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리는 어떻게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가?(딤후3:13~17) [일시] 2017년 1월 8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찬48장 거룩하신 주 하나님, 찬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함은, 찬202장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PW: 믿음, MIW: 가르침 T.S: 믿음이란 제대로 된 가르침대로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습니다. 그리고 매주 교회에 나와서 설교를 듣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성경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어떤 분들은 기독교방송국과 같은 신앙관련 방송을 시청하거나 인터넷영상(유투브)을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매일 일정한 성경의 본문을 읽고 큐티를 하기도 합니다. 한편, 어떤 이는 열심히 기도에 매진하기도 하고, 오늘날에 역사하시고 있는 하나님 곧 성령하나님을 더 알기 위해 열심히 성령운동하는 곳을 쫓아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정작 구원에 이르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대체 왜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요?
오늘 이 시간에는 성경을 많이 공부한 사람이나, 많이 기도에 매진하거나, 성령운동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게 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자신이 자신의 스승인 바울에게서 성경을 배운 것과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통해서 배워서 확신하게 된 것들 안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으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꼭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요?
열심히 기도해서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되는 것이지 굳이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요?
성경을 배우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면 정말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을 수가 없는 것인가요?
성경을 공부하되 지도자로부터 꼭 책망과 교정과 징계를 받아야 완전하게 되어지고 구비되어지는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오늘 우리들에게 누군가 성경을 공부하자고 제안한다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또한 기도하는 것도 좋고, 충성봉사하는 것도 좋고, 성령운동에 착념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성경을 배우지 못한다면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말하는 분에게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66년경 바울이 순교하기 직전 로마감옥에서 에베소교회의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보낸 마지막으로 편지입니다. 여기서 사도바울은 참된 진리의 복음을 선포할 사명을 받아 수고하고 있는 디모데에게 성도들에게 성경에 왜 중요한지 그리고 성경을 가르치되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일러주는 장면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이때,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디모데가 바울 자신에게도 배운 것들과 갓난아기 때부터 외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배운 성경말씀 안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기도보다도 그리고 성령운동보다도 진리의 말씀 안에 꼭 머물러 있으라고 명령하면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가를 잘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오늘도 새로운 것을 찾아야지 이미 알고 있는 것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하면 답답해할 수가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성경의 내용이 중요한 것이지 바울과 같은 지도자가 중요하다는 말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바울이 디모데를 지도할 때에 책망과 교정과 징계를 했던 것이 뭐 그리 중요한 것인가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참된 지도자의 가르침이라도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모데는 믿음으로 자신의 스승인 사도바울의 가르침에 따라 그동안 자신이 자기가 배우고 확신했던 것 안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으려 합니다.
가. 디모데는 어떻게 성경교육을 받았는가?
그렇다면 디모데는 과연 그동안 어떤 성경교육을 받았던 것일까요? 오늘 본문 말씀에 의하면, 그는 크게 2가지 성경교육을 받았습니다.
첫째, 디모데는 갓난아기 때부터 외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기초적인 성경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15a절).
딤후3:15 또 어려서부터(갓난아기 때부터) 성경을 알았나니(알아온 상태에 있으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여기서 ‘알다’는 단어는 ‘에이도’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자각하다. 감지하다. 체험하다, 지식을 얻다, 이해하다. 인식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구문은 또한 직설법 완료 능동태구문입니다. 그러니까 디모데가 성경을 알기는 알되,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음을 말해줍니다.
그렇습니다. 유대인들은 누구든지 자신의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유대인들은 모두가 다 교육자입니다. 유대인 자녀는 그래서 가장 먼저는 부모로부터 배우며, 이어서 취학시기가 되면 회당에서 랍비로부터 정식으로 율법교육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갓난아기 때에 자녀들은 유대인의 부모로부터 어떤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일까? 크게 2가지는 반드시 받습니다.
첫째로,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가르치고, 자기 민족의 아프고 영광스러운 역사를 가르칩니다. 그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에 대해서는 신6:4~5의 말씀으로 가르칩니다.
신6:4-10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리고 그들에게 이스라엘의 역사를 가르치는데, 그들의 역사책은 다름 아니라 구약성경책이 역사책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둘째로, 부모는 자녀에게 반드시 부모의 훈계를 따라야 함을 가르치고, 부모를 공경하라고 가르칩니다.
잠1: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잠6:20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러므로 어머니가 유대인인 가정에서 태어난 디모데는 갓난아기 때부터 유대인으로서의 교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그의 가문은 외할머니 때부터 유대인이었던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외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신앙교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딤후1:5, 행161~2). 그래서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또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순수하고 깨끗한 믿음을 소유할 수가 있었습니다.
딤후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행16:1-2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둘째, 디모데는 청년이 되어서는 바울을 만나게 되었고 그로부터 복음진리의 핵심적인 내용을 제대로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14절,10~11절).
딤후3: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딤후3:10-11 나의 교훈(디다스칼리아=교훈적인 가르침)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11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살펴)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그렇습니다. 디모데의 일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자기마을인 루스드라에 전도하러 왔던 사도바울을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마을을 다시 찾아온 바울로부터 선택함을 받아 그의 제자가 되어 가르침을 받았다는 데에 있습니다.
사실 사도바울도 율법적으로 볼 때 엄청난 신앙교육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디아스포라 유대인이었으나 어려서부터 예루살렘에 유학을 와서 율법선생교육인 랍비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는 당시 최고의 랍비인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 들어가서 종교적으로 매우 엄격한 바리새인으로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훗날 그는 자신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빌3:5-6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사실 율법만을 가지고 따진다면 그는 흠이 없을 정도로 율법을 철두철미하게 배웠고 지켜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다메섹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그는 180도 달라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빌3:7-9a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율법을 그렇게 많이 그리고 철저히 공부했지만 사도바울은 정작 만나야 할 분 곧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뜻과 원수가 되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러자 그때부터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공부해온 율법공부가 얼마나 잘못 빗나가 있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약 10년동안 구약의 율법공부를 다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야말로 구약에서 예언되어온 바로 그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자 구세주이신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그리하여 바울은 이제 복음의 일꾼이 되어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증거하게 되었는데, 그때 비시디아 안디옥의 한 도시인 루스드라에서 디모데을 만나게 되었고, 다시 그곳에서 가서는 디모데를 자신의 제자로 삼아 자신이 만났던 예수님을 그대로 전수해주게 됩니다.
이처럼 디모데는 그때 바울을 만나서 그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으며, 자신이 갓난아기 때부터 배웠던 구약성경을 그리스도 예수의 관점으로 보는 교육을 새롭게 받게 됩니다(딤후2:15).
만약 디모데에게 사도바울과의 만남이 없었고, 그로부터 개인적인 가르침을 받지 못했다면, 아마도 그는 성경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며, 그것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알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지도자는 성경만큼이나 중요한 것입니다.
엡4:11-12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러나 성경을 보는 관점을 바울로부터 배운 디모데는 그때부터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지도자가 될 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자가 준비될 수가 있었습니다.
나. 구원에 이르는 지혜는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디모데는 자신의 영적인 스승이요 선임이자 에베소교회를 세웠던 사도바울로부터 무엇을 배웠으며, 어떻게 배웠을까요?
그는 먼저, 사람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어떻게 얻는지를 배웠을까요? 그것은 첫째,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지혜는 오직 성경의 가르침을 통해서 얻게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14~15절).
딤후3:14-15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사람이 구원에 이르는 것은 성경이 아닌 다른 어떤 것들을 통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예를 들자면, 사람이 구원을 얻는 지혜는 기도를 많이 해서 응답을 받아서 얻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성령의 다양한 은사를 체험하거나, 능력을 행함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그런 것들은 사람으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바로 그것을 영적인 제자 디모데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둘째, 디모데는 사도바울로부터 성경의 핵심은 그리스도이며, 그분을 발견하고 그분을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15절). 디모데는 이전에 가정에서 그리고 회당에서 배웠던 것과는 다른 관점에서 성경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성경을 배우는 것은 구원얻기 위해서 배우는 것임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되어지는데, 그리스도가 누군지 구약성경에 다 들어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구약성경을 배우는 목적은 거기서 그리스도를 발견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터득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구약의 율법을 아무리 많이 공부한다 할지라도 거기에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면 구약성경은 잘못 배운 것이라는 사실을 배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성경책만이 온 인류의 구원자되신 예수님을 가르쳐주고, 인간이 구원얻는 방법에 대하여 가르쳐주는 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요5:39, 눅24:27).
이러한 관점은 예수님께서도 자기를 믿지 못하는 유대인들에게 들려주신 말씀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요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래서 예수께서는 구약성경을 그렇게 들었어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낙향하고 있는 두 제자에게 이렇게 깨우쳐주셨습니다.
눅24: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그렇습니다. 디모데에게 사도바울이 아니었다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어떻게 얻는지 잘 알 수도 없었을지 모릅니다. 사실 바울도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과 시가서를 얼마나 많이 읽었고 또한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그리스도인지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도바울도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고난 후에 성령의 깨닫게 하심으로 성경을 다시 보게 되었을 때, 구약의 모든 성경말씀들이 그리스도에 대해 말씀하고 있었고 그분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을 나중에야 비로소 알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용례는 유월절을 지키고 돌아가고 있던 에디오피아의 내시와도 같은 것입니다. 에디오피아 내시도 열심히 구약성경책을 읽고 있고, 심지어 수천리 떨어진 그 머나먼 길을 달려와서 유월절 절기를 지키고 돌아가는 상태에 있었지만, 율법과 선지서와 시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던 것입니다. 그때 성령의 지시로 마차에 가까이 다가간 빌립집사는 그 내시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행8:30b-31a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그렇습니다. 디모데에게는 성경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스승 바울이 있었던 것입니다.
다. 성경은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디모데는 바울로부터 대체 어떤 교육방식으로 교육을 받은 것입니까? 그는 어떤 교육을 받았길래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완전히 터득하게 되었으며 그것을 남에게 가르칠 수가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까? 바울은 디모데를 가르쳤던 4가지 방법에 대해 오늘 디모데후서에 기록해놓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훈적인 가르침과 책망과 교정과 징계의 방법이었습니다(딤후3:16).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디다스칼리아=교훈적인 가르침)과 책망(엘레그모스)과 바르게 함(에파노르도시스=교정矯正)과 의로 교육(파이데이아=징계)하기에 유익하니
바울은 그때 디모데를 첫째, “디다스킬리아” 즉 가르치기는 가르치되 교훈적인 가르침으로 가르쳤던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성경지식을 얻는 가르침이 아니라, 그것을 삶 속에 적용하고 실천하기 위한 가르침으로 가르쳤던 것입니다.
둘째, “엘레그모스”. 이것은 가르칠 때에 책망하면서 가르치는 것을 가리킵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가르칠 때에는 책망하면서, 질책하면서, 꾸짖으면서 가르쳤던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렇게 타락하고 성경을 공부하고 그렇게 많이 공부해도 구원받지 못하는 것은 가르침의 방법 중에서 책망의 방법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셋째, “에파토르도시스”. 교정 즉 바울은 디모데에게 잘못 알고 있는 것은 교정하면서 가르쳤던 것입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지 않는 한 아무리 배워도 사실 쓸모가 없습니다.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합니다. 교정해야 합니다. 똑바로 바로 잡아야 합니다.
넷째, “파이데이아” 징계와 징벌. 즉 가르치되 어린아이들에게 회초리를 때려가면서 가르치듯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회초리를 빼버린 오늘날의 한국의 교육의 강단은 결단코 바른 이상적인 인간교육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징계가 빠진 교회의 신앙교육은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청중의 문제와 해결
오늘늘 성도들이 그렇게 많이 성경을 공부하고 묵상하며, 또한 매주 수많은 설교를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지 못하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에 의하면, 3가지 때문입니다.
그것은 첫째로,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의 관점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약성경을 많이 읽고 암송하고 공부한다고 해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터득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관점에서 성경을 보느냐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둘째로, 성경을 제대로 보게해주는 지도자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제대로 보게 해주는 사도바울과 같은 훌륭한 스승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되,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진 지도자로부터 가르침을 받지 못하면 우리는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터득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을 갖지 못한 지도자로부터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봐도 여전히 오리무중인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로, 바울이 디모데를 지도했던 방법대로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교훈적인 가르침, 책망, 교정, 징계의 방법으로 가르침을 받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구원을 얻게 해주는 교육방식들에 있어서 위로하는 방식은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지도자를 통해서 성경을 배우되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터득하는 배움입니다.
믿음으로 성경의 가르침을 받되, 그리스도와 구원이라는 관점에서 가르침을 받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성경의 가르침을 받되, 제대로 된 지도자의 가르침을 받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성경의 가르침을 받되, 교훈적인 가르침과 책망과 교정과 징계의 방법으로 가르침을 받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디모데는 갓난아기 때부터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통해서 받은 기초적인 성경지식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청년시절에 만난 바울을 통해서 성경을 보는 눈을 배웠으며, 제대로 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때 그는 교훈적인 가르침의 방식과 책망과 교정과 징계을 받아가면서 가르침을 받았기에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으로 성경을 배운다면 우리들도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2)결단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사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구원얻는 가르침을 받게 되는지를 아는 것만으로도 오늘 이 시간은 놀라운 수확의 시간이요 축복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나마 우리 교회는 복받은 교회입니다. 설교에 교훈적인 가르침과 책망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교회에게 있어서 교정과 징계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우리도 직접 훈련에 참석하여 교정을 받아야 합니다. 둘째, 때로는 징계도 받을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2월부터 “회개와 천국복음 양육반”을 개설하려고 합니다. 여기에 참석하여서, 교정을 받으십시오. 징계조치까지 나타날른지는 모르겠지만 교정은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발전이 없습니다.
나. 결단의 축복
만약 우리도 계속해서 교훈적인 가르침과 책망을 듣는다면 우리는 구원얻는 지혜를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교정을 받게 된다면 더욱 확실하게 구원얻는 지혜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징계조치도 받아들인다면 이 사람은 거의 완벽히 천국가는 신앙인으로 준비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7년 올 한 해는 양육의 해입니다. 양육을 한 번 제대로 받아보십시오. 그러면 잘못 가고 있는 것을 교정받을 수가 있습니다. 오는 2월부터 실시할 ‘회개와 천국복음 양육반“에 들어오십시오. 문을 두드리십시오. 시간은 목요일 저녁 7시반이나 8시 정도로 정해보았습니다. 오는 2월부터입니다. 과정은 우선 1년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과한 자들에게 12제자의 자격을 드리고, 양육반 개설 자격을 드릴 것입니다. 기왕 우리가 하나님 앞에 쓰임받으려면 제대로 배우고 12제자에 포함되십시오. 또 다른 제자를 삼은 그러한 제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아멘.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우리가 어떻게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경의 가르침을 통해서만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경을 보아도 제대로 된 관점으로 성경을 보아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도 제대로 된 지도자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경을 가르치는 방식에 책망과 교정과 징계가 빠지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금까지 책망과 교정과 징계를 싫어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성경의 가르침을 제대로 배우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성경을 그리스도와 구원의 관점으로 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제대로 된 지도자의 가르침을 따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책망을 달게 받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교정과 징계도 달게 받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는 가르침에 눈을 뜨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제대로 된 가르침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책망과 교정과 징계의 조치에 순종할지어다. 훈련을 달게 받을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디모데는 갓난아기 때부터 외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기초적인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 순수한 믿음을 갖고 있었구나.
2. 청년 디모데는 훌륭한 지도자 바울을 만나서 비로소 구약성경을 제대로 볼 수가 있었구나.
3. 구원에 이르는 지혜는 오직 성경의 올바른 가르침을 통해서만 얻어지는구나.
4. 성경을 그리스도와 구원의 관점으로 보지 못하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을 수가 없구나.
5. 성경 자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경을 배우는 방법도 매우 중요하구나.
6. 성경의 가르침을 받되 교훈적으로 배워야 하고, 책망과 교정과 징계를 받을 때에 온전한 성경교육이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