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님이 진정 바라시는 회개의 또다른 방면(2:5,3:19)

[일시] 20161106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70장 피난처 있으니, 267장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듣고

PW: 회개, MIW: 바라시는

T.S: 회개는 주님께서 바라시는 뜻을 따라 살기로 결단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십계명에는 거짓증거하지 말라는 계명이 있습니다. 아홉 번째 계명입니다. 그런데 이 계명은 거짓말하지 말라는 의미보다는 한층 더 무거운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용어가 법적인 용어라는 데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거짓증거하지 말라는 명령은 자신이 말한 것이 위증이라고 판결이 나오면, 자신이 말한 것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곧 자신이 말한 것이 위증이라고 판명된다면, 자신이 거짓증언한대로 자신이 그대로 받겠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19:18-19 만일 위증하는 자가 있을 때에... 재판장은 자세히 조사하여 그 증인이 거짓 증거하여 그 형제를 거짓으로 모함한 것이 판명되면 그가 그의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그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함부로 말해서는 아니 됩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해서는 아니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영혼의 문제, 구원의 문제에 직결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구원의 문제에 관해 일반적인 교회에서는 무엇이라고 가르칩니까? 예수님을 믿으면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를 다 용서받습니다. 그리고 구원얻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위증입니다. 거짓증거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는 자라면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할 때에 예수의 피로 깨끗이 씻음받는 것이니, 예수님을 믿으면 자동적으로 죄사함을 받는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죄사함은 과거에 지은 죄와 현재에 짓고 있는 죄를 용서받는 것이지, 아직 짓지도 않은 미래의 죄를 용서받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죄사함을 받는다고 해서 사람이 구원얻는 것도 아닙니다. 다시 말해, 사람이 구원을 얻으려면 2가지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는 죄를 사함받는 것이요 또 하나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일종에 위증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이라고 증언해야 하는 것일까요? 여러분,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예수님의 피로 자신이 지었던 죄들을 용서받게 되며, 진실로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래도 우리는 죄된 본성에 따라 죄를 짓기에 지은 죄들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죽을 때에 마지막으로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입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런 구원관에 입각해서 볼 때 우리 교회는 정말 축복받은 교회입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회개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믿고 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회개복음을 알고 있는 성도들 중에는 회개만 하면 천국가는 줄로 알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천국에 가까워질 뿐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짓고 있는 죄가 없다면 자신은 이제 구원받기에 합당한 사람이 아닌가 하고 속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를 회개하라고 하면 나는 이제 죄를 짓고 있지도 않은데, 왜 회개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기까지 합니다. 과연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일 옳은 것일까요?

오늘 이 시간에는 회개라는 단어의 의미가 무엇이며, 회개의 의미 중에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회개의 또 다른 방면은 무엇인지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난 회개할 것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정말 놀라운 진리의 말씀 시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천상에서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계신 예수님께서 에베소교회와 라오디게아교회에게 회개할 것을 권면하시는데, 첫사랑을 회복하고 열심을 내야 한다고 권면했다는 말씀입니다.

회개는 자신이 지은 잘못을 고백하고 통회하는 것인데, 왜 예수께서는 첫사랑을 회복하고 열심을 내라고 말씀하신 것인가요?

회개라는 것은 지은 죄를 끊는 소극적인 일인데, 왜 예수께서는 적극적으로 살라고 명령하신 것인가요?

이전에 잘못 행하던 것을 깨닫고 더 이상 죄를 짓지 아니하는 것이 회개인데, 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행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지은 죄들을 자백하고 통회하는 것만하지 말고 첫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든지, 주의 일에 열심을 내낸다든지 하면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주님의 뜻에 따라 말씀을 실천하며 살라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95년경 사도요한밧모섬에 갇혀 있었을 때, 환상 중에 나타나신 예수께서 소아시아 일곱교회에 보내라고 하는 편지들 중에서 첫교회인 에베소교회와 마지막교회인 두아디라교회를 향해 주신 예수님의 권면의 말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교회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통회하고 자복하라고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그 교회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권면하셨습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회개가 진짜 의미를 잘 깨닫지 못하면 하나님께서는 회개의 범위를 넘어 요구하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회개의 범위를 잘 알지 못하면, 회개를 단순히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으로 한정하기 쉽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진정 바라는 회개생활을 잘 모르면 회개의 한쪽면을 행하고 있으면서 자신은 지금 회개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주님께서 바라시는 회개의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 이기는 자로서의 신앙생활이 되기 때문이요 그것이 결국 우리를 천국으로 안내하는 신앙생활이 되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오늘은 그동안 우리가 들어왔던 회개에 대해서 그 의미가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살펴보고, 진정 무엇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회개인지를 알고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회개와 천국 그리고 거듭남

회개는 무엇입니까? 회개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가장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믿음만 있어서는 아니 됩니다. 더불어 꼭 회개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자신의 죄를 자동적으로 씻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일1:8-9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렇습니다.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는 것은 그분의 피로 말미암아 자신이 지은 죄를 사함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죄를 실제로 용서받으려면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지은 죄를 회개해ㅔ야 합니다. 그때에 비로소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죄로부터 깨끗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여기까지만이라도 알고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면 이런 자들 중에서 상당수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에 이것조차도 행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일 대다수입니다. 이것은 잘못된 구원론 곧 칼빈의 예정론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신은 이미 만세전에 구원받기로 예정되었기에 지금 예수님을 믿고 있으니, 자신은 분명히 구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느 한 사람도 개인에 대해서 구원하신다고 예정하신 적이 없습니다. 전부다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자만을 구원하기로 예정해놓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고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있는 성도라면 언제 이들의 구원이 시작되는 것일까요? 처음에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냥 믿으라고 하니까 믿습니다. 그리고 죄를 지었으면 회개하라고 하니까 회개합니다. 하지만 점차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점차 알게 되고 지은 죄를 자백하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자신이 정말 예수님 아니면 도무지 죄를 용서받을 길이 없던 죄인이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자신은 정말 죄로부터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죄덩어리였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그 사람의 죄는 씻어지며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옵니다. 이때 하늘로부터 거듭 태어나는 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죄용서받게 되고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더라고 알고 있는 성도는 아직 구원받은 상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회개가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 회개에는 두 방면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 것인가요? 지은 죄들을 낱낱이 회개했다면 더 이상 회개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닌가요?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는 우리가 어떻게 회개해야 하며, 그리고 어떤 것까지 회개해야 하는지를 말해줍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회개의 뜻부터 알아봅시다. 회개란 자신이 지은 죄를 인정하고 통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죄인인 것을 솔직히 시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회개는 지은 죄를 처리하는 방법으로서 소극적인 회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개에는 소극적인 회개 말고 적극적인 회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가르쳐준 회개의 방법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인정하고 끝내는 회개 말고 하나님이 진정 바라시고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드리는 것입니다.

 

특별히 요한계시록 2~3장에서 등장하는 일곱교회 가운데 이러한 소극적인 회개와 적극적인 회개가 들어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주님께서는 2개 교회 곧 버가모교회와 두아디라교회에게는 소극적인 회개를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에베소교회와 사데교회 그리고 라오디게아교회는 적극적인 회개를 주문받았습니다.

먼저, 버가모교회, 두아디라교회에게 말씀하신 소극적인 회개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중에서 대표적으로 버가모교회의 회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14-16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여기서 회개란 당시까지도 계속해서 우상의 제물을 먹고있고, 행음하고 있는 것을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들을 회개하는 소극적인 회개에 해당합니다.

한편, 두아디라교회에 주문했던 회개도 버가모교회와 유사한 것으로서 행음한 것과 우상의 제물을 먹은 것을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당시 발람당이나 니골라당이나 이세벨당전부 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까지 다 용서받았으니 우상을 숭배해도 죄가 되지 아니하며, 행음이나,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상관없다고 가르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옥가는 죄였기에 예수께서는 그러한 죄를 지었던 것을 반드시 회개하고 그러한 행위를 끊어야 한다고 주문하셨습니다.

 

이제는 적극적인 의미의 회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적극적인 의미의 회개란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기로 결단하고 실천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회개를 주문받은 교회는 에베소교회와 사데교회와 라오디게아교회였습니다.

제일 처음, 에베소교회에게 주문한 적극적인 회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4-5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주님께서 에베소교회에게 주문한 회개는 무슨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 회개하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과거에 가졌던 좋은 신앙의 모습 곧 첫사랑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어디에서부터 첫사랑이 식어졌는지를 살펴보고, 첫사랑의 행위들을 가지는 것이 회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9장에 의하면, 에베소교회는 바울이 3차전도여행을 하면서 세운 교회입니다. 바울은 총 3차에 걸려 전도여행을 하는데 그 가운데에 가장 신경 쓴 교회가 바로 에베소교회입니다. 에베소교회는 처음에는 유대인들이 믿어서 교회가 되었지만 나중에는 이방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이방인교회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에베소 도시는 아데미여신을 숭배하고 있었고, 온갖 마술이 성행하던 도시였습니다. 물론 로마에 있던 것 같은 대형 원형경기장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에 의해 유대인이나 헬라인들이 점차 복음을 듣고 교회로 들어왔습니다. 나중에는 두란노서원에서 말씀을 강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로 인하여 소아시아의 다른 지역에도 복음이 전파될 수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복음 안에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놀라운 구원의 계획과 경륜을 듣게 되었고 그것이 이방인과 함께 하는 공동체인 것을 알고는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들은 더욱 더 하나님 말씀듣기를 사모했고, 그 말씀에 따라 서로를 섬기며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그곳 성도들을 3년동안이나 양육하고 가르쳤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일행이 다른 지역의 복음전파를 위해 떠나간 후에, 그만 거짓된 이단사설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에베소교회는 무엇이 잘못된 이단사설인지를 정확히 분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자칭 사도라 하는 자이지만 아닌 자를 구별해 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쫓아버렸습니다. 그러자, 그 이후로부터 들어오는 사도라 칭하는 자들은 경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의 종들을 사랑으로 맞이하기보다는 그 사람이 참된 사도요 참된 교사인지 의심부터 해보는 교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는 점차적으로 냉냉한 교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에베소교회에게 그들이 첫사랑을 회복할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자신이 짓고 있는 죄를 회개하라고 주문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첫사랑을 회복하라고 주만한 것입니다. 이제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을 귀하게 여기고 그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그들의 가르침을 기뻐하는 신앙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회개라고 주님께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사데교회에서는 그들이 받았었고 들었던 것을 기억하여 그것을 지키는 것 그리고 깨어있는 것이 회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3:3). 그러므로 이들에게는 인내와 순종과 기도가 회개였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는 라오디게아교회에게도 적극적인 회개를 주문했습니다.

3:15,18-19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예수님께서 라오디게아교회에게 주문한 회개는 열심을 내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소아시아지역에 위치하는 지역가운데 가장 부자인 도시가 바로 라오디게아 도시였는데, 이 도시는 비싼 흑양모를 수출하여 돈을 벌었고, 부르기아 안약을 팔아서 돈을 벌어들였기에 매우 부유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회에 성도들이 모이기에 힘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기도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돈이 많으니 가서 사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라오디게아교회는 세상적으로는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이는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볼 때 그들은 말씀도 거의 없고 기도도 거의 없는 가련한 교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는 라오디게아교회에게는 영적인 일에 열심을 품으라고 주문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들에게 필요한 회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적인 것을 사모하기 위해 모이기를 힘쓰고 말씀듣기를 사모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말씀이 없어 영적으로 벌거벗은 상태에 있기 때문에, 말씀으로 영혼을 채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물질은 많이 가지고 있지만,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눈을 뜨지도 못한 상태에 있기에, 말씀을 사모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기만 생각하지 말고 자기들의 후손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다른 곳에 있는 교회들을 위해, 복음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열심을 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들에게 필요한 적극적인 회개였던 것입니다.

 

. 소극적인 회개와 적극적인 회개의 차이

그렇습니다. 회개는 소극적인 회개가 있었고 적극적인 회개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후 승천하신 다음에 처음으로 적극적인 회개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한 번만으로 끝내거나 신앙생활의 초기에만 실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평생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2)청중의 문제와 해결

그렇습니다. 지은 죄를 회개했는데 왜 또 회개해야 하느냐면서 왠 회개타령이냐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회개란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통곡하고 자백하는 회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바라시는 것을 점차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4. 영적 법칙

그렇습니다. 회개란 자신이 지은 잘못을 자백하고 통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소극적인 의미의 회개입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회개란 주님께서 바라시는 삶을 살아드리는 것입니다. 즉 회개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적극적으로 주님을 뜻을 실천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적극적인 의미의 회개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하나님께서는 소극적인 회개만을 요구하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회개를 할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이기는 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성도들은 이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까? 이기는 자가 되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요, 천국에 들어가더라도 그곳에서 영원한 상이 주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받을 상은 영원히 자신이 기업으로 누린다는 것을 알고 계시죠?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이기는 자들에게 무엇을 약속하셨습니까? 먼저,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낙원 가운데 있는 생명나무로부터 열매들을 먹도록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2:7).

2: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이것은 영원한 생명 곧 영생을 얻게 되므로 다시는 사망이 그를 지배하지 못하는 영원한 천국에서 살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라오디게아성도들에게는 무엇을 약속했습니까? 보좌에 앉게 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3:21). 이것은 천국에서 영원히 왕노릇하게 하는 자로 세워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3: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 청중의 더 큰 복

이러한 약속은 에베소교회나 라오디게아교회 성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동일한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2)결단

소극적인 회개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는 없습니다. 소극적인 회개는 최소한의 회개생활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인 회개생활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 중에는 뜨거웠던 첫사랑을 회복하는 회개를 해야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에게는 영적인 일에 보다 더 열심을 갖고 참여하는 회개를 해야 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은 죄가 없기에 이제 나는 더 이상 회개할 것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먼저는 주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에 더 충성하지 못했음을 회개하십시오. 주님께서 진정 바라시는 일에 헌신하지 못했음을 회개하십시오. 예를 들어, 남을 위해 중보기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십시오. 주일성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십시오. 복음증거를 위해 시간을 내지 못했던 것과 물질을 사용하는 것을 소홀히 했음을 회개하십시오. 또한 내게 속한 구역성도들을 한 번도 챙기지 못한 것을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났다면, 이제는 말씀듣는 일에 더욱 더 열심을 내기로 결단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하는 일과 전도하는 일에도 열심을 내어 보십시오. 그리고 말씀을 듣는 일에도 더욱 열심을 내십시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그렇습니다. 회개란 적극적인 신앙의 표현입니다.

그러니 주일낮예배에 한 번만 참여하는 분이었다면 이제는 주일오후찬양예배에도 도전해보십시오. 부족한 기도를 메꾸기 위해 금요기도회에 도전해보십시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따로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을 들으면서 그 말씀을 직접 성경에서 찾아서 밑줄을 그어보십시오. 형광펜으로 칠해보십시오. 그래서 성경책이 닳아지게 해 보십시오. 그리고 말씀에 기록된대로 실천해보십시오.

 

. 결단의 축복

그러면 우리도 언젠가는 이기는 자가 될 것입니다. 하늘에서 상이 클 것입니다. 하늘에서 기업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결국 하늘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복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회개의 또 다른 방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에는 소극적인 회개와 적극적인 회개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은 죄를 자백하고 통회하는 소극적인 회개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삶을 사는 적극적인 회개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과의 뜨거웠던 첫사랑에 감격해 주의 종들을 기쁨으로 섬기며, 영적인 것에 열심을 내는 일도 회개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온전한 회개를 실천하는 자라야 이기는 자가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금까지 소극적인 회개에만 머물러 안주하려 했던 것을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지은 죄를 철저히 회개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소극적인 회개에만 머물러 있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적극적인 회개의 삶을 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이 바라시는 일까지 행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어찌하든지 이기는 자가 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소극적인 회개에만 머물도록 유혹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적극적인 회개를 방해하려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적극적으로 회개할지어다. 이기는 자로 천국에 들어갈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회개는 구원의 필수적인 요소로구나.

2. 회개에는 소극적인 회개와 적극적인 회개가 있구나.

3. 소극적인 회개란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하고 통회하는 것을 가리키는구나.

4. 부활후 승천하신 예수께서 비로소 적극적인 회개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셨구나.

5. 기쁨으로 섬기며 영적인 일에 열심을 내는 것도 회개의 일종이었구나.

6. 회개는 일평생 지속되어야하는 구원의 요소요 과정이로구나.

 

[다운로드하기]  2016-11-06 주님이 진정 바라사는 회개의 또 다른 방면(계2;5과3;1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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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나님은 왜 제5계명을 십계명으로 주신 것일까?(신5:16)_2016-10-30(설교전문)

    Date2016.10.30 By갈렙 Views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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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회개의 마지막 화답은 무엇인가?(시116:12~14)_2016-10-23(설교전문)

    Date2016.10.23 By갈렙 Views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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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십계명강해(06) 제1계명(5) 왜 주님은 당신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시는가?(출20:1~3)_2016-10-16(설교전문)

    Date2016.10.15 By갈렙 Views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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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안식일인데도 일하시는 하나님(요5:1~18)_2016-10-09(설교전문)

    Date2016.10.09 By갈렙 Views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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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메시야를 찾은 한 여인의 간절한 기대(요4:27~30,39~42)_2016-10-02(설교전문)

    Date2016.10.02 By갈렙 Views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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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선구자의 아름다운 퇴장(요3:22~36)_2016-09-25(설교전문)

    Date2016.09.24 By갈렙 Views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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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거듭남의 중요한 영역은 대체 무엇인가?(요3:1~15)_2016-09-18(설교전문)

    Date2016.09.18 By갈렙 Views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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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세례요한의 숨겨진 회개사역(마11:9~15)_2016-09-11(설교전문)

    Date2016.09.11 By갈렙 Views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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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그분이 하시는 일과 내가 해야 할 일(마8:1~4)_2018-08-28(설교전문)

    Date2016.08.28 By갈렙 Views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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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하나님은 언제 일을 시작하시는가?(출3:6~10)_2016-08-21(설교전문)

    Date2016.08.20 By갈렙 Views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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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숨겨진 또 하나의 교회의 기초(역대상 21:26~22:1)_2016-08-14(설교전문)

    Date2016.08.13 By갈렙 Views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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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초대교회 성도들은 과연 성령의 이름을 불렀을까?(행3:6, 7:59, 16:18,31, 19:5)_2016-08-07(설교전문)

    Date2016.08.07 By갈렙 Views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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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주님은 정말 제사와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실까?(시51:14~19)_2016-07-31(설교전문)

    Date2016.07.31 By갈렙 Views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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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한 시대에 뜻을 정했던 한 사람(창5:32~6:14)_2016-07-24(설교전문)

    Date2016.07.24 By갈렙 Views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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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그날 거기에 마리아의 회개가 있었다(행1;6~15)_2016-07-17

    Date2016.07.17 By갈렙 Views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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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욥은 과연 무엇을 회개했을까?(욥42:1~10)_2016-07-10

    Date2016.07.09 By갈렙 Views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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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욥이 뒤늦게 비로소 알게 된 사실(욥2:1~13)_2016-07-03

    Date2016.07.02 By갈렙 Views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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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그분이 다 이루셨으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없는가?(요19:28~30)_2016-06-26

    Date2016.06.26 By갈렙 Views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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