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지상최대의 명령은 실패하고 말았는가?(마28:16~20) [일시] 2015년 09월 20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42장 거룩한 주님께, 찬 536장 죄짐에 눌린 사람은, 찬 519장 구주께서 부르되 PW: 믿음, MIW: 제자삼는 T.S: 믿음이란 세례주고 지키도록 가르쳐 제자삼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주님께서 이 땅 위에 세우시고자 하는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 위에 세우시고자 하는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입니다. 저 땅 속 한 가운데에 위치한 불타는 음부와 연결된 음부의 문들이 있지만 그것이 빨아당길 수 없는 성도들을 양성해내는 곳이 곧 교회인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예수께서 구약에 300가지 이상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야인 것과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초 위에다가 지은 죄들을 날마다 회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를 예수님만 행하려고 교회를 세우신 것일까요?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그러한 교회를 이 땅 위에 계속해서 세워나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당신을 믿고 따르며 날마다 죄를 회개하는 자들을 세상으로 파송하십니다.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계실 때에는 제자들에게 오직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로도 가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하셨습니다(마10:5~6). 왜냐하면 하나님의 언약을 지닌 유대백성들의 지도자들이 돈과 권력에 눈이 멀어 있어, 백성들마저 다 지옥으로 떨어뜨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자가 없이 유리방황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전파하고 그들을 질병으로부터 고쳐주고 죽은 자는 살려주며 귀신을 내어쫓으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부활하신 이후에 예수께서는 복음을 전파할 대상을 넓히셨습니다.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파하는 한계를 철폐하신 것입니다. 유대종교지도자들이 합당하지 않게 행하였기 때문이요, 나중에는 이스라엘 백성들마저 유대종교지도자들을 따라 메시야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기뻐하여 천국잔치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마태복음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만 가서는 아니 되고 모든 민족에게로 나아가야 합니다. 모든 나라에게도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제국의 후예들인 유럽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선교사를 파송하여 전도했던 것입니다.
믿음이란 내가 내 민족과 내 가족에게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과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유럽이나 미국은 기독교가 쇠퇴하고 있습니다. 대체 무엇 때문일까요? 예수님의 지상최대의 명령은 실패한 것일까요? 오늘 이 시간에는 모든 민족에게 나아가서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님의 지상 최대의 명령에 대해 함께 말씀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그의 제자들에게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삼으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방법으로 세례를 주고, 지키도록 가르치라 했다는 말씀입니다.
가서 모든 사람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면 누구든지 제자가 되는 것입니까? 누구든지 물세례를 받으면 저주가 떠나가고 가난과 질병이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까? 그래서 누구든지 구원을 받아서 천국에까지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까?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을 세상에 파송하신 이유가 진정 세례만 주는 것입니까? 물세례를 주어 세례교인으로 만들면 음부의 권세가 해하지 않는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까? 그런데, 그렇게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했던 나라들은 왜 기독교가 쇠퇴해가고 있는 것입니까?
2)청중적 접근
오늘 우리에게도 이 지상최대의 명령은 유효한 것입니까? 그러니 우리도 나가서 누구에게든지 복음을 전파하고 그들에게 세례를 주면 되는 것입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30년경 부활하신 예수께서 갈릴리 바닷가의 한 산에서 그를 뵈옵고 경배하는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명령하신 말씀입니다. 이름하여 “지상최대의 명령”인 것입니다. 그것은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삼으라”는 것입니다. 그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들을 가르쳐 지키라는 것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런데 문제는 무엇입니까? 세상 모든 민족을 제자삼으라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자기 민족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른 민족에게까지 복음을 전파했던 나라들이 이제는 쇠퇴하여 기독교가 쇠퇴하고 있으며, 예배당이 없어지고 있고, 더 이상 선교사를 파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세상 민족에까지 힘들여 가지 말고, 오히려 자기 민족과 자기 자식들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의 지상최대의 명령은 정녕 실패한 것입니까?
5)문제 심리묘사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도해도 때로는 그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올 수가 있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열 한 제자는 이제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삼고자 합니다. 설령 그렇게 하는 것이 바보같아 보여도 주님의 명령이기에 기쁨으로 지역과 민족의 한계를 뛰어넘어 복음을 전파하려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제자들을 통하여 온 세상이 복음을 받아 구원받게 하려 하십니다.
그런데 서양과 미국의 교회가 문을 닫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요?
가. 예수님의 지상최대의 명령은 정확히 무엇인가?
우리는 여기서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지상최대의 명령이 정말 어떤 것이었는지부터 살펴보아야 합니다. 먼저, 본문은 여러 개의 동사를 포함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가라”, “제자삼으라.”, “세례를 베풀라”, “가르쳐 지키게 하라” 등등 말입니다. 적어도 4개의 동사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 복음전파자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명령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본문을 원문에 따라 직역해보면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마28:18-20 예수께서 가까이 나아와 말씀하셨다. 하늘 안과 땅 위의 모든 권세가 내게 주어졌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스스로 간 후에(혹은 보내어진 후에)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만들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안으로 그들에게 (계속해서) 침례를 주면서 20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들을 (계속해서) 지키도록 가르치면서
본문에 자세히 보시면면, 본동사는 하나입니다. 그것은 “제자삼으라” 곧 “제자만들라”라는 동사입니다. 이 본동사에는 앞 뒤에 3개의 분사가 있는데, 앞에 있는 것은 과거분사요, 뒤의 있는 2개는 현재분사입니다. 무엇을 말해줍니까? “가라”는 말은 분사, 과거, 중간태 혹은 수동태입니다. 이를 번역하면, “스스로 간 후에” 혹은 “보내어진 후에”라는 뜻입니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위해 스스로 선택해서 가든지 아니면 누군가에 의해 보내어지든지 간에 그가 가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만드는 일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제자를 만들 수 있습니까? 이것에 대해서 예수께서는 2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세례를 주면서”, “계속해서 지키도록 가르치면서”입니다. 이것들은 2개의 현재분사입니다. 이 일은 계속적으로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유럽과 미국의 기독교가 쇠퇴하게 된 것은 예수님의 명령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제자삼으라는 말씀을 정확히 실천하지 않은 이유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주님께서 모든 민족을 제자삼으라는 명령이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주님의 명령을 제대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유럽국가들과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대체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요? 그것은 제자를 삼는 2가지 방법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것 때문입니다.
나. 그렇다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제자삼는 데에 필요한 2가지 방법은 대체 어떤 것이었나요?
사실 11제자들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과 같은 국가들도 이 말씀을 잘못 적용했습니다. 정확하게 제자삼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민족에게 가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지상최대의 명령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예수께서 명령하신 지상최대의 명령을 다시 정확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먼저, “제자삼으라”는 명령부터 보겠습니다. 본문 19~20절에 보면, 사실 명령은 이것으로 단 한 가지입니다. 그것도 “과거명령법능동태 2인칭복수”입니다. 너희가 제자를 삼되 야물지게 제자를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다시 제자가 아닌 상태로 돌아가게 제자를 삼아서는 아니 되고, 한 번 제자가 되도록 했으면 영원히 제자가 되도록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개의 분사형동사가 나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제자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첫째, “세례를 주면서”입니다. 이는 “현재분사능동태, 주격남성2인칭복수”입니다. “너희가 계속해서 그들에게 세례를 주면서”입니다. 계속해서 행하는 연속적인 동작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십시오. 세례는 한 번 받습니까? 시시대로 여러 번 받습니까? 예, 한 번 받습니다. 우리가 물세례를 받는 것은 한 번 받는 것이지 더 이상 받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세례를 주라는 말은 일생에 한 번 받는 물세례를 주라는 뜻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에게 세례주는 목적이 항상 그 사람에게 적용되도록 하라는 말씀입니다.
자, 그렇다면 세례는 무엇 때문에 주는 것(세례주는 목적)입니까? 그것은 마3:11에 나와 있습니다. 그것은 회개케 하기 위함입니다(마3:11).
마3: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그렇다면 세례를 주면 어떤 결과가 나와야 합니까? 그것은 죄사함입니다(막1:4)
막1: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회개와 죄사함 사이에 세례가 위치하는 것입니다(행2:38).
행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그런데 성도 여러분, 세례받으면 죄사함을 받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엡1:7을 보겠습니다.
엡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렇습니다. 죄사함은 예수의 피로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회개하면 예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씻어준다는 의미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이미 2천년전에 피흘려죽으셨음으로 우리가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합니다. 그러므로 세례의 핵심은 회개에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한 번만 회개하라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사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 것일까요? 사도바울은 이 회개의 세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말해주었습니다.
롬6:3-4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와 연합하는 a) 침례를 받은 우리 모두가, 그분의 죽으심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았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 (a. 또는 세례)4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죽으심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음으로써,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살리심을 받은 것과 같이, 우리도 새로운 생명 가운데서 살아가게 하려는 것입니다.
골2:12 여러분은 c)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또한 그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일으키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습니다. (c. 또는 세례)
그렇습니다. 회개하라는 말은 세례로 말미암아 옛사람이 죽었어야 했는데, 죽지 않고 살아서 활동한 것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옛사람을 죽음에 넘기우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그리스도와 연합한 새 사람으로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원문에 의하면, 세례가 아닙니다. “침례”입니다. 물 속에 잠기는 것입니다. 사람을 뒤로 넘겨서 물 속에 잠기게 한 다음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침례입니다. 침례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너의 죄짓기를 좋아하는 옛사람을 죽이라는 것입니다. 못된 성질을 죽이라는 것입니다. 못된 습관을 장사지내라는 말입니다. 왜 예수님의 지상최대의 명령이 실패하게 되었습니까? 사람을 제자삼되 그 사람을 완전히 죽게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옛사람을 장사지내야 합니까? 이제는 주인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라는 것입니다. 전에 우리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었습니다. 죄된 본성을 가지고 돈과 명예와 권력과 쾌락을 좋아하는 우리 옛사람을 버리고 새로운 주인을 맞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은 자는 이제 날마다 회개해야 합니다. 날마다 자기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자기 주인으로 섬겨야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지 말고 주 예수님께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분의 뜻이 내게 관철되도록 해야 합니다. 내 성질대로 살아서는 아니 됩니다. 옛사람이 살아있어서 지상최대의 명령이 무효화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나라와 민족과 백성이라도 다시 저주를 받고 있습니다. 왜요? 자기 자신을 죽음에 넘기우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제자삼는 두 번째 방법은 “지키도록 가르치면서”입니다. ‘지키도록’은 부정사구문이며, ‘가르치면서’는 “세례를 주면서”와 똑같이 “현재분사능동태, 주격남성2인칭복수”구문입니다. 다시 말해, “너희는 계속해서 지키도록 가르치면서”라는 뜻입니다. 지상최대의 명령을 수행한다고 했지만 실패한 요인은 지상최대의 명령이 잘못되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키도록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머리로만 이해하는 가르침으로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그동안 영적인 바리새인을 양산했을 뿐 진정한 제자를 산출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그들이 제자가 된 듯하여 이방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자가 아닌 존재였기에 그 열기도 식어졌고, 그들도 다시 세상의 가르침 안으로 돌아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데 무엇 때문에 힘들게 말씀을 지켜야 하느냐면서 말씀을 무시해버렸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정작 우상숭배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술을 마셔도 괜찮다고 합니다. 주일에 하나님을 만나러 오지 않아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없으면 도끼로 쳐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부른다고 해서 천국에 들여보내주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야고보도 그래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제자삼는다고 하면서 내가 전도했던 사람을 죽은 믿음을 가진 자로 만들었습니다. 행함이 없는 거짓된 믿음을 가진 자로 만들었습니다. 주님께서 “너에게 죄지은 자라도 용서하라”고 했으면 용서할 줄 아는 자로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용서를 안 한다고 해도 그냥 놔두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대로 실천하지 않은 자가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자는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지상최대의 명령에서 무엇을 가르치라고 하셨습니까?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들”을 지키도록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말씀을 그대로 지키는 자를 산출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불량품을 양산해냈습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잘 돌아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불량품은 결정적인 순간에 그 정체를 드러냅니다. 좋을 때에는 참 사람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 무슨 문제가 닥칠 때 그 사람을 주의해서 보아야 합니다. 그 사람이 그런 상황에서도 주님의 말씀처럼 순종한다면 그는 참된 제자요 음부의 권세가 해하지 않을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7장에서 남의 허물을 들추어내지 말고 내 들보를 보고 회개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남의 허물을 들추어내기는 빠르면서도 자기의 허물은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면 그 사람은 불량품 성도입니다. 불량품 제자입니다. 그런 자는 천국에 못 들어갑니다. 하나님은 불량품을 천국에 데려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겉보기에 볼품이 없어도 회개하는 자를 데려가십니다. 오늘부터라도 내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말씀을 지키면서 살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나도 예수님의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않은 가운데, 나를 따라오는 자에게도 그 말씀 그대로 따라오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언제까지요? 그가 그 말씀대로 살 때까지입니다. 지킬 때까지입니다. “현재분사”입니다. 지킬 때까지 계속해서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했습니까? 지키지도 않은데, 신앙생활을 20년했다고 그냥 봐주었습니다. 엄히 책망해야 하는데 책망하지 않은 상태로 놔 둔 것입니다. 그러니 10년 20년 신앙생활해도 개망나니처럼 살아갑니다. 세상 사람하고 아무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지옥입니다.
이런 자 때문에 다른 민족에게 제자를 파송한 민족이 망해가고 있습니다. 다른 민족에게 선교자를 파송한 나라가 쇠퇴하고 무너지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와 독일이 이미 무너졌습니다. 이제는 미국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한국도 무너질 것입니다. 아닙니다. 이제는 고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라면 그대로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하면 십 리를 동행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나 자신부터 그런 자로 만들어야 합니다. 내 자식도 그런 자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복음을 전해주는 자도 그러한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자입니다. 그래야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죽어도 음부의 문들이 빨아당길 수 없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참된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2가지를 계속해서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는 계속해서 세례를 베풀어야 합니다. 그것은 날마다 회개하는 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질 더러운 옛사람을 장사지내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이제는 내 새로운 주인이신 예수님을 주로 모시고 사는 자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이란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지키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말씀들을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을 양산해내는 것입니다. 죽으라면 죽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용서하라고 하면 용서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면, 아무도 모르게 그 일을 하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사람들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같이 행할 수 있습니까? 이런 성도가 되지 못하면, 그 사람은 제자가 아닙니다.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 없습니다. 만약 그 사람이 끝내 그것을 거부하고 살다가 죽는다면 그 사람의 결국은 지옥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그래서 베드로를 비롯한 11제자는 그대로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사도바울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이제는 유대인들에게만이 아니라 사마리아와 고넬료와 같은 이방인에게까지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대상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모든 민족을 제자삼으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로, 사마리아에서 안디옥으로, 안디옥에서 아시아로,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유럽에서 미대륙으로, 미대륙에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그들이 피부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풍습이 다른 우리 민족에까지 복음을 전해주지 아니했다면 우리가 지금 이러한 놀라운 영광의 복음을 듣고 구원에 참여할 수 있었겠습니까? 선교사들의 헌신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우리도 이제는 모든 민족에게 나아가서 제자를 삼아야 합니다. 그것도 계속해서 세례를 주면서, 계속해서 지키도록 가르치면서 말입니다. 그러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들이 양산되어 나올 것입니다.
2)결단
그런데 선교사들을 보낸 나라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자삼으라는 주님의 말씀을 너무 쉽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첫째, 회개시키라는 말씀 즉 주인을 자기 자신에서 주님으로 바꾸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둘째, 말씀을 가르치되 다 가르치지도 아니했습니다. 그리고 지키도록 가르쳐야 하는데 머리로 이해한 것을 가르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 것인데도, 주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아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지 하면서 그대로 놔두었습니다. 그러니 불량품이 나왔습니다. 그러니 선교사를 파송한 나라가 가면갈수록 쇠퇴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와 독일이 쇠퇴해버렸습니다. 이제 미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내놓고 거역하고 있습니다. 동성애를 하지 말라고 했지만 동성애가 인권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우기다가 결국 헌법으로 제정해버렸습니다. 미국은 이제 쇠퇴해 갈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하나라도 빼놓지 말고 실천하기까지 가르치라고 했는데, 동성애자를 버젓이 목회자를 안수하여 목사를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디 이것이 미국만의 일이겠습니까?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도 회개하지 않는 성도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주님을 주인으로 섬기지 않고 자기자신을 주인으로 섬기는 성도를 만들어내었습니다. 말씀대로 실천하지 않아도 내버려 두었습니다. 한국도 이내 불량품제조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도 듣는 것으로 끝나서는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이제는 날마다 지은 죄가 생각나면은 즉시 회개하십시오. 내가 주인인지 주님이 주인인지를 잘 구별하여 주님을 주인으로 섬기십시오. 이제는 세상사람처럼 살지 말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살아가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하나라도 빼놓지 않고 그대로 실천하면서 살아가십니다. 그래서 행함으로 보이는 믿음의 열매를 맺어가십시오.
나. 결단의 축복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 상급을 천국에서 100배가 받게 하실 것입니다. 하늘에서 면류관을 씌어주실 것입니다. 하늘에서 큰 상을 주실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죽는 순간 음부의 권세를 이기고 하늘로 승천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성령님이 대신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회개하는 일, 주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일, 예수님의 모든 말씀을 그대로 준행하는 일을 이제는 우리가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것이 복으로 다시 나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날을 바라보며 오늘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래서 놀라운 하늘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아멘.
]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제자삼으라는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제자삼는 방법이 침례를 주고 지키도록 가르치는 일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세례가 회개하여 죄사함받게 하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침례의 의미가 나의 옛사람을 장사지내고 그리스도와 연합한 새 사람으로 사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세례란 주인이 바뀌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의 모든 말씀을 지키도록 가르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모든 사람을 제자로 삼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누구든지 세례주고 지키도록 가르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회개하는 자가 되게 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인을 바꾸는 자가 되게 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지키도록 가르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제자로 만들지 못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불어넣은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을 제자삼지 못하도록 방해하던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회개할지어다. 말씀에 순종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예수님의 지상명령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지상명령을 잘못 가르쳤고 잘못 실행했던 것이 잘못된 것이었구나.
2. 가서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은 곧 모든 사람을 제자삼는 말씀과 같은거였구나.
3. 제자를 삼으려면 세례를 주고 지키도록 가르쳐야 하는구나.
4. 세례받는 것은 회개하면 자신의 죄가 예수의 피로 씻겨져 죄사함을 받은 것에 대한 표시로구나.
5. 세례란 주인을 바꾸라는 것이었구나.
6. 지키도록 가르치는 일은 예수께서 명령하신 모든 말씀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실천하는 거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