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신 진짜 이유(출20:12) [일시] 2016년 5월 8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30장 전능하고 놀라우신, 찬556장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는, 찬577장 낳으시고 길러주신 PW: 믿음, MIW: 공경하는 T.S: 믿음이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지난주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것은 장터에는 결혼식놀이와 장례식놀이를 하는 어린아이들을 통해서 우리도 장차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의 자세가 필요한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마18: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육체적으로 어른일지 몰라도 마음만큼은 항상 어린아이들이 갖는 순수함과 겸손함과 무엇이든지 있는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단순함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거역하지 않습니다. 절대적으로 순종하려 합니다. 항상 자신을 낮춥니다. 그리고 항상 배우려고 합니다. 그리고 순수합니다. 천진난만합니다. 부모로부터 들은 말씀은 그대로 믿고 순종합니다.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자세가 바로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 마음자세인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비록 육체적으로는 어른이 되었다 하더라도 마음으로는 항상 어린아이와 좋은 습성을 그대로 가진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태도를 가진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회개로 말미암아 자기 안에 죄가 없어 티없이 맑은 영혼을 소유한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어느 마을에 참새들이 포수 때문에 많이 죽게 되었습니다. 계속 당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참새들이 서로 모여 좋은 묘안을 생각해 내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모두들 방탄조끼를 사 입기로 했습니다. 그날도 포수가 오더니 그들을 향해 총을 "탕탕!" 하고 쏘았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무사했습니다. 참새들은 너무나 신이 나서 어깨동무를 한 채 단체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그때였습니다. 포수가 이번에는 총을 바꾸어서 기관총으로 "다다다"하고 갈겨버렸습니다. 하지만 방탄조끼를 입었기에 모두가 무사했습니다. 한데, 그중에 딱 한 놈이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왜 죽었는지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모두들 "야야~~야야야야~"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한 놈이 혼자서 튀는 노래를 불렀다는 것입니다. 그 참새가 무슨 노래를 불렀는가를 조사해보았더니, 자기의 방탄조끼를 열었다 젖혔다 하면서, "꽃바구니 옆에끼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믿음은 한 마음이 되어 같이 행동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우리는 항상 어버이를 공경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특별히 한 날을 정하여 마음을 그 뜻을 생각하는 것은 매우 좋은 전통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예수님께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왜 어린아이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지를 그 이유를 살펴보았던 것처럼, 우리 성도들이 왜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지를 천국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기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반드시 공경하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2)청중적 접근
이 세상에서 부모가 부모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부모라면 괜찮겠지만 내 부모가 부모로서 책임을 수행하지도 않는데 과연 내 부모를 공경해야 되는 것인가요?
나를 낳아준 부모이기는 하지만 교육비나 생활비도 주지 않는 부모라고 공경해야 하는 것인가요?
부모로서 존경할만하게 행동을 한다면 부모를 공경함이 당연하겠지만, 부모가 부모로서 도무지 존경할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데도 우리는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것인가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1445년경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땅 종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신 다음,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도덕적인 계명으로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셨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1년전 이집트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가나안땅으로 인도하기를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나안땅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꼭 지켜야 할 법도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기업이라도 빼앗길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쫓겨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은 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지켜야 할 법도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십계명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지켜야 할 법도와 우리 인간들 사이에 지켜야 할 법도를 포함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간 이후, 최소한도로 지켜야 할 윤리와 도덕같은 계명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인간계명 중에서 첫 번째 계명으로서 “네 부모를 반드시 공경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명령을 하실 때에 어떤 조건이 말씀하셨습니까? 아닙니다. 그 어떤 단서나 조건이 없이 그냥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들려주신 말씀 곧 제5계명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직역해 보겠습니다.
출20:12 너의 아버지와 너의 어머니를 반드시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 위에서 너의 날들이 길게 될 것이다(직역)
하나님께서는 다짜고짜 너의 아버지와 너의 어머니를 반드시 공경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왜 부모공경을 명령하셨는지를 잘 알지 못하면 부모를 공경하기가 어렵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자신의 부모가 부모로서 제 역할을 잘 감당하지 않을 때에는 부모를 조건없이 공경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믿음으로 순종하려 합니다. 설령 그렇게 하는 것이 남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인다하더라도 그렇게 해 보려고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하나님께서는 미련하게 보이지만 믿음으로 부모를 공경하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이 명령에는 하늘의 놀라운 영적인 비밀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 하나님께서는 왜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것을 계명으로 주지 아니하고 공경하라는 것을 계명으로 주셨을까요?
순종하는 것은 일종의 행동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공경하는 것은 마음에 속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신 것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었다는 데에 우리는 먼저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부모에 순종하라는 것을 계명으로 주지 않고 공경하라는 것을 명령으로 주셨을까요?
히브리어로 ‘공경하라’는 말은 ‘카바드’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존귀하게 하다, 영화롭게 하다, 무겁게 하다’는 뜻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 말에서 ‘카보드(영광)’이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결국 우리가 하나님께서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마음처럼 부모를 그렇게 대하라는 것이 공경하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그럼, ‘공경하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티마오’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가치를 매기다. 값을 정하다.”라는 뜻으로서,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님에게 합당한 예우를 해 드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우리의 부모님은 나에게 생명을 주신 것만으로도 존경을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그러나 ‘순종하라’는 말은 좀 다릅니다. 그것은 어떤 행동이 수반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모순종이 아닌 부모공경을 명하셨다는 것은 우리의 행동거지보다는 우리의 태도를 보시겠다는 뜻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우리는 부모의 말씀에 전부 순종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부모를 공경할 수는 있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태도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태도를 바로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로는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부모께서 “교회에 다니지 말아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는그러면 과연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교회에 다니지 말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부모님의 말씀이 충돌될 경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우선 적용해야 합니다. 신앙의 문제는 육체의 문제가 아니라 영혼의 문제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가 혹시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마땅히 가져야 할 부모공경의 태도를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나.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 땅에 살고 있을 때에 부모공경하기를 힘써야 하는 것일까요?
첫째, 그것은 그래야 우리를 존재케 하신 분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나의 부모가 없었다면 나는 존재 자체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부모님은 나의 존재의 근원이십니다. 우리가 지금 엄청나게 어렵고 힘든 삶을 살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살아있기만 하다면 사실 우리를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기만 한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현재 좀 못 입고 살아도 그것이 그리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으며, 못 누리고 살아도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부모를 통해 사람으로 태어나기만 했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수 기회조차 주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에서는 한사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합니다.
잠23: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잠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그렇습니다. 그분은 나의 존재의 근원입니다. 내가 지금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 되어있다 하더라도 사실은 우리의 부모가 나를 낳아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조건없이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아무리 부모가 나에게 좋은 것을 해 주지 않았다 하더라도 우리는 부모를 공경해야 하며, 부모에게 예를 갖추어 드려야 합니다.
둘째, 그것은 부모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부모는 자식에게 헌신적입니다. 늘 더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더 잘 공부시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더 잘 입혀주지 못해 미안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못해주어 미안합니다. 그러기에 부모는 자식을 위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하는 행동은 하나님이 하는 행동과 비슷합니다.
성경에도 이러한 부모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아버지입니다. 그 아버지에게는 무남독녀의 딸이 하나 있었습니다. 나이도 아직도 어립니다. 12살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몹쓸 병에 걸려서 그만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문을 들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죽은 자도 살린다는 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갈등이 찾아옵니다. 회당장이라는 신분을 가졌는데, 어떻게 젊은 청년 앞에 가서 무릎을 꿇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회당장 야이로는 아버지이기에 단숨에 예수께서 있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딸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그가 예수님에게 했던 행동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눅8:41-42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42 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동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그는 죽어가고 있는 딸을 살리기 위해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엎드렸습니다. 그에게는 체면 따위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만약 그가 자신의 체면과 위신을 따졌다면 결단코 예수님 앞에 달려갈 수도 없고 그분 앞에 엎드릴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어머니입니다. 그는 이방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도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사람 속에 들어있는 귀신을 쫓아내고 온전케 한다는 소문이었습니다. 당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당시 예수님의 사역은 거의가 다 유대인들에게 한정되어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어느날 일부러 이방인들이 살고 있는 팔레스틴의 북쪽마을인 두로와 시돈지방으로 가신 일이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예수님에게 어떤 청원을 한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어느 집에 들어가서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한 여인이 버선발로 예수님에게 달려왔습니다. 왜냐하면 그 여인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녀의 딸이 흉악한 귀신이 들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귀신을 쫓아주지 못했기에, 그녀의 딸은 날마다 귀신에게 시달려 거의 반은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지방에 예수님이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입니다.
막7:24-26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하지만 그 여인이 뛰어왔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발 아래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주기를 간청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인을 냉정하게 대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막7: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그것은 예수님의 시험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여인은 딸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모도 당할 것을 각오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으로부터 냉정하게 거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주님, 당신의 말씀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옳습니다. 하지만 상 아래에 있는 개들도 주인의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습니다.”(막7:28)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부모님의 마음은 다 이렇습니다. 나는 어떠한 수치와 모욕을 당해도 좋으니, 자기 자식을 위하는 길이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그리고 어떠한 수모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도 그랬습니다. 인간을 구출해내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피조물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만든 사람들로부터 침뱉음을 받고, 손가락질당하고 수치와 모멸을 당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능자께서 힘없는 사람처럼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다음에는 음부의 감옥에 들어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라도 인간을 구출해 낼 수 있기를 원다면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이것을 그대로 부모가 그대로 꼭 빼닮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셋째,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하늘아버지를 섬기는 예법을 배울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부모를 공경해야 할 세 번째 이유는 그것이 단지 이 땅에 있는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기 위함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진짜 하늘에 계신 우리의 영의 아버지인 하나님을 섬기고 공경하는 법을 깨우치기 위함입니다.
히12:9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우리 믿는 이들에게는 두 분의 부모가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는 우리의 육신의 부모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낳으신 분입니다. 나에게 생명을 주신 분입니다. 그분 때문에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우리는 존경하고 그분에게 합당한 예우를 해 드려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영의 아버지가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고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를 잘 섬기려면 우리는 이 땅에서 우리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우리의 육신의 부모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공경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실 십계명은 전부다 하나님을 잘 섬기라고 주신 계명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볼 수가 없으니까 볼 수 있는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통해서 볼 수 없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법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부모님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준 하나님같은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 어떻게 부모를 공경하는가를 잘 살펴보면 그 사람이 과연 하늘나라에 들어갈 사람인가 아닌가를 어느정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이 땅에 육신의 부모는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인 것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오늘날 우리에게도 육신의 부모가 계십니다. 어떤 육신의 부모는 너무나 가난해서 자식들에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다 해주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때 자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옳습니까? 다른 부모들은 다 해 준 것을 내 부모는 못해 주었으니 부모를 내팽개쳐 버려야 합니까? 아닙니다. 그분이 나에게 육신의 생명을 제공해 주지 않았더라면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못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끝까지 부모를 공경할 줄을 모르고 부모를 거역하며, 부모에게 불손하게 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들 중에는 그러한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과도 같습니다. 가만 놔두면 영영 종살이를 해야 할 사람들을 구출해내어 광야에 데려다 놓았더니 그들이 하는 말이 무엇이었습니까?
민21: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그들은 광야에서 무려 10번이나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들의 말대로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오늘날 이 땅에서 우리의 육신의 부모를 섬기는 것은 하늘의 아버지인 하나님을 잘 섬기는 법을 배우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이 땅에 있는 육신의 부모에게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과연 천국에 들어가서 하나님에게 공손할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결국에 부모에게 공손하지 못한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서부터 부모공경을 통해 하나님을 잘 섬기는 법을 배워나가야 합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장차 우리가 섬기게 될 하늘 아버지에게 하듯 이 땅에 있는 육신의 부모에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우리의 부모가 좀 부족한 것이 많아도 나를 존재케 하신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이란 자신을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장차 우리가 들어가서 섬기게 될 하늘 아버지를 섬기는 마음으로 나의 육신의 부모에게서 정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광야에서 첫째, 징계를 받았습니다. 둘째, 광야에서 엎드러져 죽었습니다. 셋째, 결국에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다시 권면합니다.
히4: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나. 청중의 더 큰 복
그렇다면, 우리가 이것을 깨닫고 오늘날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어떤 복을 누리게 될까요?
첫째,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도 주님 주신 복으로 잘 살 수 있습니다(엡6:3). 둘째, 부모공경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잘 배우게 됩니다. 셋째, 그래서 가나안 땅으로 상징되는 천국에 쏘옥 들어가게 됩니다.
2)결단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도 부모를 잘 공경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살아계신 부모님을 잘 공경할 수 있을까요?
첫째,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전화로라도 문안인사를 드리되, 가족이 반대로 문안인사를 드리기 바랍니다. 아내는 시어머니에게, 남편은 장모님에게 문안인사를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부모님이 살아계셨을 때에 한 번이라도 더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생신 날이랄지, 어버이날이나 휴가 때에는 부모님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효도 중에 효도는 부모님이 천국 들어가게 해 드리는 것인 줄을 이것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섯째, 새벽마다 부모님의 건강과 천국입성을 위한 기도를 쉬지 말기를 바랍니다.
나. 결단의 축복
우리도 이제는 부모를 잘 공경합시다. 우리 하나님처럼 부모를 잘 공경합시다. 그래서 나를 존재케 한 그분들을 꼭 천국에 보내드립시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우리가 왜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지 그 진짜 이유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나의 존재자체를 있게 하신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을 다시금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통해서 하늘의 아버지도 잘 섬기는 법을 깨우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에게는 부모보다 더 큰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사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시는 하늘 아버지가 계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나를 낳아준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함이 부족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부모님을 조건없이 공경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부모님의 위치를 찾아드리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부모님에게 감사를 잊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부모공경의 태도를 제대로 갖추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늘 아버지에게 하듯 부모에게 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부모를 공경하지 않아도 하나님만 잘 섬기면 된다고 속여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부모공경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내 곁에서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부모공경의 마음을 제대로 갖출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명령을 내리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하늘의 하나님을 공경할 수 있는 법을 이 땅에서 배우게 하셨구나.
2. 부모를 공경하라 하심은 행동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였구나.
3. 부모를 공경함으로써 우리는 우리를 존재케 하신 분에 대한 감사와 예의를 표할 수가 있구나.
4. 부모가 자식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는 것을 통하여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 수가 있구나.
5. 부모를 공경하라는 명령은 단순히 이 땅에 있는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는 명령만이 아니었구나.
6. 부모를 공경하는 태도를 통해 하나님은 그가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사람인지를 시험하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