늘날 ‘텔 에스 세바’ 로 

추정된다(창21:14).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살던 곳이기도 하다. 또 이곳은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난 곳이다. 즉 하갈(창21:14, 17-19), 이삭(창26:23, 24), 야곱(46:1-5), 

엘리야(왕상19:3-7) 등이 하나님을 만났다. 전통적으로 이스라엘의 남쪽 경계를 의미했다

 

[왕을 요구한 장로의 뜻을 하나님께 묻는 사무엘] (삼상8:4-9)

 

이스라엘은 신정국가이다. 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국가이다. 주변국에는 오래전 왕이 있어서 백성을 다스렸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왕이 없었다. 이는 하나님이 다스리시기 때문이다. 장로들은 통일성 있는 국가 운영을 위해 왕을 요구한다. 사무엘이 장로들의 진언을 물을 때 하나님은 왕을 세우라고 하신다. 왕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것을 부정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사무엘이 기뻐하지 않았다. 

 

[왕정의 폐단] (삼상8:10-18)

 

사무엘은 왕을 세웠을 때 백성은 그에게 사람, 물질을 바쳐야 할 것이고 너희를 종으로 만들 것임을 다 일러 가르쳤다. 그러나 그들은 왕을 요구하였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 직접 부르짖을 수 없다는 점도 가르쳤다. 

 

[재삼(再三) 왕을 요구하는 장로들](삼상8:19-22)

 

사무엘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장로들은 왕을 요구하였다. 이는 신 본위 사상에서 인 본위 사상으로 전락을 의미한다. 

 

 

 사무엘 상 9장-12장 메모

 

 

<제 9 장> 사울을 높이는 사무엘 

 

[사울의 배경] (삼상9:1-4)

 

사울은 베냐민 사람으로 기스의 아들이다. 청년 사울은 무척 준수했던 것 같다. 기골이 장대하여 다른 사람보다 키 크고 아버지 명령에 잘 순종하는 아들이었다.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기 위하여 에브라임 산지 즉 사울이 사는 곳보다 북쪽에 있는 에브라임 지파의 땅으로 두루 찾아다녔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서 베냐민 지파 땅에서도 찾았으나 찾지 못하였다. 

 

* 살리사(Shalisha) 에브라임 땅 북쪽 비라돈에서 남쪽으로 12km 지점에 위치한 에브라임 

성읍이다. 바알살리사 근처이다(왕상4:42).

* 사알림(Shalim) 단지파의 땅이며 (수19:42). 게셀 동쪽 8km 지점, 엠마오 북쪽 3km 지점의 

성읍이다. 사알랍빈(Shaalabbin)으로도 불린다. 

 

[사환이 하나님의 사람 만날 것을 권함] (삼상9:5-9)

 
 나귀를 찾지 못하고 아버지가 걱정할 것을 염려하여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사울에게 사환이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만날 것을 권하여 그렇게 하기로 한다. 이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사무엘에게로 보내시는 하나님의 섭리이시다. 인간이 우연(偶然)이라 생각하는 모든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라 필연(必然)이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사무엘에게 인도하셨다.  

 

* 선견자(seer)와 선지자(spokesman, prophet)는 동의어로 쓰인다.

* 1/4 세겔은 1데나리온이다. 1 데나리온은 일용노동자 1일 일당에 해당한다.

 

[사무엘을 만나러 가는 사울] (삼상9:10-14)

 

아마 사무엘은 산당(山堂)에서 지방 장로들과 만찬 회식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사울은 산당으로 올라가는 사무엘을 길에서 만나게 된다. 

 

[사무엘에게 임하신 사울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삼상9:15-21)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사울을 이스라엘 지도자로 세우고 그가 블레셋을 멸할 것을 말씀하셨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너와 네 집안이라 이르고 산당(山堂) 만찬장에 먼저 올라가라 일렀다. 사울은 자신을 겸양하여 베냐민은 가장 작은 지파이고 지파 내에서도 가장 미약한 가족임을 고백한다. 하나님은 이런 조건을 보시지 아니하신다. 

 

[만찬장에서 상석에 앉는 사울] (삼상9:22-24)

 

사무엘은 만찬장에서 사울을 상석에 앉게 하고 미리 준비한 특별 메뉴를 대접하여 사울을 높였다. 사무엘의 자세를 보라 그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사울을 높였다. 이 장르는 눈에 보이는 것이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장르도 많다. 하나님은 사람을 높이시기도 하고 부끄럽게도 하신다. 높임을 당할 때 또 부끄러움을 당할 때 교만하지도 말고 당황하지 마라. 비록 부끄러움을 당할 때에라도 하나님의 은총은 그 속에 역사하신다. 그래서 그 뜻을 분별해야 한다. 

 

[사울을 높이고 성읍 경계까지 배웅하는 사무엘](삼상9:25-27)

 

지붕이란 모두 잘 보이는 장소이다. 이스라엘의 지붕은 슬래브(slab)이어서 이런 지붕 위에서 사무엘이 사울과 대좌함으로 사울이란 젊은 베냐민 청년을 모든 사람 앞에 높이고, 라마 성읍 경계까지 따라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겠다고 하였다. 

 

 

<제 10 장> 사울을 기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는 사무엘 

 

[사울을 왕으로 기름 붓고, 3가지 징표 알려주는 사무엘] (삼상10:1-9)

 

사울은 기름 부음(1050B.C.)을 받고 사무엘에게서 라마로부터 셀사 라헬의 묘실 → 다볼 상수리나무 → 하나님의 산으로 남하하면서 만날 3가지 징표 즉 셀사 라헬의 묘실에서 두 사람을 만날 일,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벧엘로 올라가는 3인을 만날 것과 하나님의 산에서 선지자 무리를 만나고 사울도 예언하게 될 것을 증표로 주었고 이는 모두 이루어졌다. 길갈로 가서 7일간을 기다리라 하였고 사울은 대부분 지켰으나 삼상 13장 8절에서 사무엘이 오기를 못 기다리고 자신이 제사를 드렸다. 이는 불신앙의 표본이 된다. 사울의 많은 장점이 믿음 없는 행동으로 그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셀사(Zelzah) 라헬의 묘실이 있는 곳으로 벤야민 지파의 땅 경계에 위치한 곳이나 정확한 

위치는 가늠하기 어렵다(삼상10:2).

사울의 아버지 기시의 암나귀를 이곳에서 찾았다. 현재의 키르벳 살라(Khirbet Salah)로 추정된다.

* 벧 엘(Bethel) “하나님의 집” 이란 뜻으로 아브라함과 야곱이 제단을 쌓은 곳(창12:8: 28:19)이며

본래 이름은 루스였다(창28:19; 수18:13; 삿1:23). 예루살렘 북쪽 16km 지점, 실로의 남쪽 16km

지점에 위치하며 야곱이 하나님의 천사와 겨루어 이긴 곳(창28:19)이다.

 

[예언을 하는 사울] (삼상10:10-16)

 

3번째 증표인 하나님의 산에서 선지자들과 같이 예언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기이하게 보이다. 3가지 증표는 하나님의 권위를 나타내신 일로서 하나님의 기름을 부음 받은 자가 더 큰 믿음과 확신 속에 거하도록 하시는 역사이다. 사울은 이로써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로서 권위를 갖게 된다. 

 

[왕으로 뽑히는 사울](삼상10:17-27)

 

신정국가는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시는 국가이다. 왕을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임으로 패역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왕을 주시기로 하셨다. 미스바에 모여서 각 지파에서 1,000명씩 앞으로 나아와서 제비 뽑으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그 가족 중에서는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중에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다. 제비는 사람이 행하지만, 결과는 하나님에게서 나아온다. 삼상10:27에 사울을 부정하는 사람에 대해 사울은 관용으로 그들을 대한다. 이런 것이 그의 겸손이었다. 

 

* 기브아(Gibeah) “언덕” 이란 뜻이고 베냐민지파의 성읍으로 사울의 고향(삼상10:26)이며 

베냐민의 브아(삿19:14; 20:10; 삼상11:4) 등으로 불리고 예루살렘 북쪽 6km 지점에 위치한다.

유다산지에도 기브아가 있고(수15:57), 에브라임 산지에도 기브아가 있다(수24:33).

 

 

<제 11 장> 암몬 족속과 길르앗 야베스 전투; 사울의 왕권 확립 
 

[야베스 전투의 원인] (삼상11:1-5)
 

  길르앗은 요단 동쪽(Trans Jordan) 2 지파 반(半)의 거점 도시이다. 암몬은 그 동쪽에 영토를 둔 롯의 후손들의 땅이다. 암몬 왕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로 침공하여 암몬을 섬기라고 이스라엘을 모욕하였다. 야베스 장로들이 7일간의 말미를 얻어 전 이스라엘 지파에 통문하고 사울도 이 소식을 듣게 되었다. 

 

* 길르앗(gilead) 요단 동편 르우벤, 므낫세 반지파의 땅을 이른다. 요단 동편의 아르무크 강과 

아르논 강 사이에 비옥한 평원이다. 이 지방에 성읍으로는 길르앗 라못, 길르앗 야베스, 숙곳, 

마하나임, 미스바, 거라사 등이 있다. 이곳은 목초지로 유명하다(대상5:16; 미7:14).

* 길르앗 야베스(Jabesh-gilead) 그냥 ‘야베스’ 라고도 부른다. 벧산에서 남동쪽 16km 지점,

요단강 동쪽에 위치한 성읍으로 요단 동편 북부에서 가장 비옥한 땅이다.

사사시대 베냐민 지파 척결에 참가하지 않아서 멸절의 위기에 봉착하기도 한다(삿21:8-12). 

왕국시대 암몬의 침략에서 구해준(삼상11:1-11) 사울에 대해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벧산에서 

사울과 그 아들들의 신신을 수습해준다(삼상31:11-13).

 

[야베스 전투의 경과](삼상11:6-11)

 

  사울은 모든 지파에 통문(通文)하여 베섹에 집결한 이스라엘은 33만 명이며 사울은 기습 작전으로 암몬을 무찔러서 괴멸시켰다. 이 전투는 사울에게 왕권을 확립하는 중요한 전투이며 백성에게 확신을 심게 되었다. 하나님이 섭리하시면 백성의 마음에 감동이 생기고 그들은 한마음이 될 수 있었다. 

 

* 베섹(Bezek) “깨뜨림”이란 뜻이고 사울이 야베스 길르앗을 공경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삼았던 

팔레스타인 중부지방의 성읍이다(삼상11:8). 세겜과 벳산 사이가 될 것이다. 

오늘날의 데베스의 북동쪽 7km지점에 있는 키르뱃 임직크(Khirbet-ibzig)와 같은 곳이다. 

 

[길갈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는 사무엘] (삼상11:12-15)

 

  길르앗 야베스에서 승전한 이스라엘은 요단 서쪽 길갈로 이동하여 거기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리고 기뻐하였다. 이때가 1050 B.C. 이다. 이스라엘이 왕국으로 세워지는 해이다. 그러나 신정국가의 개념은 이스라엘에서 한발 물러나는 때이다. 

 

* 길갈(Gilgal) 요단강과 여리고성 중간에 여리고 평야에 위치한다(수5:9).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후 최초로 진을 쳤던(1405년 B.C.) 곳(수4:19), 기념비석을 세우고(수4:20-24), 할례를 행한 

곳이다(수5:2-9). 이집트에서 시행하지 못하던 할례를 행하고, 약속의 땅에서 그 약속을 체험한다.

 

 

<제 12 장> 사무엘의 고별사 

 

[사무엘이 사사 직을 결산하는 말] (삼상12:1-5)

 

  먼저 사무엘은 자신의 사사 직을 수행하면서 깨끗했음을 확인하고 백성이 이에 화답한다. 직분을 끝낼 때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움이 없다면 그에게 하나님이 복을 주신 것이다. 
 

적용: 남의 지도자가 된 자들은 당연히 정결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남의 앞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심판도 더 중하기 때문이며 그 수하에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행복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기도: 가장(家長), 공동체 대표, 책임 있는 직분 자, 국가 사회의 지도자들에게는 무한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고 겸손히 하나님의 긍휼을 간절히 구해야 한다.

 

[사무엘의 비판](삼상12:6-18)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상기시키면서 출애굽에서 보이신 권능, 드보라 사사가 시스라를 격파한 일, 블레셋과 모압 왕을 격파시킨 일, 사사들을 보내시어 구원하신 일 등을 상기시킨다. 경고로 왕을 세움으로 하나님이 직접 통치를 부정한 죄악을 지적하고 왕을 세웠어도 하나님을 순종하면 복에 복을 받을 것이요 불순종하면 재앙이 더할 것임을 강조하고 그 징표로 밀 수확기인 그때 우레와 비를 내리게 함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였다. 

 

[도입] (삼상12:6, 7)

[역사적 예: 출애굽, 사사 시대 구원역사] (삼상12:8-11)

* 여룹바알(Jerubbaal) 바알의 제단을 헐어버린 기드온의 별칭이다(삿6:32).

* 베단(Bedan) “심판의 아들” 이란 뜻으로 바락과 동일인으로 보인다. 70인 역에서는 바락으로 

기명 된다.

[경고; 왕을 세우는 패역을 저질렀어도 순종하면 복, 불순종하면 버림] (삼상12:12-17)

[경고에 대한 증거] (삼상12:18) 

 

[사무엘의 당부] (삼상12:19-25)

 

  백성이 왕을 세운 것에 대한 회개가 있고 사무엘의 위로와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라. 그렇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과 왕이 모두 멸망 할 것을 일렀다. 

 

 

 사무엘 상 13장-16장 메모

 

 

<제 13 장> 사울과 블레셋의 믹마스 전투 서곡 

 

[상비군을 둔 사울]  (삼상13:1-4)

 

왕정 2년에 3천 명의 상비군을 두었다. 이제까지 이스라엘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모병을 하였다. 사울은 그 수는 적지만 상비군을 두게 된 것이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수비대를 공격함으로 전운이 돌게 되었다. 블레셋이 이 소식을 듣고 출병하고 이스라엘은 길갈로 모였다. 

 

* 믹마스(Michmash) “그모스의 곳” 이란 뜻으로 예루살렘 북동쪽 13km 지점의 산지로 벤야민 

지파의 땅이다. 전술적으로 중요한 위치였다(삼상13:2-14:13) 

* 벧 엘(Bethel) “하나님의 집” 이란 뜻으로 아브라함과 야곱이 제단을 쌓은 곳(창12:8: 28:19)이며

본래 이름은 루스였다(창28:19; 수18:13; 삿1:23). 예루살렘 북쪽 16km 지점, 실로의 남쪽 16km

지점에 위치하며 야곱이 하나님의 천사와 겨루어 이긴 곳(창28:19)이다.

* 기브아(Gibeah) “언덕” 이란 뜻이고 베냐민지파의 성읍으로 사울의 고향(삼상10:26)이며 

베냐민의 브아(삿19:14; 20:10; 삼상11:4) 등으로 불리고 예루살렘 북쪽 6km 지점에 위치한다.

유다산지에도 기브아가 있고(수15:57), 에브라임 산지에도 기브아가 있다(수24:33).

* 게바(Geba) 예루살렘 북쪽 9km, 믹마스 남서쪽 3km지점으로 오늘 예바(Jeba)로 추정되며

베냐민 지파의 제사장 성읍이었다. 

* 길갈(Gilgal) 요단강과 여리고성 중간에 여리고 평야에 위치한다(수5:9).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후 최초로 진을 쳤던(1405년 B.C.) 곳(수4:19), 기념비석을 세우고(수4:20-24), 할례를 행한 

곳이다(수5:2-9). 이집트에서 시행하지 못하던 할례를 행하고, 약속의 땅에서 그 약속을 체험한다.

사울을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세운 곳이다(삼상11:15).

 

[전투에 임하는 이스라엘의 자세와 사울의 잘못]  (삼상13:5-10)

 

당시 블레셋은 강성하여 철기 무기를 가졌고 그 수가 많았던 것 같다. 이스라엘 백성은 겁에 질려서 숨고 도망가고, 떨었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사무엘은 오겠다던 7일이 지나도 오지 않고 백성은 흩어지기 때문에 사울이 번제를 드렸다. 이것은 잘못된 제사이다. 위기에 대한 대처로서 번제란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에게 위기가 왔다 하자. 그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하면 아니 되는 일이 있다. 사울은 왕으로서 제사장의 일을 하면 아니 된다. 또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 위기상황에서라도 사무엘을 기다려야 했었다. 이런 분에 넘치는 행위 때문에 “사울은 믿음의 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듣게 된다. 분을 지키는 삶이 요구된다.

 

적용: 아무리 큰 위기가 왔더라도 질서를 지키고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아니 될 일을 

구별해야 한다.

기도: 평생을 통하여서 분(分)을 지키는 지혜를 구하자.

 

* 벧 아웬(Beth-aven) “우상의 집” 이란 뜻이고 벧엘 동편 아이성 가까운 곳(수7:2)으로 

믹마스 북서쪽 아얄론 가도 에 있는 성읍이다(삼상13:5). 

* 믹마스(Michmash) “그모스의 곳” 이란 뜻으로 예루살렘 북동쪽 13km 지점의 산지로 벤야민 

지파의 땅이다. 전술적으로 중요한 위치였다(삼상13:2-14:13) 

 

[사무엘의 질책을 받는 사울]  (삼상13:11-14)

 

블레셋의 침공과 백성의 흩어짐이란 위기 상황에서 사울은 번제를 드릴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하지만, 이는 불신앙의 징표가 되었다. 왕의 망령된 행위였다. 사무엘은 사울 왕국이 길지 못할 것을 예언한다.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조급하면 실수할 수 있다. 하나님의 명령, 진리의 말씀, 인생을 지배하는 원리, 그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 때를 기다리는 지혜를 구하여야 한다. 

 

[블레셋의 노략질]  (삼상13:15-18)

 

블레셋은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노략질 꾼들을 3대로 나누어 이스라엘 백성의 재물을 빼앗아갔다. 1406B.C.가나안 점령 시 이스라엘은 강성했다. 그러나 지금 이 전투가 진행되는 1048B.C.즉 358년 뒤인 지금 그들 블레셋은 강성하여지고 이스라엘은 위축되어 사해를 중심으로 한 요단 동 서편에 위축된 상황이며 블레셋은 지중해 연안으로 국토를 넓게 확보한 상황이었다. 지금 전투도 베냐민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니 얼마나 블레셋이 동진하여 내륙으로 들어왔는가? 

 

* 기브아(Gibeah) “언덕” 이란 뜻이고 베냐민 지파의 성읍으로 사울의 고향(삼상10:26)이며 

베냐민의 기브아(삿19:14; 20:10; 삼상11:4) 등으로 불리고 

유다 산지에도 기브아라는 성읍이 있었고(수15:57), 에브라임 산지에도 기브아가 있다(수24:33).

* 게바(Geba) 예루살렘 북쪽 9km, 믹마스 남서쪽 3km지점으로 오늘 예바(Jeba)로 추정되며

베냐민 지파의 제사장 성읍이었다(삼상13:3). 

* 믹마스와 게바 사이는 약 3km 정도 떨어져 있는 것 같다. 

* 오브라(Ophrah)² 벧엘 동쪽 7km 지점의 베냐민 지파의 성읍이다(삼상13:17). 

사울시대 블레셋 전쟁 중 블레셋이 약탈을 했던 곳이다. 

* 수알땅(land of Shual) 베냐민 지파의 성읍이다(삼상13:17).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 벧호론(Beth-Horon) “호론신의 집” 이란 뜻으로 예루살렘 북서쪽 16km와 19km 사이에 있다.

* 스보임 골짜기(Vally of Zeboim) 베냐민 지파 땅에 있는 골자기이다.

 

[철기문명을 가진 블레셋]  (삼상13:19-23)

 

이 전쟁 당시 블레셋은 철기문명이 발달해 있었고 이스라엘에는 철기문명이 없었다. 전투에 나아가는 군인이 무기를 들고 나아가지 못하고 사울과 요나단만이 칼을 들었다니 당시 이스라엘은 무기 면에서 열세였음을 알 수 있다. 

 

<제 14 장> 믹마스 전투에서 나타난 요나단의 믿음 

 

[요나단의 믿음]  (삼상14:1-15)

 

요나단과 그의 칼을 든 자가 블레셋 진영으로 쳐들어갔다. 요나단은 병사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같이하시면 승리한다는 믿음으로 올라갔고 블레셋은 요나단이 올라갈 때 스스로 그들 앞에 넘어졌다. 아마 하나님께서 땅을 떨게 하심으로 그들이 넘어졌는가 보다. 지진 같은 것이 있어서 블레셋 병사는 싸워보지도 못하고 넘어져 살육을 당하는 참패를 보게 된다. 요나단은 믿음으로 싸웠고 하나님이 같이하시는 전쟁은 하나님이 직접 싸우신다. 우리의 삶에서 상대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면 우리는 항상 승리한다. 

 

적용: 우리를 대신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신다.

기도: 주안에서 믿음의 담력을 갖도록 간절히 구하자.

 

* 기브아(Gibeah) “언덕” 이란 뜻이고 베냐민지파의 성읍으로 사울의 고향(삼상10:26)이며 

베냐민의 브아(삿19:14; 20:10; 삼상11:4) 등으로 불리고 예루살렘 북쪽 6km 지점에 위치한다.

유다산지에도 기브아가 있고(수15:57), 에브라임 산지에도 기브아가 있다(수24:33).

 

[믹마스 전투에서 블레셋의 자멸]  (삼상14:16-23)

 

요나단이 블레셋에 공격을 가한 후 블레셋은 스스로 자기들끼리 살육을 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직접 전쟁하신 날이다. 이때 사울과 그들 백성이 모두 나가 블레셋을 추격하여 죽였다. 이날 전투는 요나단이 믿음으로 행동함으로 하나님이 친히 싸우셔서 블레셋을 물리치신 전투였다. 

 

* 벧 아웬(Beth-aven) “우상의 집” 이란 뜻이고 벧엘 동편 아이성 가까운 곳(수7:2)으로 

믹마스 북서쪽 아얄론 가도 에 있는 성읍이다(삼상13:5). 

 

[사울의 금식령과 요나단의 실수]  (삼상14:24-31)

 

사울은 이 전투가 하나님이 싸우시는 전투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24절에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라는 말을 한다. 그래서 속전속결을 위해서 금식령을 내린 것이다. 문제는 금식령이 하나님의 명령이 아니라. 자신의 원수를 갚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요나단과 대비해서 사울에게는 믿음이 부족했다. 백성들은 허기가 져서 더 강력한 추격과 섬멸이 이루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요나단은 사울의 명령을 알지 못하였음으로 들 꿀을 먹었다. 비록 모르고 먹었어도 이는 범죄가 된다. 사울의 맹서(盟誓)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도자는 전후좌우를 잘 살펴서 사려 깊게 판단할 책임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에 치우쳐서는 아니 된다. 

 

* 아얄론(Aijalon)² 예루살렘 서북쪽 20km 지점의 성읍이고 오늘날에는 얄로(Yalo)이다. 

벧호론 남쪽에 블레셋 경계지방이다. 

여호수아 가나안 정복 전투에서 하나님이 태양을 멈추게 하셨던 곳(수10:12)이다. 

 

[제단을 쌓고 여호와께 전쟁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 사울]  (삼상14:32-46)

 

사울은 왕이 된 지 2년 만에 처음으로 제단을 쌓았다. 더 일직이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명령을 받았어야 했을 것이다. 오늘 하나님이 싸우시는 날에 사울의 맹서로 요나단이 범죄 하게 되고 백성은 소와 송아지를 잡아 피까지 먹는 죄를 범하게 되었다. 블레셋의 섬멸을 위하여 그 밤에도 진격해 가고자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 답을 주시지 않았는데 무슨 이유였을까? 그래서 제비 뽑게 되었고 요나단이 제비 뽑혔다. 그러나 그날 믿음의 행동으로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끈 요나단을 죽일 수 없다는 백성들의 의견으로 죽임을 면하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을 잘 구별해야 한다. 

 

[사울의 치세에 이룬 업적]  (삼상14:47, 48)

 

사울이 왕이 된 후에 그의 업적을 보면 주변 국가인 모압, 암몬, 에돔, 블레셋을 제압하고 아말렉도 제압하여 영토를 넓히고 그들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였다. 

 

[사울의 가계]  (삼상14:49-52)

 

사울의 아들들은 요나단(Jonathan), 리스위(Ishui), 말기수아(Melchi-shua), 딸은 메랍(Merab), 미갈(Michal), 아내는 아히노암(Ahinoam), 군사령관은 아브넬(Abner, 숙부 넬의 아들), 아버지는 기스(Kish) 등이었다. 

 

 

<제 15 장> 사울 왕의 불순종과 왕권의 상실 

 

[아말렉과 전쟁에서 사울의 불순종]  (삼상15:1-9)

 

아말렉은 출애굽 1년 2월 말경 이스라엘이 호렙산 근처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 유약 자들이 행진하는 후미를 공격하여 살육한 일이 있다(출17:8-16). 그뿐 아니라 아말렉은 이스라엘의 진로를 방해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아말렉을 진멸(盡滅) 하라(신25:17-19)고 명하였다. 이 명령이 360여 년 뒤에 실행되고 있다. 그러나 사울은 완전 진멸 하라는 명령을 지키지 아니했다. 살찌고 좋은 염소와 소를 살려 가지고 왔다. 사울 신앙의 단면을 보여 준다. 

 

* 아말렉인(Amalekites) “골자기에 사는 자” 라는 뜻으로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와 첩 딤나 사이에

태어난 아들(창36:12) 아말렉의 후손들이다. 이들은 유목민으로 다윗 시대까지 이스라엘을 

괴롭혀온 족속이다. (출17:8-16; 민14:45; 신25:17-19; 삿3:13; 삼상30:1-20) 

이들이 거주한 지역은 팔레스타인 남쪽 가데스바네아에서 시내반도의 사막지대이다.

* 겐(Kenites) “대장장이” 란 뜻으로 모세 장인 이드로도 겐족속이며 이들을 더러는 미디안 인이라 하는데 미디안은 좀 더 넓은 의미이다(민10:29; 삿1:16). 후에 유다지파에 구성원으로 받아드려진 다(대상2:55). 본절에서 언급은 출애굽 시 모세 장인 호밥의 도움을 의미한다(삼상15:6).

* 하올라(Havilah) 아라비아 지방으로 추정된다.

* 술(Shur) 이집트의 동북쪽, 팔레스타인 남쪽 경계지역으로 광야(창25:18; 삼상15:7; 27:8)이며 

하갈이 여호와의 사자를 만난 곳이다.

 

[여호와께 버림받는 사울]  (삼상15:10-16)

 

사무엘이 사울의 죄를 지적하였으나 사울은 사무엘 앞에서 계속 변명으로 일관하고 회개가 없었다. 범죄보다 더 무서운 것은 회개를 할 수 없는 일이다. 사무엘은 하나님이 그의 나라를 옮기실 것을 예언하다. 

 

* 길갈(Gilgal) 요단강과 여리고성 중간에 여리고 평야에 위치한다(수5:9).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후 최초로 진을 쳤던(1405년 B.C.) 곳(수4:19), 기념비석을 세우고(수4:20-24), 할례를 행한 

곳이다(수5:2-9). 이집트에서 시행하지 못하던 할례를 행하고, 약속의 땅에서 그 약속을 체험한다.

사울을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세운 곳이다(삼상11:15).

 

[사울의 왕권을 옮겼음을 전하는 사무엘]  (삼상15:17-23)

 

사울이 겸손할 때 왕이 되었고 지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그 왕권을 잃게 된다.“순종이 제사 보다 낳다.” 하나님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는 순종하는 삶을 귀히 여기신다. 

 

[사울 왕의 변명]  (삼상15:24-31)

 

사울은 진정한 회개가 없었다. 변명의 요지는 제물을 준비한 것, 또 백성 때문에 부득이 염소와 소를 가져왔다는 것 등으로 일관한다. 그가 드리는 제사가 무슨 의미를 가질까? 

 

적용: 잘못한 경우 우리는 참된 회개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변명은 복 받은 

사람의 행위가 아니다.

기도: 회개의 은혜를 구한다. 은혜 받은 사람만 회개한다.

 

[사무엘의 아각 처형]  (삼상15:32, 33)

 

사울은 당연히 아말렉 왕 아각을 죽였어야 한다. 그러나 그를 사로잡아왔다. 사무엘 사사는 당연히 아각을 처단할 수밖에 없다. 사울은 계속 악순환을 한 것이다. 반면 죄를 지었어도 진정한 회개를 하면 선순환이 될 것이다. 

 

[사울을 다시 만나지 않는 사무엘]  (삼상15:34, 35)

 

사무엘은 라마로, 사울은 기브아 자기 집으로 가고 사무엘이 죽을 때까지 사울을 다시 만나지 아니했다. 
 

 

* 라마(Ramah) “높은 곳” 이란 뜻이며 예루살렘 북쪽 8 km 지점의 성읍으로 바아사가 기지화 

실로에서 서쪽으로 26km 떨어져있는 곳이다. 그냥 라마라고도 부른다.

* 기브아(Gibeah) “언덕” 이란 뜻이고 베냐민지파의 성읍으로 사울의 고향(삼상10:26)이며 

베냐민의 브아(삿19:14; 20:10; 삼상11:4) 등으로 불리고 예루살렘 북쪽 6km 지점에 위치한다.

유다산지에도 기브아가 있고(수15:57), 에브라임 산지에도 기브아가 있다(수24:33).

 

 

<제 16 장> 다윗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는 사무엘 

 

[선택함을 받은 다윗]  (삼상16:1-13)

 

이새의 아들 중에 하나를 기름 부으라는 명을 받은 사무엘은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고 이새의 가족도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베들레헴 이새의 집에 가서 제사를 드리면서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기름 부을 것을 명하셨고, 다윗에게 하나님의 영이 크게 임하시어 역사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선택하시는 것이다. 사람의 외모나 그의 능력이 아니다. 그러나 다윗이 왕이 되는 것은 이 일후 적어도 십 수 년이 지난 후이다. 이 일후 다윗은 골리앗을 이기고, 사울의 질투로 10년간 도피생활을 하게 된다. 

 

* 베들레헴(Bethlehem; 삿19:1-12) 뜻은 “빵집” 이고 예루살렘 남쪽 8km 지점에 있고 라헬은 

예루살렘을 경유하여 베들레헴 근처에서 죽었다(창35:19). 엘리멜렉과 나오미의 고향이기도

하다(룻1:1, 2). 다윗 왕의 출생지이다(삼상16:1, 13). 예수님의 출생지이기도 하다(눅2:4; 마2:5).

 

[사울을 섬기는 다윗]  (삼상16:14-23)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울에게 악령이 그를 번뇌케 하였다. 수금을 잘 타는 사람으로 사울 곁에서 수금을 타게 함으로 번뇌를 없애려 하였다. 여기 다윗이 선택되어 사울과 인연이 맺어진다. 사울이 다윗을 보고 사랑하게 되어서 그의 무기 드는 자로 삼았다. 무기 드는 자는 신복(臣僕)이며 정예 군인이다. 자연스럽게 다윗은 사울 곁으로 가게 되고 이스라엘 무대에 나서게 된다.  

 

사무엘 상 17장-20장 메모

 

 

<제 17 장> 골리앗을 이기는 다윗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는 골리앗] (삼상17:1-11)

 

블레셋은 항상 이스라엘의 적대관계에 있었다. 블레셋은 지중해 연안에 자리 잡고 가사(현재 가자), 아스클론, 아스돗, 에그론, 가드 등 해안 도시를 장악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이스라엘은 사해 남단으로부터 갈릴리 바다 북쪽 단에 이르고 요단 강 동쪽과 서쪽 가나안땅에 자리하면서 불편한 관계에 있었다. 골리앗은 오늘 이스라엘을 무척 모욕하는 말을 하였으나 이스라엘에서는 이에 대항할 만한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이날 골리앗의 모양을 설명하는데 키는 6큐빗 한 뼘(약 296cm), 갑옷의 무게는 5천 세겔(57kg), 창은 철 600 세겔(6.84kg)의 무게이다. 

 

* 1 규빗은 약 45.6cm이다(창6:15).1 뼘(span)은 22.8cm이다(출28:16),

1 세겔(shekel)은 11.4g(삼하14:26)이다.

* 소고(Shochoh) 유다 평원의 성읍으로 아세가 남쪽 4km 지점이다.

* 아세가(Azekah) 라기스 북방 약 16km, 예루살렘 남서쪽 약 29km 지점에 위치한 요새이다. 

현재는 텔에즈 자하리에라 이다(삼상17:1).

* 에베스담임(Ephes-dammim) 다윗이 골리앗을 죽일 때 블레셋이 진을 친 곳, 

소고 북동쪽 7km 지점에 위치한다(삼상17:1).

* 엘라 골짜기(Vally of Elah) 베들레헴 남서쪽 24km 지점의 비옥한 땅으로 

현재 와디 에스 산티(Wady es Sant)와 동일시된다.

 

[베들레헴 에브랏 땅 이새의 막내아들 다윗] (삼상17:12-16)

 

이새는 8 아들을 두었는데 1자(子)-3자(子)까지는 사울의 군대의 군인이 되어 있었고 다윗은 아버지의 양을 치는 목자였다. 이때 골리앗이 40일간이나 이스라엘 앞에 나타나서 이스라엘을 모욕하였다. 

 

[아버지 이새의 심부름으로 전장 터로 가는 다윗] (삼상17:17-23)

 

형 3인이 전장 터에 있으므로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장 터로 다윗은 떠난다. 그는 곡식 한 에바(22ℓ) 와 떡 10덩이, 치즈 10덩이를 가지고 갔다. 이때 골리앗의 욕 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골리앗을 죽이는 자에게 줄 상급](삼상17:24-30)

 

다윗이 진중에 있을 때 군사들이 골리앗을 죽이는 자에게는 사울의 딸을 주며, 많은 재물을 주고, 세금을 면제해 준다는 말을 들었다. 다윗이 이 말을 다시 확인하였다. 

 

[다윗을 부르는 사울] (삼상17:31-40)

 

다윗이 골리앗을 죽일 수 있다는 확신을 보이자 사울은 다윗을 골리앗에게 보낸다. 그러나 그가 든 무기는 단지 물매와 돌 5개이었다. 다윗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무기일 것이다. 무거운 갑옷과 창은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것이다. 제일 나은 방법은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서 다를 것이다. 

 

[골리앗을 이기는 다윗] (삼상17:41-49)

 

만군의 여호와가 같이하신 다윗은 골리앗을 쳐서 돌로 그 이마에 박아 넣었다. 이로써 골리앗은 넘어지고 다윗은 골리앗을 이겼다. 

 

[다윗, 골리앗의 목을 베다](삼상17:50-54)

 

다윗은 골리앗의 칼로 골리앗의 목을 베고 이스라엘 병사들은 블레셋을 섬멸하였다. 

 

* 가드(Gath) ‘술틀’, ‘포도 짜는 틀’ 이란 뜻이며 가사(가자)의 북동쪽 32Km 지점으로 블레셋 5개 

중요도시 중의 하나 이었다(삼하1:20). 거인 족 아낙 자손의 잔존세력이 살았던 곳이며 골리앗의 

고향이다(수11:22; 삼상17:4). 711 B.C. 사르곤 2세에 의해 성이 함락된 후 역사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아스돗 남동쪽 19km 지점의 내륙의 성읍이었다. = 곱(Gob)

(* 곱(Gob)은 블레셋의 한 성읍 대상20:4에서는 ‘게셀’로, 시리아어로는 ‘가드’로 되어있다.) 

* 에글론(Eglon) “송아지의 고을” 이란 뜻으로 블레셋 사람의 다섯 성읍 중 최북단의 성읍이다. 

유다남서부 세펠라지역의 소렉 골짜기의 하류에 있던 성읍이다. 게셀의 서쪽 9km 지점, 

라기스 서쪽 11km 지점으로 보인다. 불레셋 5대 성읍중 하나이다(슥9:5).

 

[사울 앞에 서는 다윗] (삼상17:55-58)

 

골리앗의 수급을 가지고 온 다윗은 사울 앞에 서서 이새의 아들임을 밝힌다. 

 

 

<제 18 장>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 

 

[요나단과 친구가 되고 이스라엘 군대장이 된 다윗] (삼상18:1-5)

 

다윗의 믿음에 의한 행동을 요나단은 좋아하고 친구가 되어 유무상통하였다. 다윗은 사울의 신하로서 그의 일을 볼 때마다. 지혜롭게 하여 군대장이 되고 이를 모든 신하와 백성들이 합당하게 여겼다.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 (삼상18:6-9)

 

사울은 개선하는 마당에서 여인들이 노래로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 하는 소리를 듣고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기로 작정한다. 질투는 자신감이 없을 때 생긴다. 사울이 믿음에서 떠나있는 증거이다.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과 백성의 사랑을 받는 다윗](삼상18:10-16)

 

사울에게는 악령이 들어 단창(短槍)으로 다윗을 죽이려 던졌으나 다윗은 피하였다. 사울이 다윗을 미워하여 군대장에서 천 부장으로 낮추어 외지로 보내나 모든 백성은 오히려 다윗을 사랑한다. 사울의 악령은 하나님이 보내신 것이다. 또한, 다윗에게 성령이 임하심도 하나님의 선물이다. 인간은 어떤 행위에서 문제를 찾으려고 하기 보다는 먼저 그 심령에서 문제를 찾아야 한다. 주님이 주시는 구원은 먼저 심령의 변화이고 다음 그에 따른 행위의 변화가 있게 된다. 

 

[죽일 음모로 다윗을 사위로 삼으려는 사울] (삼상18:17-30)

 

사울은 골리앗을 죽이는 자에게 딸을 주겠다고 한 바가 있다. 시간상으로 얼마나 흘렀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지금 사울의 큰딸 메랍을 다윗에게 주겠다고 하였으나 이는 블레셋과 전쟁에서 그들 죽게 하고자 하는 음모였다. 이마저 결혼할 때가 되니까. 메랍을 아드리엘에게 주어 버렸다. 둘째 딸 미갈은 다윗을 사랑했는가 보다. 미갈을 주는 조건으로 블레셋 사람 포피 100개를 요구한다.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의 포피를 베는 것은 블레셋을 자극하게 되고 다윗이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사울의 음모였다. 다윗을 사위로 삼는다는 명분은 그를 죽이기 위한 모략이었다. 그러나 다윗은 이 조건을 충족시키고 미갈과 결혼을 한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도 항상 지혜롭게 대처함으로 그의 이름이 귀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지키시는 사람은 비록 왕이라도 어쩔 수 없다. 사울은 이런 다윗을 더욱 두려워하게 된다. 

 

 

<제 19 장>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 

 

* 다윗의 도피 경로와 그 시기를 구분하여 보면;

첫째 유랑 동지 형성기(1020B.C.-1018B.C.):

1. 기브아 → 2. 라마(삼상삼상19:18-24) → 3. 놉(삼상21:1-9) → 4. 가드(삼상21:10-15) → 

5. 아둘람 굴(삼상22:1, 2) → 6. 모압(삼상22:3,4) → 7. 헤렛 수풀(삼상22:5) → 

8. 그일라(삼상23:1-5) → 

둘째, 사울의 추적기(1017B.C.-1015B.C.); 

8. 그일라(삼상23:1-5) → 9. 마온 황무지(삼상23:6-29) → 10. 엔게디 황무지(삼상24:1-22) → 

11. 바란 광야(삼상25:1) → 12. 유다의 갈멜(삼상25:2-44) →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셋째, 시글락 체류기(1015B.C.-1010B.C.):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14. 가드(삼상27:1-4) → 15. 시글락(삼상27:5-28:25) → 

16. 아벡 출정(삼상29:1-11) → 17. 시글락 귀환(삼상30:1-6) → 18. 브솔 시내 토벌(삼상30:7-25) → 

19. 시글락 회정(回程)(삼상30:26; 삼하1:27) → 20. 헤브론에서 유대 왕이 된다.

다윗의 도피 기간은 약 10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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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자료는 19장~30장까지의 내용이다. 계속 참조하기 바란다. 청색 지명은 본 장의 내용이다.

* 아래 첨부된 지도를 참조할 것.

 

 

▲     © 김정권

 

 

 

[다윗을 죽이려 하는 사울에게 그 부당성을 말하는 요나단] (삼상19:1-7)

 

요나단은 믿음으로 친구인 다윗을 위한다.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죽이려는 의도가 잘못되었음을 말하여 사울이 절대 죽이지 않겠다고 맹서(盟誓)함으로 다윗이 사울에게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사울에게 악령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다윗을 죽이려는 생각은 떠나지 않았다. 다윗은 국가 유공자로 상을 받아야 하나 사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을 보호하셨다. 요나단(삼상19:1-10; 20:1-42), 미갈(삼상19:11-17), 사무엘(삼상19:18-24), 아히멜렉(삼상21:1-9), 아기스(삼상21:10-15) 등의 손을 통하여 구원하셨다. 

 

[다윗이 블레셋을 이기니 또 그를 단창으로 치는 사울] (삼상19:8-10)

 

골리앗이 죽은 후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국지전이 계속되었다. 이때마다 다윗은 군대장으로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이런 전과는 사울을 더욱 두렵게 하고 다윗을 더욱 죽이려 하게 된다. 악령에 사로잡힌 사울을 위해 수금을 타는 다윗에게 사울이 또 단창을 던져 사울이 그 밤에 도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다윗을 탈출시키는 사울의 딸 미갈] (삼상19:11-17)

 

집으로 간 다윗을 사울은 전령을 보내어 죽이도록 하였다. 이에 미갈은 다윗을 들창으로 달아내려 도피하게 하였다. 하나님 구원의 손길은 사울의 딸 미갈을 통하여, 그의 아들 요나단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악령과 성령의 차이는 무엇인가? 한번 하나님이 버린 사람은 그의 의지를 조정할 수 없게 된다. 

 

[라마 성, 사무엘에게로 피신하는 다윗] (삼상19:18-24)

 

자기 집에서 도피한 다윗은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로 도피한다. 다윗이 사무엘에게 있었던 일을 다 사무엘에게 고하고 사무엘과 다윗은 라마 나욧으로 옮겨 살았다. 사울은 전령을 3번 보내 다윗을 죽이려 했으나 이들 전령이 모두 예언을 하게 되었고, 이는 성령의 역사로 그들이 황홀경에 빠져 다윗 살해 음모는 무산되었다. 이에 사울은 직접 나서서 라마 나욧으로 가서 다윗을 죽이려 했으나 그도 마찬가지로 예언하게 되어 속옷만 입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하고 하루 밤낮을 지내는 추태를 보였다. 다윗을 죽이고 살리는 것은 하나님이시다. 사울이 그를 죽이고 싶은 생각은 마귀의 역사이다. 우리가 잘못되었을 때 잘못할 마음을 갖게 된 이유를 알아야 한다. 

 

* 라마(Ramah) “높은 곳” 이란 뜻이며 예루살렘 북쪽 8 km 지점의 성읍으로 바아사가 

기지화 하였고 실로에서 서쪽으로 26km 떨어져있는 곳이다. 그냥 라마라고도 부른다(삼상19:18).

* 나욧(Naioth) 예루살렘 북쪽 13km 지점의 선지자들의 거주지였던 것 같다(삼상19:18).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 20 장> 사울 왕의 살의를 다윗에게 알리는 요나단 

 

* 다윗의 도피 경로와 그 시기를 구분하여 보면;

첫째 유랑 동지 형성기(1020B.C.-1018B.C.):

1. 기브아 →2. 라마(삼상삼상19:18-24) → 3. 놉(삼상21:1-9)→ 4. 가드(삼상21:10-15) → 

5. 아둘람 굴(삼상22:1, 2) → 6. 모압(삼상22:3,4) → 7. 헤렛 수풀(삼상22:5) → 

8. 그일라(삼상23:1-5) → 

둘째, 사울의 추적기(1017B.C.-1015B.C.); 

8. 그일라(삼상23:1-5) → 9. 마온 황무지(삼상23:6-29) → 10. 엔게디 황무지(삼상24:1-22) → 

11. 바란 광야(삼상25:1) → 12. 유다의 갈멜(삼상25:2-44) →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셋째, 시글락 체류기(1015B.C.-1010B.C.):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14. 가드(삼상27:1-4) → 15. 시글락(삼상27:5-28:25) → 

16. 아벡 출정(삼상29:1-11) → 17. 시글락 귀환(삼상30:1-6) → 18. 브솔 시내 토벌(삼상30:7-25) → 

19. 시글락 회정(回程)(삼상30:26; 삼하1:27) → 20. 헤브론에서 유대 왕이 된다.

다윗의 도피 기간은 약 10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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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자료는 19장~30장까지의 내용이다. 계속 참조하기 바란다.청색 지명은 본 장의 내용이다.

* 위에 첨부된 지도를 참조할 것.

 

[다윗의 항변과 다윗을 안심시키는 요나단] (삼상20:1-11)

 

무죄한 다윗이 왜 죽음을 피하여 도피해야 할까? 이 세상에는 그런 일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다윗이 매월 1일에 있는 어전 조찬(사울, 아브넬, 다윗, 요나단 참석)에서 참석하지 않는 다윗의 입장을 설명하며 사울의 진의를 파악하여 알려줄 것을 요구하였다. 

 

적용: 억울한 다윗과 그의 친구 요나단은 아름다운 우정을 가졌다. 다윗은 비록 억울한 

처지이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요나단을 주셨다. 우리에게 억울한 일이 닥쳐와도 

하나님은 피할 길을 주신다.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자.

기도: 왜 억울한 일을 당하는지 그 이유를 알도록 기도하고 겸손히 이겨 나아갈 힘을

주실 것을 구하자.

 

[요나단과 다윗의 언약](삼상20:12-16)

 

다윗과 요나단은 서로 생명을 지켜 줄 것을 언약하였다. 요나단은 사울의 뜻을 확인하고 다윗에게 알려 줄 것을 확약한다. 두 사람의 사랑은 생명을 걸고 서로를 사랑하였다. 후세대에까지 이들은 아름다운 우정으로 널리 알려졌다. 

 

[다윗과 군호를 정하는 요나단] (삼상20:17-23)

 

요나단은 들에 숨어있을 다윗에게 사울의 태도를 알릴 군호를 정하였다. 요나단이 화살을 쏘는 것과 종자에게 어떻게 말하는가를 신호로 정하였다. 

 

[사울의 살의를 확인하고 떠나는 다윗]  (삼상20:24-42)

 

요나단은 사울의 다윗 살인 의지를 확인한 후 곧 다윗이 숨어있는 들로 나가서 다윗에게 사정을 알렸다. 다윗은 요나단에게 감사하고 다윗은 떠난다. 이후 두 사람은 요나단이 길보아 전투에서 죽기 전에 잠시 만난 것을 제외하면 거의 만나지 못하였다. 

 

 

▲     © 김정권

 

 

 

                      사무엘 상 21장-24장 메모

 

 

<제 21 장>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의 진설병을 받는 다윗 

 

* 다윗의 도피 경로와 그 시기를 구분하여 보면;

첫째 유랑 동지 형성기(1020B.C.-1018B.C.):

1. 기브아 → 2. 라마(삼상삼상19:18-24) →3. 놉(삼상21:1-9) → 4. 가드(삼상21:10-15)→ 

5. 아둘람 굴(삼상22:1, 2) → 6. 모압(삼상22:3,4) → 7. 헤렛 수풀(삼상22:5) → 

8. 그일라(삼상23:1-5) → 

둘째, 사울의 추적기(1017B.C.-1015B.C.); 

8. 그일라(삼상23:1-5) → 9. 마온 황무지(삼상23:6-29) → 10. 엔게디 황무지(삼상24:1-22) → 

11. 바란 광야(삼상25:1) → 12. 유다의 갈멜(삼상25:2-44) →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셋째, 시글락 체류기(1015B.C.-1010B.C.):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14. 가드(삼상27:1-4) → 15. 시글락(삼상27:5-28:25) → 

16. 아벡 출정(삼상29:1-11) → 17. 시글락 귀환(삼상30:1-6) → 18. 브솔 시내 토벌(삼상30:7-25) → 

19. 시글락 회정(回程)(삼상30:26; 삼하1:27) → 20. 헤브론에서 유대 왕이 된다.

다윗의 도피 기간은 약 10년이 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이상의 자료는 19장~30장까지의 내용이다. 계속 참조하기 바란다.청색 지명은 본 장의 내용이다.

* 앞에 첨부된 지도를 참조할 것.

 

[도피처 3: 놉에서 제사장 아히멜렉을 만나는 다윗](삼상21:1-9)

 

다윗이 도피하는 중에 놉에 도착하여 제사장 아히멜렉을 만나 사울을 피하여 도피 중임을 말하지 아니하고 거짓말로 왕의 심부름으로 왔다고 허언을 하였다. 믿음의 사람이라도 위기의식이 강하게 되면 부지불식간에 허언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매우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아히멜렉에게 진설한 떡을 얻고 골리앗의 칼을 받아 가드로 도주한다. 그 결과 아히멜렉 등 많은 제사장이 죽는 참변을 겪게 된다. 

 

* 놉(Nob)¹ “산당(山堂)”, “높은 곳” 이란 뜻으로 예루살렘 북동쪽으로 가까운 곳의 제사장들의 

성읍이다(삼상22:19). 포로귀환 후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한곳(느11:32)으로 위치는 두 가지 설이

있으나 예루살렘 북동쪽 2-4km 안의 위치한다고 본다(삼상21:1).

 

[도피처 4: 가드 왕 아기스 앞에서 미친 짓을 하는 다윗](삼상21:10-15)

 

다윗은 놉에서 도망하여 놉에서 남서쪽으로 약 40km 지점에 있는 블레셋의 한 성읍인 가드로 간다. 그러나 그들에게 다윗임이 탄로되고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을 맞는다. 임기응변으로 미친체하여 겨우 거기서 도주할 수 있게 된다. 이때 일을 다윗은 시편 34, 52, 56편에서 구원하시는 여호와를 노래한다. 56편 3절에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주를 의지하리라는 신앙 간증을 한다. 위기가 올 때 이길 힘을 주께서 주신다. 

 

* 가드(Gath) ‘술틀’, ‘포도 짜는 틀’ 이란 뜻이며 가사(가자)의 북동쪽 32Km 지점으로 블레셋 5개 

중요도시 중의 하나 이었다(삼하1:20). 거인 족 아낙 자손의 잔존세력이 살았던 곳이며 골리앗의 

고향이다(수11:22; 삼상17:4). 아스돗 남동쪽 19km 지점의 내륙의 성읍이었다. = 곱(Gob)

(* 곱(Gob)은 블레셋의 한 성읍 대상20:4에서는 ‘게셀’로, 시리아어로는 ‘가드’로 되어있다.) 

 

 

<제 22 장> 놉의 제사장들을 죽이는 사울 

 

* 다윗의 도피 경로와 그 시기를 구분하여 보면;

첫째 유랑 동지 형성기(1020B.C.-1018B.C.):

1. 기브아 → 2. 라마(삼상삼상19:18-24) → 3. 놉(삼상21:1-9) → 4. 가드(삼상21:10-15) → 

5. 아둘람 굴(삼상22:1, 2) → 6. 모압(삼상22:3,4) → 7. 헤렛 수풀(삼상22:5)→ 

8. 그일라(삼상23:1-5) → 

둘째, 사울의 추적기(1017B.C.-1015B.C.); 

8. 그일라(삼상23:1-5) → 9. 마온 황무지(삼상23:6-29) → 10. 엔게디 황무지(삼상24:1-22) → 

11. 바란 광야(삼상25:1) → 12. 유다의 갈멜(삼상25:2-44) →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셋째, 시글락 체류기(1015B.C.-1010B.C.):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14. 가드(삼상27:1-4) → 15. 시글락(삼상27:5-28:25) → 

16. 아벡 출정(삼상29:1-11) → 17. 시글락 귀환(삼상30:1-6) → 18. 브솔 시내 토벌(삼상30:7-25) → 

19. 시글락 회정(回程)(삼상30:26; 삼하1:27) → 20. 헤브론에서 유대 왕이 된다.

다윗의 도피 기간은 약 10년이 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이상의 자료는 19장~30장까지의 내용이다. 계속 참조하기 바란다. 청색 지명은 본 장의 내용이다.

* 앞에 첨부된 지도를 참조할 것.

 

[도피처 5: 아둘람 굴로 피한 다윗] (삼상22:1, 2)

 

가드를 벗어난 다윗이 아둘람 굴로 도피하고 이 소식을 들은 가족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이곳으로 모여서 400명을 이루었다. 곤경에 처한 다윗이지만 하나님의 사람에게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모인 사람 앞에 다윗은 지도자가 되어 이들을 이끌었다. 특히 다윗의 가족들은 사울에 대한 위협을 느껴서 도주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아둘람(Adullam) 유다 남부의 성읍(수15:35), 다윗이 피신해서 숨었던 곳이다(삼상22:1).

헤브론 서북쪽 16km 지점에 위치한다. 현재는 Talat ed-Damm으로 추정된다.

 

[도피처 6: 모압 미스베로 도주한 다윗] (삼상22:3, 4)

 

도엑의 고발로 이스라엘 안에서는 신변의 위협을 더 느끼게 된 다윗이 모압 왕에게 의탁하게 되었다. 모압은 증조모 룻의 고향이며 사울의 권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다. 다윗은 왕에게 당당히 여호와의 뜻을 알 때까지 머물겠다고 하여 의사를 분명히 하였다. 

 

* 모압(Moab) 사해 동편 아르논 강을 북쪽 경계로 하고 사해 남쪽 세렛 강을 남쪽 경계로 하며,

동쪽은 아라비아사막, 서쪽은 사해가 경계가 되는 롯의 큰딸의 후손들의 나라이다(창19:30-38).

 

[도피처 7: 다윗, 유대 땅 헤렛 수풀로 이동] (삼상22:5)

 

선지자 갓은 다윗이 유다 땅으로 갈 것을 지시한다. 이방 땅에 있는 것은 사울의 얼굴을 피하는 데는 좋지만, 다윗은 유다 땅에 있어야 한다고 본 것 같다. 

 

* 헤렛 수풀(forest of Hareth) “덤불” 이란 뜻으로 아둘람과 그일라 사이에 있는 수풀이다. 

현재 이곳에 카라스(Kharas)라는 촌락이 있다. 

 

[놉의 제사장들과 가족 85명을 죽이는 사울] (삼상22:6-19)

 

에돔 사람 도엑의 고발로 사울 앞에 불려 온 아히멜렉 제사장은 당당히 다윗의 진실성과 성실성에 대해 증언하고, 사실 다윗이 거짓말을 한 것이지 제사장이 사울을 기만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히멜렉은 변명보다는 다윗을 변호하는 변론을 전계 하였다. 죽일 이유가 없는 제사장들과 그 가족 85명을 사울은 도엑을 시켜 죽였다. 사울의 만행이다. 하나님이 버린 사람은 이런 행동도 아주 쉽게 할 수 있다. 

 

적용: 의인은 악인의 길에 서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길을 따라 산다. 

기도: 하나님의 음성을 바로 들을 수 있는 심령을 구한다. 

 

 

* 기브아(Gibeah) “언덕” 이란 뜻이고 베냐민 지파의 성읍으로 사울의 고향(삼상10:26)이며 

베냐민의 기브아(삿19:14; 20:10; 삼상11:4) 등으로 불리고 예루살렘 북쪽 6km 지점에 위치한다.

유다 산지에도 기브아라는 성읍이 있고(수15:57), 에브라임 산지에도 기브아가 있다(수24:33).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의 도피](삼상22:20-23)

 

아비아달은 다윗에게 도피하였다. 전말(顚末)을 들은 다윗은 자기 잘 못임을 시인하고, 아비아달을 위로하고 자기와 같이 있도록 하였다. 

 

 

<제 23 장> 그일라를 구하는 다윗, 사울의 계속되는 다윗 추적 

 

* 다윗의 도피 경로와 그 시기를 구분하여 보면;

첫째 유랑 동지 형성기(1020B.C.-1018B.C.):

1. 기브아 → 2. 라마(삼상삼상19:18-24) → 3. 놉(삼상21:1-9) → 4. 가드(삼상21:10-15) → 

5. 아둘람 굴(삼상22:1, 2) → 6. 모압(삼상22:3,4) → 7. 헤렛 수풀(삼상22:5) → 

8. 그일라(삼상23:1-5) → 

둘째, 사울의 추적기(1017B.C.-1015B.C.); 

8. 그일라(삼상23:1-5) → 9. 마온 황무지(삼상23:6-29)→ 10. 엔게디 황무지(삼상24:1-22) → 

11. 바란 광야(삼상25:1) → 12. 유다의 갈멜(삼상25:2-44) →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셋째, 시글락 체류기(1015B.C.-1010B.C.):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14. 가드(삼상27:1-4) → 15. 시글락(삼상27:5-28:25) → 

16. 아벡 출정(삼상29:1-11) → 17. 시글락 귀환(삼상30:1-6) → 18. 브솔 시내 토벌(삼상30:7-25) → 

19. 시글락 회정(回程)(삼상30:26; 삼하1:27) → 20. 헤브론에서 유대 왕이 된다.

다윗의 도피 기간은 약 10년이 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이상의 자료는 19장~30장까지의 내용이다. 계속 참조하기 바란다. 청색 지명은 본 장의 내용이다.

* 앞에 첨부된 지도를 참조할 것.

 

[도피처 8: 그일라를 구원한 다윗] (삼상23:1-14)

 

도피 중에도 그일라를 블레셋이 침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거취를 물었다. 가서 블레셋을 치라 하심으로 블레셋을 쳐 이겼다. 그후 사울이 그일라에 다윗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내려오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 다윗이 하나님께 사울이 내려올 것인지, 또 그일라 백성이 다윗을 잡아 사울에게 보낼 것인지를 물었다. 둘 다 그렇다 함으로 다윗과 동료들이 광야로 가게 된다. 

 

* 그일라(Keilah) “요새”라는 뜻으로 헤브론 서북쪽 13.6km 지점에 위치한다(수15:44; 삼상23:1-13). 

포로 귀환 후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했던 곳이다(느3:17, 18).

 

[도피처 13: 십 황무지; 다윗과 요나단의 재회] (삼상23:15-18)

 
 다윗이 십 황무지(광야) 수풀에 몸을 숨기고 있었을 때 요나단이 와서 두려워하지 말 것을 이르고 결코 아버지 사울의 손이 다윗에게 미치지 못할 것을 말하고 둘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요나단은 돌아가고 다윗은 숲에 머물러 있었다.    

 

* 십 황무지(wilderness of Ziph) 헤브론 동남쪽 6km 지점에 있는데 이는 유다 산지의 광야와 

산림이 있는 곳이었다(대하11:8; 삼상23:19; 26:1).

 

[십 사람들의 고발](삼상23:19-23)

 

유다 지파의 십 사람들이 다윗이 숨어있음을 고발하나 사울은 더 정확한 정보를 모으도록 명령한다. 

 

[도피처 9: 마온 광야 아라바로 도피](삼상23:24-29)

 

다윗은 사울이 움직이는 반대 방향으로 빨리 이동했다. 다윗이 겁낸 것은 포위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 다른 방법으로 사울을 불러내신다. 이때 블레셋이 쳐들어왔다. 그래서 사울은 다윗 쫓기를 멈추고 물러난다. 

 

* 마온 황무지(wilderness of Maon) “거주” 라는 뜻으로 십과 유다의 갈멜 부근의 구릉지다.

(수15:55). 다윗이 도피생활을 했던 곳(삼상23:24, 25)으로 현재 키로벳 마인(Khirbet Main)으로 

추정된다.

* 엔게디(Engedi) 사해 서안, 헤브론에서 동쪽으로 24km 지점에 있고 ‘하사손다말’ 

이라고도 한다. 우물이 있는 곳으로 비옥하고 다윗이 사울을 피해 숨었던 곳(삼상23:29-24:22)

이다.

 

 

<제 24 장> 사울을 죽이지 않는 다윗
 

 

* 다윗의 도피 경로와 그 시기를 구분하여 보면;

첫째 유랑 동지 형성기(1020B.C.-1018B.C.):

1. 기브아 → 2. 라마(삼상삼상19:18-24) → 3. 놉(삼상21:1-9) → 4. 가드(삼상21:10-15) → 

5. 아둘람 굴(삼상22:1, 2) → 6. 모압(삼상22:3,4) → 7. 헤렛 수풀(삼상22:5) → 

8. 그일라(삼상23:1-5) → 

둘째, 사울의 추적기(1017B.C.-1015B.C.); 

8. 그일라(삼상23:1-5) → 9. 마온 황무지(삼상23:6-29) →10. 엔게디 황무지(삼상24:1-22) → 

11. 바란 광야(삼상25:1) → 12. 유다의 갈멜(삼상25:2-44) →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셋째, 시글락 체류기(1015B.C.-1010B.C.):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14. 가드(삼상27:1-4) → 15. 시글락(삼상27:5-28:25) → 

16. 아벡 출정(삼상29:1-11) → 17. 시글락 귀환(삼상30:1-6) → 18. 브솔 시내 토벌(삼상30:7-25) → 

19. 시글락 회정(回程)(삼상30:26; 삼하1:27) → 20. 헤브론에서 유대 왕이 된다.

다윗의 도피 기간은 약 10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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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자료는 19장~30장까지의 내용이다. 계속 참조하기 바란다. 청색 지명은 본 장의 내용이다.

* 앞에 첨부된 지도를 참조할 것.

 

[도피처 10: 엔게디 황무지; 사울을 죽이지 않는 다윗] (삼상24:1-7)

 

원수를 죽일 기회에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죽일 수 없다는 다윗의 심사는 무엇일까? 모든 판단을 하나님이 하신다는 진리에 입각한 것이다. 사람이 심판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처리하신다. 사울은 다윗이 죽이지 않아도 블레셋이 죽인다. 다윗이 의인이 되는 기본자세이다. 다만 다윗은 자신이 사울을 죽일 의사가 없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사울의 겉 옷자락은 베어 증거물로 가지고 있었다. 

 

* 엔게디(Engedi) 사해 서안, 헤브론에서 동쪽으로 24km 지점에 있고 ‘하사손다말’ 

이라고도 한다. 우물이 있는 곳으로 비옥하고 다윗이 사울을 피해 숨었던 곳(삼상23:29-24:22)

이다.

 

[사울을 향한 다윗의 호소] (삼상24:8-15)

 

굴에서 나가서 가고 있는 사울을 다윗이 불러 세웠다. 그리고 자신의 무죄와 오늘 왕을 죽일 기회가 있어도 죽이지 않았음을 부각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진실로 범죄 한 일이 없음을 호소한다. 선악 간의 판단은 오로지 하나님이 하심을 말하고 다윗은 사울에게 결코 살의를 가지고 있지 않음을 말했다. 

 

적용: 사람은 타자를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타자의 행동에 대한 판단과 처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사람이 정죄하면 그는 옳은 사람이 될 수 없다. 

판단은 하나님의 권한이시기 때문이다.

기도: 타자에 대한 행동을 판단은 할 수 있으나 그에 대한 처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으로 

자기의 직분을 지키는 은혜 주실 것을 구해야 한다.

 

[다윗을 향한 사울의 호소] (삼상24:16-22)

 

다윗의 호소를 들은 사울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죽이지 않은 일에 대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빌었으나 사울은 자신의 죄에 대해 회개하지 않았다. 이는 그의 계속되는 다윗 추적에서 입증된다. 다만 이스라엘이 다윗으로부터 견고히 선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때 자기 가족을 멸하지 않겠다고 맹서 하도록 한다. 사울도 분명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으나 그에게 악령이 있기 때문에 사울 역시 자의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 다만 오늘은 서로 돌아가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사무엘 상 25장-28장 메모

 

<제 25 장> 다윗과 아비가일의 결혼 

 

* 다윗의 도피 경로와 그 시기를 구분하여 보면;

첫째 유랑 동지 형성기(1020B.C.-1018B.C.):

1. 기브아 → 2. 라마(삼상삼상19:18-24) → 3. 놉(삼상21:1-9) → 4. 가드(삼상21:10-15) → 

5. 아둘람 굴(삼상22:1, 2) → 6. 모압(삼상22:3,4) → 7. 헤렛 수풀(삼상22:5) → 

8. 그일라(삼상23:1-5) → 

둘째, 사울의 추적기(1017B.C.-1015B.C.); 

8. 그일라(삼상23:1-5) → 9. 마온 황무지(삼상23:6-29) → 10. 엔게디 황무지(삼상24:1-22) → 

11. 바란 광야(삼상25:1) → 12. 유다의 갈멜(삼상25:2-44)→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셋째, 시글락 체류기(1015B.C.-1010B.C.):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14. 가드(삼상27:1-4) → 15. 시글락(삼상27:5-28:25) → 

16. 아벡 출정(삼상29:1-11) → 17. 시글락 귀환(삼상30:1-6) → 18. 브솔 시내 토벌(삼상30:7-25) → 

19. 시글락 회정(回程)(삼상30:26; 삼하1:27) → 20. 헤브론에서 유대 왕이 된다.

다윗의 도피 기간은 약 10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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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자료는 19장~30장까지의 내용이다. 계속 참조하기 바란다. 청색 지명은 본 장의 내용이다.

* 아래 지도를 참조하세요.

 

 

▲     © 김정권

 

 

[조상에게로 돌아간 사무엘](삼상25:1)

 

사무엘은 다윗이 도피 생활을 하는 동안 라마에 8년여 칩거해 있었던 것 같다. 16장 이후 사무엘에 관한 기사가 없다가 여기서 그의 사망 소식이 나온다. 사무엘은 1017B.C. 에 83세로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사 시대를 마감하는 큰 사사요 제사장으로서 사무엘은 하나님 사역에서 큰 역할을 하였다. 

 

* 바란 광야(Paran Wild) 시내 반도 중앙부에 위치한 현재의 티 황야(et-Tih)로 해발 600-750m의

석회암 불모지이며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숙영지 중 하나(민10:12)이다.

 

[나발에게 도움을 청하는 다윗] (삼상25:2-13)

 

마온에 살면서 갈멜에 기업이 있는 나발은 부자였다. 다윗은 나발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나발은 오히려 다윗을 모욕하였다. 다윗은 이에 600명의 자기 군사 중에서 400명을 무장하고 나발을 치러 나섰다. 이때 믿는 사람은 어찌해야 할 것인가? 불법한 방법으로 재물을 취득한 일이 없는 다윗이며, 나발의 목장도 돌보아 주었고 손해를 끼친 일이 없는데, 도움을 주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오히려 모욕한 나발에 대해 어떻게 조처하는 것이 옳은가? 

 

* 마온(Maon) “거주”라는 뜻으로 십과 유다의 갈멜 부근의 구릉지 대이다(수15:55). 

다윗이 도피생활을 했던 곳(삼상23:24, 25). 현재 키로벳 마인(Khirbet Main)으로 추정된다.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의 현명한 처신](삼상25:14-35)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은 무척 현숙한 여인이었다. 결과를 분명히 예측한 아비가일이 예물을 준비하고 다윗에게로 나아와서 용서를 빌고 “피의 보복은 앞으로 이루어질 다윗왕국에 흠이 될 것”이라는 분명한 진리를 갈파하여 다윗을 회심하게 한다. 하나님은 아비가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 다윗을 보호하셨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많이 생각해 보아야 할 과제이다. 

 

* 세아(seah 혹은 스아로 표기되기도 함)는 7.33ℓ다(창18:6).

* 나발이란 뜻은 “어리석다.” 이다.

 

[나발이 죽다.] (삼상25:36-38)

 

양털을 깎는 날은 목장의 추수일이다. 따라서 손을 대접하고, 큰 잔치를 열어서 즐기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날이다. 나발은 우매하여 다윗의 청을 거절했다. 그의 악이 하나님 보시기에 크므로 그를 치시어 10일 후에 죽는다. 순간순간의 지혜와 결정은 인생의 진로를 결정한다. 항상 주 앞에서 깨어있고 선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하여야 한다.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는 다윗] (삼상25:39-44)

 

하나님이 다윗을 모욕한 나발을 죽게 하셨다. 하나님이 대신 갚아 주셨다. 다윗은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이하고자 하였고 아비가일은 기꺼이 그의 아내가 되었다. 여기서 다윗의 또 다른 아내 이스르엘 출신인 아히노암을 아내로 맞은 일과 미갈을 사울이 발디에게 준 일이 기록되어서 다윗 가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설명한다. 

 

* 갈림(Gallim) 벤야민 지파 땅의 한 성읍, 아시리아가 예루살렘을 공경할 때 거쳐야하는 

길 몫이다.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삼상25:44). 

 

 

<제 26 장> 십 황무지에서도 사울을 죽이지 않는 다윗 

 

* 다윗의 도피 경로와 그 시기를 구분하여 보면;

첫째 유랑 동지 형성기(1020B.C.-1018B.C.):

1. 기브아 → 2. 라마(삼상삼상19:18-24) → 3. 놉(삼상21:1-9) → 4. 가드(삼상21:10-15) → 

5. 아둘람 굴(삼상22:1, 2) → 6. 모압(삼상22:3,4) → 7. 헤렛 수풀(삼상22:5) → 

8. 그일라(삼상23:1-5) → 

둘째, 사울의 추적기(1017B.C.-1015B.C.); 

8. 그일라(삼상23:1-5) → 9. 마온 황무지(삼상23:6-29) → 10. 엔게디 황무지(삼상24:1-22) → 

11. 바란 광야(삼상25:1) → 12. 유다의 갈멜(삼상25:2-44) →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셋째, 시글락 체류기(1015B.C.-1010B.C.): 

13. 십 황무지(삼상26:1-25)→ 14. 가드(삼상27:1-4) → 15. 시글락(삼상27:5-28:25) → 

16. 아벡 출정(삼상29:1-11) → 17. 시글락 귀환(삼상30:1-6) → 18. 브솔 시내 토벌(삼상30:7-25) → 

19. 시글락 회정(回程)(삼상30:26; 삼하1:27) → 20. 헤브론에서 유대 왕이 된다.

다윗의 도피 기간은 약 10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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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자료는 19장~30장까지의 내용이다. 계속 참조하기 바란다.청색 지명은 본 장의 내용이다.

* 앞에 있는 지도를 참조하세요.

 

 

[도피처 13: 다윗을 잡으려고 십 황무지에 진 친 사울] (삼상26:1-5)

 

십 사람들은 다윗과 같은 유다 지파 사람이다. 이들이 사울에게 고발하였다. 24장에 기록에서 엔게디 황무지 굴에서 1차 사울을 살려 주었는데, 그때 사울이 잘못을 인정하고 퇴각했는데 이제 다시 다윗을 잡으러 십 황무지에 진 친 것이다. 사울의 마음은 끊임없이 다윗을 죽이려 한다. 악령에 사로잡힌 자가 갖는 마음이다. 다윗의 진영보다 사울의 진영은 좀 낮은 곳에 있었다. 

 

* 십 황무지(wilderness of Ziph) 헤브론 남동쪽 6km 지점에 있는 유다 산지의 광야와 산림이

있었다(수15:24; 대하11:8; 삼상23:19; 26:1).

 

[도피처 13: 십 황무지에서도 사울을 살려 주는 다윗] (삼상26:6-12)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다윗의 믿음은 이번에도 아비새가 사울을 죽이겠다고 할 때 만류한다. 다윗이 죽이지 않아도 그 누군가가 죽이리라는 것은 하나님이 심판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 대신 사울의 창과 물병을 가지고 나아와서 군대장 아브넬을 힐책함으로 사울에게 자신이 왕을 해칠 의사가 없음을 다시 호소한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삶은 스스로 죄의 길에 서지 아니한다. 사울 진영의 군사가 모두 깊은 잠이 들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다윗의 관용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복이다. 복 받은 사람의 행동은 이런 것이다. 

 

적용: 사람이 사람에게 원한을 갚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사람이 갚지 않아도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믿음의 사람은 원수와 벗을 구별할 능력이 없다. 누구도 미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윗이 사울을 해치지 않는 것은 그가 믿음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기도: 최선을 다하는 삶과 하나님의 심판에 의지하는 삶을 살도록 능력 주시기를 간절히 

구한다.

 

[십 황무지에서 사울을 향한 다윗의 두 번째 호소] (삼상26:13-20)

 

다윗은 아브넬에게 왕을 제대로 호위하지 못한 일을 힐책하고 사울에 대해서 자신의 결백과 결코 왕을 해칠 의사가 없음을 또 다시 호소한다. 

 

[사울의 범죄 시인과 다시는 해하려 하지 않겠다는 사울의 선언] (삼상26:21-25)

 

사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다윗을 해하려 하지 아니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그는 진심으로의 약속이 아니다. 그에게 믿음이 없으므로 항상 불안하고 마음의 평안히 없다. 이는 불신앙의 특징이다. 그래서 사울은 약속을 지킬 수 없다. 이 마음을 다윗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27장 이후 다윗이 블레셋 땅 시글락으로 이동하게 된다. 

 

 

<제 27 장> 블레셋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도피하는 다윗 

 

* 다윗의 도피 경로와 그 시기를 구분하여 보면;

첫째 유랑 동지 형성기(1020B.C.-1018B.C.):

1. 기브아 → 2. 라마(삼상삼상19:18-24) → 3. 놉(삼상21:1-9) → 4. 가드(삼상21:10-15) → 

5. 아둘람 굴(삼상22:1, 2) → 6. 모압(삼상22:3,4) → 7. 헤렛 수풀(삼상22:5) → 

8. 그일라(삼상23:1-5) → 

둘째, 사울의 추적기(1017B.C.-1015B.C.); 

8. 그일라(삼상23:1-5) → 9. 마온 황무지(삼상23:6-29) → 10. 엔게디 황무지(삼상24:1-22) → 

11. 바란 광야(삼상25:1) → 12. 유다의 갈멜(삼상25:2-44) →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셋째, 시글락 체류기(1015B.C.-1010B.C.):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14. 가드(삼상27:1-4) → 15. 시글락(삼상27:5-28:25) → 

16. 아벡 출정(삼상29:1-11) → 17. 시글락 귀환(삼상30:1-6) → 18. 브솔 시내 토벌(삼상30:7-25) → 

19. 시글락 회정(回程)(삼상30:26; 삼하1:27) → 20. 헤브론에서 유대 왕이 된다.

다윗의 도피 기간은 약 10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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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자료는 19장~30장까지의 내용이다. 계속 참조하기 바란다.청색 지명은 본 장의 내용이다.

* 앞에 있는 지도를 참조하세요.

 

[블레셋 땅으로 도피한 다윗] (삼상27:1-7)

 

다윗이 1017년경B.C. 사울을 피하여 블레셋으로 피난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결정이었다. 다윗이 어느 곳에 있어도 지키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블레셋은 이방이고 우상을 숭배하는 곳이다. 아기스가 환대하여 맞아주었으나 이들의 관계는 매우 불안한 관계이었다. 다윗은 선지자 갓으로부터 유다 땅에 거주하라는 전달을 받았다(삼상22:5). 항상 위기를 당하면 편법을 생각하게 된다. 다윗이 블레셋으로 옮김으로 동족과 싸워야 하는 위기(삼상28:1, 2; 29:1-5), 시글락이 아말렉에게 약탈당하는 일 등 고난을 겪는다. 믿는 사람들은 고난을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 다윗이 일시나마 안정된 거주를 시글락에서 얻게 되었지만, 많이 생각해야 할 문제이었다. 

 

적용: 어려울 때 피하려 하지 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기도: 아무리 큰 고난이 닥쳐와도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이길 수 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구한다.

 

* 가드(Gath) “술틀”, “포도 짜는 틀” 이란 뜻이며 가사(가자)의 동북쪽 32Km 지점으로 블레셋 5개 

중요도시 중의 하나 이었다(삼하1:20). 거인 족 아낙 자손의 남은 세력이 살았던 곳이며 골리앗의 

고향이다(수11:22; 삼상17:4). 가드는 다윗이 초기 도피과정에서 위기를 만났던 곳이다

(삼상21:10-15). 두 번째 가드로 가는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던 것 같다. 711 B.C.사르곤 2세에 

의해 성이 함락된 후 역사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아스돗 동남쪽 19km 지점에 있다.

 

[다윗의 그술, 기르스, 아말렉 공격] (삼상27:8-12)

 

이곳 사람들을 공격해서 남녀를 다 죽이고 그 재물을 빼앗았다.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러 거짓으로 유다 땅 네겝 사람을 쳐서 재물을 빼앗아 왔다고 하였다.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항시 할 수 있는 거짓말이다. 그러나 다윗이 잘못한 일이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위기에 처해있을 때 할 수 있는 거짓말이다. 블레셋으로 이주한 다윗은 여러 면에서 위축되었을 것이다. 

 

* 그술인(Geshurites) 시내광야 블레셋 남쪽에 거주하는 족속인 것 같다(수13:2; 삼상27:8).

* 기르스인(Gezrites) 네게브 북서쪽의 그술인과 유사한 지역에 살았던 것 같고 다윗에 의해

완전히 멸망했다(삼상27:8).

* 아말렉인(Amalekites) “골자기에 사는 자” 라는 뜻으로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와 첩 딤나 사이에

태어난 아들(창36:12) 아말렉의 후손들이다. 이들은 유목민으로 다윗 시대까지 이스라엘을 

괴롭혀온 족속이다(출17:8-16; 민14:45; 신25:17-19; 삿3:13; 삼상30:1-20). 

이들이 거주한 지역은 팔레스타인 남쪽 가데스바네아에서 시내 반도의 사막지대이다.

* 여라므엘인(Jerahmeelites) 유다 남방에 거주한 셈 족으로 다윗과 교분이 있었던 

족속이다(삼상27:10; 대상2:9).

* 겐 사람(Kenites) 아브라함 당시 가나안에 살고 있던 족속(창15:19)으로 겐족 중 일부는 

이스라엘에 동화되어 가나안 남쪽에 거주하던 종족이다(삼상15:6).

 

 

<제 28 장> 위기에 처한 다윗과 사울 

 

* 다윗의 도피 경로와 그 시기를 구분하여 보면;

첫째 유랑 동지 형성기(1020B.C.-1018B.C.):

1. 기브아 → 2. 라마(삼상삼상19:18-24) → 3. 놉(삼상21:1-9) → 4. 가드(삼상21:10-15) → 

5. 아둘람 굴(삼상22:1, 2) → 6. 모압(삼상22:3,4) → 7. 헤렛 수풀(삼상22:5) → 

8. 그일라(삼상23:1-5) → 

둘째, 사울의 추적기(1017B.C.-1015B.C.); 

8. 그일라(삼상23:1-5) → 9. 마온 황무지(삼상23:6-29) → 10. 엔게디 황무지(삼상24:1-22) → 

11. 바란 광야(삼상25:1) → 12. 유다의 갈멜(삼상25:2-44) →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셋째, 시글락 체류기(1015B.C.-1010B.C.):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14. 가드(삼상27:1-4) →15. 시글락(삼상27:5-28:25)→ 

16. 아벡 출정(삼상29:1-11) → 17. 시글락 귀환(삼상30:1-6) → 18. 브솔 시내 토벌(삼상30:7-25) → 

19. 시글락 회정(回程)(삼상30:26; 삼하1:27) → 20. 헤브론에서 유대 왕이 된다.

다윗의 도피 기간은 약 10년이 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이상의 자료는 19장~30장까지의 내용이다. 계속 참조하기 바란다. 청색 지명은 본 장의 내용이다.

* 앞에 있는 지도를 참조하세요.

 

[다윗의 위기] (삼상28:1, 2)

 

블레셋의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스라엘과의 전투에 참가할 것을 요구한다. 다윗이 블레셋으로 갔기 때문에 생긴 위기이다. 동족과 싸워야 하는 처지를 생각해 보라 더욱이 다윗은 기름 부음을 받고 이스라엘 왕이 될 사람이다. 이보다 더 큰 위기가 어디에 있겠는가? 

 

[사울의 위기] (삼상28:3-7)

 

블레셋은 길보아 전투에 막강한 군사력을 동원하여 이스라엘과 대결하게 된다. 이미 사무엘 사사도 죽고 사울이 여호와께 물어보아도 누구도 그에 대답해 줄 만한 사람이 없었다. 만일 사울이 믿음의 사람이라면 결코 두렵지 아니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사울은 두렵다. 왜 두려움이 오는가? 확신이 없을 때이다. 즉 믿음이 없을 때이다. 그때 신하들이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음을 아뢴다. 

 

* 수넴(Shunem) 모래 산맥 다볼산 남서쪽 8km 지점에 위치한다(수19:18). 므깃도 동쪽 11km 

지점, 사울이 전사한 길보아산 북서쪽 15km 지점이다.

* 엔돌(Endor) “거주지의 샘” 이란 뜻이고 다볼산에서 6km 정도 떨어진 곳이다(삼상28:7).

엔돌은 ‘엔 도르’로도 불린다.

 

[신접한 여인에게 간 사울] (삼상28:8-14)

 

하나님이 세운 왕이다. 그가 신접한 여인에게 물으러 간다면 그는 누구인가? 기름 부음을 받았는데 왜 무당을 찾아야 하는가? 이미 하나님의 영이 그와 동행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버림받은 사람들의 행동이다. 이런 행동으로 벌임을 받은 것이 아니라, 버림받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다. 사울은 신접한 여인에게 사무엘을 불러올리라 하였다. 하나님은 당나귀를 통해서도 메시지를 주신다. 여기 무당은 도구로 사용되어 하나님의 메시지를 사울에게 주신다. 하나님은 메시지를 받는 사람의 심령상태에 따라서 주시는 도구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사무엘의 영으로 말하는 것을 듣는 사울] (삼상28:15-25)

 

사무엘이 접신(接神) 녀 에게 불려 나올 리도 없고 나타날 이가 없다. 사무엘의 영을 가장한 악신의 등장이다. 무녀를 도구로 사울에게 들려주는 소리이다. 그 메시지 내용은 나라는 다윗에게 넘기고, 너와 네 아들은 오늘 죽을 것임을 말한다. 이로써 사울은 더욱 두려워 떨게 된다. 진리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깨끗하고 순수하게 사는 일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인간적 욕심이 앞서면 믿음의 마음이 사라진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나귀를 통해서도 메시지를 전하신다. 비록 무녀이지만 도구로 사용하시어 하나님은 사울에게 메시지를 전하셨다. 

 

적용: 믿음이 사라질 때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 무당, 점, 치성을 드리는 

모든 것은 무속이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의 행위이다. 우리의 삶은 오로지 

하나님에 순종하는 것이어야 한다.

기도: 순수하고 정결한 믿음을 구하자.

 

사무엘 상 29장-31장 메모

 

<제 29 장> 길보아 전투에 참전할 위기를 벗어나는 다윗 

 

_ * 다윗의 도피 경로와 그 시기를 구분하여 보면;

첫째 유랑 동지 형성기(1020B.C.-1018B.C.):

1. 기브아 → 2. 라마(삼상삼상19:18-24) → 3. 놉(삼상21:1-9) → 4. 가드(삼상21:10-15) → 

5. 아둘람 굴(삼상22:1, 2) → 6. 모압(삼상22:3,4) → 7. 헤렛 수풀(삼상22:5) → 

8. 그일라(삼상23:1-5) → 

둘째, 사울의 추적기(1017B.C.-1015B.C.); 

8. 그일라(삼상23:1-5) → 9. 마온 황무지(삼상23:6-29) → 10. 엔게디 황무지(삼상24:1-22) → 

11. 바란 광야(삼상25:1) → 12. 유다의 갈멜(삼상25:2-44) →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셋째, 시글락 체류기(1015B.C.-1010B.C.):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14. 가드(삼상27:1-4) → 15. 시글락(삼상27:5-28:25) → 

16. 아벡 출정(삼상29:1-11)→ 17. 시글락 귀환(삼상30:1-6) → 18. 브솔 시내 토벌(삼상30:7-25) → 

19. 시글락 회정(回程)(삼상30:26; 삼하1:27) → 20. 헤브론에서 유대 왕이 된다.

다윗의 도피 기간은 약 10년이 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이상의 자료는 19장~30장까지의 내용이다. 계속 참조하기 바란다.청색 지명은 본 장의 내용이다.

* 아래 지도를 참조하세요.

 

 

▲     © 김정권

 

 

[다윗을 구하는 블레셋 방백들] (삼상29:1-5)

 

이 전쟁은 블레셋과 사울이 싸우는 “길보아 전쟁”인데 1011 B.C.에 있었던 전쟁이다. 이 전쟁을 계획한 블레셋 왕 아기스는 다윗을 신임하여 다윗으로 전투에 참가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다윗의 처지에서 보면 동족과 전투를 해야 하는 진퇴양난의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이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의 참전을 반대한다. 다윗이 블레셋으로 내려가므로 당하는 위기이다. 이 위기를 그들의 방백에 의해서 하나님께서 구하여 주시는 장면이다. 블레셋은 다섯 방백(성읍)의 도시 국가로 이들의 연합체였다. 그중 한 명이 대표로 왕이 되는데 가드에 아기스가 왕이 되어있었던 상황이다. 중요사항은 블레셋은 합의체였다. 이런 관계로 방백들의 다윗 참전 반대를 아기스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나님의 지키심은 이러한 것이다. 

 

적용: 가지 않아야 할 곳, 서지 않아야 할 곳을 구분하여야 한다. 다윗이 블레셋에 머무른 일로 위기를 자초한 것이다.

기도: 우리의 실수로 사망의 음침한 골자기로 다니게 될지라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보호해 주실 것을 간절히 구한다.

 

* 아벡(Aphek) 예루살렘 서북쪽으로 5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샤론 평원에 있는 성읍이다. 

해안대로 상의 성읍으로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략할 때 교두보로 사용한 곳이다(삼상4:1). 

* 이스르엘(Jezreelite) 서쪽으로는 지중해 연안 팔레스타인 중부에 정 삼각형의 골짜기이다. 

동쪽 끝은 모레산과 길보아산 사이로 연결되어 요단강에서 끝난다. 에스드렐론(Esdrelon) 평원과 

므깃도 골짜기(Valley of Megiddo)와 경계가 분명하지 않아서 혼용될 때도 있다.

 

[다윗의 시글락 귀환] (삼상29:6-11)

 

하나님의 은혜로 다윗이 시글락으로 귀환한다. 다윗은 하나님이 택한 사람이다. 유다에 있었어도 하나님이 지켜 주셨을 것이다. 블레셋으로 내려옴으로 어려움을 계속 당하게 된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를 지켜 주심을 알아야 한다. 

 

* 이스르엘(Jezreelite) 성읍 이름도 있으나 갈멜산 북쪽에서 서남쪽으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이 계곡이 요단강 상류에 있는 벳산과 연결된다. 따라서 가나안 지형으로 본다면 도로가 계곡으로

개발되어 있어서 자연 통로가 되었고 므깃도는 해안대로가 이스르엘 계곡을 통과하는 교차점이다. 

이 계곡에 므깃도, 이스르엘, 길보아산이 있다.

 

 

<제 30 장> 시글락을 폐허로 만든 아말렉을 쳐서 이기는 다윗 

 

* 다윗의 도피 경로와 그 시기를 구분하여 보면;

첫째 유랑동지 형성기(1020B.C.-1018B.C.):

1. 기브아 → 2. 라마(삼상삼상19:18-24) → 3. 놉(삼상21:1-9) → 4. 가드(삼상21:10-15) → 

5. 아둘람 굴(삼상22:1, 2) → 6. 모압(삼상22:3,4) → 7. 헤렛 수풀(삼상22:5) → 

8. 그일라(삼상23:1-5) → 

둘째, 사울의 추적기(1017B.C.-1015B.C.); 

8. 그일라(삼상23:1-5) → 9. 마온 황무지(삼상23:6-29) → 10. 엔게디 황무지(삼상24:1-22) → 

11. 바란 광야(삼상25:1) → 12. 유다의 갈멜(삼상25:2-44) →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셋째, 시글락 체류기(1015B.C.-1010B.C.): 

13. 십 황무지(삼상26:1-25) → 14. 가드(삼상27:1-4) → 15. 시글락(삼상27:5-28:25) → 

16. 아벡 출정(삼상29:1-11) → 17. 시글락 귀환(삼상30:1-6) → 18. 브솔 시내 토벌(삼상30:7-25) → 

19. 시글락 회정(回程)(삼상30:26; 삼하1:27) → 20. 헤브론에서 유대 왕이 된다.

다윗의 도피 기간은 약 10년이 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이상의 자료는 19장~30장까지의 내용이다. 계속 참조하기 바란다. 청색 지명은 본 장의 내용이다.

* 앞의 지도를 참조하세요.

 

[시글락을 폐허로 만든 아말렉] (삼상30:1-6)

 

다윗이 “길보아 전투”에 참여하러 아벡으로 떠난 사이 그의 거처지인 시글락을 아말렉이 침공하여 폐허로 만들어 버리는 사건이 생겼다. 그들의 가족은 모두 포로가 되어 잡혀가는 신세가 되었다. 다윗이 블레셋으로 이주하여 당한 또 다른 위기이다. 아말렉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여 가나안으로 이동 중 방해한 민족(출17:8-16; 신25:17-19)으로 사무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사울에게 전할 때 완전 진멸(盡滅) 하라고 하신 민족이다(15:1-9). 사울의 불신앙의 결과가 여기서 다시 나타났다. 이들은 유다 지파의 땅과 시글락 남쪽에 위치하고 그 영토가 이집트 경계까지 이르렀다. 아말렉은 항상 이스라엘을 괴롭힌 민족이다. 

 

[하나님께 할 일을 묻는 다윗] (삼상30:7-10)

 

다윗은 아말렉을 추격해야 하는 가를 하나님께 묻고 추격하면 따라잡고 모든 것을 도루 찾을 것이라는 답을 얻었다. 다윗은 그의 사람들 600명을 거느리고 추격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섭리는 이런 것이다. 만일 길보아 전투에 참전했더라면 이중으로 다윗은 고난을 면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는 길에 피곤을 이기지 못하는 200명은 브솔 시내에 남겨두고 400명으로 추격하였다. 

 

[길 인도자를 만나는 다윗] (삼상30:11-15)

 

추격하는 길에 이집트인 노예를 만나서 그의 인도로 아말렉을 추격하는데 신속하게 추격하게 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는 순간이다. 우리가 어려울 때에도 하나님은 인도자를 보내 주신다. 

 

[다윗의 승리] (삼상30:16-20)

 

다윗은 아말렉을 따라잡고 완전히 승리하고 모든 것을 되찾아오게 된다. 다윗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가능 한 일이다. 

 

[전리품에 대한 처리] (삼상30:21-25)

 

브솔 시내에 이르렀을 때 거기 남아있던 자들이 다윗을 영접하였다. 그때 다윗과 전투에 참여한 자 중에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나서서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에게 전리품을 나눌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윗은 이 전투에서 이기게 하신 이는 여호와이니 그럴 수 없음을 천명하고 공평하게 나누어 그 후로도 규례가 되었다. 백성 중에는 항상 악한 사람은 있고 다윗은 공평하게 처리했으니 하나님의 선은 무엇일까? 사람을 의지하시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들을 사람의 공로를 포상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전리품을 유다 땅에도 나누어준 다윗](삼상30:26-31)

 

아말렉의 침범은 시글락 뿐만이 아니라 유다 다른 도시에서도 자행되었다. 다윗은 이번 전리품을 자신과 관계가 있던 유다 장로들에게 나누어서 감사를 표하고 다윗이 국가적 지도자임을 널리 알려 비록 블레셋에 와 있으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위상을 높였다. 

 

* 벧엘(Bethel) “하나님의 집” 이란 뜻으로 아브라함과 야곱이 제단을 쌓았던 곳(창12:8: 28:19), 

예루살렘 북쪽 약 16km 지점에 있다.

* 라못( Ramoth) 이 경우 유다 남방 시므온 지파의 땅의 성읍이며, 성경에는 여러 곳이 같은 

이름으로 존재한다. 라마라고도 부른다.

* 얏딜(Jattir) 드빌산지의 레위지파의 성읍으로 헤브론 남서쪽 21km 지점으로 추정된다.

* 아로엘은 사해 동쪽 24km 지점의 성읍 아르논강 북쪽, 요단강 동쪽에 위치한다.

* 십못(Siphmoth)은 유다 지파 남쪽의 성읍이다. 가나안 남단이 될 것이다(삼상30:28).

* 에스드모아(Eshtemoa)는 유다 산지 헤브론에 있는 레위인의 성읍이다. 헤브론 남쪽 14km 

지점으로 보인다(삼상30:28; 수21:14).

* 라갈(Rachal) 유다 남부의 성읍으로 70인 역에서는 갈멜로 기록한다(삼상30:29)

* 여라므엘 인(Jerahmeelites) 유다 남방에 거주한 샘족으로 다윗과 교분이 있었던 

족속이다(삼상27:10; 30:29; 대상2:9).

* 겐 사람(Kenites) 아브라함 당시 가나안에 살고 있던 족속(창15:19)으로 겐족 중 일부는 

이스라엘에 동화되어 가나안 남쪽에 거주하던 종족이다(삼상15:6; 30:29).

* 홀마(Hormah) 유다 남방의 성읍으로 유다 지파에 분배된 것을 시므온 지파에게 나누어준

땅이다(수15:30, 19:4; 대상4:30, 삼상30:30). 아인 가데스의 북쪽 37km 지점으로 본다. 

호르마 라고도 한다(수19:4) 

* 고라 산(Chor-ashan) 시므온 지파의 성읍이니까 가나안 남쪽이 된다(삼상30:30).

* 아닥(Athach)은 유다 남부의 성읍이다(삼상30:30). 

* 헤브론(Hebron) 가나안에서 가장 오래된 성읍이고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리브가, 야곱과 

레아의 묘가 있는 곳이며 예루살렘 남남서쪽 27km 지점에 있다.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이고 

현재 이름은 엘칼릴(el-Khalil)이다(창23:2-20; 민13:22; 수10:1-37; 삼하2:1-3; 15:7-10).

 

 

<제 31 장>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의 전사 

 

[사울과 요나단 등 세 아들의 전사] (삼상31:1-6)

 

길보아 전투에서 사울은 자결하고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 등 사울의 세 아들이 전사하였다. 사울의 40년 이스라엘 통치기간(1050 B.C.-1010 B.C.)에 하나님이 동행했을 때와 하나님이 떠나셨을 때의 그의 삶을 살펴보아야 한다. 순종과 정결(淨潔)이 얼마나 중요한가? 우리는 매일 기도해야 한다.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은혜를 구해야 한다. 

 

적용: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최후가 비참하다. 사울이 지금 전사하는 장면이지만 

그는 자결을 택해야 했다. 실패한 삶이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심정과 

전연 다른 것이다. 우리가 사지(死地)로 가더라도 믿음으로 이겨야 한다.

기도: 위기에서 믿음을 지켜 승리하게 되기를 간절히 구한다.

 

* 길보아산(mount Gilboa) 이스르엘 평야 동쪽에 있는 해발 597m의 산으로 벧산 서쪽 10km 

지점에 있는 산악이다. 요단강 상류의 벧산과 이스르엘 성읍을 잇는 지점으로 중요 전쟁터가 

되었었다(삼상28:4; 31:1).

 

[목이 잘린 사울] (삼상31:7-13)

 

블레셋 사람들은 전장 터를 뒤지는 중에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발견하고 사울의 목을 잘라서 갑옷과 더불어 블레셋 사방에 보내고 알리고 사울의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히는 참변을 당하였다. 이런 사실을 전해들은 요단 동쪽의 길르앗 야베스 주민 중 장사들이 사울의 시체와 그 아들들의 시체를 내려 야베스로 가져가서 거기서 화장을 하고 7일간 나서서 금식을 하게 된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의 최후는 이처럼 비참하게 끝이 났다. 하나님이 떠난 왕의 최후이다. 

 

* 벧산(Beth-shan) 이스르엘 계곡과 요단계곡 즉 요단강 상류에서 만나는 지점에 있는 성읍으로 

잇사갈 지파의 땅이었다가 므낫세 지파의 땅이 되었다(수17ㅣ11; 대상7:29).

* 길르앗 야베스(Jabesh-gilead) 그냥 ‘야베스’라고도 부른다. 벧산에서 남동쪽 16km 지점,

요단 강 동쪽에 위치한 성읍으로 요단 동편 북부에서 가장 비옥한 땅이다. 

왕국시대 암몬의 침략에서 구해 준(삼상11:1-11) 사울에 대해 은혜를 보답하는 행동이

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다(삼상31:11-13).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 

http://www.newspower.co.kr/sub_read.html?uid=4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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