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예수님의 탄생에서 요셉의 역할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마1:18~25) [일시] 2022년 12월 18일(주일) 오전9시, 11시 [찬송] 찬25장 면류관 벗어서, 찬 112장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찬 122장 참 반가운 성도여 PW: 믿음, MIW: 역할 T.S: 믿음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목숨걸고 수행하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이 감당해야 할 고유의 역할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이 역할들을 잘 수행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러한 역할을 감당할 만한 사람이 없으면 그럴만한 사람이 나올 때까지 하나님은 기다리십니다. 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에 당신의 일을 수행할 사람을 이 땅에 보내시지만 역시 인간의 순종을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쓰시고자 하는 사람을 강제로 쓰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려고 하는 사람을 매우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들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럼,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을 수행해야 할 사람은 대체 누구였을까요? 그들은 바로 예수의 부모가 될 자들입니다. 이 둘 중에 어느 한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거역한다면, 하나님의 뜻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될 사람이 그 일에 거역해도 메시야는 탄생할 수 없으며, 어머니가 될 사람이 그 일에 거역해도 메시야가 탄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구약에 메시야에 관한 예언들이 많이 있는데 그러한 예언들을 다 이루기 위해서는 인간의 절대적인 순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장차 태어날 아기예수의 아버지가 될 자의 순종이 필요하고, 장차 태어날 아기의 어머니가 될 자의 헌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그때 예수님의 부친 요셉이 수행해야 했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사실 태어난 메시야는 이사야 7장 14절의 예언에 따르면,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녀의 순종과 그리고 그녀의 헌신만 있어도 될 것 같은데, 왜 여기에 장차 메시야의 아버지가 될 사람의 순종이 필요했던 것일까요? 동정녀 마리아의 헌신과 순종만 있으면 안 되기라도 하는 어떤 이유가 거기에 있었던 것인가요?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는 과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지금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할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난 것인가요? 그리고 그 역할은 대체 무엇인가요? 우리가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주의 천사가 꿈에서 다윗의 자손 요셉에게 나타나, 자기와 정혼한 처녀 마리아 데려오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녀가 잉태한 아이는 성령으로 된 것이기에, 그녀가 아들을 낳게 되면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부르라고 하자, 요셉이 잠에서 깨어나 주의 천사의 분부대로 행하였다는 말씀입니다.
마리아가 임신한 아이는 자신의 씨가 들어가지 아니한 아이인데, 어떻게 요셉은 천사의 분부를 듣고 그대로 순종했던 것인가요?
천사로부터 직접 들은 것도 아니고 다만 꿈을 꾼 것 뿐인데 왜 요셉은 천사의 지시를 그대로 따랐던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4년경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잉태될 무렵, 주의 천사가 나타난 마리아와 정혼한 상태에 있는 요셉에게 들려준 말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이때 주님의 천사는 조용히 파혼하려고 고민하고 있는 요셉의 꿈에 나타나 그에게 2가지 것을 주문합니다.
첫째, 이미 임신한 채 있는 마리아를 자기 집으로 데려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에게 잉태된 아이는 성령으로부터 된 채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그녀가 아들을 낳게 될 것인데, 그녀가 아들을 낳으면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칭하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명령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첫 번째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 그렇습니까?
첫째, 자신과 정혼한 마리아가 임신한 아이는 분명히 자신의 씨가 들어간 아이가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곧 그 아이를 낳아봤자 육적으로만 본다면, 결코 자신의 아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둘째, 천사는 그녀에게 잉태된 아기가 성령으로 되었다고 말하지만, 실제 그러한지는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단지 주의 천사가 그것도 꿈 속에서 말한 것 뿐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까?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주의 천사가 나타나 일러주어도 그것을 결코 믿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자신의 씨가 들어가지 않은 아기를 자신의 아들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자신의 씨를 잉태하지 않은 마리아를 자신의 아내로 맞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기어코 그녀가 그 아기를 낳게 된다면 파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을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 아기를 결코 낳을 수 없게 하겠다고 할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녀가 정절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버릴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녀가 내 아기가 아닌 다른 아기를 임신했다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버릴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녀와 그녀의 뱃속에 들어있는 아기가 어찌되든지 상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천사가 일러준 말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으며, 그녀를 자기 집에 데려와서 보호하여 줍니다(24절).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아기도 끝까지 지켜줍니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이 이 땅에 태어난 목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요셉은 마리아가 아들을 낳기까지 그녀와 동침하지 않았습니다(25절).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가. 요셉은 꿈 속에서 몇 번이나 주의 천사의 지시를 받았는가?
요셉이 꿈 속에서 천사의 지시를 받았던 것은 오늘 한 번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요셉은 무려 3번씩이나 주의 천사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첫째는, 오늘 본문 말씀으로서 마리아가 자기의 아기를 임신하지 않았어도 그녀를 자신의 집에 데려와 자신의 아내로 삼으라는 천사의 지시를 받았습니다(1:20).
마1:20 [그가] 이 일[들]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천사)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것이기 때문이라)
둘째, 헤롯 대왕이 베들레헴에 있는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아기와 모친을 데리고 빨리 애굽으로 피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2:13).
마2: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9천사)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어린아이)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어린아이)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가라] 애굽으로 피하여(피하고 있어라)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이 말씀은 아기가 태어난 후 적어도 1달 이상이 지난 후에 동방박사들이 방문이 있었고, 이것 때문에 헤롯대왕이 아기를 죽이려고 할 때에 주어진 말씀입니다. 이번에도 천사가 꿈 속에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지시를 했습니다. 헤롯대왕이 아기를 죽이려고 찾고 있으니, 빨리 일어나 어린아이인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 마리아를 데리고 애굽으로 도피하라고 한 것입니다.
셋째, 이제는 아기의 목숨을 찾던 이들이 죽었으니 아기와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고 하는 지시를 받았습니다(2:19).
마2:19-20 헤롯이 죽은(죽음에 이른) 후에 주의 사자(천사)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20 일어나 아기(어린아이)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가라] 이스라엘 땅으로 가[고 있어]라. [왜냐하면] 아기(어린아이)의 목숨을 찾던(찾고있는) 자들이 죽었느니라(죽은 채 있기 때문이다) 하시니
이 지시를 받고 그는 애굽 땅에서 어린아이인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유대 땅으로 가지만 다시 꿈의 지시함을 받고 갈릴리 나사렛 동네로 가서 거기에서 살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 일은 요셉에 애굽에 내려간 뒤에 적어도 2년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있었던 천사의 명령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요셉은 주의 천사의 모든 지시에 어떻게 반응했던 것일까요? 전부가 아무런 거역이나 댓구 없이 그대로 순종했다는 사실입니다.
나. 메시야이신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필요했을까?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못하실 것이 없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 일하기를 기뻐하십니다. 이러한 일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있어서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무 사람이나 쓰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진 자를 통해서 일을 행하십니다.
그럼, 아기 예수의 탄생에 가장 도움을 주어야 하는 자는 대체 누구였을까요? 그들은 바로 장차 아기 예수의 부모가 될 자들입니다. 특별히 이들의 믿음과 순종이 필요했습니다.
먼저는 오직 다윗 가문의 처녀의 헌신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다윗 가문의 청년의 믿음과 순종이 필요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굳이 요셉과 마리아를 사용하려 했을까요? 그것은 그들이야말로 4천년 만에 메시야를 낳는 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첫째로, 그들 각자가 메시야를 낳을 혈통적인 조건을 갖춘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요셉도 다윗의 자손이었으며, 마리아도 다윗의 자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그들은 이 일을 수행할 만한 경건함과 믿음을 갖춘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어떻게 해서 이러한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를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말하는 장면을 보면 그들의 믿음과 경건이 어떤 것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 요셉은 첫째, 은혜를 입은 자였습니다.
눅1:30-31 천사가 [그녀에게]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왜냐하면]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얻었기 때문이다) 31 보라 네가 [장차] 잉태하여 [한]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장차] 그[의] 이름을 예수라 [칭]하라(부를 것이다)
그런데 첫째로, 혈통적인 은혜를 입었습니다. 자신이 태어난 것은 자신의 뜻대로 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어쩌 조상들의 은혜요,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혼에 자신의 모친에게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천사의 방문을 받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주님이 쓰시는 천사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셋째로, 천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때 요셉이 꾼 꿈도 추상적인 어떤 것을 꾼 꿈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꿈 속에 나타난 천사도 실제하는 천사이고, 천사의 고지도 실제 천사가 나타나서 말하는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날 요셉이 꾼 꿈은 환상이 아니라, 실제 천사를 만난 것이고 실제 천사의 음성을 들은 것입니다.
둘째, 그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불의를 모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해온 의로운 사람이요 경건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약혼녀가 자기의 아이아가 아닌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임신했어도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해결하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마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그런데 마리아는 요셉보다 더 경건한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리아는 꿈 속에서 천사를 보거나 꿈 속에서 천사의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가장 아끼고 총애하는 가브리엘 천사의 방문을 직접 받았고, 그에게 직접 지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메시야를 낳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춘 이들을 사용하시길 원하셨습니다.
다.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그렇다면,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이 감당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엇을까요? 그것은 딱 2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아기 예수가 다윗의 씨로서 태어나도록 돕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이미 약혼한 채 있는 마리아와 파혼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마리아와 약혼함으로서, 예수께서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날 수 있는 길이 이미 열려진 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먼저, 요셉이 마태복음의 족보에 의하면,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으로서 솔로몬으로 이어진 왕가의 후손으로서, 야곱의 집안에서 태어나야 했기 때문입니다(마1:16).
마1: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
마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말하여지고 있는) 예수가 나시니라(태어나게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 이삭의 아들이었던 야곱에게서 장차 왕들이 나올 것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창35:11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그리고 야곱은 유다를 낳고 유다는 베레스를 낳고 또 낳고 낳고 하여 이새가 다윗을 낳습니다. 그런데 이 다윗의 유대의 임금이 됩니다. 그리고 다윗이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지어드리겠다고 하자 하나님께서 감동하여 그의 후손에게 왕위가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약속된 메시야는 왕이 나올 것이라고 예언되었습니다.
렘23: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그러므로, 장차 태어날 메시야는 다윗의 후손으로서 왕으로 탄생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왕의 후손으로 태어나기 위해, 다윗과 솔로몬으로 이어져서 요셉과 예수님으로 이어지는 족보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동시에 누가복음의 족보에 의하면, 요셉은 다윗의 자손으로서 나단으로 이어진 헬리의 아들(눅3:23)로 기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눅3:23-24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 24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얀나요 그 위는 요셉이요 ...
눅3:31 그 위는 멜레아요 그 위는 멘나요 그 위는 맛다다요 그 위는 나단이요 그 위는 다윗이요
즉 다윗의 아들 가운데 나단으로 이어진 42대손인 마리아의 아버지 헬리에게는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헬리는 자기의 딸들에게 장가를 든 사위에게 자기의 기업과 족보를 넘겨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마리아가 낳은 아들은 법적으로 보면, 두 가문의 자식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곧 예수님은 야곱 요셉 예수님으로 이어진 가문의 사람일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헬리 요셉 예수님으로 이어진 가문의 사람도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로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의 법적인 아버지인 요셉이 헬리의 아들이라고 기록된 것입니다.
왜 이런 일이 가능한 것입니까? 그것은 모세시대에 슬로브핫의 딸들이 모세를 찾아와 자기의 아버지가 딸만 다섯을 낳았는데, 아들이 없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기업이 없어지는 것이냐면서, 자기들에게도 아버지의 기업을 물려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그래서 아버지의 이름이 사라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의 말을 들으시고는 그 딸들의 말대로 들어주라고 합니다. 단, 그 딸은 마음대로 시집을 갈 수 있지만, 자기 조상의 지파의 종족에게만 시집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민26:6).
민36:6-7 슬로브핫의 딸들에게 대한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이르시되 슬로브핫의 딸들은 마음대로 시집가려니와 오직 그 조상 지파의 종족에게로만 시집갈지니 7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각기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니
그러므로 마리아는 자기 아버지가 아들이 없었기에, 유다지파의 청년과만 결혼이 가능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아마도 헬리와 야곱이 만나서 자신의 딸 마리아와 자신의 아들 요셉을 결혼시키기로 했던 것 같습니다.
마1:18[직역]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은 이와같다.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에게 정혼이 되어진 후에, 그들이 함께하기 전에 그녀가 거룩한 영에서부터 임신하는 것 안으로 발견되었다.
그러므로 메시야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요셉은 정혼한 마리아와 절대 파혼하면 아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이 이것을 놓고 고민할 때에 주의 천사가 꿈 속에 나타나서 그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알려줌으로서, 그녀가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요셉은 그녀와 파혼하지 않고 자기의 아내로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요셉은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그녀와 동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요셉은 법적으로 보나, 혈통적으로 보나 메시야를 자식으로 둘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입니다.
둘째는 태어난 아기와 마리아를 죽임당하지 않도록 지키고 보호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은 혹시 자신과 정혼한 마리아가 사람들에 의해 간음을 저지른 것이 아닌가 오해를 사지 않도록 결혼하기 전에 일찍이 자기 집에 마리아를 데려옵니다. 그래야 혹시 그녀가 배가 불러온 것이 알려지게 되더라도, 그것이 요셉의 속도 위반 때문이라고 하면 그녀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출산 날짜가 문제였습니다. 출산일이 너무 빠르면 속도위반으로 처리하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로마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천하에 영을 내려 호적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유대인 남자들이 각기 자기가 태어난 고향으로 가서 호적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그때 혼자 자신의 고향 베들레헴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출산에 임박해 있는 마리아를 굳이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간 것입니다. 이는 마리아를 보호하고,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아기를 보호하려고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태어난 후에, 애굽으로 피신했다가 적어도 2~3년은 외지에 있었다가 갈릴리 나사렛으로 돌아갔기에, 아무도 아기에 대해서 묻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요셉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순종하여, 헤롯대왕이 아기를 죽이려할 때에는 아기와 모친을 보호하기 위해 데리고 애굽으로 피신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헤롯대왕이 베들레헴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요셉이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감당해야 했던 일은 연약한 여자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보호하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요셉은 만약 마리아와 아기에게 무슨 문제가 발생하면 자기가 책임지기 위해 모든 것을 행하였습니다. 이것이 요셉의 믿음이요 요셉의 헌신이었던 것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목숨걸고 수행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그리하여 어떻게 되었습니까? 마리아는 성령으로 잉태된 메시야 곧 하나님의 아들을 안전하게 낳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실제는 하나님의 아들이었지만 요셉의 아들로 길러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지금의 시대에 하나님의 일을 하는 수행하는 데 있어서 혈통적인 조건은 더 이상 필요가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구속사역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완성되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이미 하나님께서 이루어놓은 이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만 남아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시대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서 인류의 구속사역을 펼치셨는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들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거기에서 왜 지금 나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가를 아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를 아는 자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알되, 조건 없이 그 뜻에 순종하며 헌신할 사람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시대야말로 최대의 축복의 시대라고 아니 말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원의 추수의 마지막 시기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이 마지막 추수를 감당할 사람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요셉과 마리아 시대처럼 혈통적으로 조건을 갖춘 자가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자신이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를 분명히 깨닫고 천국에 들어갈 거룩한 신부를 산출해내는 사람들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바로 지금입니다. 지금이 우리 인류의 시대 가운데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몸을 통하여 성취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마지막 시대에 전해져야 할 복음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마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나. 결단의 축복
우리에게는 마지막 추수의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계시들이 있습니다. 회개에 관한 계시와 천국에 관하여 지금까지 알려진 최고의 계시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그것을 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12진주문을 통과하여 천국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만들어야 내야 합니다. 그 일에 수고하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은 복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이 시대에 주어진 마지막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아기 예수의 탄생에 요셉에 어떻게 역할을 수행했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요셉은 마리아와 파혼하지 않음으로 아기 예수께서 다윗의 씨로서 태어나도록 도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요셉은 먼저 다윗과 솔로몬으로 이어진 왕가의 후손으로서 왕이신 예수님의 법적인 아버지의 역할을 감당했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감사합니다.
주여, 요셉은 다윗과 나단의 후손인 마리아와 결혼함으로서 헬리 집안의 계보를 잇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요셉은 태어난 아기와 마리아를 지키고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임무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찾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게 주어진 역할에 목숨을 걸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가 감당한 역할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이 시대의 축복을 결코 놓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게 주어진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지금 이 시대에 주어진 역할과 사명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시대에 주어진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시대적 사명을 발견하고 그것에 충성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감당해야 할 고유한 역할들이 주어진 채 있었구나.
2. 아기 예수의 탄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부모가 담당해야 할 일이었구나.
3. 요셉은 마리아의 남편이자 예수님의 법적인 아버지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였구나.
4. 요셉은 아기 예수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도록 모든 일을 아낌없이 수행하였구나.
5. 요셉은 아기 예수와 마리아를 끝까지 지키고 보호하였구나.
6. 지금의 시대는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파하여 이 시대에 주어진 사명과 역할에 충성해야 하는 시기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