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야곱이 이삭의 뒤를 이어 왕적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창28:10~15) [일시] 2022년 12월 04일(주일) 오전9시, 11시 [찬송] 찬 37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찬 117장 만 백성 기뻐하여라, 찬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PW: 믿음, MIW: 극복 T.S: 믿음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들어있는 말씀을 붙잡고 어떤 어려움이라도 극복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의 뜻은 이뤄질까요? 만약 그래도 될 것 같으면 예수님께서도 주기도문에서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서도 이뤄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실만한 전능하신 분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은 사실 3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직접 그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사44:24). 예를 들어, 창조사역은 혼자 직접 그 일을 행하셨습니다.
사44:24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고
그리고 둘째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인 천사를 시켜셔 그 일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돔과 고모라성을 멸망시킬 때에 능력의 천사들을 보냈으며, 아기 예수님의 탄생 때에는 제사장 사가랴에게는 당신의 소식 전달자로서 가장 가까이 있는 천사장인 가브리엘 천사를 보냈고 또한 동정녀 마리에에게도 역시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눅1: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사람을 불러내시고 그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일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야곱과 같은 사람들을 불러내어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직접 당신의 일을 행하시든지 아니면 능력있는 천사를 시켜서 그 일을 행하시지 않고 인간을 불러내어 그를 통하여 그 일을 하려고 하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당신의 종으로 지은 천사에게는 아무런 상을 주실 것이 없지만, 당신의 자녀로 창조한 우리 인간에게서는 행한 대로 상을 주실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능력 순으로 치자면 가장 무능하고 연약한 인간이 우리들이지만 바로 그 인간인 저와 우리 모두를 불러 당신의 일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실천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뜻인지 아닌지만 우리가 명확히 알 수 있다면 우리는 대박을 잡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을 이루는 사람들과 함께 하시며, 그가 그 일을 하실 수 있도록 그를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오늘 본문 말씀에도 나옵니다.
창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이러한 말씀은 비단 야곱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당신의 뜻을 알고 실행에 옮기고자 하는 이들 모두에게 주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종 여호수아에게도 야곱에게 주신 말씀과 같은 비슷한 말씀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수1:5-6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그렇지만 우리 인간은 아담 이후 자기 안에 여러 가지 악한 영들을 소유하고 있기에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기가 그리 녹록한 것이 아닙니다. 특히 아담의 후손들 중에 우상숭배의 죄는 짓지 않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데에 험악한 세월을 보냈던 한 사람을 이제 우리가 만날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는 바로 이삭의 차남인 야곱입니다.
야곱이 늘그막에 기근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애굽에서 총리가 되어있는 11번째 아들인 요셉의 초청을 받고 애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때 거기에서 야곱은 바로왕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에 바로를 축복하게 되는데, 그때 야곱의 나이는 130세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바로 왕에게 이렇나 자신의 인생길을 이야기했습니다.
창47:9 야곱이 [애굽 왕]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연수)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들]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험난한, 고난의)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그는 자신의 아버지 이삭의 향년인 180세에 미치지 못했고, 자신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향년인 175세에 한참 미치지는 못한 나이이지만 엄난한 인생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그는 영적으로 이기는 자의 삶이 결코 쉽지 않았다는 것을 이 말 한 마디에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이미 그가 태어나기 전부터 주어져 있었습니다(창25:23).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지만 그가 그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기까지 그는 엄청난 고생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 녹록하지 않았지만 그는 어떻게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끝끝내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인가요? 이것이 바로 그가 하늘에 올라가서도 왕적 지위를 누릴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가 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이삭의 차남 야곱이 자신의 쌍둥이 형인 에서의 낯을 피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할 때에 가다가 한 곳에 이르러 돌로 베개를 삼아 잠을 자고 있었는데, 꿈에 하나님께서 나타나 그에게 네가 약속의 씨이자 후사가 될 자라고 말씀하시면서, 그가 어디로 가든지 그를 지켜주시겠다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야곱은 분명 차남으로 태어났는데 어떻게 되어 이삭의 후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요?
하나님은 왜 도망치고 있는 야곱을 그가 어디로 가든지 그를 지켜주시겠다고 약속을 해 주신 것인가요?
야곱이 아버지 이삭의 후사가 되고 장자로서의 축복을 받게 된 것은 사실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하나님께서는 그를 장자로 인정해주셨으며, 그를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신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1929년 야곱이 76세의 나이에 장자축복을 가로챈 것 때문에 형 에서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자,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하려고 가고 있었는데, 가다가 해가 진지라 자기가 유숙하려고 하는 곳에서 돌을 취하여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고 있었을 때의 그가 보았던 꿈 환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때 야곱은 얼마나 피곤했었는지 이내 잠이 들었는데, 꿈에 땅에서 하늘에까지 연결된 사닥다리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닥다리 맨 위에 서서 그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창28:13-15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것]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그]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씨)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씨)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씨)으로 말미암아(안에서) 복을 받으리라 15 [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가는 모든 곳에서)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말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행할 때까지) [참으로]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이때 비로소 야곱의 영안이 열린 것입니다. 그리고 비록 생시는 아니었지만 환상으로 땅에서 하늘에 이어지는 실제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야곱도 그의 조부 아브라함과 그의 부친 이삭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게 된 것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과 어긋난 삶을 살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과 어긋난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 나타나시지 않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과 어긋난 삶을 살면, 야곱이 약속의 씨이며 이삭의 후사라는 것을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과 어긋난 삶을 살면, 야곱도 역시 축복의 통로가 된다는 약속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과 어긋난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 그가 어디로 가든지 그를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시지 않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과 어긋난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 그가 어디로 가든지 그를 떠나지 않으실 것이라고 약속하시지 않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야곱은 비록 혼자 정처없이 떠나는 외로운 길이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고는 힘차게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가. 야곱은 누구인가?
성경인물 중에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서 가장 인간다운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우리는 단연코 야곱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사람으로서 태어나서, 사람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고통을 다 겪은 끝에 비로소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축복을 받은 인물이 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야곱’ 그는 대체 어떤 사람이었던 것일까요?
그는 믿음의 조상이었던 아브라함의 손자이자, 이삭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그는 쌍둥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뱃속에 있을 때에, 형이 좀 더 힘이 셌던 모양입니다. 그의 형 에서는 전신이 붉었으며, 털이 옷처럼 덮여 있었습니다. 그가 먼저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힘이 더 약해 보였지만 지지 않으려고 형의 다리를 붙잡고 따라나온 동생이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야곱’입니다. 형은 전신이 붉어서 붉다는 의미로, ‘에서’라 이름하였으며, 동생은 형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났다고 해서 ‘야곱’이라는 불렸습니다.
그렇지만 야곱은 차자로 태어났기에, 장자의 권리와 축복은 맏아들 에서에게 주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욕심이 많은 야곱에게 장자는 그냥 넘겨줄 수 없는 권리였고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형 에서를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결국 야곱은 형 에서로부터 장자의 권리를 빼앗는데 성공하였고, 어머니와 짜고서 장자의 축복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일 때문에 형과 무려 20년동안 원수처럼 지냈지만 또 야곱은 그것마저 극복해내고 명실공히 이삭의 유일한 후사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야곱은 이전의 자신의 조상들과는 달리 자신의 12아들들 모두를 자신의 기업의 상속자들이 되게 하였습니다. 이전까지는 오직 장자만이 아버지의 기업을 물려받을 수 있었는데, 야곱의 대에 들어와서는 자신의 12아들을 모두를 기업의 상속자가 되게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더 놀라운 것은 자신의 아들들 가운데 무려 2명씩이나 천국에서 24장로의 반열에 올린 놀라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까지 포함하면 수십억 인류 가운데서 24명만 차지하는 장로의 자리를 ‘자기자신’과 자신의 아들들 중에서 ‘유다’와 ‘요셉’이 차지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지금도 하늘에서 24장로의 반열에 든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야곱의 인생을 지나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24장로, 자신의 할머니도 24장로, 자신도 24장로, 자신의 두 아들들도 24장로였기에, 우리도 하늘에 올라가서 왕노릇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삶을 지나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중에서 아브라함은 가문에 드리워진 우상숭배를 끝냈기 때문에 왕노릇하는 사람이 되었음을 살펴보았고, 그의 아버지 이삭은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하고 온유한 삶을 살았기에 왕노릇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야곱은 어떤 삶을 살았기에 24장로의 반열에 들어와 하늘에서 왕적 지위를 소유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인가요?
나. 야곱의 삶은 왜 그리 고단했는가?
사실 성경인물 중에 야곱처럼 고단한 인생을 살다간 사람도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창47:9). 왜냐하면 그의 130년의 삶은 험악한 삶이었기 때문입니다.
창47:9 야곱이 [애굽 왕]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연수)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들]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험난한, 고난의)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그가 그렇게 험악한 인생을 살아온 데에는 그가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을 수 있는 장자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차자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바꾸기 어려운 것은 출생의 순서입니다. 출생은 자기의 의지대로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바꾼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차자로 태어난 것이 그의 삶의 미래를 매우 불투명하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고단한 인생을 살게 되는 데에는 어떤 원인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첫째, 76세가 되기까지는 자식을 향한 하나님의 경륜을 정확히 모르던 아버지 이삭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야곱의 나이가 76세가 되기전까지 아버지 이삭은 장자를 에서로 생각하였지 결코 야곱 자신이라고 여긴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된 데에는 이삭의 잘못된 에서 편애에서 기인하게 됩니다. 그것은 에서가 먼저 태어났으니 당연히 장자의 축복은 그의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이삭은 에서가 사냥해서 바치는 고기를 좋아했습니다.
창25: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그러자 이삭의 나이가 136세가 되었을 때에 이삭은 장자 에서만 불러다놓고 자신을 위하여 별미를 해서 마치면 먹고 그에게 장자로서 축복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창27:2-4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삭은 끝까지 에서를 후사로 삼고자 했었던 것입니다. 그때 만약 하나님의 간섭이 없었다면 그만 에서를 장자로 축복했을른지도 모릅니다.
둘째, 그의 두 번째 어려움은 어떻게 형으로부터 장자의 권리를 빼앗아오고 또한 장자의 축복을 받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15살이 될 때까지는 노심초사 어떻게 하면 형의 장자권을 빼앗아올까를 궁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형이 사냥에서 돌아올 때에 팥죽을 끓인 위에 장자권을 사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장자가 받을 축복이 문제였습니다. 다시 그것을 얻기까지 야곱은 무려 60년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것은 15살 때부터 약 25년이 흘러 형이 먼저 장가를 들었고, 다시 35년을 더 기다렸습니다. 장자의 축복은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에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장자를 축복해줄 날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드디어 야곱의 나이 76에요, 아버지 이삭 136세가 되던 해에 아버지 이삭이 에서를 불러 장자의 축복을 해주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그 말을 장막에서 어머니 리브가가 들었고,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의 말을 따라 염소새끼를 대신 잡아 아버지의 별미를 만들어서 아버지 앞에 갔습니다. 그리고 형 에서의 옷을 입고, 손과 목에는 염소새끼의 가죽을 덮어쓴 채 에서인 척 했습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장자의 축복마저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로 장자의 축복마저 빼앗긴 에서가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형 에서의 낯을 피해 하란에서 살고 있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 피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형 에서의 울분이 풀어지겠습니다. 96세가 되어 다시 돌아오던 날 형 에서는 동생을 죽이려고 400명의 군사를 거느니고 쫓아왔습니다. 절대절명의 위기 앞에서 야곱은 손이 벌벌 떨렸습니다. 얍복강을 건널 수가 없었습니다. 20년 처가살이를 통해 두 떼를 이루어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형 에서를 제쳐두고 그 길을 갈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목숨을 건 철야기도에 돌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살려주지 않는다면 자신을 비롯하여 자신의 모든 가족과 가축이 죽어나간다는 것을 잘 알았기에, 그는 자신의 기도를 받아다가 하늘에 전달하는 천사를 붙들었습니다. 이미 벧엘에서 영안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얍복강에서 두 무리의 천사들의 군대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한 무리의 천사들의 무리의 대장을 붙들어놓고 그는 담판을 지었습니다. 환도뼈가 위골되는 형국까지 갔지만 그는 자신을 축복하지 않는다면 절대 그 천사를 놓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천사로 이 땅에 대신 온 예수님의 모형이신 그분으로부터 축복을 받자, 그는 놓아주었습니다. 나머지 한 무리의 군대들이 먼저 에서의 진영에 가서 에서를 제압하게 됩니다. 그래서 거대한 천사의 무리를 본 에서는 쫄았고 자신의 동생을 해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화해를 한 것입니다.
셋째, 그리고 그가 갖은 고생을 했다는 것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 있을 때입니다. 그는 외삼촌 집에서 약 20년을 외삼촌 라반에게 처가살이로 시달려야 했습니다. 외삼촌이 자신을 속이고 자신을 딸을 아내로 준다고 하면서 속여서 자신을 14년동안 일을 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 기간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품삯을 10번이나 변역하면서 6년 동안 더 붙잡았두었고 그에게 일을 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의 고생을 잠시 그의 말로 들어보겠습니다.
창31:38-41 내가 이 20년을 외삼촌과 함께 하였거니와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또 외삼촌의 양 떼의 숫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39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낮에 도둑을 맞았든지 밤에 도둑을 맞았든지 외삼촌이 그것을 내 손에서 찾았으므로 내가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40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 41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
그리고 넷째, 자신(106세)이 가장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45세 때에 자기보다 먼저 떠나보내야 했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17세 되던 해에 하루아침에 잃어버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다. 야곱의 생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그렇지만 인생은 고진감래(苦盡甘來)입니더. 구원을 제외하고는 이 땅에서 거저 얻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야곱은 사실 사람이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을 다 겪었으며 그것을 극복해 내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아버지와 형과 외삼촌을 극복해야 했습니다. 또한 그는 출생적 장애를 극복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처가살이의 고생도, 딸과 자식에 대한 슬픔도 극복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이러한 인생의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단 하나입니다. 그것은 오직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꽉 붙든 것입니다.
첫째, 그는 태어나서는 어머니로부터 자신과 형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을 들었는데(창25:23), 그것을 붙들었습니다. 그래서 15세 때에 장자의 권리를 형에게서 팥죽으로 샀으며(창25:31~33), 76세 때에는 어머니와 합세하여 장자의 축복도 받아냈던 것입니다.
창25:23 여호와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둘째, 장자 축복까지 빼앗아갔다고 하면서 자신을 죽이려 하는 형의 낯을 피해 도망칠 때에 그는 벧엘에서 자신이 이삭의 유일한 후사라는 것을 하나님께 들었고 그분이 그와 함께 하실 것이고 그를 떠나지 않을 것을 들었고 그것을 끝까지 붙들었습니다(창28:13~15, 35:9~13, 31:42).
창28:13-15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것]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그]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씨)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씨)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씨)으로 말미암아(안에서) 복을 받으리라 15 [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가는 모든 곳에서)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말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행할 때까지) [참으로]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셋째, 그가 30년만에 그가 돌베개로 잠을 잤던 그 벧엘로 다시 돌아왔을 때에 또 그에게 주신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창35:9-12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벧엘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10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지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 11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민족)과 백성들(민족들)의 총회(무리,회중,교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12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씨)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
이번에는 그를 통하여 민족과 민족들의 무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을 붙잡고 12아들을 자신의 상속자가 되게 하고 12족장들의 대표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왕들이 그의 허리에서 나온다는 말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애굽의 실질적인 왕인 ‘요셉’이 나왔고, 넷째아들 ‘유다’의 후손으로서 다윗왕이 나오고, 다윗왕의 33대 후손으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들어있는 말씀을 붙잡고 어떤 어려움이라도 극복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나.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야곱은 자신 앞에 놓여진 운명 앞에서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습니다. 어떤 삶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어진다는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 앞에 당면한 모든 문제를 개척해 나갔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누가 과연 하늘에서 하나님의 후사로서 상속자가 되는 것이며, 결국 왕적 지위를 얻는 자가 되는지를 알려주는 하나의 예표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붙들어야 할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도 이기는 자들이 되고 주님의 일들에 끝까지 착념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우리도 목숨을 바칩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끝까지 붙들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2:26-27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들]을 지키는(착념하는) 그에게 만국(민족들)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나. 결단의 축복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야곱이 어떻게 왕적 지위를 얻는 자가 되었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야곱이 왕적 지위를 얻게 된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숱한 어려움들을 오직 약속의 말씀만을 붙잡고 극복해 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야곱은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아버지와 형 에서 그리고 외삼촌 라반까지 극복한 자였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야곱은 출생적 장애와 처가살이의 고생 그리고 딸과 자식에 대한 슬픔도 극복해 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살 때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를 알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고생하다가 낙심한 적이 많았나이다.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낙심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어떤 어려움일지라도 극복해 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어떤 고생과 슬픔도 극복해 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어떤 장애요소라도 극복해 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약속의 말씀만 붙들고 나가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인생의 여러 난관 앞에서 나를 낙심하도록 조종하는 악한 영들은 묶임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고단한 인생 너머에는 반드시 영광스런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어떤 고난이라도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승리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방식에는 3가지가 있었구나.
2. 상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시는구나.
3. 야곱은 차자로서 출생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들어 모든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구나.
4. 아무리 고단한 인생을 살았어도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살았던 사람에게는 축복된 미래가 그를 기다리고 있구나.
5. 사람이 부딪히는 어려움 중에는 사람에 대한 어려움, 출생의 어려움, 그리고 슬픔에 대한 어려움이 있구나.
6. 이기는 자들에 관한 약속을 미리 알고 그것을 붙들고 있는 인생이야말로 정말로 축복된 인생이 아닐 수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