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제목] 시대적 소명과 함께 한 사람들(3:10~14)

[일시] 20160423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64장 기뻐하며 경배하세, 154장 생명의 주여 면류관, 317장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PW: 믿음, MIW: 경주하는

T.S: 믿음이란 시대적 소명자와 함께 끝까지 경주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 믿는 이들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받을 축복이 있습니다. 그것은 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이라는 것은 경주에서 이겨서 얻는 상도 있고, 열심히 일해서 얻는 상도 있습니다. 앞에 말한 상을 상급이라고 한다면, 뒤에 말한 상은 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는 이러한 상 중에서 어떤 상이 더 많이 언급되고 있을까요? 그것은 보상이라는 상입니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은 성경에서 딱 2번만 언급될 뿐입니다. 그렇다면 사도바울은 과연 이것을 중에서 무엇을 보고 달려가고 있었던 것일까요?

우리는 지난 주일에 사는 생명부활생명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사는 생명은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생명으로서, 살려주는 생명이 없으면 죽은 생명이기는 하지만, 이것도 생명의 일종인지라 아주 강력한 욕구를 지니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라 일컬어지는 자들은 전부다 사는 생명의 꽃을 피운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영접하게 될 때 한 가지 다른 생명을 우리 안에 모시게 되는데, 그것이 부활생명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부활생명은 예수께서 가져오신 생명으로서 사망권세도 이길 수 없는 생명이라고 했고, 이 생명도 엄청난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생명은 믿는 이들로 하여금 이 세상의 썩어 없어질 사는 것을 위해 살지 않고, 영원히 있을 것을 추구하며 살라고 권면하고 가르치고 이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세상에 믿는 이들이 참 많이 있었지만, 사실 부활생명에 대해서 사도바울만큼 강력한 욕구로 산 사람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서 부활생명을 알게 되었을 때에, 바울은 자신이 이전에 꿈꾸어왔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오직 자기 안에 들어오신 그리스도와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알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어찌하든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부활에 이르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부활생명을 가진 자가 바라보고 달려가는 상에 대해서 살펴볼 것입니다. 이것은 믿는 이들이 충성하여 얻게 되는 보상의 상 뿐만 아니라, 경주에서 이기는 자가 받는 상급의 상까지 살펴볼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는 보상과 상의 차이를 알고, 사도바울이 발견했던 하늘의 부름의 상 곧 시대적인 사명자에게 주시는 부름의 상까지를 살펴보시고, 어떻게 하면 우리도 그 상을 얻을 수 있는지 그 비밀을 깨달을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명을 받은 후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사도바울은 대체 어떻게 되어서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가고 있었던 것일까요? 이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힘든 일인데, 사도바울은 어떻게 위해서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서까지 달려가고 있었던 것인가요? 이 세상에 시행하는 경주에서 상 얻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사도바울은 어떻게 해서 하늘에서 주시는 상을 위해 달려가고 있었던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누가 만일 우리에게 이 세상의 삶에만 신경을 쓰지 말고 하늘에서 받을 상을 위해 신경쓰라고 하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62년경, 사도바울이 자신이 개척한 빌립보교회의 성도들에게 써 보낸 편지의 일부분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이때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자신의 경주하고 있는 믿음의 달리기를 소개하면서, 그들도 자신처럼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가자고 독려하였습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부름의 상에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가지도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시대적 부르심을 입은 자의 외침을 들으려 하지도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주시고자 하는 부름의 상으로 부르시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합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바울은 믿음으로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가고자 합니다. 설령 그것을 얻기 위해 달려가다가 쓰러지고 넘어져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그렇다면 사도바울은 어떻게 되어서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얻기 위해 달려가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상과 보상은 어떻게 다른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과는 조금 다른 상입니다. , 13~14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3:13-14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가지)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여기 14절을 보시겠습니다. 여기에 부름의 상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은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상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일반적인 상은 보상을 의미하는 미쓰도스(reward)’입니다. 그러므로 보상으로서의 상은 우리나라말로는 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일을 한 사람이 자기의 수고의 댓가를 받는 보상이기에 보상이자 삯이라고 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품삯이요, ‘보수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오는 미쓰도스라는 단어는 가급적이면, ‘보상이라는 말로 번역하면 좋을 것입니다.

, 보상으로서의 상이 어떤 것인 잠깐 이 성경구절을 살펴보시겠습니다.

고전3:8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보상)을 받으리라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보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천국에 가면 반드시 이런 종류의 보상이 분명히 있습니다. 자기가 행한 대로 받게 되는 보상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여, 이 세상에서 살 때에 이러한 보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열심히 살아가십시오.

그렇다면 우리 성도가 이 보상의 상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을 종합해보면, 4가지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핍박을 견뎌내야 합니다(5:11~12).

5:11-12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받게 되는 핍박을 견디는 자는 천국에서 큰 상을 얻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주의 종들이나 약한 자들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푸는 것입니다(10:41~42).

10:41-42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셋째는 맡겨진 일에 충성하는 것입니다(딤전5:18, 25:21).

딤전5: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그리고 넷째는 예수님의 유언으로서, 가서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고전3:6,8,9:16~17).

고전3:6,8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8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 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고전9:16-17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17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이처럼 믿는 자가 핍박을 견뎌내고, 자비와 긍휼을 베풀고, 맡겨진 일에 충성하고, 복음전파에 힘쓰면 천국에서 반드시 보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빌3:14에서, 사도바울이 지금 말하고 있는 상미쓰도스의 상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이 단어는 브라베이온이라는 상입니다. 이 단어는 오늘 본문말씀과 고전9:24에만 딱 두 번 나오는데, 상을 타다에서 말하는 바로 그 상(prize)을 가리킵니다. 공부를 열심해서 상을 타게 된 것, 운동경기를 잘 해서 상을 타게 된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러한 상은 미쓰도스의 상보다 한 단계 더 뛰어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보상으로서의 상은 받기 싫거나 힘이 들면 안 하면 되기도 하지만, ‘브라베이온의 상은 받기 싫다거나 힘들다고 포기하게 되면, 구원의 여정에서 탈락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고전9:27).

그러므로 이 세상 사람치고 이러한 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자도 흔하지 않는 일입니다. 이것은 자신에 대한 하늘의 부르심과 같은 것으로서, 이러한 부르심을 갖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바로 하늘에서 그를 불러내신 자가 주시려고 하는 부름의 상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였습니다. 그가 나중에 이렇게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딤후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그렇습니다. 이러한 소명은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를 통하여서도 계시되지 아니한 것입니다. 사도바울을 통해서 그 일을 이뤄야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작정하셨고 그 작정하신 대로 부르신 부르심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사도바울은 자신의 부르심의 비밀에 관해서 2가지 비밀을 나중에 언급합니다. 하나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에 대한 비밀이었습니다(1:27).

1: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또 하나는 이방인과 유대인들이 함께 하늘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3:6).

3:5-6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그렇습니다. 사도바울은 행9장을 통해 아나니아를 통해서 자신을 위한 부르심을 어느정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통해 예수의 이름을 이방인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특별한 그릇이라고 했습니다(9:15). 그랬는데, 나중에 좀 더 깊이 들어가 자신의 소명을 깨닫고 보니, 그것은 그냥 나사렛 촌동네 출신의 선지자인 줄 알았던 예수께서 구약성경에 350가지 이상 기록된 선지자일 뿐만 아니라, 그분이 전능자요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그분이 영으로 믿는 자들 속에 들어와서 천국가는 그날까지 지켜주시고 이끌어주시는 보혜사 성령인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놀라운 혜택이 유대인에게만 적용될 것이 아니라 이방인 중이라도 얼마든지 부르신 자들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그는 바로 이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복음을 유대인에게만 전하고 않고 이방인에게까지 전했습니다. 결국 에베소교회와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그 사실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사실을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전달해야 할 사명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방인들을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유대인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베드로가 아닌 바울을 통해서 그러한 사실을 전파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신 목적이 어디에 있었고, 그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 시대적인 소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20:21-24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 그러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이방인과 유대인들에게 공히]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그렇습니다. 그에게는 일한대로 받을 보상으로서의 상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에게는 자신에게만 주어진 하늘의 부르심이 따로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바울의 시대적인 소명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에게는 특별히 시대적인 소명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것을 자신을 위한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이라고 말했습니다.

 

. 하늘에 준비된 상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바울

그러므로 바울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 엄중하고 막중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그것이 온 인류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일에 목숨바쳐 수고해야 할 일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고전9:24-27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브라베이온)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브라베이온)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마치는 그날까지 그 시대적인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천국에서 받을 상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것을 위해서 핍박을 견뎌내었습니다. 이방인에게까지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야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일에 충성했습니다. 그리고 복음전파에 온 생명을 바쳤습니다.

더욱이 바울은 거기에서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대적인 사명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것이 자신을 위한 부르신 부름의 상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것은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였고,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동일한 상속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죽는 그날까지 식을 줄 모르는 열정으로 복음을 전파했고, 자기가 받은 계시를 전달했습니다.

 

.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가는 바울과 함께 한 사람들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더 살펴봐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시대적인 사명을 가지고 달려가는 바울을 지켜보던 자들의 반응입니다. 그들은 아무도 바울이 받은 복음의 열정을 끊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를 돕는 길이 곧 하나님께서 그 시대에 자신으로 하여금 바울을 만나게 한 이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돕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런 자들 중에는 4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그와 함께 복음전파에 힘썼던 동역자들이었습니다. 1차전도여행 때에는 바나바가 그 일을 같이 해 주었고, 2차전도여행 때에는 실라가 그 일을 해 주었습니다.

둘째는 그를 따라다니면서 배우는 후계자들의 동행이었습니다. 2차전도여행 때에는 루스드라에서 디모데가 따라붙었고, 바울은 그를 훈련시켜 에베소교회의 목회자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4차전도여행 때에는 감옥에서 디도를 만났는데, 바울은 그를 훈련시켜 그레데섬의 사역자로 보냈습니다.

셋째는 그의 건강을 챙겨주는 조력자와의 만남이었습니다. 2차전도여행 중 아시아의 드로아지역에 있었을 때, 바울에게 있던 사탄의 사자 때문에 의사 누가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때 의사 누가는 바울을 평생 돕기로 결단하고는 바울이 순교하는 그날까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넷째는 재정적인 후원자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2차전도여행 중에는 마케도냐 곧 유럽의 첫 성빌립보에서 자주장사 루디아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바울의 복음전파의 열정을 보고는 그에게 수시로 선교헌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고린도에 갔을 때에는 그만 선교헌금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그곳에서 약 1년동안 천막만드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때 만난 사람이 그의 평생의 조력자가 된 브리스길라아굴라부부였습니다. 이들은 로마에 살던 텐트메이커들이었는데, 글라우디오 황제의 유대인 추방명령에 따라 남편을 유대인으로 두었던 브리스길라가 자신의 남편 아굴라와 함께 고린도에 온 것입니다. 그러다가 바울을 만난 것입니다. 그들은 바울에게 담겨있던 식지 않는 복음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를 돕기로 결단하고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들도 시대적 소명으로 가득찬 바울을 만나, 썩어 없어질 이 세상의 영광을 위해 사는 인생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가진 썩어 없어질 물질과 의술을 기꺼이 복음전파에 드림으로 천국에서 보상받는 자들이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이름이 확실히 생명책에 기록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수고를 하늘에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를 기억해주시는 분이십니다. 만약 의사 누가나 루디아나 브리스길라나 아굴라 부부가, 하늘의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간 시대적인 소명자 바울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썩어 없어질 이 세상 것을 위해 살다가 죽었을른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복음전파사역을 위해 충성 한 번 해보지도 못해보다가 죽었을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은 식을 줄 모르는 복음전파의 열정을 가진 바울을 만나, 자신이 가진 것으로 하늘의 영광스러운 일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하늘에서 받을 보상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3)청중의 문제와 해결

오늘날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 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단순히 어디서든지 들을 수 있는 그러한 말씀입니까? 아닙니다. 믿는 사람이 거의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믿는 사람을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복음 곧 천국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말세에 나타날 계11장의 두 주인입니다. 회개를 전파하는 증인의 사역입니다. 이 회개와 천국복음이 전파되어야 주님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저와 같은 자는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에 의해 죽임당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회개해야 천국에 들어간다고 외치기 때문입니다. 말세에 사탄이 감추어놓은 회개의 비밀을 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아님을 드러내어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도예배 장례예배가 지옥에 들어가게 하는 우상숭배인 것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이 세상에 머물러 있는동안 이 세상임금을 이길 수 있는 놀라운 방법 곧 우리 안에 들어오신 이가 하나님의 아들 정도가 아니라 전능자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삼위일체나 양태론이나 이단에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영적 비밀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비록 저와 우리교회는 바울과 같은 시대적인 소명자는 아니라도 할지라도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참된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하늘에서 준비한 부름의 상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것입니다. 또한 시대적인 사명을 가진 자와 함께 부지런히 그 직무를 감당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그래서 바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에게 준비된 하늘의 상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천국에서 면류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 가운데서 자신이 천국에서 면류관을 쓸 것인지를 알고 간 자는 몇 안 됩니다.

딤후4:6-8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 청중의 더 큰 복

그러므로 우리도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교회가 이 시대의 사람들을 회개와 천국복음으로 깨워 믿는 이들로 하여금 천국가는 성도들로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에서 식지 않는 복음전파의 열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2)결단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만약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이 마지막 시대의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게 된다면, 저와 여러분에게는 놀라운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려면 우리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내 한 몸이 루디아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처럼 재정적인 협력자가 되기를 작정하시기 바랍니다. 후계자를 양성하는 일에 협력할 것을 작정하십시오. 기도로 끝까지 후원할 것을 작정하십시오. 예배처소가 어디로 가든지 끝까지 함께할 것을 작정하십시오. 이것을 위해서는 우리들도 핍박을 견뎌내야하고, 긍휼을 베풀어야 하며, 충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시대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 결단의 축복

그러면, 천국에서 아름다운 보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아주 영광스러운 것입니다(고전15:42~44). 사도바울은 우리가 부활한 후에 받게 될 영광을 해와 달과 별의 영광으로 비유했습니다(고전15:41). 그렇습니다. 우리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큰 상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 상이 혹시 면류관은 아니더라도 우리가 받을 영광으로 인해 우리는 기절할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분발하십시오. 최선을 다하십시오. 할렐루야!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우리가 받을 상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받을 상은 보상도 있고 상급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상을 얻기 위해서는 핍박을 견디고, 긍휼을 베풀고, 충성을 다하며,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바울은 당시에 시대적인 소명 곧 부르심의 상이 예비된 자였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바울과 함께 동역함으로 다른 이들도 하늘의 상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시대적인 소명자를 재정적으로 후원하고, 건강으로 조력하며, 후임자로 양육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상얻기 위해 달려가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핍박이라도 견디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맡겨진 일에 충성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복음전파에 힘쓰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시대적인 소명자를 힘껏 돕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썩어 없어질 땅의 것만을 추구하게 만들었던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보상과 상급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상얻기 위해 달려갈지어다. 시대적인 사명자와 협력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상에는 경주해서 얻는 상이 있고, 또한 열심히 일해서 얻는 보상도 있구나.

2. 상 얻기 위해서는 핍박을 견디고, 긍휼을 베풀고, 충성을 다하며, 복음전파에 힘써야 하는구나.

3. 주의 종들 중에는 시대적인 부르심을 입은 종들이 있구나.

4. 바울은 하늘에서 자기를 위한 부르심의 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죽기까지 달려갔구나.

5. 바울을 도왔던 협력자들과 조력자들도 하늘의 놀라운 상을 얻는 자가 되었구나.

6. 하나님은 지금도 사명자와 협력자를 교회에 세워 협력하여 일하게 하시는구나.

 

[다운로드하기] 2017-04-23 시대적 소명과 함께한 사람들(빌3,10_14).pd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란 무엇인가?(요16:7~9)_2017-08-27(설교전문) 갈렙 2017.08.27 1197
140 다시 쓰는 회개,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눅15:17~21)_2017-08-20(설교전문) 갈렙 2017.08.20 351
139 두 세 사람의 일치된 요청의 기적(마18:18~20)_2017-08-13(설교전문) 갈렙 2017.08.13 326
138 예수께서 풍랑에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신 이유(마8:23~27)_2017-05-06(설교저문) 갈렙 2017.08.06 544
137 내 기도, 너무 얌전하지 아니한가?(눅11:5~13)_2017-07-30 갈렙 2017.07.30 398
136 고난이 유익이라(시119:67~71)_2017-07-23 갈렙 2017.07.23 454
135 우리가 꿈꾸는 교회(계3:7~11)_2017-07-16(창립기념주일설교) 갈렙 2017.07.16 1132
134 오늘도 역사하는 믿음을 가지려면(살전2:13)_2017-07-09 file 갈렙 2017.07.09 525
133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실까?(룻2:8~13)_2017-07-02 file 갈렙 2017.07.02 431
132 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가 되게 하려면(마10:28~31)_2017-06-25 file 갈렙 2017.06.25 560
131 주님은 교회가 아닌 교회를 왜 붙드시고 있는가?(요한계시록 3:19~20)_2017-06-18 file 갈렙 2017.06.18 537
130 진리를 추구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2가지 명령(계2:8~11)_2017-06-11 file 갈렙 2017.06.11 334
129 어떻게 다시 일어설 것인가?(시118:1~29)_2017-06-04 file 갈렙 2017.06.04 881
128 누가 진정 복있는 자일까?(마5:3~12)_2017-05-28(설교전문) file 갈렙 2017.05.28 429
127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는가?(롬3:9~18)_2017-05-21 file 갈렙 2017.05.21 833
126 내 사전에 거짓을 용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살후2:10~13)_2017-05-14 file 갈렙 2017.05.14 494
125 하늘의 생명책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려면(빌4:2~5)_2017-05-07 file 갈렙 2017.05.07 495
124 안디옥교회 그 놀라운 역사적인 이야기(행13:1~3)_2017-04-30(설교전문) file 갈렙 2017.04.29 380
» 시대적인 소명과 함께한 사람들(빌3:10~14)_2017-04-23(설교전문) file 갈렙 2017.04.23 376
122 내가 부활생명으로 살고 있다는 흔적(빌3:10~14)_2017-04-16(설교원고) file 갈렙 2017.04.16 469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27 Next
/ 27
방문을 환영합니다.