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할 수 있나(요11;39~44) [일시] 2017.02.12.(일) 주일낮예배 [찬송] 찬19장 찬송하는 소리 있어, 찬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 받는 자, 찬135장 어저께나 오늘이나 PW: 믿음, MIW: 영광 T.S: 믿음은 내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전 세계 모든 믿는 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특별히 어떤 개인이나 어떤 공동체에게만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요한복음 11장에 나오는 말씀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 중에 모든 믿는 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25절에서 26절의 말씀입니다.
요11:25-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비록) 죽어도(죽을지라도) 살겠고(살 것이며) 26 (그리고) 무릇(누구든지) 살아서(살아 있으면서) 나를 믿는(믿고 있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게 믿느냐?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부활이요 생명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자는 육체가 죽는다고 해도 영이 살 것이고, 누구든지 육체가 살아서 믿는 자는 영이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외가 없으며, 믿는 자라면 누구든지 다 통용되는 말씀으로서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는 때로는 어떤 개인이나 어떤 특정한 공동체에게만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도 그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르다 개인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23절의 말씀입니다.
요11:23 예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네 오라비(오빠)가 다시 살아나리라(일어날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죽은 사람을 마르다의 오라비처럼 살려주시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가족에게만 일어나는 아주 특별한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말씀과 특수한 상황에서 어떤 개인에게만 주어지는 말씀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마르다 내지는 마르다의 식구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을 통해서, 사람이 어떻게 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마르다가 믿음으로 무덤의 돌문을 옮겨놓으니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났다는 말씀입니다.
마르다는 어떻게 되어서 돌문을 옮겨놓을 수 있었던 것인가요?
돌문을 옮겨놓으면 위문하러 온 자들에게 웃음거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가요?
예수께서 자신의 오라비를 살려주려 했다면 몸이 썩기 전에 오셔야지, 너무 늦게 오신 것은 아닌가요?
마르다는 어떻게 되어서 돌문을 옮겨놓게 된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오늘 우리에게는 막 죽은 것이 아니라 죽은지 이미 나흘이 지나서 몸이 부패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수님이 오셨다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30년경 예수께서 공생애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기에, 마르다와 마리아가 살고 있는 베다니에서 일어난 나사로 소생 기적에 관한 말씀입니다.
나사로는 누구였을까요? 나사로는 예수님으로부터 사랑받는 베다니라는 동네에 살고 있는 젊은 사람이었습니다.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약 5리 즉 2.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동네로서, 사람들이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성을 지나 예루살렘에 갈 때에 주막처럼 잠깐 쉬어가는 동네였습니다. 그리고 이 나사로에게 두 명의 여동생들이 있었으니, 언니는 마르다였고, 동생은 마리아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런데 그때 그만 나사로가 병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마르다는 예수님이 오셔서 자신의 오라버니를 고쳐주시도록 사람을 보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때 요단강 동편에 있는 베레아 땅의 베다니에 계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러한 소식을 듣고도 이틀을 더 그곳에서 체류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 유대땅으로 가셨으니, 나사로가 죽은 나흘째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자, 맞이하러 달려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11:21-22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만일) 주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계시고 있는 상태에 있었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 (그만큼)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마르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요11:23)” 그리고나자 달려나온 마리아도 마르다와 똑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마리아가 울고 있는 것과 또 많은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영안에서 크게 비통하셨습니다.
그리고 무덤가로 가셨습니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무덤의 돌문을 옮겨놓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마르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기 때문에,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요11:39).”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돌문을 옮겨놓을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님이 와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사실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라도 순종할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현재의 상태를 보고 푸념만 늘어놓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안 된다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그러자 그때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40절입니다.
요11: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만약) (장차)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제서야 마르다는 믿음으로 돌문을 옮겨놓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지 못한 자신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작지만 믿음으로 반응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러자 예수께서는 하나님께 감사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는 큰 소리로 “나사로야, 너는 밖으로 나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자 나사로가 세마포로 손과 발이 묶인 채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할렐루야!
가. 나사로는 왜 병들었고 죽게 되었는가?
자, 그렇다면 왜 나사로는 병들었고 죽게 된 것입니까? 마르다의 말처럼 좀 더 빨리 왔더라면 나사로가 죽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우선, 나사로가 왜 병들었고 죽게 되었는지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4절 말씀입니다.
요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병약함)은 죽을 병(죽음을 향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그것을) 말미암아(통하여)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그렇습니다. 나사로가 죽게 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입니다. 특별한 하나님의 뜻이 거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나사로가 죽데 된 것은 나사로가 심각한 죄를 저질러서 병들게 되었고 그래서 죽게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구약에도 이와 유사한 경우가 있는데, 욥이 병들게 된 사건이 바로 그러한 경우입니다. 욥이 심한 종기의 병이 들게 된 것은 욥이 죄가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탄이 그에게 시험하는 것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나사로가 병이 들게 된 것도 나사로가 죄를 범해서가 아니라 그냥 병들어 죽음에 이르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렇게 허락하신 데에는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즉시 베다니로 가지 않으셨습니다. 거기에 이틀을 더 머무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나사로가 죽기까지 그곳에서 기다리신 것입니다. 나사로의 죽음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아주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마후 진짜 나사로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4일이 흘러갔습니다. 그래서 나사로의 시체는 이미 굴로된 무덤 안에 묻혔고, 몸은 썩어서 냄새가 나고 있었습니다.
나흘에 도착한 예수께서는 마르다에게 특별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요11:23)” 다시 말해 예수님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을 통해서, 마르다와 거기에 있는 무리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 예수께서는 4절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더불어 오늘본문에 나오는 42절에서는, 마르다와 거기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서, 예수께서 어떤 분이시며 그분이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는 데에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나사로가 죽은지 4일만에 찾아와 나사로를 소생시키시는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그곳에 조문하러온 유대인들을 향한 특별한 계획과 뜻이 있었던 것입니다.
나. 하나님의 영광이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우선 하나님의 영광이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영광이란 헬라어로 ‘독사’입니다. 이것은 원래의 뜻은 ‘기대, 의견, 견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차 ‘명예, 영광’이라는 뜻으로 발전했고, 한편으로는 ‘광채’ 즉 ‘빛남’이라는 뜻도 의미했습니다.
다시 말해, 나사로의 죽음과 이어지는 소생기적 사건은 하나님의 어떤 기대와 뜻을 거기에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려는 데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영광’이라는 말은 이 세상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으로서, 대부분 기적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간파하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의도는 무엇일까요? 그것이 무엇인지는 마르다에게 이미 들려주신 말씀 속에 힌트가 들어있습니다. 25~26절 말씀입니다.
요11:25-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비록) 죽어도(죽을지라도) 살겠고(살 것이며) 26 (그리고) 무릇(누구든지) 살아서(살아 있으면서) 나를 믿는(믿고 있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게 믿느냐?
그렇습니다. 이 나사로의 소생기적 사건은 첫째로, 누구든지 믿는 자들로 하여금 예수께서 부활이요 생명이신 것을 믿게 하려는 데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거기에 있는 특정한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보냄을 받은 분이 확실함을 깨우치게 하려는데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42절의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
요11:41-42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당신이) 나를 보내신(보내셨다는)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여러분,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사건은 결코 흔한 사건이 아닙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제외하고는 몇몇 사람들만이 죽은 자를 살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전부 죽은지 얼마나 안 된 사람을 살리셨지, 이번의 경우처럼 몸이 부패하여 국물이 흘러내리는 사람을 살린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일부러 거기에 늦게 오셨습니다. 이것은 나사로가 죽었다는 것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게 하려 함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썩어가고 있는 나사로를 살려냄으로서, 예수님이야말로 바로 죽음을 정복할 수 있는 분이자, 사람에게 생명을 공급해줄 수 있는 분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러한 일을 행하신 것은 예수님 스스로가 자신을 자랑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곧 아버지의 뜻인 것을 알게 하고, 예수님은 바로 그 아버지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라는 사실을 믿게 하셨습니다.
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가?
이제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 우리도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나게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무작정 아무 때든지 죽은 자를 막 살려내지는 않습니다. 나사로의 소생의 기적과 같은 사건은 인류 역사상 단 한 번 있을까말까 하는 사건입니다. 기적 중의 기적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 곧 당신의 뜻과 계획을 드러내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나사로의 소생과 같은 사건은 어떻게 해야 가능한 것이 될까요? 그것은 해당 당사자가 믿음으로 반응을 할 때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실 이전까지 마르다가 가지고 있던 믿음은 예수님과 그분이 하실 일에 대한 일반적인 믿음이었습니다. 그것은 24절~27절에 나옵니다.
요11:24-27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그녀가 가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첫째, 마지막날 부활의 때가 되면 믿는 자는 다 살아날 것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24절). 둘째, 예수님이야말로 구약에 약속된 바로 그 메시야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믿음입니다(27절).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십시오. 이러한 믿음은 모든 믿는 사람이 가져야 할 믿음이요, 보편적인 믿음에 해당할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시간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려면 내게 주어진 특별한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르다에게 그것은 “네가 믿으면 네가 오라비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는 말씀입니다. 23절과 40절의 말씀입니다.
요11:23 예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네 오라비(오빠)가 다시 살아나리라(일어날 것이다)
요11: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만약)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이 두 구절을 합쳐보면 이것입니다. “네가 나를 믿으면 네게 오라비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이다.” 이러한 믿음은 특별한 믿음입니다. 지금 현장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가져오게 하는 믿음입니다. 주님이 하신 말씀이 그대로 현장에서 실현되는 믿음입니다.
이와같은 믿음은 아브라함이 가졌던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낳을 만한 아무런 조건이 없었을 때, 하나님은 그를 이끌고 밖에 나가, 무수히 떠있는 별을 보여주시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자손이 이와 같을 것이다” 그러자 아브라함을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어떤 특정한 개인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특정한 믿음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바로 마르다가 가져야할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예수님의 어머니였던 마리아가 18살 정도 되었을 때 가졌던 믿음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게 될 것이다. 너의 그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고 불러라. 이는 그가 큰 자가 될 것이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주 하나님께서 그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영원히 야곱의 집 위에 왕노릇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왕국은 끝이 없을 것이다(눅1:31~33)”, 그러자 그녀는 자신은 사내를 알지 못하는데 어찌 이러한 일이 있겠느갸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천사는 “성령이 네 위에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능력이 너를 덮에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낳아지게 될 거룩한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보라 너의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잉태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하던 그이도 이미 여섯 달이 되었느니라. 왜냐하면 하나님의 모든 입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기 때문이니라(눅1:35~37)”고 했습니다. 그때 마리아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주의 여종이오니, 당신의 입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길 원하나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 믿음이 바로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믿음입니다. 이러한 기회는 아무나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무나 그러한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그러한 당사자가 된다면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까요? 그것은 말씀대로 이루질 것을 믿는 절대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그 당사자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마르다와 거기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41절입니다.
요11:41 (그들이)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그렇습니다. 마르다에게 작지만 믿음이 들어갔고 그러자 돌을 옮겨놓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 무리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한 것입니다. “네가 믿으면 네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사실 저는 이 말씀을 다시 보는 순간 소름이 확 돋았습니다. 이 말씀은 성령께서 지금 이 시대에 있는 우리교회에게 주신 말씀이구나를 직감적으로 알아차릴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네 오라비가 살아나리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일을 감당할 사람은 몇 세대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것입니다.
저도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인생의 모든 문제가 회개와 믿음으로 풀 수 있다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회개를 말했었고 믿음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주신 회개와 믿음은 이전에 가졌던 믿음이 아닙니다. 정말 예수님께서 깨우쳐주신 바로 그 회개요 바로 그 믿음의 말씀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이 시대에 우리교회는 지금 전 세계교회를 깨우고 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을 깨우고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을 깨우고 있습니다. 어디에서나 진리를 찾고 구하려는 열의만 있으면 이제는 누구든지 진리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우리가 그 길을 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의 목회의 대상은 이미 우리나라를 넘어서 전세계를 향하고 있습니다. 인터넷망과 유투브라는 매체를 통해서 전 세계 성도들을 깨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무슨 죄를 지었든지 믿고 회개하게 되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올바른 구원론입니다. 사실 믿는 사람치고 믿음이 없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회개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그들은 회개는 날마다 해야 한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는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사실조차 모릅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는 3~4대까지 저주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것도 모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질병과 가난과 무지로부터 온전히 빠져나올 수 없다고 것도 모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귀신의 속박과 사단의 꾀임으로부터도 빠져나올 수가 없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추도예배와 장례예배가 우상숭배인지도 잘 모릅니다. 신사도와 빈야드가 가짜 성령운동이요, 군데군데에 귀신이 역사하고 있다는 것도 잘 모릅니다. 왜 착한 자식이 사고와 중한 질병에 시달리고 사업이 망하는지 잘 모릅니다.
저는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손바닥을 마주쳤습니다. 오늘 이 말씀이 우리교회에게 주신 특별한 말씀이로구나. “여기에 등장하는 무리들이 우리 성도들이며, 목회자가 바로 마르다와 같은 위치로구나”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돌로 옮겨놓는 믿음이로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우리도 함께 돌을 옮겨놓으면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지금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중에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 있는지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지금 특별히 우리와 우리의 믿음의 공동체에게 주신 말씀을 깨닫고 즉시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그래서 작은 믿음일지라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돌을 옮겨놓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어떻게 되었습니까? 작지만 돌을 옮겨놓자, 나사로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세마포로 동인채로 무덤 밖으로 나왔습니다. 초상집이 잔치집이 되었습니다. 슬픔이 기쁨으로 변했습니다. 주님에 대한 원망이 감사로 변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우리자신과 우리교회를 위해 주신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죽은 자들이 뚜벅뚜벅 걸어나올 것입니다.
2)결단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회개복음을 깨닫게 해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천국가는 믿음을 알게 해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교회에게나 회개복음을 전할 사명을 주시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우리교회에게 회개복음을 가르치고 전파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차근차근 준비시켜 오셨고, 이제 몇 년 전부터 그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나. 결단의 축복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믿는 자라도 회개해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때 회개해야 죽기전에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개도 단순히 지은 죄의 결과만을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된 본성을 회개하는 자가 되고 있습니다. 주님 앞에 충성하지 못한 것까지 회개하고 있습니다. 주님 일에 열심을 다하지 못한 것까지 회개하고 있습니다. 놀랍습니다. 우리교회가 이 시대를 위해 부르신 하나님의 사명에 순종하기를 축원합니다. 앞으로 책도 나올 것이고 세미나도 진행할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반응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더욱 당신의 영광을 우리교회를 통해서 드러내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영광이 어떻게 해야 나타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뜻이 어떤 특정한 개인과 공동체에서 실현될 때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특별한 말씀을 받았어도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으면 작은 믿음이라도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나와 나의 공동체에게 주어진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말씀에 즉시 응답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움직이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우리가 받은 사명에 눈을 뜨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와 우리교회를 향한 주님의 뜻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사명에 믿음으로 반응할지어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말씀은 모든 믿는 자에게 공통적으로 주시는 말씀과 어떤 특정 개인이나 공동체에게 주시는 말씀이 각각 있구나.
2.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특별한 뜻이었구나.
3. 예수님이야말로 부활이요 생명이자, 그리스도며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이 보낸 전능한 절대권력자이시로구나.
4. 하나님의 영광은 자신이 부여받은 사명에 믿음으로 반응할 때 나타나는구나.
5.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특정한 사명을 부탁하지는 않으시는구나.
6. 지금의 시대적 소명은 목회자와 성도가 합하여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하는 것이로구나.
[다운로드하기] 2017-02-12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할 수 있나(요11;39~44).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