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분이 다 이루셨으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없는가?(19:28~30)

[일시] 2016626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526장 목마른 자들아,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PW: 믿음, MIW: 내가 할 일을 행하는

T.S: 믿음이란 주님이 하신 일을 믿고, 이제는 내가 할 일을 찾아서 행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지금 세계와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엊그제 브렉시트가 통과되었기 때문입니다. 브렉시트(Brexit)란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혼성어로서,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데, 엊그제 그러니까 2016624,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통과되자 유럽과 미국,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해 어제 하루에만 전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2800억 달러(2440조원)가 증발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브렉시트가 얼마나 더 큰 파장을 더 몰고 올 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영국은 EC(유럽공동체)가 탄생한지 6년 뒤인 1973년에 유럽공동체에 들어왔습니다. 이것이 1993년이 확대되어 유럽연합(EU)로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유럽공동체(EC)란 어떤 것입니까? 유럽경제공동체와 유럽원자력공동체, 유럽석탄철강공동체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입니다. 1967, 프랑스독일이탈리아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의 6개국이 참여하여 창설되었으며, 6년 뒤인 1973년에 영국과 덴마크 및 아일랜드가 가맹하여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9311월에 마스트리흐트 조약이 발효됨에 따라, 1994년부터 유럽연합(EU)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0166월 현재 유럽연합은 총28개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런데 단 한 번도 분열이 없었고 또한 탈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유럽연합이 깨진 것입니다. 이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한 마디로 주님이 오실 때가 매우 가까이왔다는 또 하나의 경고 표시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2장의 예언이 성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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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에 읽어보면, 어느날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이 큰 신상에 대한 꿈을 꾸게 됩니다.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세계 4대 제국에 대한 꿈이었습니다. 바벨론(머리), 메데와 바사(가슴과 두 팔), 헬라(배와 넓적다리), 로마(종아리). 이들이 바로 4대제국에 대한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네 번째 제국이었던 로마는 두 종아리였습니다. 그 꿈대로 A.D.476년 로마는 서로마와 동로마로 분열되었고,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로마는 10개국으로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열 발가락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열 발가락의 재료가 얼마는 쇠요 얼마나 진흙이라고 했습니다. 그 나라가 쇠같이 든든함이 있을 것이지만 서로 피차에 합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는데, 정말 이번에 처음으로 나누인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 이 다음에 무슨 일이 있게 되는 것일까요? 2장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2:34-35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35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여기서 손대지 아니한 돌은 영원한 반석이신 우리 주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그 돌이 서로 섞이지 아니한 쇠와 진흙의 발을 치니까, 세상제국이 와르르 무너져 없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쇠와 진흙의 분열의 모습은 우리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까웠다는 징조인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16:3)”고 하셨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시대의 표적을 분별할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어떤 목회자께서 예수께서 십자가상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루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말씀을 듣고 벌써 수많은 지 교회들이 전국에 세워지고 있으며, 중남미에도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외치신 7마디의 말씀(가상칠언) 중에서, 6번째에 해당하는 말씀인 다 이루었다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다시 새겨보며 말세를 치닫고 있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102b.gif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어 고난을 다 겪으신 후에 죽으시기 직전에 다 이루었다고 큰 소리를 말씀하신 후에 영혼이 떠나셨다는 말씀입니다.

정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으니,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 것인가요?

정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으니, 믿는 이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요?

예수께서 다 이루셨으니, 우리 인생은 이미 성공적인 인생이 되었는데 우리들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2)청중적 접근

오늘날에 와서 누군가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루어놓았으니, 그러한 사실을 믿기만 하면 인생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됩니다.”라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30년경, 예수께서 공생애를 마치는 그 순간에 십자가 상에서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외치셨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미 3년반 전에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3년반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유월절이었습니다. 예수께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대로 고난을 받으시고 이제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날 오전9시에 십자가에 달리셨는데, 그때 로부터 7가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것을 가상칠언이라고 말합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러나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셨다고 했는데, 왜 이 세상에는 아직까지 질병이 계속되고 있는 것일까요? 왜 전쟁이나 잔인한 살인같은 폭력은 종식되지 않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인가요? 다 이루셨다고 했는데, 마귀의 유혹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인가요? 예수께서 다 이루어놓았으니, 이제 우리는 귀신을 내쫓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기도하지 않아도 보호를 받으며, 회개하지 않아도 죄가 용서되는 것인가요?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주님께서 다 이루었다는 말씀의 의미를 모르면 예수님을 믿고도 보호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께서 다 이루었다는 말씀의 의미를 모르면 예수님을 믿고도 귀신의 세력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께서 다 이루었다는 말씀의 의미를 모르면, 질병과 가난과 저주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께서 다 이루셨다는 말씀의 의미를 모르면 회개치 않다가 지옥에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이제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하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해놓으신 일이 우리의 것이 되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 예수께서 다 이루었다라고 선언하는 그 말의 뜻은 무엇인가?

다 이루었다는 말은 우리의 문제를 다 해결하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말성경에 그렇게 번역이 되었기에 우리는 그러한 뉘앙스로서 이 본문을 읽게 됩니다. 하지만 이 본문은 테텔레스타이라는 헬라어 동사로서, ‘완성하다, 성취하다, 이루다, 끝마치다라는 뜻의 텔레오라는 동사의 직설법, 완료, 수동태, 3인칭, 단수 구문입니다. 영어로 번역하면, “It is finished”라는 뜻으로서, ‘그것이 이루어졌다’, 혹은 그것이 성취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말의 뜻이 무엇인지는 사도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 가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행한 설교에 고스란히 나옵니다.

13:27-29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그들 관리들이 28 죽일 죄를 하나도 찾지 못하였으나 빌라도에게 죽여 달라 하였으니 29 성경에 그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다 응하게(성취하게) 한 것이라 후에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다시 말해, “다 이루었다는 것은 성경에 메시야가 이 세상에 와서 해야 할 모든 일들이 이제 다 성취되었다는 뜻입니다.

 

. 그렇다면, 예수께서 무엇을 다 이루신 것일까요?

이것은 한 마디로, 예수께서 우리 인간의 구원을 위해 하시겠다고 구약성경에 약속했던 모든 말씀들을 다 완성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결코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했다는 뜻이 아닌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주님께서 해야 할 일을 다 마치셨다는 뜻이지 결코 우리가 해야 할 몫까지 다 마쳤다는 뜻이 아닌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주님께서 해야 할 일이 크게 2가지인데, 그 중 한 가지를 이루셨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성경에 보면, “테텔레스타이라는 말이 딱 2번 나옵니다. 하나는 오늘 본문 요한복음 1930에 나오고, 또 하나는 요한계시록 216에 나옵니다. 5절부터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21:5-6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테텔레스타이)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즉 요한복음 1930절에는 육신을 입으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에 하신 말씀이고, 또 하나는 이제 예수께서 재림하시어 원수마귀를 다 지옥으로 보낸 후에 새 하늘과 새 땅에 도래하게 되었을 때에 하실 말씀입니다. 첫 번째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예수께서 지상사역을 완성하신 후에 하신 말씀이라면, 두 번째로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예수께서 보좌 오른편에 앉으사 심판주로서 그 일을 끝마쳤을 때에 하실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아들로서 이루셔야 할 업무가 2가지인 것입니다.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있을 때에 이루셔야 할 업무가 있고, 하나 보좌 우편에 앉아게실 때에 이루셔야 할 업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럼,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을 때에 이루서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첫째로, 육신을 입고 성장의 과정 속에서 인생이 경험해야 하는 모든 시험과 고난과 역경을 다 겪어보는 일입니다(2:17~18). 그래야 우리 인생의 어려움을 아시고 도와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2:17-18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둘째로, 마귀를 일시적으로 결박하는 일입니다(12:29). 그래야 사람들이 귀신들의 결박에서 풀려나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일은 나중에 부활승천하신 후에 재림하신 예수께서 완성하실 일입니다.

12:29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셋째로, 인간이 죄를 지음으로 받는 온갖 종류의 질병과 저주 그리고 마음의 문제들까지 해결하기 위해 대신 고난받으시는 일입니다(53:4). 그래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난 후에 질병에서 나음을 얻고, 온갖 저주에서 벗어나며, 마음의 질병들 불안과 우울증 등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넷째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인생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시는 일입니다(20:28). 그래야 우리가 죽어도 죄사함을 받아 음부의 권세를 이기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8 인자가 온 것은..,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10:14-15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이러한 일들은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셔서 해야 할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들은 무엇이었습니까? 첫째, 하나님은 먹지 않아도 되며, 성장하지도 않으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지도 않는 분이지만, 인간은 먹어야 살며, 성장의 과정을 거쳐, 마귀에게 시험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되어 오셔서 그 일들을 해보셨습니다. 둘째, 인간은 이미 죄된 본성에 쌓여 있기에 인간의 능력만으로는 마귀를 제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오셔서 인간으로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고 이기신 다음 그를 결박하실 수가 있었습니다. 셋째,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온갖 종류의 질병과 저주와 가난과 마음의 병들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사람이 이것을 대신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예수께서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죽으실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죄 값은 사망인지라, 하나님께서 죽으시기 위해 사람이 되어 오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완성하지 않는 사명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부활승천후 보좌 오른편에 앉아계신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할 일인데, 그것은 마귀와 그의 사자들을 영영한 불못에 쳐 넣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마귀와 귀신들을 그때 쳐넣어버리지, 왜 남겨두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의 결단을 존중하시기 위함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주시기 위함입니다. 마귀가 없다면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죄를 짓게 유혹하는 마귀가 있어야 우리도 자신의 자유의지로서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완전 심판은 예수님의 재림 때에 가셔야 비로소 이루어질 것입니다.

 

.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예수께서 십자가 상에서 다 이루었다.” 그것이 다 성취되었다라고 선언하심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셔서 우리 인간을 위해 하셔야 할 모든 일이 다 완성되었다는 뜻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하신 일이 자동적으로 우리의 것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 일이 우리에게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귀로부터 해방을 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가난과 저주와 질병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해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동적으로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게 해 주지도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우리가 해야 할 몫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행하신 일을 믿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보호와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33:3, 10:47).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10: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둘째, 우리가 마귀로부터 벗어나려면, 먼저 죄를 회개해야 한 다음, 곧이어 예수의 이름의 권세로서 귀신들을 꾸짖고 결박하고 쫓아내야 합니다(9:25).

9:25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셋째, 질병과 저주와 가난과 마음의 문제로부터 벗어나려면, 먼저 죄를 회개한 다음, 이런 것들이 내 자신으로부터 떠나갈 것을 명령해야 합니다(4:39, 5:34).

4:39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5: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넷째, 예수께서 피흘려 죽으셨지만 우리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우리도 스스로 죄를 자백해야 합니다(15:21, 18:13).

15: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18: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예수님의 피는 사실 모든 인류의 죄를 다 씻어주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왜 우리는 자백해야 합니까? 그것은 자백을 통해서만이 우리의 죄가 씻겨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예수님의 피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우리 자신의 죄를 고백하지 않는 한, 우리의 죄는 씻겨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요일1:7~9).

요일1:7-9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3)청중의 문제와 해결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고 해서 인생의 모든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테면,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린다고 해서 우리의 삶의 문제가 자동적으로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아직도 모든 길에서 우리를 방해하고 죄짓게 하고 지옥가게 끌고가기 위해 유혹하고 있는 마귀와 귀신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의 문제가 자동적으로 해결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오셔서 우리를 위해 해놓으신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믿고 있어야 합니다. 그분이 십자가에서 인생의 여정을 사시고, 마귀를 결박하고, 채찍에 맞으시고 고난받고 죽으신 것은 우리의 위해 행하신 일인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는 첫째, 하나님께 우리의 보호를 요청해야 합니다. 둘째, 마귀를 결박해야 합니다. 귀신을 쫓아버려야 합니다. 셋째, 질병과 가난과 저주를 향해 떠나갈 것을 선포해야 합니다. 넷째, 우리의 죄를 날마다 고백해야 합니다. 자백해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청산해야 합니다. 그래서 용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우리가 천국에 자녀로만 참여할 것이 아니라 상속자로 참여하려면,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고난받기를 기뻐해야 하며, 이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전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해놓은 일이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한 일이었음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인간의 부딪히게 될 수 만가지 문제의 댓가를 다 지불하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이제 이 믿음에 근거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수시로 결박하고 쫓아내며, 수시로 선포하고, 날마다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계속해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주님께서 우리 인생이 겪는 문제와 인간의 구원을 위한 모든 것을 다 경험해보았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몫입니다. 그것을 감당할 때에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그것까지 대신 감당해주지 않습니다.

 

2)결단

그런데, 왜 기도를 안 하십니까? 왜 귀신을 쫓아내지 않으십니까? 왜 질병을 꾸지지 아니하십니까? 왜 회개하지 않으십니까?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아무리 예수께서 우리 인생을 위한 모든 일을 해 놓으셨다 하더라도 그것은 예수께서 자신이 할 일을 한 것 뿐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용하지도 않고 방치해둔다면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 일은 예수님의 피의 효능이 작아서가 아닙니다. 예수께서 어떤 일을 안 해 놓으셔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책임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은 거져받을 수 있어도, 결코 거져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고 선포하고 명령할 때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어서는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습니다.

 

. 결단의 축복

이제는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꾸짖고 결박하고 명령해야 합니다.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가 회개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회개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지은 죄는 여전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꾸짖고 결박하고 명령하지 않는다면 귀신이나 질병은 계속해서 내 몸에 혹은 내 주변에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께 요청하십시오. 대상을 향해 선포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럴 때에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을 위해 해놓으신 모든 것들이 우리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아멘.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다 이루었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 육체를 입으시고 우리 인간을 위해 하신 일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 해 놓은 일이 우리의 것이 되게 하려면 우리도 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제는 우리가 기도하고, 꾸짖고 결박하고 명령하며, 회개하고, 충성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와 기도와 축사와 선포의 중요성을 알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주여,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놓쳤던 것을 회개하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주님이 하신 일을 굳게 믿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귀신을 결박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귀신을 꾸짖고 쫓아버리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질병을 향해 선포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죄를 회개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내가 할 일을 간과하게 만든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가난과 질병과 저주와 마음의 모든 문제들은 내 곁에서 떠날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기도할지어다. 회개할지어다. 선포할지어다. 명령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예수께서 육신을 입으신 모든 목적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렸던 그 시각에 다 성취되었구나.

2.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께서는 우리 인간의 문제들을 해결하시려고 거기에 합당한 댓가를 지불하셨구나.

3. “다 이루었다는 선언이 우리의 인생의 문제를 자동적으로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었구나.

4. 예수께서 하신 일이 내 것이 되게 하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었구나.

5. 우리는 죽는 그날까지 여전히 기도해야 하고, 결박하고 쫓아내야 하며, 선포해야 하고, 회개해야 하는구나.

6. 예수님이 해 주신 일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잘 구분하는 자가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가 있구나.


[다운로드하기] 2016-06-26 그분이 다 이루셨으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없는가(요19;28~3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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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주님이 진정 바라시는 회개의 또 다른 방면(계2:5,3:19)_2016-11-06(설교전문) file 갈렙 2016.11.05 538
99 하나님은 왜 제5계명을 십계명으로 주신 것일까?(신5:16)_2016-10-30(설교전문) file 갈렙 2016.10.30 620
98 회개의 마지막 화답은 무엇인가?(시116:12~14)_2016-10-23(설교전문) file 갈렙 2016.10.23 635
97 십계명강해(06) 제1계명(5) 왜 주님은 당신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시는가?(출20:1~3)_2016-10-16(설교전문) file 갈렙 2016.10.15 891
96 안식일인데도 일하시는 하나님(요5:1~18)_2016-10-09(설교전문) file 갈렙 2016.10.09 592
95 메시야를 찾은 한 여인의 간절한 기대(요4:27~30,39~42)_2016-10-02(설교전문) file 갈렙 2016.10.02 730
94 선구자의 아름다운 퇴장(요3:22~36)_2016-09-25(설교전문) file 갈렙 2016.09.24 505
93 거듭남의 중요한 영역은 대체 무엇인가?(요3:1~15)_2016-09-18(설교전문) file 갈렙 2016.09.18 740
92 세례요한의 숨겨진 회개사역(마11:9~15)_2016-09-11(설교전문) file 갈렙 2016.09.11 554
91 그분이 하시는 일과 내가 해야 할 일(마8:1~4)_2018-08-28(설교전문) file 갈렙 2016.08.28 746
90 하나님은 언제 일을 시작하시는가?(출3:6~10)_2016-08-21(설교전문) file 갈렙 2016.08.20 674
89 숨겨진 또 하나의 교회의 기초(역대상 21:26~22:1)_2016-08-14(설교전문) file 갈렙 2016.08.13 631
88 초대교회 성도들은 과연 성령의 이름을 불렀을까?(행3:6, 7:59, 16:18,31, 19:5)_2016-08-07(설교전문) file 갈렙 2016.08.07 572
87 주님은 정말 제사와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실까?(시51:14~19)_2016-07-31(설교전문) file 갈렙 2016.07.31 866
86 한 시대에 뜻을 정했던 한 사람(창5:32~6:14)_2016-07-24(설교전문) file 갈렙 2016.07.24 625
85 그날 거기에 마리아의 회개가 있었다(행1;6~15)_2016-07-17 file 갈렙 2016.07.17 611
84 욥은 과연 무엇을 회개했을까?(욥42:1~10)_2016-07-10 file 갈렙 2016.07.09 1386
83 욥이 뒤늦게 비로소 알게 된 사실(욥2:1~13)_2016-07-03 file 갈렙 2016.07.02 1461
» 그분이 다 이루셨으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없는가?(요19:28~30)_2016-06-26 file 갈렙 2016.06.26 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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