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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구자의 아름다운 퇴장(3:22~36)

[일시] 2016925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42장 거룩한 주님께, 283장 나 속죄함을 받은 후,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PW: 믿음, MIW: 감소시키는

T.S: 믿음이란 주님은 점차 증가시키고 자신은 점차 감소시키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공관복음서에서 세례요한의 사역은 주로 요단강에서 세례주는 사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참 뒤에 그가 옥에 갇힌 이후에는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오실 그분이 당신입니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11:3)”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누군지를 정확히 알게 했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공관복음서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아니한 본문이 요한복음에 등장하고 있는데, 그것은 세례요한이 그의 제자들에게 들려준 말입니다.

3:29-30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이 본문을 헬라어원문에서 직접 직역해보겠습니다.

3:29~30 신부를 가지고 있는 자는 신랑이지만 서 있다가 듣고 있는 친구가 신랑의 음성 때문에 더 기뻐한다. 나는 이러한 기쁨이 이미 가득 채워져 있다. 그는 반드시 증가되어야 하겠지만 나는 반드시 감소되어야 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신랑은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의미하고, 신랑의 음성을 듣고 있는 친구세례요한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신부는 예수님에 의해서 거듭남으로 영생을 얻을 성도들 곧 교회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대체 세례요한이 마지막으로 한 말 즉 예수님은 증가되어야(커져야) 하겠지만, 나는 감소되어야(줄어들어야) 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선구자가 어떻게 퇴장하는 것이 아름다운 것인가를 우리에게 들려주는 소중한 본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이들과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이들이 과연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사람이 다 예수께로 가서 세례를 받자,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어찌 가만히 보고만 있느냐면서 울상을 지었을 때, 세례요한이 자기는 신부를 취하는 신랑의 친구로서 매우 기뻐하고 있다면서, 그분은 증가되어야 하겠지만 자신은 감소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세례요한은 어떻게 되어서 예수님은 흥해야 하고 자신을 쇠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는 건가요?

세례요한이 신랑의 친구로서 신랑을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다 행했으면 신랑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존중히 여김을 받아야지 왜 자신은 감소되어야 한다고 말을 하는 것인가요?

사실 세례를 베푸는 사역의 원조는 세례요한이 맞는데, 왜 세례요한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가서 세례를 받는 것을 기뻐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인가요? 예를 들어, 자신과 별로 상관없는 사돈이 밭을 사도 배가 아프다는데, 사람들이 자기의 천거를 받은 예수님에게 막 몰려가는데, 왜 세례요한은 기쁨이 충만하다고 말을 한 것인가요? 그는 간도 쓸개도 없는 사람인가요?

세례요한은 어떻게 되어서 예수님은 흥해야 하고 자신을 쇠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는 건가요?

 

2)청중적 접근

오늘은 우리에게도 우리가 먼저 시작해서 잘 되게 만들어 놓은 것인데, 내가 했던 것을 베껴서 더 흥왕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27년경 예수님의 사역의 초기에 예루살렘 근방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이때 예수께서는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메시야로서 천거를 받으신 후에 유대땅으로 가셨고 거기에 제자들과 함께 머무시면서 세례를 베풀고 계셨습니다. 그때 세례요한은 이제 요단강을 떠나 예루살렘 가까운 애논이라는 지역에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세례요한의 제자들 중에서 어떤 유대인과 더불어 정결예식에 대하여 변론을 하였는데, 그때 요한의 제자들이 입이 튀어나와서 자기의 스승인 세례요한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강 저편에 있던 이 곧 선생님이 증언하시던 이가 세례를 베풀매 모든 사람들이 다 그에게로 갑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라고 하지 않고, 단지 자신의 스승이 증언하던 이라고 낮추어서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세례요한이 의미심장한 말을 이렇게 던졌습니다.

첫째, “만일 그것이 하늘에서 주어져 있지 않다면 사람이 하나도 받을 수 없다. 했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세례를 주는 사역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인 것을 말했습니다.

둘째, “내가 말했던 것처럼,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그리고 나는 다만 그분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말한 것을 증언할 사람들은 바로 너희들이다.고 했습니다.

셋째, 그리고 세례요한은 그가 가진 놀라운 기쁨을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지만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미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고 했습니다.

넷째, 그의 제자들이 앞으로 취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이 말은 그분은 증가되어야 하겠고 나는 감소되어야 하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아니, 지금까지 오직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메시야이신 것을 드러내기 위해 사역했던 세례요한이 이제는 자신은 점점 감소되어야 하고 예수님은 점점 증가되어야 한다고 그의 제자들에게 말한 것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세례요한이 무슨 말을 한 것인지를 알아듣지 못하면 자신의 선생님은 정신이 좀 이상해지지 않았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사역의 경륜을 헤아리지 못하면 하나님의 뜻을 듣고도 그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자신의 사명을 무엇인지를 잘 알지 못하면 하나님이 하시려는 의도에 반대되는 행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례요한은 믿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를 자각하고, 예수님의 사역은 증가되어야 하겠지만, 자신의 사역은 더 감소되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예수님만을 높이려는 세례요한을 하나님께서는 복주고 싶어하십니다.

 

. 세례요한,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나?

세례요한, 그는 누구일까요? B.C.690년경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에 의하면, 그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 소리는 여호와 하나님 곧 메시야가 오실 길을 준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40:3(공동번역) 한 소리 있어 외친다. "여호와께서 오신다. 사막에 길을 내어라. 우리의 하나님께서 오신다. 벌판에 큰 길을 훤히 닦아라.

그리고 B.C.430년경 말라기 선지자의 예언에 의하면,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전령으로서 메시야 앞에 가서 메시야의 길을 준비할 자이며, 자녀와 아비의 마음을 돌이키게 할 엘리야선지자와 같은 자라고 하였습니다.

3: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4:5-6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그는 한 마디로, 메시야의 오실 길을 예비할 자요, 뿐만 아니라 구약의 엘리야 선지자처럼 사람들로 하여금 우상숭배의 죄악을 회개시킬 자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구약의 선지자의 최종주자요, 메시야를 천거한 선구자이자,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최고의 선지자였음에 틀림 없습니다.

 

. 메시야의 선구자였던 세례요한에게 부여된 사명은 무엇이었나?

그렇다면,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아 해야 할 사명은 무엇이었을까요? 다시 말해 그가 해야 할 사역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그의 사역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물세례를 받게 하여 회개시키는 일입니다. 둘째, 그는 물로 세례를 받은 사람들을 메시야에게로 인수인계하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물로 세례를 베풀어야 할 시기는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1:30-31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다시 말해, 세례요한이 물로 세례를 베푸는 시기는 메시야가 오게 되면 사람들을 메시야에게 인수인계하고 한 다음 자신은 퇴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3:29-30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 왜 예수님은 증가되어야 하고 자신은 감소되어야 한다고 말했을까?

그렇다면, 그가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고, 자신은 쇠하여야 하리라고 말한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얼핏 생각하면 이 말은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자신은 메시야를 이스라엘에 소개할 때까지 세례를 베풀다가 메시야를 소개한 후에는 자신이 세례주는 사역을 감소시키고, 예수께서 세례주도록 자리를 내드려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다시 보겠습니다.

그 힌트는 29에 나와 있는데, 여기에 보면 세례요한이 존재하는 목적과 메시야가 오는 목적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례요한이 존재하는 목적은 신랑이 신부를 취할 수 있도록 모든 만반의 준비를 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메시야가 오신 목적은 신부를 취하러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적의 대상이 다릅니다. 세례요한은 신랑이요, 메시야는 신부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례요한이 그는 증가하여야 하겠고 나는 감소되어야 하리라고 말한 것은 진정 무슨 뜻일까요?

첫째, 세례요한 자신은 신랑이 신부를 취하는 천국사역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둘째, 그러므로 자신에게 계속 소망을 두고 있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가진 한계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가르쳐주어 이제는 신랑되신 예수님에게로 가라고 하는 뜻입니다.

이 말을 좀 풀어서 설명하면 이런 것입니다.

나는 신부를 취하는 신랑이 아니다. 나는 신부를 취하는 신랑으로 하여금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주는 신랑의 친구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나는 너희들의 신랑이 아니다는 것을 명심하거라. 너희들이 붙들어야 할 신랑은 바로 내가 요단강 저편에서 증언하던 이 곧 예수님이니라. 그러므로 뭇 사람들이 이제 내게 와서 세례를 받지 아니하고 예수에게로 가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너무나 잘 된 일이다. 그분을 내가 이미 천거했으니 이제는 그분이 자신의 신부를 얻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들도 내가 세례주는 사역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그분에게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너희를 신부로 맞이할 신랑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분이 신부를 취하는 사역은 점점 증가되어야 할 것이지만 이제 나의 세례주는 사역은 점점 감소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그의 제자들이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를 잘 몰랐습니다. 그러자, 원래 자신도 세례요한의 제자였다가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사도요한은 예수님의 말씀에 덧붙여 부연설명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부연설명을 통해, 예수께서는 세례요한과는 비교할 수 없는, 측량할 수 없는 분이신 것을 증거했습니다.

3:31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3:35-36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다시 말해, 세례요한은 땅에서 난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그 사역이 소중하고 귀중하다고 할지라도 결코 자신의 제자들마저도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는 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례요한이 훌륭하고 귀중한 사역을 한다 할지라도 그는 결코 사람들에게 영생을 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례요한은 그분은 증가되어야 하겠지만 자신은 감소되어야 한다고 증거한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의 직임이 무엇이며, 자신의 한계가 무엇이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비록 물로 세례를 베풀어 회개시키는 사역을 하고 있지만 결코 자신이 신부를 취하는 신랑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하려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모든 사람들 심지어 자신의 제자들에게마저, 만물을 다스리시는 초월자이시며 통치자이신 메시야에게 가라고 명령한 것이며, 그들에게 영생을 주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에게 가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서비스였기 때문입니다.

 

2)청중의 문제와 해결

그런데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이것은 오늘날 교회의 지도자들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자신이 어떤 사역을 진행하여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기 시작하면, 자신이 오히려 주인행세를 하고 주님은 온데간데 없는 사람이 되어있지는 않습니까? 자신의 사명을 통해 사람들이 찾아왔으면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붙들어 그분을 닮아가도록 해야 하는데, 자신의 제자들을 만드는 일에 혈안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뿐만 아니라 우리 성도들에게 이 말씀은 어떻습니까? 회개하여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고 그분에게로 가게 되었으면, 이제는 그분이 내게서 증가될 수 있도록 내 것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자신의 성질은 절대 내려놓지 않겠다는 이가 있습니다. 자신의 욕심은 절대 내려놓지 않겠다는 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내 성품을 유지할 것이며, 내 욕심은 챙기겠다고 합니다. 우리가 회개하여 예수님을 영접하였으면 이제는 나의 성품에서 내 욕심에 그분이 증가되게 해야 하는데, 내 성품대로 그대로 갖고 살려고 하고, 내 욕심을 그대로 갖고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께서 나타나셨는데도 세례요한이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는 사역을 멈추지 않겠다고 하는 속셈과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십시오. 누가 세례요한에게 물주는 세례사역을 하라고 가르쳐주셨고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셨습니까? 세례요한이 자신 혼자 생각해 낸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계시고 만물을 그 손안에 쥐고 있는 바로 그분, 예수님이십니다. 구약에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자신을 계시하신 바로 그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시고 하나님께서 허락해서 자신이 흥하게 된 것인데, 그것을 모르고 자신만이 그것을 움켜쥐고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흠숭을 받으려고 한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이것은 바로 사탄이 하는 짓입니다. 회개하여 예수님을 영접하였으면, 이제는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성품이 되도록 나 자신을 내드려야 합니다. 회개하여 예수님을 영접하였으면, 이제는 예수님의 열망이 나의 열망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셔서 내가 흥왕하게 한 것을 나만 움켜쥐려고 하면 아니 됩니다.

이때, 사도요한은 왜 세례요한이 그때까지 세례요한에 예루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베풀고 있었는지 그 이유를 간단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3:24 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아니하였더라

이것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만약 세례요한이 그때에 세례주는 사역을 완전히 그만두고 예수님에게 인수인계했더라면 옥에 갇힐 일도 없었을 것임을 우회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입장할 때와 퇴장할 때가 언제인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해야 할 때인지 자신의 입지를 없애야 할 때인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축복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아 영생을 얻게 되었고, 천국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저주와 가난으로부터 탈출하게 되었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질병을 이겨내며, 귀신을 내어쫓으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서 사건사고와 우환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불치의 병이나 치매같은 병에도 걸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되어야 합니까? 상 그분이 내게서 증가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드려야 합니다. 그분이 목적이 나의 목적이 되도록 자리를 내어드려야 합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들어갈 때와 나올 때를 잘 아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시작할 때와 끝낼 때를 잘 아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언제 자신을 증가시켜야 하는지 언제 자신은 감소시켜야 하는지를 잘 아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믿음이란 자신의 직임과 사역의 한계가 무엇인지를 알고, 모든 만물의 초월자이시며 통치자로서 영생을 주시는 예수님이 나에게서 증가되도록 하는 일입니다.

믿음이란 자신의 제자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온 자들을 회개시켜 주님에게로 잘 인도해주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자기를 따르는 자에게 전능하신 예수님을 소개해주고 자신은 점점 줄여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땅에서부터 난 피조물에 불과하고 그분은 하늘로부터 온 전능자요 통치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바로 우리를 지은 창조주 하나님이시오,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 천국으로 데려가실 유일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세례요한, 이렇게 하여 그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는 이제 자신의 제자들로 하여금 더 이상 자신을 따르지 말고 예수님을 따라가도록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에게 온 자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만나 천국에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세례요한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천국에 들어간 사람의 간증에 의하면, 그는 지금 천국에서 큰 상급을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대저택에서 살고 있으며, 빛나는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쓰고 있습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우리들도 이제는 세례요한처럼 사역해야 합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를 쇠하여야 하리라.”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서 죄된 본성을 날마다 뽑아버리실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님의 본성으로 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더욱 더 거룩해질 것입니다.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로 준비될 것입니다.

 

2)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여러분들도 세례요한처럼 나는 감소되어야 하겠지만 그분은 증가되어야 하리라는 마음이 드십니까?

사실 우리는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죄된 본성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아담이 물려준 죄된 본성이 점차로 줄어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회개하고 믿을 때에 찾아오신 예수님의 성품이이 증가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옛아담의 성품의 감소가 있어야 하고, 둘째 아담의 성품의 증가가 있어야 합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오늘 35절에서,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들 특히 모든 사람들을 다 아들에게 맡겨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는 어떤 사람도 세례요한에게 신부로 주신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례요한이나 오늘날의 주의 종들은 결코 하나님의 백성들 중 그 누구도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부를 취할 수 있는 자, 신부에게 영생을 주실 분은 오직 신랑이신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성도들은 그분이 나에게서 증가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랑의 성품이 내 성품이 되고 신랑의 목표가 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내 성품이나 내 욕심은 점차로 줄어들어야 합니다. 내 성질도 점차로 줄어들어야 합니다. 내 욕망도 점차로 줄어들어야 합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성품과 예수님의 열망이 내 열망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앞에 세례요한처럼 차디찬 감옥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 결단의 축복

오늘도 자기는 줄어들고 예수님이 증가되는 자들에게만 영생이 주어집니다. 그런 자들에게는 기쁨이 더 가득하게 해주십니다. 그런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는 오히려 떠나게 하십니다. 하늘에 들어가면, 그런 자들에게 하늘의 면류관이 주어지게 됩니다.

세례요한의 이러한 퇴장으로 인하여 천국복음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더 확장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더 많은 신부를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천국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선구자의 아름다운 퇴장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선구자가 해야 할 최종사역은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은 언제 자신을 증가시켜야 하는지, 언제 자신을 감소시켜야 하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선구자는 자신의 직임과 사역의 한계가 무엇인지를 알고, 만물의 통치자이신 예수님에게 사람들을 인도하고 자신은 점차로 빠지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는 땅에서 난 피조물이지만 예수님은 만물 위에 계신 전능자요 영생을 주시는 분이신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나를 드러내려 애썼던 것을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세례요한처럼 사역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나를 드러내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예수님만 드러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예수님만 높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갈수록 나를 줄이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나를 줄이지 못하게 하고 주님이 증가되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예수님을 모셨는데도 내 성품과 내 욕심을 추구하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성품과 욕심은 줄이고, 예수님의 성품과 소원은 넓힐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세례요한은 메시야의 오실 길을 준비하는 자요 예수께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자였구나.

2. 세례요한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신부를 취하도록 준비했던 선구자였구나.

3. 사람들을 메시야에게 인도한 후, 자신의 영역은 점차 줄여가는 것이 세례요한의 마지막 사명이었구나.

4. 예수님을 만난 자는 예수님은 증가시키고 자신은 감소시켜야 하는구나.

5. 우리는 땅에서 난 피조물에 불과하지만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신 통치자요 생명을 주시는 유일한 분이로구나.

6.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는 자신의 죄된 본성은 줄이고 예수님의 본성을 증가시키는 자가 영생을 얻는구나.

 

[다운로드하기]  2016-09-25 선구자의 아름다운 퇴장(요3;22~2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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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6.10.23 By갈렙 Views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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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십계명강해(06) 제1계명(5) 왜 주님은 당신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시는가?(출20:1~3)_2016-10-16(설교전문)

    Date2016.10.15 By갈렙 Views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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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안식일인데도 일하시는 하나님(요5:1~18)_2016-10-09(설교전문)

    Date2016.10.09 By갈렙 Views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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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메시야를 찾은 한 여인의 간절한 기대(요4:27~30,39~42)_2016-10-02(설교전문)

    Date2016.10.02 By갈렙 Views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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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선구자의 아름다운 퇴장(요3:22~36)_2016-09-25(설교전문)

    Date2016.09.24 By갈렙 Views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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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거듭남의 중요한 영역은 대체 무엇인가?(요3:1~15)_2016-09-18(설교전문)

    Date2016.09.18 By갈렙 Views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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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세례요한의 숨겨진 회개사역(마11:9~15)_2016-09-11(설교전문)

    Date2016.09.11 By갈렙 Views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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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그분이 하시는 일과 내가 해야 할 일(마8:1~4)_2018-08-28(설교전문)

    Date2016.08.28 By갈렙 Views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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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하나님은 언제 일을 시작하시는가?(출3:6~10)_2016-08-21(설교전문)

    Date2016.08.20 By갈렙 Views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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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숨겨진 또 하나의 교회의 기초(역대상 21:26~22:1)_2016-08-14(설교전문)

    Date2016.08.13 By갈렙 Views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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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초대교회 성도들은 과연 성령의 이름을 불렀을까?(행3:6, 7:59, 16:18,31, 19:5)_2016-08-07(설교전문)

    Date2016.08.07 By갈렙 Views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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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주님은 정말 제사와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실까?(시51:14~19)_2016-07-31(설교전문)

    Date2016.07.31 By갈렙 Views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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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한 시대에 뜻을 정했던 한 사람(창5:32~6:14)_2016-07-24(설교전문)

    Date2016.07.24 By갈렙 Views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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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그날 거기에 마리아의 회개가 있었다(행1;6~15)_2016-07-17

    Date2016.07.17 By갈렙 Views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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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욥은 과연 무엇을 회개했을까?(욥42:1~10)_2016-07-10

    Date2016.07.09 By갈렙 Views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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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욥이 뒤늦게 비로소 알게 된 사실(욥2:1~13)_2016-07-03

    Date2016.07.02 By갈렙 Views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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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그분이 다 이루셨으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없는가?(요19:28~30)_2016-06-26

    Date2016.06.26 By갈렙 Views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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